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따뜻해졌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슬슬 봄맞이 대청소 준비도 하실 텐데요. 옷장 정리를 하다 보면 ‘이렇게 옷이 많은데 정작 입는 건 몇 벌 안 되는구나’ 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서랍을 가득 채운 물건 중에는 몇 년이 지나도 꺼내보지 않는 물건들도 있고요. 그러나 물건에 대한 특별한 추억, 언젠가는 사용할 것만 같은 미련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물건을 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넘쳐나는 물건들을 과감히 버리고 적게 소유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팁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메리 램버트, 100개만 남기고 다 버리기
<물건 버리기 연습>의 저자 메리 램버트는 소비를 부추기는 현대 소비 사회에 관한 비판적 시각을 갖기 시작하면서 딱 100개의 물건만 가지고 살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물건 100개로 1년을 살아 보는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일단 세부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물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옷을 처리하는데 4개월 반이라는 시간을 할애하고, 전기, 전자용품, 스포츠용품과 같은 것들은 각각 1개월 반 정도를 할애하였습니다. 메리 램버트는 이러한 과정이 절대 쉽지 않지만, 일단 실천하게 되면 소비 태도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도 바뀔 것이라고 말합니다.


메리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물건 100개로 살아보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꽤 자세한 계획을 제시하였는데요. 간단히 소개합니다.


1. 물건 100개의 목록, 어떻게 구성할까?

물건을 세는 방법은 자신만의 기준에 따릅니다. 예를 들어 속옷의 경우는 하나의 품목으로 묶는 것이 좋겠지요. 또 100개의 목록에서 제외할 것과 포함할 것의 목록을 정리합니다. 소파나 침대와 같은 필수적인 가정용품은 100개의 목록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2. 소유하고 있는 물건 목록 작성하기

현재 자신이 가진 물건을 적어보고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판단해보도록 합니다. 꼭 갖고 있어야 할 물건, 잘 모르겠는 물건, 버릴 물건 등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100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3. 기한과 순서를 정해 버리기

100개의 목록이 완성되면 나머지 물건을 어떻게 버릴지 생각해야 합니다. 메리는 이 과정이 물리적 노력보다는 정신적, 감정적 집중이 필요한 일이라고 했는데, 저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물건을 버리기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00개의 물건을 남기는데 보통 1년 정도의 시간을 잡고, 품목별로 완료 기한을 설정합니다. 완료 기한을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매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팁이라고 하네요. 목표를 이룰 때마다 하나씩 지워가는 거죠.


캐롤라인, 나만의 캡슐 옷장 만들기

텍사스에 사는 캐롤라인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캡슐 옷장을 소개합니다. 캡슐 옷장은 일명 '333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옷장인데요, '333운동'은 패스트패션에 저항하여 3개월(봄/가을, 여름, 겨울) 동안 33가지의 패션 아이템으로만 생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30여 개의 패션 아이템만을 골라 한눈에 보이게끔 보관하는 옷장을 바로 캡슐 옷장이라고 합니다.
캐롤라인은 블로그에 자신의 캡슐 옷장을 기록하고, 누구라도 캡슐 옷장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자세한 방법도 설명해 줍니다. 그녀는 이렇게 기본 아이템만 가지고도 여러 가지 조합을 만들어 내면서 패션 센스도 뒤지지 않는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캐롤라인은 캡슐 옷장 오히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 널찍한 옷장을 누릴 수 있고, 무슨 옷을 입을지 생각하는 시간도 절약되며, 감정적인 쇼핑과도 이별할 수 있다고 하네요.



데이브, 버리는 작업을 공유하기




평소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는 네덜란드의 예술가 데이브(Dave Hakkens) 역시 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생활하였는데요. 필요 없는 물건이 가득 찬 상자들이 공간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삶에서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공유하였습니다. 데이브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선단체에 가져다주는 것만으로도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지 않도록 포스터를 제작하여 공유했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포스터입니다. 매우 간단하고 단순한 방법이지만 충동적으로 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메리 램버트가 만든 간단한 설문인데요. 내가 물건을 얼마나 쌓아 두고 사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20점이 넘는다면 위의 팁들을 한번 실행해보는 게 어떨까요.

