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으로 인해 한국에서도 원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규모 발전소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같이 소량의 전기 충전이 필요한 기기를 위한 친환경 발전기들인데요, 휴대용 수력 발전 배터리부터 잉크젯 태양 전지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저렴한 태양 전지 충전기

사실 태양 전지 스마트폰 충전기는 여러 매체에서 접해봤을 겁니다. 신재생에너지 중 제일 보편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게 태양광에너지죠. 그렇다 보니 태양광 기술이 발달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품들 가격이 대폭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러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말이죠. 현재 실용성이 좋으면서 저렴한 중국 아오키(AUKEY)사의 태양 전지 충전기가 아마존에서 45.99달러(약 5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오키 태양 전지 충전기 보러 가기



2. 마이크로 풍력 터빈

휴대용 소형 풍력 발전기입니다. 햇빛을 얻기 힘들 때 적합한 발전기인데요, 접으면 우산만 한 크기에 무게는 약 900g으로 가벼워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펴서 땅에 꽂으면 모든 방향의 바람을 잡을 수 있고, 일정량의 바람만 불면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풍속 18km/h에서 5W의 일정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단 USB 포트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풍력 터빈 소개 영상 보기



3.  휴대용 수력 발전 배터리, 이스트림(Estream)

태양광, 풍력에 이어 휴대용 ‘수력’ 발전기까지 나왔습니다. 에너지기술 기반의 우리나라 스타트업 회사인 이노마드(Enomad)에서 3년 연구 끝에 내놓은 수력 발전 배터리입니다. 기술 테스트 단계일 때 청계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충전 이벤트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뚜껑을 열고 프로펠러를 편 다음 흐르는 물에 담그면 됩니다. 방수 기능은 기본으로 갖췄고, 4시간 반 정도 담궈 두면 최대 용량 6,400mAh가 충전되어 스마트폰 2-3번 정도의 완충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800g으로 가벼워 휴대가 편하고, 밤에는 LED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가지 발광모드까지 탑재했다고 하네요. 이스트림은 현재 해외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바로 가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얼리버드 기간으로 180달러(약 20만 원)에 살 수 있고, 내년 3월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 밀어주세요.

이스트림 소개 영상 보기



4. 마찰 및 태양광에너지 발전 직조물

아직 아이템까지는 아니지만,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연구/개발한 신재생에너지 직조물이 있습니다. 섬유 기반의 마찰 나노 발전기와 경량 폴리머 태양 전지 섬유를 결합하여 개발한 것으로, 다른 물체와의 마찰과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신기한 직조물입니다. 휴대용 전자제품 충전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의류를 개발하고자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이제 옷만 입어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시대가 오는 걸까요?



5. 잉크젯 태양 전지

보통 태양광에너지로 전기를 얻으려면 옥상에 거대한 태양 전지 패널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미관 상 부담스럽고 예쁘지 않은 게 사실이죠. 이에 착안한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원들은 대안의 한 방편으로 태양 전지 잉크젯을 제시했습니다. 유기성의 태양 전지와 인쇄 기술을 병합하여 개발한 잉크젯입니다. 그들은 이 잉크젯으로 전보다 눈에 덜 띄고, 다양한 그래픽 연출이 가능하여 보다 아름다운 외관의 태양 전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직 실용적인 아이템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보다 보편성 있는 태양광에너지 발전을 위한 연구의 일환입니다.


일상적으로 햇빛과 바람, 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긴 왔나 봅니다. 거대한 발전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말이죠. 원자력이나 화석에너지 발전에만 의존하여 원전 공포, 환경 오염, 무리한 송전탑 설치 같은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벗어나, 전기도 건강하게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사회가 어서 오길 바랍니다.


참고: Treehugger


작성: 황옥연


Posted by slowalk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보는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지인이 사는 집에서 묵으며 현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운 것만 발견하게 될까요?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단 하루뿐이라도



살아보는 여행을 하면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좋아 자주 방문합니다. 어느 해엔 옆집도 앞집도 동네 사람들이 사는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을 지내서인지 서울에서 생활할 때만큼 쓰레기가 쌓여 호스트 없는 집에 두는 것이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그날 밤 우리 집 쓰레기 정리하듯 종량제 봉투를 사고 ‘클린하우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 제주의 클린하우스



제주에서는 유료 입장시설이나 관광지가 아니면 쓰레기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관광객도 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클린하우스의 주요한 사용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관광객은 쓰레기를 어떻게 버려야 하는 걸까요? 숙소 주변이 아니더라도 올레길 등 이동하면서 클린하우스를 마주치면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내가 버려도 되나? 클린하우스는 도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 시설과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작 여행객 입장에서 클린하우스 앞에 서면 지역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 이걸 이대로 넣어도 되나?
    종량제 봉투에 잘 담아 버려야 할 것만 같은 커다란 함에 내가 손에 쥐고 있는 일회용 컵이나 비닐 포장지도 그대로 넣어도 되는지 또한 망설여집니다.

