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PROJECT 안녕, 구럼비 (디자인 강혜진, 사진 권지현)



슬로워크는 지난 2012년 '안녕, 구럼비' 포스터를 시작으로 달력, 인포그래픽 등을 제작하며 2년간 안녕, 구럼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 일련의 작업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정마을의 사라져가는 생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안녕, 구럼비' 프로젝트는 매달 잊지 않고 강정을 기억할 수 있는 달력과 제주 해군기지 사건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안녕, 구럼비 프로젝트 


1. 기획  slowalk.com/1203

2. 포스터  slowalk.com/1246  

3. 달력  slowalk.com/1440

4. 인포그래픽  slowalk.com/1456



그리고 2년이 지난 올해 2월 안식월을 맞아 강정마을을 찾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마저 내려놓고 이곳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이들을 보며 좀 더 일찍 강정마을을 찾지 못한 사실에 미안함이 앞섰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강정마을을 지키고 있을 이들을 응원하며 2년간의 강정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합니다.



사진 : SLOWALK 강혜진

사진 : SLOWALK 강혜진



마을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자연 그대로의 생태실습 장소였을 구럼비 바위는 하루가 다르게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의 변화를 하루라도 늦추고 싶은 이곳 사람들은 공사지 곳곳에 그림을 그려 놓고 소망의 글을 새깁니다. 



사진 : SLOWALK 강혜진

사진 : SLOWALK 강혜진


사진 : SLOWALK 강혜진


마을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이곳 아이들입니다. 오락실도 PC방도 찾아보기 힘든 이곳 강정마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자라온 아이들은 해군 기지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서 마음 놓고 놀 곳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생긴 곳이 '평화도서관' 입니다.



사진 : 서제니 블로그

사진 : 서제니 블로그

사진 : 서제니 블로그



마을의 평화가 되찾아 오기를 지원하면 지어진 이름의 '평화도서관' 마을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쉬다가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음료값을 맡겨놓고 가면 아이들이 왔을 때 맛있는 음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강정마을 아이들을 위해 책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십만대권프로젝트' 에 참여해 주세요!

> 십만대권 프로젝트 카페 바로가기


책 보낼 주소와 연락처


보내실 곳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105-28번지(주)쥬스컴퍼니  

전화 : 070-4239-5040

*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시면 착불 배송이 가능합니다 (1588-1300) 

문의

십만대권프로젝트 담당자 011-301-2191  / unochun@gmail.com

* 십만대권프로젝트는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문의는 이메일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 SLOWALK 강혜진

사진 : SLOWALK 강혜진



강정이야기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발행을 위한 임의단체 '강정이야기 발행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이들은 매달 강정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개하는 '강정이야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 강정이야기 정기구독하기 



정기구독 문의

구독 신청 및 문의 : gureombi@naver.com 

1년 정기 구독료 : 1만5천원 이상

입금계좌 : 농협 351-0688-2655-03 (강정이야기 발행위원회) 

* 메일로 이름,연락처,주소를 보내주시고 계좌로 구독료를 입금하면 됩니다.



강정마을은 여전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이들을 응원해주세요. 작은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들에겐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 구럼비야사랑해(다음카페)  cafe.daum.net/peacekj

강정사람들(페이스북)  facebook.com/groups/GJpeoples

강정친구들(다음카페)  cafe.daum.net/gangjeong79s

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savejeju@daum.net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바로 내일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뉴스나 SNS를 통해서 전해들으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매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그 날, 어스아워(Earth Hour) 입니다. 

 

 

 

 

전 세계 70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소등을 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세계인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낭비되고 있는 전기를 끄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2007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시작해 매년 시행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 154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진행돼 단일캠페인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어스아워(Earth Hour)는 왜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로 정했을까요?

그건 바로 3월 말이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과 춘분이 동시에 일어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 세계가 거의 같은 시각에 일몰되기 때문에 함께 전등을 끄고 어스아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죠.