그렇다-2점 / 가끔-1점 / 아니다-0점


1. 책장에 읽지 않는 책이 가득 꽂혀 있다.
2. 아직 읽지 않은 잡지와 신문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3. 침대 밑에 아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나 고장 난 물건이 보관되어 있다.
4. 현관에 광고 우편물이 쌓여 있다.
5. 옷장에 입지 않는 옷이 터질 듯이 가득 들어 있다.
6. 지갑이나 가방이 쓸데없는 자잘한 물건으로 꽉 차 있다.
7. 창고에 보관 중인 물건이 너무 많아 더 이상 물건을 넣을 수 없을 정도이다.
8. 학교 다닐 때 받았던 자격증 혹은 상장 같은 것을 지금도 갖고 있다.
9. 서랍장에 양말이나 팬티스타킹이 꽉 차 있어 열기가 힘들다.
10. 옷장에 생전 벽에 건 적 없는 사진 액자, 아트 프린트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11. 더 이상 신지 않거나 다 닳아 버린 신발 등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12. 사용한 적 없는 스포츠용품이나 운동 장비를 보관 중이다.
13. 한때 친구였지만 지금은 왕래가 끊긴 사람들의 사진을(디지털 사진 포함) 간직하고 있다.
14. 집 여기저기에 장식품이 흩어져 있다.
15. 시간이 없어 정리하지 못한 서류가 책꽂이에 가득 차 있다.
16. 집 안 한구석에 낡은 휴대전화나 고장 나서 못 쓰게 된 전자기기가 있다.
17. 몇 달 전에 온 이메일이 컴퓨터에 삭제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18.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시간이 없어서 버리지 못한 장식품이나 사진이 집 안에 남아 있다.
19. 친구나 가족에게 받은 선물 가운데 창고나 수납장에 처박힌 채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있다.



30~20점
물건을 쌓아 두는 경향이 지나치게 심하다. 우선 소비를 줄일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 이후 물건 버리

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손을 대야 할 중요 부분부터 공략하라. 그리고 물건을 정리하면서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보라. 내게 필요한 물건인가?


20~30점
물건을 쌓아 두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심각한 상황이 닥쳐 오기 전에 남아도는 물건을 슬슬 치우고 

정리할 날짜를 정하라.


10~20점
물건을 쌓아 두는 경향이 그다지 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굳이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 물건은 없는지, 

다른 사람에게 주어도 괜찮은 물건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점 미만
물건을 습관적으로 쌓아 두는 사람이 아니므로, 물건을 버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참고: <물건 버리기 연습>, un-fancy, davehakkens


by 산비둘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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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헐리우드 스타덤에 오른 디카프리오. 이제는 마틴 스코세이지의 페르소나가 되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런 디카프리오가 환경운동가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는 자기 자신을 배우, 환경운동가로 소개하며, 그의 트위터는 환경운동 관련 트윗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활동과 영향력은 엄청난데요. 오늘은 환경운동가로서 디카프리오를 알아볼까 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설립하다


그가 본격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은 영화 ‘비치(2000)’를 촬영하면서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자연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국제적인 문제가 생겼었는데요. 이 이후로 환경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비치(2000)'의 한장면



그는 막대한 재산과 시간을 투자해 환경 보호 재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이하 LDF)을 설립합니다. 이때부터 디카프리오는 재단 중심으로 본격적인 환경운동을 시작합니다. LDF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LDF 웹사이트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DF 웹사이트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


2007년 디카프리오는 11번째 시간(The 11th hour)이라는 환경 다큐멘터리에서 기획 및 나레이션을 맡습니다. 여기서 11번째 시간이란 지구의 종말을 의미하는 12시가 되기 직전이라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파괴했으며,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경각심을 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중간중간 디카프리오의 나레이션을 볼 수 있는데요. 그의 환경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11번째 시간’ 중 한 장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하다


디카프리오는 대외적인 활동 외에 자신의 삶 자체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인셉션(2010) 촬영 당시에도 스튜디오에 태양열 에너지를 쓰도록 추진했다는군요.


이동수단으로는 전기차를 고집하기로 알려졌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애용하며, 다른 배우들에게도 권한다고 합니다.



디카프리오의 자전거 데이트



한편 그는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고 있는데요. 디카프리오의 파파라치의 사진을 보면 여자친구는 자주 바뀌지만, 한결같이 자전거 데이트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Hopefully, fingers crossed, with these small steps, we’ll make that transition on a much larger scale in the future.”