  • 그럼 이건 어디로?
    클린하우스는 24시간 누구에게나 오픈된 상태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몰래 놓고 간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다가도 그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내가 들고 있는 쓰레기를 계속 들고 다니면서 문제인식만 늘어난 채 늘 일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제주의 쓰레기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제주를 방문했거나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함께 알았으면 하는 사실들입니다.





1. 전국에서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높습니다.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해당 지역의 총인구 대비 총 쓰레기 배출량을 의미합니다. 총 쓰레기 배출량에는 실거주 인구와 유동인구의 배출량을 비롯한 불법투기량을 포함하고 있어 관광객이 많은 제주가 높은 수치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즉 제주가 감당해야 할 쓰레기의 절대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적합한 것인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2. 재활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제주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전국 평균 59%보다 낮은 약 52%이고, 매년 점차 감소(2013년 기준)하고 있습니다. 종이와 플라스틱 중심의 처리 업체가 존재하지만 그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3.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처리장은 포화상태 입니다.
제주의 한 매립장은 10월이면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리적인 배출량이 많고 분리수거 배출이 안되는 문제로 인해 소각처리장은 고장이 잦고, 이로 인해 사용연한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4. 하수처리시설도 용량을 초과했습니다.
최근 시사매거진2580에서 다룬 제주 하수처리시설 용량 초과에 관한 문제를 살펴보면 정화되지 못한 하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를 언젠가 볼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이외에도 파도에 떠밀려오는 해양 쓰레기가 매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제주가 겪고 있는 이 모든 쓰레기 문제는 조금만 검색해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그 문제를 꽤 오랫동안 여러 매체에서 다루었지만 내가 외면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제주를 방문하고 살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렇게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복수의 원인으로 나타난 오늘날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모든 쓰레기 현안을 행정의 역할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행정에서 직접적인 예산 투입과 조례 정비로 해결해나가는 방법도 있지만, 제주를 찾는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적합한 답을 하나씩 찾아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요구와 필요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묻는다면 “쓰레기통이 많이 필요하다.", “쓰레기를 정리하는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맥락과 범위를 설정했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하기 전에 관광객이 무엇을 왜, 어떻게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


정답을 구하는 질문은 적합한 답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 사람을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앞서 제주에서 자주 여행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클린하우스에서 떠올랐던 몇 가지 생각과 의문점을 공유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핵심은 ‘여행 중 쓰레기가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분명 직접적인 사용자가 되기 전엔 파악할 수 없는 행동의 동기나 감정이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는 가급적 줄이고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은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제주 관광객이 되면 누구나 다 아는 이 사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수년 전 뉴질랜드 친환경실천 여행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는데, 어쩌면 당연하지만 잊기 전에 가까운 곳에서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제주에 이런 시도가 있습니다

하나, 제주시에서는 최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을 위해 제주시민과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100인 모임을 구성했습니다. 이해당사자인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잘 끌어내는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제주 곳곳에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있어 주민과 여행객이 같은 생활환경 속에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도 반영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둘, (사)제주올레가 운영하는 클린올레 캠페인입니다. 제주올레 각 코스 시작점에서 클린올레 봉투를 받아 쓰레기를 주워 클린하우스에 버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일반 여행객보다는 환경정화를 목적으로 할 때 참여하기 좋은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부터

제주는 작은 섬들을 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우도는 하루 평균 주민의 4배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매년 쓰레기 발생량이 200%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쓰레기 문제를 그대로 닮은 이 작은 섬에서 먼저, 사람 중심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을 상상해봅니다.


