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미지는 패턴일까요? 로고일까요? 디지털 환경의 발전과 함께 브랜드의 접점도 많아졌습니다. 브랜드는 일관성 있게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하고,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세부 접점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빠른 반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같은 그래픽 요소를 단순 반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은 아닐 것입니다. 일관성은 반복(repetition)만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관성은 일정한 패턴의 구조 형성(formation)과 인식(recognition)으로 이루어집니다. 패턴은 우리 뇌가 행동, 생각, 기억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떠한 믿음을 형성하도록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패턴에는 여러 개별 요소의 차이와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브랜드 에이전시 Method의 Marc Shillum의 패턴으로서의 브랜드(Brand as Patterns)의 일부를 요약하여 브랜드에 필요한 패턴의 속성을 소개합니다.


1. 패턴은 가변적이면서도 일관적입니다.

패턴은 기본 요소를 가지고 가변적 재구성이 가능합니다. 요소의 재구성은 또 다른 의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의미는 이미 익숙한 기본 요소로 만들어집니다.



재구성이 가장 쉬운 패턴 중 하나는 영문 알파벳입니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는 171,476단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단어들은 26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는 단어를 각 글자의 패턴으로 인식하고 의미를 미리 파악합니다. 단어를 계속 접할수록 단어에 대한 하위 패턴이 학습되어 단어를 읽을 때 글자 하나를 읽기보다 하나의 패턴으로 읽게 됩니다.




아이폰 앱 그리드는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앱의 위치와 순서를 바꿀 수 있게 합니다. 앱이 덜덜 떠는 모습은 인터페이스가 가장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는 상태임을 알려줍니다. 앱 아이콘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둥근 모서리는 애플 제품의 둥근 모서리를 연상시킵니다. 각 앱 아이콘은 브랜드의 성격이 반영되어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애플의 아이콘 제작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작된 이미지와 규격화된 그리드에 들어갔을 때는 애플 제품의 한 부분으로 인식됩니다. 패턴의 일관성을 부여하는 그리드는 사용자마다 아이폰의 배경화면 모습은 다르지만, 애플 기기의 화면임을 바로 알 수 있게 합니다.



뉴스비트(Newsbeat)는 BBC가 16-24세를 주 대상으로 하는 뉴스서비스입니다. 뉴스비트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beat’의 4개 글자를 4분할 된 영역 안에서 운율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합니다. 웹사이트에 처음 접속하면 워드마크가 움직이면서 비트를 연상시키며, 헤드라인 이미지나 스크롤시 비트의 움직임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4개의 움직이는 요소를 바탕으로 다양한 접점과 콘텐츠에 맞게 적용되는 시각적 패턴이 적용된 사례입니다.




2. 패턴은 여러 작은 의미가 모인, 하나의 커다란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패턴은 부분적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하나의 종합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합니다. 만다라나 이슬람 예술 양식, 문학의 작문 구성, 영화의 화면 분할 구도 등에서 패턴은 오랜 시간 동안 활용되었습니다.



한스 홀바인의 페인팅 ‘대사들’의 작은 요소들은 각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커튼 구석에 숨겨진 십자가상, 끊어진 류트(악기)의 줄, 바닥에 표현된 해골 이미지 등은 두 대사를 묘사한 전체 모습 안에서 각자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브랜드에 비교한다면, 패턴은 세부 접점의 표현이 모여 브랜드의 커다란 아이디어를 전달하도록 합니다.




포르투갈 포르투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작은 요소가 모여 커다란 아이디어를 이루는 패턴의 요소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아이콘으로 표현합니다. 아이콘은 개별적 의미를 가지면서도 여러 조합의 다양한 패턴으로 만들어져 또 다른 의미를 만듭니다. 광고판, 공공 교통수단 등 여러 접점의 공간에 맞춰 확장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패턴의 모습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포르투시를 상징합니다.




3. 패턴은 새로움을 쉽게 인지하고 기억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패턴의 반복은 인식을 강화시킵니다. 그리고 패턴의 변화는 원형의 의미와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소를 수용하여 흥미를 유발합니다.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W’ 원형의 구조를 유지하며 매체와 내용에 맞게 변합니다. 문구류와 같은 전통적인 어플리케이션 요소부터 웹사이트에 까지 다양한 매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노출됩니다. 새로운 전시회를 알릴 때도 ‘W’는 유지하면서 전달해야 하는 주요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구조를 가진 아이덴티티입니다.



이미지 출처: IKEA


유사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패턴의 속성은 브랜드 경험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이케아 매장은 일관성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파란 가방과 연필, 줄자를 손에 넣게 됩니다. 부엌, 거실, 침실 등의 공간을 지나며 가구를 구경하고 나면 잠시 쉬며 음식을 먹게 됩니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사고 싶은 물건을 사게 됩니다. 이러한 기본 경험 구성 안에는 빨리 지나갈 수 있는 길과 신상품 소개나 특정 테마 공간이 자리합니다. 모듈화된 기본 공간 구성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며 다시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흥미 요소를 제공합니다.