"저는 이런 작은 행동들이 우리 미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비록 파파라치에 의해 바람둥이처럼 비치기도 하고, 말로만 환경운동을 하는 위선자라고 비난받기도 합니다. 세계의 영향력 있는 환경운동가로 선정되었을 때도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죠. 하지만 자신의 삶에서부터 환경 보호를 실천해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배우 그리고 환경운동가로서의 디카프리오를 응원합니다.





디카프리오에게 오스카를!




출처: The Guardian, vanityfair, Rolling Stone, FeedMaze



원숭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다가오는 설 연휴에 해외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 많죠? 남들과 다르게, 또는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여행할 때 유용한 모바일앱 4개를 소개합니다.


Louis Vuitton City Guide


루이비통이 여행 가이드를 만들었다니 이상한가요? 원래 여행가방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했다고 하네요. 1998년부터 만들어오던 시티 가이드가 모바일앱으로 새로 나왔습니다. 현재 25개 도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정보검색으로는 얻을 수 없는 고급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파리 가이드의 게스트는 건축가 프랭크 게리인데, 프랭크 게리가 추천하는 술집에 가볼 수도 있지요.


 

여행 시간에 맞는 방문지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 아이폰앱 다운로드 


Wander Co


루이비통 시티가이드가 전문가들의 정제된 정보라면 Wander Co는 누구나 여행경로를 공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지도상에 경로가 표시되고, 실제로 소요된 시간과 속도가 나와있어서 믿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경로도 실시간으로 기록해서 사진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앱 다운로드 


Moovit


여러 나라, 도시를 여행할 때 지하철 노선도를 매번 찾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Moovit에는 60개국 800개 도시의 교통편이 들어있어요. 물론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도 있답니다.


> 아이폰앱 다운로드 

>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Google Inbox


갑자기 웬 이메일앱인가 싶죠? 이메일로 받은 항공권과 호텔 예약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여행지를 눌러서 들어가면 항공권과 호텔 예약내역이 뜹니다. 한 단계 더 들어가면 더 상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따로 등록할 필요없이 이메일로 받은 내역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점이 가장 편해요. 구글 캘린더에 자동으로 일정이 등록되기도 합니다.


> 아이폰앱 다운로드 

>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난겨울, 장난감 터닝메카드가 큰 인기를 얻어 대란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도 유행이 있다고 하는데요. 1365일 유행을 타지 않는 장난감이 있다면, 게다가 가격도 거의’ 나가지 않는 것이라면 어떨까요? 언제든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장난감, 그리고 놀이 방법을 소개합니다.



1.nature sabre



 

조금의 힌트만 준다면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monkey business에서 만든 자연 검이 그런 역할을 하는데요. 파랑, 빨강, 회색의 이 작은 실리콘 조각은 어떤 막대를 골라도 완벽한 장난감 칼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험에 참여하게 만들죠. ‘자연 검은 어린이들에게 모험에 대한 상상을 불어넣어 주고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인도합니다.






2.나무 블럭




나뭇조각을 이용하여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나무 블록 쌓기는 나무의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동작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산에서 함부로 나무를 베거나 가져오는 것은 불법이니 참고하세요.

 


1. 

여러 가지 크기의 죽은 나무를 줍는다. 여러 가지 색상이 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몇 주 동안 건조한 곳에 놔두고 건조되길 기다립니다.




2.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적당한 크기로 베어냅니다.



3. 

절단면의 거친 부분들을 작은 톱이나 사포로 갈아 부드럽게 만듭니다.



4. 

아이들에게 줍니다.


