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 최저임금은 시간당 5,210원입니다. 직장인 밥 값 평균은 6,488원으로 5년 전에 비해 무려 1,295원이 올랐습니다. 최근 201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사용자단체들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지금의 최저임금 5,210원이 충분한 걸까요? 최저임금이 실제 삶 속에서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제 선정 배경

버닝데이 인포그래픽으로 무엇을 알리면 좋을 지 고민했는데요, 저희 팀원(김명직 웹개발실 실장, 하늘다람쥐 발자국)은 살면서 직접 겪었던 불편함부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으로 일할 때,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을 받았다. 밥 값, 교통비를 제외하면 쓸 수 있는 용돈이 없었다. 함께 일하는 인턴 중 자취하는 친구들은 사정이 훨씬 더 어려웠다."


"임시파견직으로 신문사에서 일할 때, 시급이 5천원이었다. 월세, 교통비, 통신비, 공과금을 합치면 74만원이었기에, 식비가 모자라 점심은 늘 편의점에서 해결해야 했다."


이렇게 저희 두 팀원의 이야기를 토대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지금의 최저임금이 실제 도심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비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 생계는 유지할 수 있어도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알리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minimum life'로, '최저임금(minimum wage)으로 살아가는 삶'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시급 5,210원으로 1시간 일했을 때,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먹을 수 없습니다. 

5,210원은 직장인 밥값 평균 6,488원의 80%입니다.




시급 5,210원으로 1시간 일했을 때, 먹고 싶은 음료 한 잔을 먹을 수 없습니다.





시급 5,210원으로 1시간 일했을 때, 영화 한 편을 볼 수 없습니다.




시급 5,210원으로 한달간 일했을 때, 도심에서 단신으로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대학 재학생 주 5일 4시간 근무로 산출했을 때, 한 달간 약 41만원을 법니다. 부모와 따로 사는 학생 평균 전체 소비지출 60만 3천원의 69%입니다. 또한 일반인 주 40시간 근무로 산출하면 약 109만원이며, 이는 미혼 단신근로자 월평균 생계비 132만원의 82%에 불과합니다. 

출처: 대학생 생활비, 근로자 생활비




시급 5,210원으로 6개월 간 일했을 때, 한 학기 등록금을 낼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기준으로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 약 250만원을 법니다. 대학교 한 학기 평균 등록금 333만원의 75%입니다. 

출처: 평균 등록금





하단에는 한국과 OECD 국가들의 임금 대비 물가지수를 비교하는 그래프를 넣었습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물가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습니다. 호주가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 일본, 그리스, 포르투갈보다 현저히 낮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NUMBEO(2013), OECD(2011, 2012), ILO(2012, 2013), IMF(2012)




minimum life_slowalk_0622.pdf



이번 인포그래픽을 진행하면서 새로 알게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생활임금'이라는 것인데요, 근로자가 최소한의 문화 생활에 필요한 정도의 임금을 뜻합니다. 다수의 노동문화 선진국들은 1990년 초부터 생활임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울시 성북구, 노원구가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액은 최저임금보다 31% 더 많은 6,85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주일 , 6 29일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 대기업 임원 연봉이 16억원이 넘는 지금,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생활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디자인 | 김명직, 곽지은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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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0일, 서해에 중국 불법 어선 1,103척이 출몰했습니다. 꽃게잡이 철을 맞아 대거 몰려든 것입니다. 이들은 한-중 공동 어업수역인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 서해안까지 근접하여 불법 조업을 일삼습니다. 불법 그물 사용은 물론이고 수십 척의 배를 붙여 대량으로 어획하기도 해 한국 어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을 계속해서 단속해오던 곳은 있습니다. 해양경찰인데요, 단속 중 중국 불법 어선의 폭력적인 대응에 순직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정부는 해양경찰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이들이 해왔던 일은 누가 해야하는 걸까요? 이 실태를 알리기 위해 고래-소금쟁이-고양이 발자국이 한 팀이 되어 '2014 상반기 슬로워크 버닝데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습니다. "서해中독"입니다.



1. 방향 및 타이틀


먼저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를 논의했습니다. 하루만에 만들어야 하는 인포그래픽이었기 때문에 하나의 강한 메시지를 간결한 그래픽으로 전달하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중국 불법 조업 정보를 접했을 때 팀원 모두 떠오른 이미지는 '떼로 무섭게 몰려온다' 였고, 바로 그 점 하나만을 강하게 보여주기로 컨셉을 정한 후 타이틀 브레인스토밍을 하기 시작했죠.