패턴으로서의 브랜드

패턴은 브랜드의 요소인 결과물(Artifacts), 행동(Behaviours), 그리고 개념(Concepts) 간의 유기적인 상호 일관성을 구축합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유지하면서 역동적으로 변하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대응하도록 돕습니다. 패턴의 상호 일관성은 서로 다른 성격의 매개체와 내용이 상호 보완하는 장치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패턴은 아이덴티티가 단순 반복해서 노출 되었을 때보다 더 많은 가치를 만듭니다. 브랜드는 역동적으로 변하는 환경과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브랜드 = 로고’만으로 인식되지 않는 지금, 패턴의 속성은 브랜드에 필요한 요소입니다.


자료 출처:

Method: Brand as patterns

Designcode

Apple Human interface guidelines

Moving Brands: newsbeats

White Studio

Brandnew: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작성: 노길우


Posted by slowalk



국내 다수의 문화(음악, 영화, 디자인 등)축제*가 여러 회차를 거듭하며 각자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 이하 VI)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축제 VI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관찰하다가 몇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축제 브랜드만의 특징을 살펴보고 특성에 따른 전략이나 대안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정 주기로 진행하는 행사를 통틀어 축제로 칭함



1. 짧고 집중적인 VI의 노출 기간


기업은 기업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안 지속해서 VI를 노출하는 반면, 축제는 주로 축제 기간(홍보 기간 포함)에만 집중적으로 VI를 노출합니다. 이런 이유로 축제 VI는 쉽게 기억하기 어렵고 공백 기간으로 인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상을 줍니다.



[대안] 유지할 것과 변형할 것을 명확히 하자

타이포잔치

2013년 포스터(왼)와 2015년 포스터(오)



타이포잔치는 VI를 ‘행사명(타이포잔치)’과 ‘해당 회 주제(매 회 다름)’로 명확히 나눴습니다. 시각적 인상은 다르지만 VI를 도출하는 방법(해당 회 주제에 따른 VI 개발)과 기본적인 시각 요소(명칭 표기 등)의 사용 방법이 동일하기 때문에 일관된 인상을 줍니다.


유지(행사명) 

 변형(해당 회 주제)

 

 


2013년 ‘Supertext’


 

2015년 ‘C( )T( )TALK’


*2015년부터 두 개 로고를 함께 사용



2. VI 시스템의 중요도와 활용 빈도가 비교적 낮음


기업은 일관된 VI를 유지하기 위해 VI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합니다. 하지만 축제는 매회 차별화된 이미지가 필요하며 활용성이 낮은(축제 기간에만 집중적으로 활용) 이유로 VI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거나, 개발하더라도 오래 지속하지 못해 사소한 규칙마저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안] 규칙을 최소화하되 엄격하게 유지하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명칭 표기 방식은 사소해 보이지만 일관된 이미지를 갖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여러 회차 동안 각종 매체 및 홍보물에 일관된 명칭 표기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명칭 표기 방식

국문명: 제 [ 회차 ]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문명: The [ 회차 ]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영문명 줄임: BIFAN[ 연도 ]


*11회부터 회차 정보를 영문으로만 표기

*19회부터 ‘부천’ 영문 표기 변경(Puchon -> Bucheon, PIFAN -> BIFAN)


추가로 영문명 줄임 ‘BIFAN’의 인식을 돕기 위해 다양한 매체에서 영문명과 병기하고 있습니다.




3. 대중(많은 사람)의 접근성이 낮음


기업(예: 영화관)은 언제나 쉽게 접근 가능하지만 축제(예: 영화제)는 운영 기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당 축제에 대한 경험 및 관심이 있는 사용자와 없는 사용자 모두의 참여 동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유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안] VI의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자

전주국제영화제

100 Films, 100 Poster


사진 출처 studio-com


100 Films, 100 Poster는 영화제 상영작 100편에서 영감을 받아 그래픽 디자이너 100여 명이 디자인한 포스터를 전시하는 것으로 영화제 기간 중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이 포스터는 디자이너에 의해 혹은 디자인 관련 매체를 통해 사전에 알려지며 축제에 대한 관심 및 경험이 없는 사용자에게도 흥미를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 밖에도 영화 상영 외 공연, 전시, 마켓 등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디자인 접근 방법과 축제 브랜드만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알아봤습니다. 유지할 것과 변형할 것을 명확히 하고, 활용 빈도에 맞는 시스템을 적용한 축제 VI를 만들어 보세요. 접근성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 또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많은 창업가의 고민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전통적인 브랜딩 과정에서 스타트업 상황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된 ‘린브랜딩(Lean Branding)’을 소개합니다. 

(*글에 소개한 린브랜딩의 내용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캐나다 비영리기관 MaRS의 고문으로 있는 Mary Jane Braide의 강연을 번역, 편집하여 적음을 밝힙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와 브랜딩

제품 개발에 힘을 쓰고, 투자자에게 보여줄 발표 자료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은 스타트업에겐 흔한 풍경입니다. 당장 프로토타입에서 발견한 수십 개의 오류를 빠르게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브랜딩에 신경 쓰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브랜딩이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과정일까요? 제품이 있으니 로고만 만들어 잘 적용하면 되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제품이나 원하는 이름을 적으면 자동으로 로고를 만들어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하지만, 브랜딩은 로고나 웹사이트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작업입니다. 브랜딩은 제품/서비스가 제공되는 맥락 안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제품/서비스가 추구하며 소비자와 공유하려는 가치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과정입니다. 로고, 웹사이트, 홍보물 등의 어플리케이션은 브랜딩이 표현되는 방법의 일부입니다.