 

 

슬로워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 맞는 어스아워를 기념하고자 간단한 iphone용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전등을 끈 1시간 동안 켜 놓은 촛불이 지구를 밝히고 있는 이미지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다운받기  earthhour.pdf

 

 

화려한 조명들과 시끄러운 전자기기들의 소리에 살아가다가 불이 꺼진 고요한 1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촛불을 켠 분위기있는 저녁식사를 즐길수도 있고, 가족이나 이웃과 대화를 나눌수도 있고, 오랜만에 별을 관찰할 수도 있고, 캠핑을 갈 수도, 보드게임을 즐길수도, 콘서트에 갈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어스아워 1시간이 주는 소중함이 에너지 절약 뿐만이 아닌듯 합니다. 지구에게 주는 한시간의 휴식이 현대인들에게도 주어지는 휴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2014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어스아워) 한국 공식 포스터>

 

 

서울시에서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청계천에서는 픽셀아트와 우산거리가 전시되어있고, 어스아워 당일 낮 2시부터 6시에는 서울시청에서 그린영화제와 그린멘토들의 강연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어스아워(8시 30분)부터 이루마의 피아노 공연과 국악공연, 플래시몹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행사를 즐기면서 한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EARTH HOUR 행사내용 보기

 

전세계적으로 살펴봐도 처음과 비교해 참가규모가 무척 커졌습니다. 자발적인 의지가 모여 크나큰 변화를 만들고 있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어스아워 행사는 많은 기업들이 이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자체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몇가지 기업들의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텐데요, 이 외에 어스아워 이벤트를 알고계시다면 댓글로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 EARTH HOUR 관련 이벤트 소개 -

 

스타벅스코리아 이벤트

  

한국수력원자력(주) 이벤트

 

 

상하목장 이벤트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부터 슬로비의 전기는 끊어질 예정입니다.

홍대 카페슬로비는 8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초를 들고 오시는 분들께 막걸리언더락을 드려요
성북슬로비는 7시 30분 부터 8시 30분까지 오시는 분들께 커피를 드립니다.


카페슬로비 이벤트

 

 

이미 20일부터 더 많은 분들이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약 사전 캠페인 '어스 파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약을 통해 내일 있을 어스아워에 동참하기 위한 다짐을 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 온라인 서약 바로가기 www.uspower.co.kr

 

 

 


 

2013년 서울에서는 약 63만여 시설이 참여하였으며 약 23억원에 달하는 전력을 절감하였다고 하니 1시간 동안의 소등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놀랍습니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보기도 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꺼 둠으로써 의미있는 1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지구를 밝혀 줄 한 시간의 어둠, 내일 저녁 8시 30분을 잊지 마세요~!

 

 

출처 | earthhourkorea, earthhour

 

by 나무늘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레스토랑에서 식사 도중 잠깐 자리를 비워야 할 때, 포크와 나이프의 위치를 알고 계신가요? 포크와 나이프를 대각선 방향으로 서로 교차시키면(X자 모양)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포크와 나이프를 직각으로 교차시키면 어떤 뜻일까요? 폴란드에서는 이를 가리켜 '베리 굿 매너'라고 한다는데요, 오늘은 색다른 기부캠페인 '베리 굿 매너 프로젝트(Very Good Manners Project)'를 소개합니다.





폴란드 적십자는 2001년부터 매년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계속된 모금에도 4명 중 1명의 아이는 여전히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모금은 1년에 한두 번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폴란드 적십자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산적인 캠페인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제일기획 폴란드지사에서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테이블 매너를 활용한 베리 굿 매너 프로젝트를 제안하였고 2013년 4개 레스토랑의 도움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기부방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식사를 잠시 중단했을 때는 포트와 나이프를 대각선으로 교차시키고, 식사를 마쳤을 때는 대각선으로 나란히 놓는데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했습니다. 포크와 나이프로 적십자 마크(+모양)를 만들면 폴란드 화폐로 5PLN(한화 약 1,760원)를 계산서에 추가시키는 것입니다. 테이블 매너도 지키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베리 굿 매너'라고 한다네요.