 


3. 자연 초상화 만들기




예술에 대한 영감은 때때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무 밑동이 캔버스로 바뀌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이 아이디어는 글쓴이의 2살짜리 아들에게서 나왔다고 합니다. 주위의 숲이나 땅에서 형형색색의 나뭇잎들과 단풍잎을 모아 머리카락을 만들고, 작은 돌들, 그리고 도토리를 이용해 눈과 코, 입을 만들면 다양한 얼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노는 것은 아이들이게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자아개념을 키워주고,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 장난감처럼 매끈하거나 형형색색으로 반짝이지 않아도 상상력 하나면 무궁무진한 놀이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따뜻한 봄이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공원에서 놀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designboomadventure-in-a-box:nature block, adventure-in-a-box:nature portaits, 



by 부엉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출퇴근 길에 혹은 약속을 기다릴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SNS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나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되는 시간을 이용해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 자판기 Short Edition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그르노블의 시장 에릭 피올르(Eric Piolle)와 출판사 Short Edition의 제휴로 만들어진 이 자판기는 시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시 내 도서관, 시청, 관광 사무소 등 6개 공공장소에 설치되었습니다. 시민들은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 대신 단편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이 무작위로 프린트되어 나옵니다. 모든 단편 소설은 Short Edition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집니다. 매주 작가들이 웹사이트에 등록하는 수천 개의 글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글만이 자판기에 등록됩니다. 선정된 글은 전자책과 인쇄한 책으로도 출판됩니다. 유머부터 호러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캔디 머신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Short Edition의 설립자 Christophe Sibieude는 "우리는 캔디를 얻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비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에 좋은 퀄리티의 문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미뤄왔다면 짧은 글부터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출처 : Short Edition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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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려드릴 북유럽 인테리어 브랜드 아프로아트(Afroart)는 한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의 일상을 올리는 서영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스웨덴에서 살고 있는 서영님을 직접 만나 나눈 아프로아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스웨덴의 아프로아트 매장

스웨덴에 오기 전 코펜하겐은 궂은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이곳에 온 후론 날씨가 화창합니다. 아프로 아트 매장이 있는 쇠데르말름지역을 향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쇠데르말름은 스톡홀름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영 님과 인터뷰를 통해 아프로아트 역사와 문화를 알게 되니, 궁금한 마음에 걸음이 조금씩 빨라집니다. 



맑은 날씨의 스톡홀름 



버스에서 내려 예술가들의 지역이라 불리는 이곳을 걸었습니다. 곳곳에 커피숍, 편집숍, 빈티지 가게 등 다양한 매장이 숨어 있네요. 거주지와 함께 있어 곳곳에 매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멀리 오렌지컬러로 적힌 Afroart 상호가 보입니다. 매장 내부는 밝은 색상의 패턴과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재치있게 잘 꾸며놓아 재미있습니다. 



물건들이 잘 진열되어 있는 아프로아트 매장 전경


수공예 방식으로 제작되는 쿠션


서영 님에게 듣는 아프로아트 이야기

서영 님은 덴마크에서 기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스웨덴 말뫼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장소는 말뫼 아트홀(Malmo Konsthall)입니다. 서영 님이 추천해 준 곳으로 갤러리와 옆에는 작은 서점, 카페가 함께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 음식 또한 맛이 좋다고 하니, 기회가 되시는 분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처음뵙겠습니다. 서영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나온 과정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진 않지만, 우선 간단한 과거는 한국에서 주거환경학과를 졸업하고, 인테리어, 건축회사에서 일했어요. 밀라노에서는 대학원에서 디자인 경영 배우고, 패션 회사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일 한 적도 있어요. 그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디자인 컨설팅회사 전략팀에서 근무 했어요. 지금은 남편따라 스웨덴에서 텍스타일을 공부하고, 관련해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어요. 동시에 '코끼리 상사’를 통해 진정성 담긴 제품들을 한국에 소개, 판매하고 있고요. 요약하자면, 꾸준히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살아왔는데, 지금 제가 하는 일이 가장 재미나네요^^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아프로아트의 'Cow Stripe'파우치 


Q. 운영하시는 코끼리 상사에서 아프로아트의 제품을 판매한다 들었습니다. 서영 님이 발견한 아프로아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제 우리가 말하는 좋은 제품이란, 소비자 자신에게 물질적인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을 넘어, 사회나 환경에 도움이 되었는지 혹은 해가 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확대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아프로아트는 브랜드로서 갖춰야 할 역할을 잘 지켜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곳 스웨덴은 점점 나를 위한 소비보다, 사회와 환경에 이로웠는지를 살펴보는 자세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변화 속에 아프로아트라는 브랜드가 좋은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수공예 전통이 발달한 나라들과 협업하고, 공정무역(Fair trade)을 추구하는 아프로아트 