스타트업에게 브랜딩은 왜 필요한가?

스타트업에게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명확한 방향성 제시

브랜딩은 스타트업이 예상치 못한 복잡한 상황을 만났을 때 선택에 필요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합니다. 분명한 비전과 미션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전략은 수많은 판단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 상황에 척도 역할을 합니다. 또한, 브랜드 전략이 명확해지면, 스타트업 구성원이 같은 생각을 하고 전략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중요한 기준이 되는 브랜딩을 사업 앞 단계에 해야 합니다.


2. 구체화된 소통 방법

종종 제품/서비스 개발과 마케팅/브랜딩을 별개의 업무로 인식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그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전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할 지도 제품/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보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어떤 매체를 통해, 어떤 분위기로 전달할지 등, 소통 방식을 구체화하는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3. 인재 확보

명확한 브랜드 미션과 가치는 신뢰감을 줍니다. 믿음직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은 스타트업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전통적인 브랜딩을 스타트업에 적용할 수 있는가?

넉넉한 자금과 시간을 확보한 기업이라면 기존의 브랜딩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브랜딩을 포기해야 할까요? 이러한 스타트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 린브랜딩 개념이 만들어졌습니다. 린브랜딩의 MVB(Minimum Viable Brand: 최소 요건 브랜드)는 에릭 리스(Erik Ries)의 린스타트업(Lean Startup)에서 소개된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요건 제품)을 차용한 개념입니다. MVP의 가설 테스트 등의 요소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할 브랜드 미션과 가치 수립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스타트업 브랜드에 꼭 필요한 최소 요소만을 선정해 정립한다는 데 있어 맥락을 같이 합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린브랜딩

린브랜딩은 브랜드 미션과 4가지 최소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4가지 최소 요소는 프라미스(Promise), 스토리(Story), 가치(Values),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Communication Identity)입니다.




브랜드 미션

브랜드 미션은 브랜드가 존재하는 핵심 개념과 같습니다. 미션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제품/서비스를 통해 만드는 변화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제품/서비스가 관련한 맥락 안의 이해관계자와 연관되어야 하며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버의 미션

Make transportation as reliable as running water, everywhere, for everyone

(수도꼭지를 돌리면 물이 나오듯 모두를 위한,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믿을 만한 교통수단이 된다)


페이스북의 미션

Making the world more open and connected

(더욱더 열리고, 연결된 세상을 만드는 것)


치폴레의 미션

Food with Integrity 

(진실함이 담긴 음식)



최소 요소 1. 브랜드 프라미스 (슬로건/ 태그라인)

브랜드 프라미스는 기업이 어떤 제품/서비스를 제공할지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서비스을 통해서 사용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짧은 슬로건이나 태그라인 형태가 좋습니다.



에버노트의 “Remember Everything”


슬랙의 “Be less busy”

이미지 출처: Whatspost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




최소 요소 2.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스토리는 프라미스를 기억에 남게 하도록 좀 더 자세히 서술합니다. ‘시작-중간-마무리’ 구성으로 작성합니다.


  • 시작: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흥미로운 이야기 요소가 있으면 더 좋다.)

  • 중간: 현재 상황에 어떤 기회 요소가 있는지, 왜 나의 제품/서비스가 필요한지 설명한다.

  • 마무리: 나의 제품/서비스가 제공하는 해결 방법을 설명한다




최소 요소 3. 브랜드 가치

브랜드 가치는 4가지 최소 브랜딩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션에 맞게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실천 방법을 가장 최소한의 단위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하는 모든 일과 연결되며 내부구성원 외의 고객도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 질문을 통해 핵심 가치를 찾아보세요.


  • 어떤 신념으로 일하는지

  •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 무엇이 성공적인 선택으로 인도한다고 생각하는지

  • 무엇을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을 것인지

  •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 나는 무엇을 대표하는지



다음은 브랜드 가치를 잘 설정한 Sweetgreen의 사례입니다. Sweetgreen은 2007년 작게 시작해 현재는 50개 매장을 둔 샐러드 레스토랑입니다. 다음 5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활동을 진행합니다.



  • 윈, 윈, 윈 (Win, Win, Win)
    회사, 고객, 커뮤니티가 모두 윈윈하는 솔루션을 만든다.

  •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생각한다 (Think Sustainably)
    나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결정을 한다.

  • 진정성을 지켜라 (Keep it real)
    진정성 있는 음식과 관계를 만든다.

  • 의미 있는 관계를 더한다 (Add sweet touch)
    식재료를 공급하는 농부에서부터 고객에 이르기까지 매일 접하는 모든 관계를 의미 있게 대한다.

  • 좋은 영향을 끼친다 (Make an impact)
    지혜롭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며, 함께 일한다.



