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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친환경 장례문화, Poetree!!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참 슬픈일이죠?

함께하던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느낌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관에 시신을 넣고 땅에 묻어 무덤을 만드는 풍습이 일반적입니다. 요즘은 화장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우리나라에선 화장을 선택하게 되면, 화장한 골분을 함에 넣어 땅에 묻거나 산 강등에 뿌리거나 혹은 봉안시설에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도 이런 화장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Margaux Ruyant라는 디자이너가 만든 Poetree라는 친환경 유골함입니다.


 

 

 

 

Poetree는 화장한 유골을 땅에 묻을 경우<자연장>에 사용될 수 있는데요. 이 유골함은 2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번째,세라믹으로 구성된 윗부분과 자연분해되는 코르크 재질의 아랫부분이지요. 고인의 골분이 코르크 함에 담겨져 가족들에게 전달되면  가족들은 윗뚜껑을 열어 작은 묘목을 심습니다. 그리고 그 유골함 그대로 땅에 옮겨 심으면...

 

 


 

바로 위의 사진처럼 되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아랫 부분의 코르크 함은 자연분해되어 사라지게되어 나무는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됩니다. 한사람의 죽음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가 감동적이지 않나요? 예쁘게 자라나는 나무를 본다며 누군가를 잃은 슬픔이 조금은 위로가 될 것 같네요.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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