아프로아트는 1967년에 설립되었어요. 꾸준히 전통 손기술을 이용한 생산자들을 찾아, 그들의 시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죠. 전통공예를 이어가고 있는 국가들의 크래프트 생산방식을 이용하여, 제품의 시장확대와 디자인 개발을 목적으로 꾸준히 사업을 이어왔어요. 90년대 말 스톡홀름에 소재한 유명 디자인 대학 콘스트팍(Konstfack)학생들과 함께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러던 중 재학 중이던 4명의 여학생과 협업을 한 것으로 아프로아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어요. 그 프로젝트는 아프로아트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고, 장기적으로 침체하고 있던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을 끌어올렸죠. 그렇게 회사와 인연이 생긴 그들은 몇 년 후인 2003년 회사를 인수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아프로아트는 텍스타일 수공예 기술이 좋은 아프리카나 과테말라, 방글라데시 등의 아시아,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어요. 아프로아트는 높은 수준의 수공예가 면면히 이어지는 그들의 생산력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공정무역(Fair trade)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해요. 그들은 수공예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북유럽 디자인을 제안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죠. 그때 제가 설명을 들었던 분도 오너 중 한 명이었어요. 10년이 넘은 지금도 돌아가며 매장에서 근무하고 구매자의 반응과 시장을 읽는다고 했어요. 



같은 제품이라도 색상, 스티치가 조금씩 다른 점이 오히려 수공예의 매력이라 설명하는 서영 님 


Q. 제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아프로아트는 다양한 제품군이 많아요. 세라믹제품들도 있고요, 울 제품, 철사로 만든 장식품과 짚(스트로우)으로 만든 바구니 등도 있고요. 저는 텍스타일을 배우고 나니, 아프로아트 패브릭이 제일 좋아요. 말 그대로 한 땀 한 땀 과정 중에 손이 몇 번을 거쳤는지, 한눈에 보이거든요. 그중에 쿠션을 제일 좋아해요. 그래서 쿠션을 판매하고 있고요. 이 가격에 이렇게는 만들 수 없다는 게 처음 제품을 보았을 때 든 생각이었어요. 퀄리티좋고, 정성이 들어간 제품들인 거죠. 그중에서도 집에 작은 소파에 쿠션을 여러 개 사서 놓았어요. 몇 개는 제가 판매자이기 전,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구매했어요. 깔고 앉기도 하고, 소파나 바닥에 앉을 때 꼭 배에 움켜쥐고 앉아요. 빨고 나면 패브릭 전체에 들어간 스티치덕분에 표면이 오글오글 해져서 그 감촉이 좋아요.


Q. 서영 님이 운영하는 코끼리 상사 이름이 흥미로워요. 어떤 곳인지 알려주세요.

처음엔 제가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살아오다 보니까 맘에 드는 제품과 문화를 소개하자는 취지였어요. 이름은, 천천히 하지만 큰 문화 교역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에서 코끼리라고 지었고요.


Q. 코끼리 상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밀라노에 살 때는, 옷을 사는 횟수가 많았는데, 스웨덴에 오니까 빈티지 제품들을 사는 일이 더 많은 거에요. 맘에 드는 게 많아 나중에 써야지 하고 모았던 물건들이 창고에 가득 차게 되었고요. 원래는 '졸업하면 작게 텍스타일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북유럽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 것은 스웨덴에 데려와야지.' 하는 야심 찬 계획이 있었는데, 창고가 넘치려고 했죠. 결국 모은 것을 조금 남기고 팔아야겠다. (그래야 이사도 가겠다.) 싶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Q. 판매할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내가 손님이었을 때 기꺼이 구매했던 제품을 팔자.’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이건 순전히 개인 취향이에요, 타임 리스한 것도 결국 매우 주관적이니까요.)을 질 좋게 만든 것, 마케팅보다 제품 퀄리티에 무게를 둔 제품을 선택하려고 해요. 지금도 다양한 제품을 선택해 조금씩 팔고 있어요. 얼마 전엔 덴마크 회사 rig-tig 이라는 곳에서 화분을 몇 개 사서 쓰다가 아! 이것도 팔고 싶다. 해서 구매했어요. 요샌 제 소비를 제가 관찰하고 있네요. 빈티지는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서, 진행도 빠르고, 판매도 빨라요. 반면에, 새 제품 판매는 부수적으로 해야 하는 일도 많고, 판매되지 않았을 때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빈티지만 할까 했는데, 처음 생각했던 데로 맘에 드는 제품들을 소개하자, 느리더라도 조금씩 움직이자 하고 있어요.