최소 요소 4.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 (Name, Look and feel, Tone and voice)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는 미션, 프라미스, 스토리, 가치와 같은 무형적 아이덴티티를 가시화하는 과정입니다. 제품/서비스를 어떻게 부를지에 필요한 네이밍 작업, 로고, 웹사이트, 홍보물 등에 해당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 작업, 또한, 어떤 말투로 통일성 있게 소통할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디자인 파트너가 필요한 단계라면 다음 사항을 미리 고민해 준비하면 좋습니다.


  • 정당한 비용을 치른다.

  • 디자인 브리프를 만들어 명확한 목적을 수립한다.

  • 비주얼 콘셉트 수립 단계에서 제품/서비스에 필요한 요소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대해 디자이너와 충분히 논의한다. 

  • 시안은 2-3개를 받도록 한다.

  • 디자인 작업을 맡긴 디자이너를 믿고 존중한다.





브랜딩을 할 때 필요한 3가지 고민 
마지막으로 린브랜딩을 실행할 때 고민해야 할 3가지 사항입니다. 린브랜딩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딩에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브랜드가 아래 사항을 포함해 린브랜딩의 최소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점검해보세요.

1. 브랜드는 시장 상황과 맥락 안에서 정체성을 구축하기 전에 스타트업 스스로 브랜드로서의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
맥락은 중요합니다. 대상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할 말만 한다면 매력을 끌기는커녕 소통을 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주체성이 없이 이리저리 시장변화에만 반응해도 자칫 주관이 없고 매력 없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제공할 가치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2. 브랜드는 출시할 제품/서비스의 핵심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
장점들을 모두 나열해 보여주고 싶을 것입니다. 특히 시장요구가 불분명한 상황이라면 한두 가지의 장점만으로 소비자에게 어필이 될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장의 누구에게, 어떻게 기능과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가 분명해야 브랜드 지지층을 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고객 타게팅을 수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내가 어떤 제품/서비스이고, 누구에게 어필하고 싶은지 분명한 목표가 없다면, 그 누구에게도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3. 브랜드는 감성적인 매력을 전달해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기에는 어려운 시대입니다. 새롭다는 제품 대부분은 기존 제품에서 새로운 특징이나 기능이 추가된 정도입니다. 창업자가 만든 새로운 기능이나 특징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엄청난 일이더라도, 소비자에게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소한 디테일 정도 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엄청난 관심도 시간이 지나면 줄어듭니다. 차별화 포인트를 새로운 특징과 기능에만 두기보다 제품/서비스를 사용함으로 얻어지는 감성적인 경험에 집중해보세요. 제품의 사소한 기능에도 감성적 가치를 담고 소비자와 공감대를 쌓아갈수록 더욱 의미 있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매력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께는 조나 버거(Jonah Berger)의 저서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을 추천합니다. 감성적 요소가 없을 것 같은 검색 엔진 ‘구글’이 감성적 접근법을 활용한 사례 외에도 브랜딩과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나의 스타트업 브랜드는 꼭 필요한 브랜딩 요소를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나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모호하다면, 내 비즈니스에 꼭 맞는 브랜딩 작업을 슬로워크와 함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는 슬로워크 사내 스타트업 형태로 만들어진, 이메일마케팅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에 적용한 린브랜딩 사례를 공유하겠습니다.


출처:

Harvard Business Review: Start-ups need a minimum viable brand

Havard Business Review: Lean Strategy

MaRS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의 처음 입사 하는 날은 어떠셨나요? 또는 어떨 것이라고 기대하시나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항상 설레는 일이죠. 새로운 입사자도 그렇겠지만, 기존 직원들과 회사도 새로운 누군가 온다는 것은 낯설지만 두근거리는 일일 것입니다. 이들은 함께 새로운 입사자가 같은 회사의 일원이 되는 시작점을 환영하고 응원합니다.

새로운 입사자를 환영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레드카펫에 박수갈채는 아니더라도, 꽃다발 같은 선물을 주거나 환영회를 열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 방법이 웰컴키트(Welcome Kit)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웰컴키트는 말 그대로 새로운 만남을 환영하는 선물의 모음입니다. 하지만 웰컴키트가 새로운 입사자와 기업의 관계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고객과의 처음 접점을 환영하는 웰컴키트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카셰어링 기업 쏘카가 고객에게 주는 웰컴키트



 새로운 입사자에게 전달하는 웰컴키트에는 많은 의미가 담길 수 있습니다. 그 회사의 조직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고, 입사자가 새로운 환경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국내 기업의 웰컴키트



대한에이앤씨


대한에이앤씨의 웰컴키트는 회사소개서, 제규정집, 대한늬우스, 대한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한에이앤씨의 웰컴키트



회사소개서는 대한에이앤씨의 역사와 융합마케팅을 추구하는 회사의 지향점, 사내 조직 등에 대한 설명을 담았고, 제규정집은 근로기준, 복지 등 사내 내규에 대한 제반 사항에 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대한노트는 300페이지 정도의 줄무늬 노트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 눈에 띄는 대한늬우스는 대한에이앤씨에 입사해서 받게 될 혜택 등과 함께 주변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다임


디지털다임의 웰컴키트



디지털다임의 웰컴키트는 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국제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4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디지털다임 사옥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다임의 웰컴키트 패키지



디지털다임의 메모리얼 카드 20장(웰컴키트 구성품)



디지털다임 사옥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는 디지털다임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브로슈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장의 에모리얼 카드, 자체 제작한 ID카드, 수첩, 펜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The Interactive Company'라는 회사의 슬로건을 중심으로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패키지에서부터 컨텐츠 하나 하나까지 일관성있게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다임에서는 웰컴키트를 제작하여 새로운 입사자 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에게 배포하였다고 합니다. 회사의 정체성과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였을까요?




