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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DIY 정원 가꾸기, 시작해 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들 중 하나인 도쿄.

 

정부 주도적으로 심겨지고 있는 가로수들 외에 '자연'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빽빽한 거대 도시들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이렇게 복잡한 도쿄 시내에서도 틈틈이 정원을 가꾸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최근 접하게 되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Hands-on gardening for a crowded city' 를 이야기하고 있는 Tokyo DIY Gardening 입니다.

'정원을 가꾸는 일은 어르신들에게도, 아이들, 혹은 요리사들에게도, 그리고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Dokyo DIY Gardening은 도심 속 정원가꾸기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도쿄와 같이 복잡한 도시에서 살면서도 작지만 지속가능한 정원을 가꾸는 법에 대한 소소하지만 유용한 팁을
얻을 수도 있고, 사람들이 직접 찍은 도심 속 정원의 사진들, 인터뷰들과 기사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Jared Braiterman과 Chris Berthelsen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자신이 가꾸고 있거나 이웃이 가꾸고 있는 정원, 혹은 도쿄의 어딘가에서 발견한 누군가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정원 사진을 보내오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되고 있고요.

 


Dokyo DIY Gardening에 업로드된 사진들을 보면, 도쿄나 서울과 같은 복잡한 도시에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소박한 정원을 가꾸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사진 출처 tokyo-diy-gardening.org)

 


야외 주차장 한켠, 빌딩외벽의 작은 공간, 간이역이나 보도블럭 귀퉁이, 아파트 발코니와 같은 생활 속
소소한 공간들에서도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풍경을 보니 따스함이 서울까지도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스스로 자라나는 식물들도 아름답고,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 화분을 두고, 씨를 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를 만들어주거나 노끈을 연결해주는 사람들의 마음도 참 아름다운 것 같고요.

도심 속의 DIY 정원 가꾸기,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도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여러분만의 방법으로 한 번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by 살쾡이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