'마치며'

아프로아트는 제가 방문한 매장 중 가장 따뜻한 매장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좋은 제품뿐만 아니라 공정한 생산방식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와 함께 다가온 디자인을 조금 더 관심 있게 바라보자는 의미로 2회에 걸쳐 작성하였는데요. 저 또한 이번 공부를 통해 생각을 달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북유럽 스타일은 유행이라 치부하기 전에 브랜드에 한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에는 모두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고 올바른 구매를 한다면 누구나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Afroart,  Blog:My Days in Sweden, 코끼리상사



by 종달새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어느샌가 북유럽 스타일은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행은 금방 잊히기도 합니다. 오래도록 물건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브랜드에 대해 알려주는 매거진이 등장할 만큼 '이야기'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우리가 사용할 물건의 '이야기'를 안다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2회에 걸쳐 북유럽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스벤스크 텐(Svenskt Tenn)과 아프로아트(Afroart)를 소개합니다. 




북유럽의 수공예는 지리적 조건으로 발달하였습니다

10월 한 달간 북유럽으로 안식월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국보단 조금 빨리 찾아온 가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를 이동하며 가을을 맞이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북유럽은 공예와 디자인이 발달했습니다. 이유는 지리적 특성을 들 수 있습니다. 북쪽에 위치하여 겨울이 길고 해가 짧으며, 대부분 지대가 빙하, 숲, 호수인 척박한 환경으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유럽의 변방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경제, 문화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낙후된 환경이었습니다. 이렇게 산업화가 늦은 까닭에 수공예 역사가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가정과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또한 전통을 잘 계승하여 오늘날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의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다 합니다. 


"북유럽 디자인은 얼핏 비슷해 보여도 나라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어요. 덴마크는 다른 북유럽 국가에 비해 남부 유럽과 인접해 있죠. 그래서 이탈리아와 영국, 독일 등의 나라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 두 나라 사이에서 숱한 전쟁을 겪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 한때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지요. 또한, 러시아와 근접한 영향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정제되지 않은 디자인 양식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마리메꼬 같은 핀란드 브랜드가 화려한 색감을 띠는 건 이런 영향 때문인 것 같아요. 스웨덴 디자인은 핀란드 디자인보다 좀 더 우아하고 곡선적인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덴마크 디자인은 이 두 나라에 비해 조금 더 혁신적이죠." _(북유럽 생활 속 디자인)


스웨덴의 스벤스크 텐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스웨덴은 그중 제가 가장 오래 머무른 나라입니다. 숙소 주변에는 요셉 프랭크가 디자이너로 있었던 홈 인테리어 브랜드 'Svenskt Tenn(스벤스크 텐)'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몇 블록만 건너 골목을 돌아서면 요트와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매장이 보입니다.

                   경치 좋은 스벤스크 텐 매장                    'Aralia' 팔손이 식물이 포인트인 텍스타일



매장은 특유의 텍스타일로 채워져 있어, 화사하고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 들어온 느낌이 듭니다. 매장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먼저 아담한 사무실이 보이고, 텍스타일 원단을 판매하는 코너와 카페가 보입니다. 한 직원에게 이곳의 역사를 물었습니다. 단정한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그녀는 아주 흔쾌히 대답하며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스벤스크 텐은 에스트릭 에릭슨(Estrid Ericson)이 금속 아트로 1924부터 시작한 곳이에요. 그 후 몇 년 뒤 그녀는 한 저널에서 우연히 요셉프랭크(Josef Frank)의 작품을 보았고, 그를 영입하게 되었어요. 요셉프랭크는 건축가이지만 가구나 텍스타일 등을 함께 디자인하였죠. 그가 들어온 후로 텍스타일라인이 디자인되었어요. (에스트릭에릭슨에 관한 책을 보여주며) 이것은 당시 그녀가 아끼던 공예품이며, 이 텍스타일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요셉프랭크의 디자인이에요.... (카페로 들어서며) 여기는 에스트릭 에릭슨이 당시 사용하던 사무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어요. 저기 저 물품들도 모두 그녀가 좋아하던 것이지요."