펜타브리드


‘우리는 삐딱합니다’라고 말하는 펜타브리드의 웰컴키트는 볼펜, 포스트잇, 데스트매트 등의 제품부터 펜타브리드를 상징하는 엠블럼, 오각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펜타브리드만의 색깔을 잘 담아냈습니다.



펜타브리드의 웰컴키트



특히 사선으로 만들어진 박스 패키지가 인상깊은데요, 이는 서류함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하나의 제품에 대해서도 낯선 시각을 가지고자 하는 펜타브리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해외 기업의 웰컴키트



VALVE


미국의 컴퓨터 게임, 비디오 게임 개발사인 VALVE는 새로운 입사자들을 위해 웰컴키트로 핸드북(Hand Book)을 선물합니다.



VALVE의 핸드북



VALVE의 소개부터 상사없이 일하는 법, 일을 망쳤을 때 대처하는 방법, VALVE에서 성장하는 법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삽화가 인상적인데요, 유쾌함과 독창성을 추구하는 VALVE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길비앤매더


오길비앤매더는 미국의 유명 광고대행사로, ‘데이비드 오길비’라는 창업자는 광고계의 거인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오길비앤매더의 웰컴키트

광고인 오길비의 철학이 담긴 책 (웰컴키트 구성품)



창업자의 저서를 웰컴키트에 담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오길비앤매더는 현재 영국의 WPP그룹에 인수되었지만 창업자인 오길비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는 구성품입니다.




Engine Co 1(현 Chemistry Club)


Engine Co 1의 웰컴키트



광고 대행사인 Engine Co 1 의 웰컴키트는 다양한 구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위한 구성원들의 상세 정보와 회사 내부의 도면 등을 담은 가이드북이 인상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회사 주변 지도, 플래시, 자신의 기분을 표시할 수 있는 알림판 등이 있습니다.




슬로워크에 입사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아직도 첫 출근을 한 날이 생생합니다. 웰컴키트는 없었지만, 모두가 ‘웰컴’해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슬로워크도 미션과 비전, 조직문화를 가득 담은 웰컴키트를 준비 중입니다.) 회사의 아이덴티티와 문화를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환영하는 마음을 담는 것 같습니다. 조직의 문화도, 환영하는 마음도 가득 담긴 웰컴키트로 새로운 입사자들을 환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by 수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후가공은 표지 및 내지를 비롯한 인쇄물을 인쇄한 후 제본 전에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후가공에는 코팅, 박, 형압 등이 있습니다. 후가공을 잘 선택하여 적용한다면 인쇄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눈길을 끄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이미지를 인쇄물을 통해 보여주길 원한다면 후가공에 대해 잘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후가공의 종류와 과정을 잘 알고 있다면 이를 응용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후가공의 종류를 슬로워크 작업물을 통해 소개합니다.


1. 코팅 | 무광 코팅, 유광 코팅

연차보고서나 브로슈어 등의 표지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후가공입니다. 오염이나 긁힘에서 표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용지의 두께감이나 내구성 증대의 이유도 있습니다. 코팅 작업은 인쇄 후 완전히 말린 뒤 시작합니다. 보통 이런 코팅 작업 뒤에 박이나 컷팅 등의 다른 후가공 작업들이 진행됩니다. 인쇄 기계에서 가장자리가 인쇄되지 않듯, 가장자리 7~8mm 정도는 코팅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용지가 너무 얇다면 종이가 휘거나 말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150g 이상의 두꺼운 종이를 사용합니다. 코팅에는 무광 코팅과 유광 코팅이 있는데, 무광 코팅의 경우 차분해 보이는 효과를, 유광 코팅의 경우 화려한 색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청년허브 | 유광 코팅



2. 에폭시

특정 부위에만 송진 용액을 올린 다음 열처리를 한 돌출 인쇄를 말합니다. 일반 코팅보다 두껍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에폭시가 살짝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광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2014 교보교육재단 연차보고서 | 에폭시



3. 박

얇은 알루미늄 증착 박을 종이와 형틀(동판) 사이에 놓고 열과 함께 힘을 가해 누르면 박이 형틀 모양대로 종이 위에 고정이 되는 것을 박이라고 합니다.



힘을 가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표면이 틀 모양대로 살짝 들어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박은 다양한 색상, 유/무광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은 모양이나 글씨가 너무 얇으면 표현이 불가능하므로, 디자인시 두께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 2014 | 유광청색박


SOCIAL IMPACT BRAND 60 | 홀로그램박



4.형압 | 엠보싱 디보싱

형압은 종이에 원하는 모양으로 튀어나오거나 들어가도록 눌러 가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엠보싱(양각), 디보싱(음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형압은 동판과 수지판이 필요한데, 각각 위와 아래에서 종이를 눌러 선명하게 형태를 만듭니다.