계산서에 추가된 5PLN은 폴란드 적십자에 한 달 이내에 기부되어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쓰입니다. 처음엔 4곳의 레스토랑에서 시작했지만 시작한 지 1주일도 채 안 돼서 30여 개의 레스토랑이 동참했고 캠페인의 효과로 모금액도 6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보이테크 코발리크(Wojtek Kowalik)는 일 년에 한두 번 하고 마는 기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음식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밥은 매일 먹으니 기부가 생활 속에 녹아들기에 음식보다 좋은 소재는 없었던 거죠. 그의 파트너인 마치에크 코지나(Maciek Kozina)는 계좌이체나 앱을 통한 기부, SNS 참여와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쳐 기부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포크와 나이프만으로 웨이터와 소통하는 직접적인 베리 굿 매너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하네요.





베리 굿 매너 프로젝트는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폴란드 주요 언론과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120여 차례나 소개되었습니다. 이는 약 500만 명의 폴란드인에게 전파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파급력을 지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부하기까지의 번거로운 절차를 없앤 데 있습니다. 간단한 테이블 매너만으로도 한 아이가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거죠. 


간단하고 재밌는 테이블 매너가 만든 새로운 기부문화, 베리 굿 매너 프로젝트. 여러분의 베리 굿 매너는 무엇인가요? :-)



출처 : BDBMANIERY, Bardzo Dobre Maniery 페이스북FASTCOMPANY, 제일기획



by 펭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 중, 너무 더울 때 혹시 이런 말 해 본 적 있으세요? ‘바닥에 계란 깨면 바로 후라이 되겠다’, ‘도로에서 녹아 버릴 것 같다!’ 등 너무 더우면 정말 바닥에서 불이라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점을 이용한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캠페인이 있습니다. 





파라과이에 있는 광고에이전시 Oniri\TBWA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 : 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함께 기발한 체험 캠페인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기상 조건을 이용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 캠페인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중심지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Asuncion)에서 시작했습니다. 





유명 요리사인 로돌포(Rodolfo Angenscheidt)와 함께 야외 요리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벤트의 순서는 간단합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가스레인지를 그립니다. 프라이팬 위에 요리할 재료를 담고 바닥에 그려둔 가스레인지 위에 올립니다. 이제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로 조리를 시작합니다.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완성된 요리는 야외 테이블에서 직접 먹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는다고 생각되진 않겠죠?






이벤트는 기발하고 재미있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실제 파라과이의 숲은 지난 50년 동안, 80%나 대폭 감소했습니다. 숲이 파괴되면서 온실효과의 영향은 더 커지고 지구의 연평균기온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땅에 들어 있는 각종 기체가 올라와 지면은 더욱 뜨거워지게 되죠. 이런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우리도 저 프라이팬 위 재료처럼 익어 버리진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구온난화,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단어인데요. 심각성도 알고 있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어느새 너무 먼 얘기가 돼버립니다. 뜨거운 프라이팬을 볼 때 마다 이 캠페인을 기억하면 작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출처 : Designtaxi, TBWA Facebook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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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 중 3~4.6%가 스스로를 촬영한 셀카라고 합니다.  미국 댈러스의 동물구호단체인 'Dallas Pets Alive'는 이렇게 올라온 인스타그램 셀카를 활용하는 재미있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Dallas Pets Alive'의 목표는 유기동물을 안락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주인을 찾아 입양보내는 것입니다. 단체에서 구조한 유기견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발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유명인의 인스타그램 셀카를 캡처해서 유기견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꿔서 업로드하는 것입니다. 

'사진폭격(Photobombing)'이라 불리는 사진테러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을 때 뒤에서 웃긴 표정을 짓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사진폭격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의 제목은 'Muttbombing'(mutt 개 + bombing 폭격)입니다.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도 사진테러를 당했네요!




킴 카다시안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라이언 고슬링도 당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사진이죠. 오스카 시상식에서 찍은 엘렌 드제너러스의 셀카까지.