흔히 문제라고 인식한 것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될 때 피로감을 느끼고 외면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과 함께 사회문제로 다루는 모든 것들이 포함될 수 있죠. 제주의 쓰레기 문제도 지금까지 외면해왔다면 다른 시선과 시도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사진 출처: 제주환경일보, 제민일보





작성: 한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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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과 언제나 함께하는 쓰레기, 일주일만 모아도 그 양이 보통이 아닙니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어느 한 가족이 ‘쓰레기 없는 삶(Zero Waste Lifestyle)’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어 화제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슨 가족의 2015년 쓰레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베아 존슨네 가족. 2008년 어느 날 존슨은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고자 결심합니다. 기존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데요, 규칙은 간단했습니다. 생활용품을 꼭 필요한 만큼만 사고, 다시 사용하거나 재활용하기. 1년 뒤 놀라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집에서 나온 일반 쓰레기는 전부 합쳐서 잼 한 병 분량뿐! 일주일도 아니고 1년 동안 모인 양이라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녀의 가족들이 사는 물품들은 전부 포장이 없었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유리병과 천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에 담아오기 때문입니다. 고기는 유리병에 담고, 쌀이나 파스타, 채소 같은 것들은 천 가방에 넣습니다. 우유도 우유 가게에서 직접 병에 담아오고요.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단지 물병을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돈을 아낄 수 있어요. 게다가 비닐 포장을 피할수록 신선한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결국 나에게도 이롭다는 것이죠.


타라와 케이틀린


로렌 싱어


블로그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 삶은 하나의 운동이 되어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미국의 타라(Tara Smith)와 케이틀린(Katelin Leblond)이란 두 여성은 존슨에게서 영감을 받아 쓰레기 없는 삶을 전파하기 위한 ‘페어다운(PAREdown)’ 캠페인을 시작했고, 뉴욕대 출신의 환경 운동가 로렌(Lauren Singer)은 테드 엑스(TEDx) 강연으로 쓰레기 없는 삶을 소개했습니다(보러 가기).


타라와 케이틀린의 ‘페어다운’ 캠페인 영상



존슨은 간단한 5가지 키워드(5R)만 숙지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Refuse: 애초에 꼭 필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사지 않고,

Reduce: 꼭 필요하다면 필요한 양 만큼만 사용하고,

Reuse: 한 번 쓰고 버리지 않고,

Recycle: 다시 사용할 수 없다면 재활용하고,

Rot(or Compost): 그 외의 것들은 자연 분해하거나 거름으로 쓴다.


물론, 저 쉬운 단어처럼 간단히 실천할 수 있진 않을 겁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 있다면 그들을 설득하고 생활 방식을 변화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어딜 가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일회용품들과 늘 전쟁을 벌여야겠죠. 그들은 처음부터 극단적으로 지킬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5가지 키워드를 이해하고 쉬운 것부터 실천해나간다면 충분히 쓰레기 없는 삶이 가능하다고요.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콜린(Colin)과 그의 가족이 친환경적인 삶으로 1년 동안 뉴욕에서 살아간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 The Documentary, 2009)〉이 생각납니다. 콜린과 가족 구성원의 노력, 그리고 서로 간에 벌어지는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콜린이 프로젝트 끝에 새롭게 깨달은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나 혼자만의 변화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변화를 추구한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중략)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쓰레기 없는 삶 운동도 이런 믿음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의 건강한 행동으로 영향을 받고, 동참하고. 그렇게 하나하나 퍼져나가다 정말 세상이 바뀔 것 같습니다. 저도 카페에 갈 땐 텀블러를 가져가거나, 슈퍼에서 비닐 봉투를 받지 않는 등 작은 실천은 몇 가지 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적극적으로 그 가지 수를 늘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나를 시작으로 세상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며 쉬운 것부터 하나씩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Treehurgger, Zero Waste Home, PAREdown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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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다 같이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요즘, 우리는 몇 번째 친환경 국가일까요? 2016 환경성과지수(EPI, Environment Performance Index) 보고서에 올해 그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은 바로, 80위. 이 숫자는 전 세계 순위 중 어디쯤 되는지, 무슨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건지 궁금하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환경성과지수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미국의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환경 연구소와 함께 각국의 환경과 관련된 경제, 사회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80위 한국이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하늘색 부분들은 나머지 국가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 대상은 총 180개국이었습니다. 위치를 보니 한국은 중위권에 있네요. 그럼 과연 1위는 어디일까요? 바로 핀란드입니다. 그 외 상위권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슬로베니아 등으로 유럽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느 나라들과 성적이 비슷할까요? 나미비아(78위), 보츠와나(79위), 남아프리카(81위), 파라과이(82위) 등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순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OECD 회원국으로써 부끄러운 성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39위, 중국은 109위입니다.