엠보싱과 디보싱


2013 서울시 홍보 브로슈어 | 디보싱




6. 커팅

일반적인 재단으로는 불가능하여 따로 칼선(목형) 만들고 프레스기로 찍어 종이를 잘라내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박스는 전개도에 맞춰 모양 따기를 한 후 접지를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므로 여유 있게 인쇄 스케줄을 잡아야 합니다. 만약 좀 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면 레이저 커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3 산타원정대 KIT | 톰슨




7. 미싱

티켓이나 쿠폰, 우표처럼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선에 맞추어 작은 바늘구멍을 내는 작업입니다.


11회 여명의 날 티켓 | 미싱




8.누름(오시)

브로슈어같이 몇 번 접에 제품이 완성되는 경우, 접는 부분에 미리 가는 선을 내주어 깔끔하게 접힐 수 있도록 하는 누름 작업입니다. 종이 등이 터지는 것 또한 방지합니다. 대부분의 접지 브로슈어에 사용되는 후가공입니다.


바이오블리츠 서울 브로슈어 | 오시, 접지


가격 때문에 후가공은 사실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물론 디자인이 먼저겠지만, 알맞은 후가공이 결과물을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하지만 무조건 후가공을 쓰기보다는 각 후가공의 특성을 이해하고 디자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각 후가공마다 주의할 점을 숙지해 놓는 것이 좋겠죠?




by 부엉이 발자국




출처 | 편집 디자이너를 완성하는 인쇄 실무 가이드


Posted by slowalk



얼마 전 무인양품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흰 여백에 ‘무인양품 디자인’이라는, 조용하지만 강렬한 문구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들여다본 무인양품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같은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라는 문구는 무인양품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몇 가지 요점을 통해 무인양품을 지켜내는 철학을 알아봅시다.


무인양품의 철학을 유지하는 고문위원단

고문위원단은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 디자이너로 구성된 조직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켄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이케 가즈코, 프로덕트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기모토 다카시 이렇게 네 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달 한 번씩 만나는 이 미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트렌드나 이슈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견해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렇게 모인 의견들은 서비스, 제품 기획 등에 적용되기도 하며, 무인양품에 끊임없이 좋은 공기를 불어 넣습니다. 


관찰을 통해 상품을 계획하는 옵저베이션(Observation)

상품을 개발하기 전 어떤 상품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단계에서 무인양품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옵저베이션입니다. 즉, 실제 가정집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관찰하는 것으로, 성공하기 위한 옵저베이션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로 팀을 꾸릴 것
  • 옵저베이션의 대상은 가족이나 친척 등 팀원과 가까운 사이의 가정을 선택할 것  


발견과 힌트로 스토리를 엮는 대형 오프라인 매장

대형 매장 개혁의 핵심은 두 가지 키워드로 이뤄져 있습니다. ‘발견과 힌트’ 그리고  ‘토착화’입니다. 그중 하나인 ‘발견과 힌트’는 상품의 특성이나 상품 제작의 배경 등 고객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던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이것은 아래와 같은 핵심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기능 특징을 전달한다.
  • 상품 제작의 배경을 전달한다.
  • 주제를 넘나들며 새로운 의,식,생을 발견한다.
  • 사용례, 견본을 제시한다.
  • 서비스로 전달한다.
  • 책으로 전달한다. 



발견과 힌트가 있는 텐진다이묘의 매장: 상품의 제작 배경 등을 매장 보드를 통해 전달한다.



무인양품의 히트상품


히트상품을 보면 그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U자 스파게티나 향신 잘린 표고버섯은 버려지는 부분을 상품화하여 판매한 것으로 일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되었고,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입니다. 다음은 직각 양말입니다. 보통 양말의 각도는 120도로 기계의 효율을 우선시하여 생긴 각도입니다. 반면에 무인양품은 사람의 발목 형태에 가장 편한 직각으로 디자인하여 양말을 생산하였고, 이 제품 또한 좋은 착용감으로 높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무인양품의 아카이브 더 읽어보기


글을 마치며

한국 무인양품의 상품들은 일본보다 비싼 가격에 팔립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우리도 모르게 무인양품이 제시하는 라이프로 변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내용 외에도 책에는 무인양품의 도전에 관한 내용이 엮여 있습니다. 그 도전이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연결될지, 무인양품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참고

- 무인양품 디자인 [도서] 

- 무인양품 트위터, 홈페이지, 아카이브 


by 종달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플랫 디자인이란?


플랫 디자인.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용어입니다. 미니멀리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 디자인 트렌드는 무엇이 ‘아닌가'에 의해 정의되곤 합니다.