Muttbombing된 사진 설명은 유기견 각각의 이름으로 작성되고,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해당 유기견의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2월 10일에 시작되었는데 이미 여러 마리의 유기견들이 입양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Muttbombing을 당하고 싶다고요? 이메일 muttbombing@gmail.com 으로 당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알려주면 됩니다. 그 전에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려놔야겠죠?



출처: #Muttbombing, Ads of the World, DailyMail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매일 아침 울리는 알람을 끄기 위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스마트폰과 함께합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노트북 등 각종 기기 또한 생활 전반에 쓰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과잉이라고 할만도 하지요. 이런 과잉시대에 과감히 스마트폰 전원을 끄겠노라고 선언한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The National Day of Unplugging(플러그 뽑는 날)을 소개합니다.





플러그 뽑는 날은 유대인 예술가 그룹이자 비영리 단체인 Reboot(리부트)에 의해 만들어진 기념일입니다. 사실 플러그 뽑는 날은 이들의 '안식일 선언(Sabbath Manifesto)'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생긴 기념일인데요, 안식일 선언이란 하느님이 7일째 되는 날에 휴식을 취했듯이 현대인들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미의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일과 휴식의 균형이 깨진 현대인을 위해 안식일 선언 프로젝트는 새로운 십계명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기술과 멀리 떨어질 것'입니다. 플러그 뽑는 날은 이 첫 번째 항목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기념일인 셈입니다. 나머지 십계명의 내용들도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지낼 것, 쇼핑하지 않기, 건강을 챙길 것, 야외로 나가기, 밥 먹기, 조용한 휴식 등이 있습니다.





플러그 뽑는 날은 매년 3월 첫 번째 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를 말합니다. 올해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죠. 이 시간 동안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모든 디지털 기기의 스위치를 끄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거나 "I UNPLUG TO _________" pdf를 다운받아 빈칸을 채운 뒤 사진을 찍어 올리면 참여신청이 완료되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미 많은 참여자의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플러그를 뽑는다는 참가자부터 강아지와 놀아주기 위해서, 책을 읽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를 가진 참가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플러그 뽑는 날은 단순히 휴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회복을 의미하기도 하며, 일에 지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것. 어쩌면 지금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슬로워크 블로그 방문자분들도 요번 주 금요일, 무엇을 위해 플러그를 뽑을지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출처 : The National Day of Unplugging, Reboot, Sabbath Manifesto



by 펭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은 하루에 몇번 스마트폰을 확인하시나요?  제 경우엔 메신져와 이메일은 물론, 오늘의 이슈를 확인하느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놓는 시간이 아주 적습니다. 곁에 없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지는데요. 심지어 티비를 보면서도 전화기에서 눈을 떼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사람들을 스마트폰에서 멀리 떼어놓는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기부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이해 유니세프에서 진행하는 탭 프로젝트(Tap Project)입니다. 탭 프로젝트는 깨끗한 물과 화장실을 구하기 힘든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2007년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물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을 때 1달러를 내고 물을 마시면, 유니세프는 그 돈으로 물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작년까지는 미국 전역에서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미국의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깨끗한 물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프로젝트에 참가하려면, 스마트폰 주소창에 http://tap.unicefusa.org/(바로가기)를 치고 들어가면 위와 같이 모바일용 페이지가 열립니다.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은채 10분이 지나면, 유니세프의 스폰서는 한 아이가 하룻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돈을 기부합니다. Continue를 누르면 오른쪽 페이지가 뜨는데요, 이제 편평한 바닥이나 책상 위에 스마트폰을 놓아둡니다.





자, 그럼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얼마나 생활하는지 지켜볼까요?