2016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국의 친환경 국가 순위가 공개되어 왔는데요, 한국의 추이는 어땠을까요? 중상위권을 달리다 주기적으로 순위가 크게 떨어지네요. 우리나라는 생태적 용량이 적기 때문에 정부가 노력하더라도 순위가 좋게 나오기 힘들어서 실천전략을 강조해 순위를 올린 적이 있으나, 정부의 환경보호나 지속가능한 노력이 후퇴하여 순위가 낮아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게다가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높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아 탄소 배출 증가율과 배출량이 높아진 것을 순위 하락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순위뿐만 아니라 점수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1위 핀란드(왼쪽)는 100점 만점에 90.68점, 80위 한국(오른쪽)은 70.61점이네요. 환경성과지수는 어떤 요인들로 산출되는 걸까요? 평가 기준이 되는 9가지 항목을 살펴보겠습니다. 



1. 건강에 미치는 영향(Health Impact)

사람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분석하여 매기는 점수로, 안전하지 않은 물과 위생, 주변 입자 물질 오염, 고체 연료로 인한 집안 공기 오염과 대기 오염 등을 조사하여 평가합니다. 핀란드는 99.35점, 한국은 65.93점으로 핀란드인이 한국인보다 직접적으로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대기 질(Air Quality)

말 그대로 대기 질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미세 입자 물질, 이산화탄소, 실내 고체 연료 사용 인구 비율 등의 노출 정도로 점수를 매깁니다. 한국은 핀란드보다 대기 질 수준이 절반도 안 됩니다. 대기 질 순위는 173위로 거의 꼴찌 수준이네요.


3. 물과 위생(Water and Sanitation)

안전한 식수를 마시고, 위생적인 환경에 살고 있는 인구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핀란드 98.57점, 한국 95.11점으로 물과 위생적인 부분에선 큰 문제가 없네요.


4. 수자원(Water Resources)

가정과 산업 원료로부터 환경으로 배출되는 폐수를 측정하여 평가합니다. 이 부분도 핀란드 93.52점, 한국 93.15점으로 각각 좋은 성적을 거뒀네요.


5. 농업(Agriculture)

농사 지을 때 사용하는 비료에 질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 평가합니다. 핀란드 85.89점, 한국 57.8점으로 핀란드가 더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숲(Forest)

국가 숲 면적의 30%보다 더 손실된 정도를 평가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이 부분은 한국 점수가 현저히 높네요. 핀란드 17.37점, 한국 74.42점. 한국이 핀란드보다 숲이 잘 보존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 수산(Fisheries)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의 어업 수획량이 과도하게 많거나 적음을 측정하여 평가합니다. 핀란드 72.87점, 한국 58.47점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핀란드가 보다 건강한 어업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8. 생물 다양성과 서식지(Biodiversity and Habitat)

육지와 해양 모든 구역의 보호뿐만 아니라 보존 정책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핀란드 96.93점, 한국 69.34점으로 핀란드가 생물 다양성을 위한 서식지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등수로 봐선 거의 하위권입니다.


9. 기후와 에너지(Climate and Energy)

탄소를 줄이기 위해 기후와 에너지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핀란드는 90.2점, 한국은 62.39점. 핀란드가 월등히 기후와 에너지를 위해 힘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성적을 계기로 한국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순위를 올리려는 노력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2012~2014년에 43위였다가 올해 80위로 떨어져 버린 상황을 보면 순위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더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by 고래 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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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악화로 지구온난화는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이로 인한 홍수, 폭우, 태풍, 사막화와 같은 이상 기후는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도 심각합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 NASA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파괴되고 훼손된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했습니다. 이곳 사진들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0년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지구온난화, Images of Change를 소개합니다. 



1. 뮤어 빙하(Muir Glacier), 알래스카

1882년 (좌), 2005년 8월 11일 (우)


미국 알래스카주 남동부에 있는 뮤어 빙하는 세인트일라이어스산맥(Saint Elias Mts.) 남동쪽 끝에 있는 산록 빙하입니다. 이곳은 1980년 글레이셔만국립공원 및 보호구(Glacier Bay National Park and Preserve)로 지정됐습니다. 왼쪽 사진에는 뮤어 빙하를 찍으려는 사람들 사이와 주변에 커다란 얼음조각이 보이는데요. 100년이 지난 모습은 같은 장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빙하가 사라졌습니다.