우선 플랫 디자인은 3D가 아닙니다. 플랫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차원적 형태를 의미하며, 그림자, 하이라이트, 텍스처 등 심도나 차원을 나타내는 요소는 배제됩니다. 플랫 디자인은 스큐어모픽(skeuomorphic)도 아닙니다. 플랫 디자인은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오브젝트나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스큐어모피즘에 대항하여 발생했습니다. 스큐어모피즘에서는 그림자, 텍스처, 반사, 엠보싱 등이 흔하게 사용됩니다.



iOS의 스큐어모픽 디자인(좌)과 플랫 디자인(우)


플랫 디자인은 2012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Windows8과 iOS7이 보급되면서 그에 대한 모방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Window 8.1


이제 플랫 디자인이 유행하기 시작한지 몇 년이 흘렀고 그 경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쳐가는 유행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플랫 디자인의 장,단점과 그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플랫 디자인의 장점 

반응형 디자인과의 호환성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플랫 디자인을 도입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플랫 디자인은 웹과 모바일 디자인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플랫 디자인의 기본 원리는 다른 디자인 카테고리에도 적용이 가능하지만, 그리드를 기반으로 레이아웃과 그래픽이 구성되는 웹과 모바일에 특히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스크린 사이즈에 맞춰 쉽게 사이즈를 조절하거나 배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살펴보면 웹과 모바일 사이에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단순화하거나 재배치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ergey Valiukh 플랫 디자인의 웹과 모바일 적용


반면 스큐어모피즘은 그림자나 텍스처 등의 디테일과 함께, 고정된 이미지 사이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보기 방식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 힘듭니다. 


유연한 프레임워크

그리드, 카드, 모듈, 블록. 어떻게 불리든지 한결같은 기하학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레이아웃에서는 각각의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한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그리드의 프레임워크는 매우 유연합니다. 디자이너가 콘텐츠를 보여주기에 가장 적절한 배치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아래의 브로슈어 디자인을 살펴보면, 다양한 사이즈의 사각형에 타이포그래피나 아이콘 요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통일감 있는 색, 블록, 단순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플랫 효과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Bureau of Betterment

아래의 웹사이트는 메뉴, 직원 프로필, 서비스 리스트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Teamgeek

깔끔하고 가독성 높은 타이포그래피

플랫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타입 선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고 현대적인 타이포그래피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림자와 기타 효과가 없기 때문에 텍스트의 가독성은 높아집니다.


Radium Labs

True Digital  산세리프 타입은 플랫 스타일과 잘 어울리지만, 세리프와 디스플레이 

타입페이스도 헤드라인에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플랫 디자인의 단점


사용성과의 타협


플랫 디자인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미적인 외형에 집착하게 되는 덫에 빠지곤 합니다. 그 결과 특히 웹과 모바일의 사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떤 것이 클릭 가능한지 아닌지 구분이 모호하게 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모든 것이 동일한 바탕 위에 시각적으로 플랫하기 때문입니다. 심플함을 추구하다가 중요한 기능과 액션들은 가려지고 사용자들은 이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아래 웹사이트를 살펴봅니다. 모든 박스들을 클릭할 수 있을까요? 몇 개만 가능할까요? 단지 보는 것 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Mike Kus 어떤 것을 누를까요?



구별의 모호함


모든 비즈니스, 브랜드, 개인 디자인 프로젝트는 제각각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웹사이트, 앱, 명함, 포스터 등 종류는 상관이 없습니다. 플랫 디자인의 또 하나의 단점은 단순하고 정제된 비주얼 스타일로 인해 서로가 매우 비슷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순수하게 플랫 스타일로 작업하는 디자이너들은 제한된 원칙과 선택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아래의 모바일 인터페이스들은 모두 기하학 형태를 바탕으로 흰색의 산세리프 텍스트를 취하고 있습니다. 색상 선택 또한 매우 비슷합니다.


Marco La Mantia & Simone Lippolis (좌) /  Luis Vaz (우) 

하늘 아래 같은 디자인은 없다지만


과도한 유행


플랫 디자인은 그동안 디자인 트렌드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등장했습니다. 현재의 테크놀로지를 반영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작업을 하고자 하는 디자이너들에게 끊임없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트렌드의 문제점은 디자이너들이 그 효용성을 따지지 않고 단순히 대세를 따르게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때 아무 목적 없이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한 예가 ‘긴 그림자’입니다.


아래는 타이포그래피와 아이콘에 자주 사용되는 긴 그림자 유행의 전형적인 예시들입니다. 두 예시는 플랫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한 2013년에 제작되었습니다. 긴 그림자는 플랫 디자인의 밋밋함을 해소하기 위한 장식 적인 요소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Alexander Lototsky (좌) Erik Malmsköld (우)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마찬가지로, 깊은 생각 없이 유행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디자인하는 것보다 더욱 위험한 것은 사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또 다른 예시가 바로 아주 얇고 가벼운 타입페이스를 선택해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독성은 희생됩니다. 다양한 보기 환경에 따라 최적으로 맞추게 되면, 특히 작은 사이즈에서 얇은 폰트들이 문제가 됩니다.

Olivier Zattoni 작고 얇은 텍스트는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플랫 디자인의 미래: 플랫 2.0


지난 몇 년 간 디자이너들은 플랫 디자인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했고, 이미 플랫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초창기 플랫 디자인이 엄격한 시각 법칙을 따랐다면 최근에는 미적, 기능적 이유로 그림자, 텍스처 등을 적당히 도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변용의 결과로 나타난 디자인을 ‘플랫 2.0’ 혹은 ‘거의 플랫(almost-flat)’ 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 스타일은 좀 더 타협적입니다. 플랫 디자인의 단순함을 유지하면서도 약간의 스큐어모픽 특징을 더해 높은 사용성과 시각적인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그중 하나는 요소들을 배열 할 때 색에 변화를 주거나 그림자를 더함으로써 약간의 깊이감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또 다른 접근법은 플랫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아이콘 대신 사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예시는 플랫 디자인의 그리드 레이아웃과 가독성은 유지하고, 요소들을 배치할 때 텍스처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미했습니다. 플랫 2.0의 좋은 예시입니다.