'Primavera,1920s' 에스트릭 에릭슨이 좋아하던 공예품과 텍스타일 


 카페 옆 그대로 재현된 그녀의 작업실



디자이너 요셉프랭크의 텍스타일에는 주로 식물이 주제로 등장합니다

매장에는 브랜드와 관련된 도서들이 따로 판매되며, 직원들의 자세를 통해 역사를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텍스타일 디자이너 요셉프랭크, 그를 처음 알게 된 건 캐나다 몬트리올의 작은 서점에서였습니다. 이름있는 유명한 텍스타일이 담긴 서적에서 식물패턴을 추상적인 장식과 화려한 색감으로 디자인한 텍스타일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그의 텍스타일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식물입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을 좋아한 그는 꽃과 식물을 디자인에 자주 등장시킵니다. 그 외에도 뉴욕에 잠시 머무를 때 그곳의 도시지형에 매력을 느낀 그는 맨하튼 지도로 텍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패턴의 왼쪽 직사각형에 있는 센트럴 파크의 길도 자세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Ekvatorn,1941' 식물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텍스타일 (사진출처:스벤스크 텐)


                        'Butterfly, 1943-45'                       'Celotocaulis, 1920s' (사진출처:스벤스크 텐)



 'Manhattan, 1942-46뉴욕 맨하튼 지형이 바탕이 된 텍스타일 (사진출처:스벤스크 텐)



북유럽은 디자인 산업 부분에서 높은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역사를 소중히 지키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북유럽 스타일을 유행처럼 치부하기엔 그들의 삶의 방식과 노하우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물건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svenskttenn, 북유럽 생활 속 디자인,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Vol.21.



by 종달새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습기 가득했던 여름이 지나고 건조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피부도 가렵고, 난로라도 틀면 눈이며 호흡기며 모두 건조해져 괴롭습니다. 점점 더 건조해질 겨울에 대비하여 건조한 피부를 극복할 수 있는 자연 요법! 그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말기


추운 날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생각만 해도 노곤해지죠? 그러나 피부엔 좋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가장 건조하게 합니다. 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샤워해주는 게 피부에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2. 소금과 설탕으로 바디스크럽하기


각질은 피부에 보습제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신선한 피부일수록 흡수력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선 각질 제거가 필수겠죠? 때수건으로 각질을 벗겨내도 되고, 천연 스크럽제인 소금이나 설탕으로 바디스크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3. 수분이 남아있을 때 로션 바르기


로션은 수분에 고정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샤워 후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로션을 발라주면 보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굳이 바디미스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4. 우유로 마사지하기


여러분의 냉장고에 우유가 있다면 로션 따위 필요 없습니다. 우유는 진정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유 속 유산은 피부에 좋습니다. 특히 가려움증에 좋은데요, 수건에 우유를 적셔 건조한 부위에 찜질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클레오파트라는 꿀을 탄 우유 목욕을 즐겼다고 하네요!




5. 꿀과 올리브오일 바르기


꿀과 올리브오일은 그 자체에 놀라울 정도로 피부에 좋은 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름과 노화 방지에 좋은 산화 방지제, 여드름 치료와 예방에 좋은 향균 성분뿐만 아니라 보습, 진정 효과까지. 피부를 위한 천연 만병통치약입니다.




6. 오트밀 목욕하기


오트밀은 수천 년 동안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과학계에서도 오트밀은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보습, 클렌징, 항산화, 염증 치료에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트밀 목욕은 어떻게 할까요?


① 오트밀(시중에 파는 시리얼도 무방) 1컵을 믹서기에 곱게 갑니다.

② 흐르는 물에 갈아 놓은 오트밀을 뭉치지 않게 풀어주면서 욕조에 물을 채웁니다.

③ 15~20분 정도 몸을 담근 후, 나오면서 물에 있는 오트밀로 피부를 두드려 줍니다.


피부가 심각하게 건조하다면 하루에 두 번씩 해도 좋고, 의사가 동의한다면 그 이상 해도 좋다고 합니다.




7. 물 마시지 말기


물을 마시지 말라니?! 터무니없는 소리 같죠?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물 섭취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심각한 탈수 증상일 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피부가 건조하다고 물을 열심히 마신다 한들 큰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출처: Treehugger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