2. 둥팅호(Dongting Lake), 중국

2002년 9월 2일 대홍수 후의 모습 (좌), 2002년 3월 19일 대홍수 전의 모습 (우)


중국 후난성 북부에 있는 둥팅호는 중국 제2의 담수호입니다. 이미 1998년의 대홍수로 큰 피해가 있었던 이곳은 2002년 여름에도 계속된 폭우로 범람 피해가 있었습니다. 물로 가득한 지도를 보면 홍수 피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되네요. 



3. 황사, 중국

2002년 3월 23일 (좌), 2002년 4월 8일 황사기간의 모습 (우)


중국 랴오닝(Liaoning) 지역과 한국의 남쪽과 서쪽이 황사 먼지로 가득한 사진입니다. 하늘에서 본 먼지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에서부터 모래 먼지뿐만 아니라 발전소나 공장에서 내뿜는 오염 물질과 함께 대기 중에 퍼집니다. 이 모래 먼지는 멀리 떨어진 콜로라도(Colorado)에서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4. 아랄해(Aral Sea), 중앙아시아

2000년 8월 25일 (좌), 2014년 8월 19일 (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있는 대염호입니다. 이 사진은 2000년부터 14년 동안 사막으로 바뀐 아랄해의 모습인데요. 사막으로 변해버린 이곳은 과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수로 철갑상어, 잉어 등이 서식했던 곳으로 섬들의 바다라는 별명을 가진 호수였습니다.

*1960년대 소비에트 정부가 목화 재배를 위해 아랄해 인근 농지를 개간했습니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아랄해의 수원이이었던 강에 댐을 쌓은 후 아랄해는 점점 작아졌습니다. 아랄해가 말라 사라지면서 지역의 기후도 변했습니다.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졌습니다. 아랄해 바닥에 있는 염분이 사막 먼지와 함께 주변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 지역은 사람이 살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2016.1.26 수정) 



5. 삼림 파괴, 브라질

1975년 6월 28일 (좌), 2009년 8월 16일 (우)


브라질 서부에 있는 론도니아(Rondônia)의 아마존 밀림은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땅이 드러난 모습인데요. 숲이 우겨졌던 옛 모습은 채 몇십 년이 지나지 않아 황폐한 땅으로 변했습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파괴로 이곳의 서식했던 많은 동식물은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Images of Change 사이트에서는 사진뿐만 아니라 지도를 통해서도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한국, 인천 지역의 위성 사진도 포함되어 있네요. 빨갛게 표시된 지역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이렇게 지도에 표시된 곳은 무려 309곳이나 됩니다. 





지구온난화는 아직도 북극이나 다른 나라에 해당하는 것 같지만, 이번 한반도에 찾아온 한파도 기후변화로 인한 결과입니다. 이런 한파의 원인은 우랄 블로킹 때문인데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 원래 기류 흐름의 변화가 생기고 북극의 찬 공기가 아래 지역으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는 더는 나와 관계 없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출처ㅣImages of Change / NASA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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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리에는 각양각색의 신문 판매기가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이 판매기들 속에 다른 용도로 위장한 상자가 있습니다. 미국 일간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를 패러디해 "NEW YORK COM POST(compost=퇴비)"라고 이름을 붙인 신문 판매기로 위트 있게 위장했습니다. 

 

 

이 박스는 신문이 아닌,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는 용도로 만들어진 compost box 프로젝트입니다. 신문사 로고도 가짜로 만들고, 실제 신문이 들어있는 것처럼 퇴비에 대한 이슈를 담은 가짜 신문도 넣어놓았습니다.  

 

 

 

왜 하필 신문 판매기었을까요?

신문 판매기는 뉴욕 도시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공공시설물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데비(Debbie Ullman)는 10년간 신문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인쇄 출판일처럼 음식물 퇴비 또한 마치 '어제의 뉴스'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관심을 끄는 시간을 지나버린 뉴스 이슈처럼 말이죠. 

 

 

 

 

하지만 신문 판매기는 사라져 가는 인쇄 매체의 영향으로 도시의 퇴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다양한 인터넷 매체의 등장으로 종이 신문의 위기가 도래했다고들 합니다. 사람들의 손에는 종이 신문 대신 스마트폰이 들려있고 클릭 한 번으로 쏟아지는 인터넷 기사를 읽습니다. 