Quotes Magazine



머티리얼 디자인 (Material Design)


‘거의 플랫(almost-flat)’ 디자인과 유사점이 많은 머티리얼 디자인은 구글에 의해 개발된 비주얼 언어입니다. 그리드 기반의 레이아웃과 ‘계획적인 색상 설계, 정확히 맞물리는 이미지, 큰 사이즈의 타이포그래피, 의도적인 여백'으로 대담하고 그래픽적인 비주얼을 추구합니다.

Google Material design 


머티리얼 스타일은 ‘시각적인 암시는 실제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익숙한 촉감'을 바탕으로 종이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스큐어모피즘과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의 UI 콘셉트를 살펴보면 버튼에 섬세한 그림자와 색을 사용해 내비게이션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배경의 큰 타입페이스와 표면의 종이 같은 레이어링으로 위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Violetta for Tubik Studio 머티리얼 디자인이 적용된 웹사이트

Ultralinx 머티리얼 디자인이 적용된 웹사이트가 모션과 결합되면 이렇게 보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분명히 플랫 디자인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빛과 그림자, 움직임, 기타 다른 디테일들을 사용해 플랫 디자인을 조금 더 유연하고 발전적으로 차용하고 있습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포스팅 바로가기


구글에서는 디테일한 머티리얼 디자인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디자이너들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과 해석을 시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같은 큰 브랜드들이 디자인 스타일의 보급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발전시켜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by 돼지발자국


출처: Design School

Posted by slowalk


지난번 <좋은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 파헤치기>에서는 제일 먼저 이메일 뉴스레터의 머리, <헤더>부분을 살펴봤습니다(바로가기). 이번에 살펴볼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은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콘텐츠는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스레터의 핵심부분으로 <헤더>나 <푸터>보다 자유롭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글로만 내용을 전하기도 하고, 사진이나 그래픽을 활용해 다음 뉴스레터가 기다려지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읽자마자 휴지통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돋보일 수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한 이메일 뉴스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움직이는 gif로 시선끌기


 

전체 뉴스레터 보기


움직이는 gif로 밋밋한 이메일에 생동감을 주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도형 안에 직원들의 모습을 gif로 만들어 활기찬 모습이 돋보이도록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전체 뉴스레터 보기


전체 뉴스레터 보기


gif를 활용한 뉴스레터는 브랜드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제품의 활용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클릭율을 높이는 이미지 활용 tip

전체 뉴스레터 보기


간혹 이미지 안에 플레이 버튼을 넣어 동영상이 재생될 것 같은 이미지를 사용한 뉴스레터를 받아보곤 하는데요. 대부분은 사용자를 원하는 페이지로 유인하고자 하는 함정(?)으로 활용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실행 버튼을 넣어 만든 사진은 일반 사진보다 클릭해보는 사용자의 습성을 활용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사용자를 이끄는 버튼 활용하기

전체 뉴스레터 보기


간결한 메세지와 색의 대비로 눈길을 끄는 뉴스레터 입니다. 화면 가운데 자리한 큰 버튼이 눈에 띄는데요. 이 버튼을 CTA(Call to Action)버튼 이라고 부릅니다. 위의 뉴스레터처럼 CTA 버튼을 강조한 뉴스레터는 새로 서비스를 론칭했거나 행사를 기획했을 때 활용하기 좋은 뉴스레터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강렬한 CTA 버튼을 활용하려면 보색 대비가 큰 컬러 조합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 뉴스레터 보기


보색 대비가 아니더라도 어두운 바탕에 CI나 BI 컬러를 배치해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도 멋집니다.




3. 텍스트로 충분! 뉴스 큐레이션

대부분의 뉴스레터는 위에서 보여드린 형식보다 다양한 소식을 한번에 전하는 뉴스레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정리하는 방법에 따라 뉴스레터의 이미지가 달라지는데요. 이때 추천하는 방법은 1단 레이아웃을 활용한 뉴스레터입니다. 


전체 뉴스레터 보기


뉴스를 전달하는 사진이 없어도 글자 크기와 컬러를 나누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뉴스레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때 1단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하면 모바일에서 이메일 뉴스레터를 보더라도 글자가 깨지거나 레이아웃이 흐트러짐 없이 뉴스레터를 받아 볼 수 있어 더욱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모바일에서 The UX Journal 링크를 클릭해 PC화면에서 보는 뉴스레터와 비교해보세요!)



오늘은 큰 디자인 요소 없이 주목도를 높인 뉴스레터 콘텐츠를 소개했습니다. 메인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어 활용하는지, 주목도 높은 CTA 버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사용자의 집중도나 클릭율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단순히 일주일 혹은 한 달 동안 쌓아놓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뉴스레터가 아닌, 그때그때 일어나는 이슈에 따라 다양한 포맷과 형식으로 뉴스레터를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Really Good Emails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