이번에 소개하는 인포그래픽은 ‘2014 상반기 슬로워크 버닝데이’ 결과물입니다. 저는 버닝데이가 처음이라 잘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든든한 팀원들 때문에 걱정 없이 시작했는데요. 저희 조는 산비둘기 발자국, 코알라 발자국, 원숭이 발자국이 참여한 팀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한 전자파’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은 휴대폰, 컴퓨터를 비롯하여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합니다.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전자파는 장시간 노출 시 발열, 두통, 기억력 상실, 수면장애와 같은 피해를 줍니다. 하지만 전자파의 피해를 알고 있더라도 당장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최대한 전자파를 차단하고 예방하자는 의미에서 이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버닝데이 하루 전날 팀원끼리 모여서 어떤 컨텐츠를 보여줄 것인지 브레인스토밍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자파의 위험성과 폐해를 포함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컨텐츠가 너무 방대하고, 전자파가 유해한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빼기로 하고 전자파를 예방하는 방법과 안전거리에 초점을 두고 컨텐츠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전자파를 줄이는 가전제품 사용가이드 라인'과 '국립전파연구원의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 인포그래픽의 제목은 ‘보이지 않는 검은 선’으로 정했는데요, 전자파가 보이지 않지만, 위험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자기기 5가지(휴대폰, 헤어드라이기, 모니터, 텔레비전, 전자레인지)를 선정하고 전자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거리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오후 2시, 중간점검 시 공유한 프로토타입



버닝데이 당일 날, 조사한 컨텐츠를 모아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10시 기본적인 레이아웃 구성과 스타일가이드를 잡기 위해 한 컴퓨터에 모였는데요. 레이아웃은 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로판형을 선택했고, 스타일가이드를 정하고 각자 컴퓨터에서 전자기기 5가지 아이콘을 제작했습니다.


오후 2시, 아이콘 제작을 마무리하고 중간점검 시간이 되었는데요. 잠시 숨을 돌리면서, 다른 팀들의 작업의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퀄리티 작업을 보여줘서 좀 더 분발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점검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검은 선’이라는 타이틀에 줄무늬를 넣어 전자파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컬러는 전자파의 위험성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블랙과 옐로우를 사용했습니다.





전자파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작했습니다. 자신의 머리 위에 전자파가 있는지도 모르는 둔감한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전자파 예방 인포그래픽 보이지 않는 검은 선.pdf



최종안에서는 좌측에 캐릭터를, 그 캐릭터 옆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자기기 5가지(휴대폰, 헤어드라이기, 모니터, 텔레비전, 전자레인지)를 배치하고, 그 아래 전자파 차단 방법을 짧게 기재했습니다.





심사위원 평가는 전자파 주제에 맞게 타이틀을 잘 표현했지만, 주제가 평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시작 전에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하루 만에 완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시간 내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는데요. 제작하면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를 반영하지 못한 점은 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후 이 아이디어들을 반영하여 더욱 완성도 있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디자인 | 박영현, 남궁은빈, 류태석 



by 원숭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