 

 

 

 

데비는 더이상 신문을 판매하지 않는 오래된 자판기로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 중 일부는 퇴비에 대한 고무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사회의 참여와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길을 지나다가 발견한 compost box를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되 한 번쯤이라도 퇴비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된다면 이 프로젝트는 성공한 것이라고 말이죠. 흔히 볼 수 있는 공공 시설물을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compost box는 현재 뉴욕의 세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인 퇴비는 박스의 잠금 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누구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비는 이 박스가 많아질수록 퇴비를 운송하는 데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로컬 토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정에서부터 유기물질을 퇴비화 함으로써 재활용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속의 비료성분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행동하게 되겠죠. 

 

 

 

뉴욕에서는 하루 평균 1인당 약 1.2킬로그램, 1만1천톤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중 음식물 쓰레기의 양도 어마어마할 텐데요, 뉴욕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의 개념이 없고 대부분 일반 쓰레기/비 일반 쓰레기로 나누어 버린다고 합니다. 이런 뉴욕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매립 인공섬 같은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보다 쉽고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compost box가 아닐까 합니다.

 

 

 

뉴욕이 세계 최대의 쓰레기 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나 경제적으로도 매력적이지만 환경적으로도 바람직한 도시의 이미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nycompostbox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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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겐트(Gent)라는 도시의 스티븐 클레이(Steven Clays)씨의 집 앞 도로는 언제나 차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고, 교통량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여름, 복잡했던 도로가 한적한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공 잔디와 화분으로 뒤덮인 도로 중앙에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고 있는 이웃들. 심지어 미끄럼틀을 놓은 놀이터, 벤치, 맥주를 파는 임시 바도 있습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며 2013년 여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여름이면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도로 위에 차를 대신한 자전거, 대중교통, 그리고 이웃들이 있는 도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주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통량과 소음 때문에 힘들었던 주민들은 말 그대로 'Living Street'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공공공간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작은 공원과 연결된 도로는 큰 공원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웃들과 마주할 기회가 생기면서 소통의 공간이 되었고, 동시에 자동차 없이 살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최근 여러 나라 도시에서는 차의 역할에 대응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없는 도시 공간에서 주민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양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 제1회 생태교통 페스티벌(EcoMobility Festival)" 개최도시로 수원에서 한 달 동안 자동차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지역주민들이 9월 한 달 동안 자동차 대신 자전거 등 생태교통 이동수단을 이용하여 생활하였는데요, 도심 거주자들이 자동차 없이 어떻게 살아가고, 화석연료 없는 생태교통 도시가 가능한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5월에 2회 개최, 올해 가을에는 북아프리카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겠습니다. 도로 위에 자동차를 없애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한 'Living Street'의 멋진 시도입니다. 이는 현대인의 도시 생활에서 더 요구되지 않을까 합니다. 

by 나무늘보 발자국

 

출처: labvantr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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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wanus 운하는 뉴욕에서 가장 악명 높은 수로 중 하나입니다. 이 수로는 심각한 오염 때문에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청소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뉴욕 기반의 디자인 회사인 Balmori에서는 이 악명 높은 수로를 바꿀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들은 음식과 정화 필터를 제공한다는 뜻의 GrowOnUs라는 떠다니는 정원을 디자인했는데요.





정원이 어떻게 물에 떠 있을 수 있을까요? 매설 금속 파이프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GrowOnUs는 코코넛 섬유, 대나무, 버섯, 재활용 플라스틱 등 부력이 있는 건축 자재를 함께 이용하여 물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GrowOnUs는 허브 등의 식용 식물과 물을 정화하기 위한 정화 식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물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식용식물 재배가 가능한 정원을 물에 띄운다는 생각이 기발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떠다니는 구조를 어떻게 재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나왔다고 합니다. 뉴욕식물원의 Dr Michael Balick 박사가 낮은 유지 보수비용이 드는 허브를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이 정원에서 자라는 허브를 몇 년 동안 뉴욕의 식당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담수와 빗물 모으기 등의 식물 환경복원 과정을 통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재배하는 일종의 실험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식물 환경복원 과정을 통해 운하의 독성물질들을 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GrowOnUs2012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샌디나 미래의 해수면 상승처럼 황폐화된 환경에 사람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by 부엉이 발자국


출처:good,Bal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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