스마트폰을 가만히 놔둔 시간 동안 물과 관련된 다양한 글과 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왜 아껴야 하는지, 유니세프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당신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동안 인터넷 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왼쪽 사진처럼 이를 닦을때 물을 잠그지 않아 흘려버리는 물은 한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물 두 양동이라는 글부터, 당신이 이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동안 인스타그램에는 1,440장의 음식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는 글까지 다양한 주제와 정보로 스마트폰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조금이나마 덜어줍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아 해당 페이지를 나가려고 해도 오른쪽 페이지 처럼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10분만 더 참으면 물을 깨끗이 해주는 알약 11개를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페이지가 나타나 더 오래 프로젝트에 참가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10분이 지나면 하룻동안 한 아이가 마실 물을 구할 모금이 완료되었다고 사진과 함께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계속해서 페이지에 머물러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도 있답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물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데요, 직접 프로젝트에 참가해보니 스마트폰 충전기와 함께 참가해야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답니다. 


기부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게 해주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여러분도 다가오는 물의 날을 맞이해 스마트폰을 잠시 쉬게하는건 어떨까요? 스마트폰과 친숙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 더 의미가 깊은데요. 다가오는 3월에는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는 시간동안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부도 함께하는건 어떨까요?



출처: UNICEF USA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

 


도시는 서로 다른 모습의 여러 공간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오늘은 그네를 설치하는 행동으로 도시 곳곳을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든 레드스윙프로젝트(Red Swing Project)를 소개합니다.

  

레드스윙프로젝트는 2007년 건축과 학생이었던 앤드류씨가 학과 수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도심 공간에 작은 변화를 주자는 목표는 5개의 빨간 그네를 앤드류씨가 살고 있던 텍사스 주의 오스틴 시 곳곳에 설치하는 결과로 이어졌는데요. 그네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도시에 어떤 변화를 줄지 앤드류 씨는 궁금했다고 합니다. 대학교 캠퍼스 안에 설치를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까지 했다는데요. 결국, 설치를 하였지만 시 관리 부서에 의해 철거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날 설치한 그네 중, 저소득층 지역 버스정류장 옆 공터에 설치한 그네는 5년이 지나도록 그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틴 시의 17곳에 그네를 설치하였고, 한 달 뒤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지역에서 진행된 예술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15개의 그네를 설치했습니다. 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외에, 황폐해진 공간처럼 사람들이 더는 눈길을 주지 않는 공간도 빨간 그네를 통해 변화되었습니다. 대중들은 빨간 그네를 큰 피해 속에서도 밝게 불타는 빨간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앤드류씨는 빨간 그네를 미국 곳곳에 설치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도 여행을 가서 7개의 그네를 설치했는데요. 그네를 인도에서 직접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마을에 드릴을 포함한 제작에 필요한 도구를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앤드류 씨의 여행가방


 

오스틴 시청건물에 설치된 빨간 그네를 타는 오스틴시 시장

 

 

인도를 거친 레드스윙프로젝트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앤드류씨는 여행을 갈 때마다 가방에 그네 설치에 필요한 나무판과 로프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 무거운 짐을 들고 해외여행을 갈 정도의 앤드류씨의 노력은 다소 특이한 방법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요.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그네를 철거한 오스틴 시 시청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돈을 받고 시청과 도시 중심부에 그네를 설치하게 됐다고 합니다.

 

 


 

앤드류씨는 레드스윙프로젝트가 상업적인 의뢰로 설치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목적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 공간에 이런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그네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설명서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는 세계 각 나라에 200개에 가까운 그네가 설치됬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 레드스윙프로젝트가 주는 작은 변화에 흥미를 느끼신 분이 있으시다면, 빨간 그네가 내가 사는 도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직접 실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의 안전 수칙은 꼭 지켜주세요.)

 

1. 그네를 다는 부분은 매우 튼튼하고, 땅과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2. 그네를 다는 곳이 나무일 때는 지름이 3.8cm 이상이고, 길이가 60cm 이상인 나뭇가지여야 합니다.
3. 신축성이 거의 없고 두께가 1.3cm 이상인 줄을 사용합니다.

 

 

자료출처: FastCoexist, Redswingproject, Redswingproject Facebook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