마음을 열고 브레인스토밍을 한 덕에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후보들 보시죠.


  • 배가 바다처럼 몰려온다
  • 서해中(중)
  • 黃海(황해)와 서해
  • 밀해
  • 짜장면 시키신 분?
  • 훔쳐가는 중
  • 호호서해
  • 서해는 지금
  • 몰려온다해
  • 많아져 가는 것들


중국의 유명한 전술인 인해전술(人海戰術)에서 영감을 받아 나온 '배가 바다처럼 몰려온다', 황해로도 서해로도 불리는 지리적 특수성에 중점을 두어 나온 '黃海와 서해', 다소 비하하는 투이지만 시킨 사람 없는데 자꾸 오는 중국 어선을 풍자한 '짜장면 시키신 분?'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그 중 짧고 굵은 임팩트를 준 '서해中독'이 선택되었습니다. 사자성어 형태를 띠면서도 중국으로 인한 서해의 아픔이 직관적으로 느껴져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2. 시안




고래-소금쟁이-고양이 발자국 각자 시안을 하나씩 내고, 중간 점검 때 슬로워커 전체의 의견을 받아 그래픽 스타일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충분한 회의 끝에 시안작업에 들어갔던 터라 각 시안의 장점을 살려 무리없이 하나의 시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서해의 지형적 특성을 더 드러낼 수 있는 세로형인 좌측 시안과 중국 불법 어선들이 몰려옴이 더 느껴지는 우측 시안을 합쳐 최종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3. 최종 디자인


2014버닝데이_서해중독.pdf



최종 디자인입니다. 2014년 5월 20일 출몰했던 중국 불법 어선 수 1,103척(붉은 배 1척 당 5척으로 표현)이 그대로 느껴지게 보여주고, 하단에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수 및 *나포 수, 해경 해체 발표 전후 나포 수의 세부 그래프를 나타냈습니다.


*나포: 연안국의 영수(領水) 등에 있어서, 국내법(출입국과 어업관련 등)에 위반한 외국선박이 당국에 의해 포획된 것.




출처: http://www.kcg.go.kr/main/user/cms/content.jsp?menuSeq=53


NLL 부근은 남한도 북한도 접근하기 예민한 구간이기 때문에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근을 위주로 등장하는 중국 불법 어선이 많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전년도의 거의 두 배인 총 75,624척이나 출몰했네요.




출처: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521/63628919/1


중요한 건 해경 해체 발표 후 나포 수 변화입니다. 전년도 같은 월(꽃게철) 비교 수치인데요, 나포 수가 41척에서 4척으로 성과가 1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무능하게 대처한 모습이 큰 원인이 되어 해체가 발표되었지만, 잘못을 했다고 무작정 없애는 것이 최선인 것 같진 않습니다.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 아닌 단순 해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을뿐더러 이러한 부작용만 낳을 뿐이겠죠.


해경 해체 발표로 인한 피해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수치라 사람들로하여금 정부의 판단이 왜 미흡했던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보입니다.



4. 증강현실 + 웹사이트 


저희 팀은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증강현실과 웹에 응용한 디자인도 진행하였습니다.


증강현실은 실세계에 3차원 가상그래픽을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저희 팀은 정말 간단한 모션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고 포스터에 직접 코딩을 했습니다. 아래 시범 영상을 보시죠.





증강현실은 여러분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무료 앱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어요^^




* 서해中독 증강현실 실행법


1.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무료)


      • 앱스토어: junaio Augmented Reality Browser
      • 구글플레이: junaio Augmented Reality


2. 설치 후 실행


3. QR코드 스 캔


      • 우측 상단의 SCAN 버튼 터치 후 아래 QR코드 스캔(최초 실행 시에만)



4. 스캔 뒤 앱 실행 후 서해中독 포스터 정면이 찍히게 향하면 증강현실 자동 실행

 



하단의 '웹으로' 버튼을 터치하면 웹 인포그래픽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링크: http://www.slowalk.co.kr/thewesternsea) 참고로 스크롤을 위아래가 아닌 '우측'으로 움직여야 인포그래픽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우측으로 옮길수록 수많은 중국 불법 어선들이 나타납니다. 결국 붉은 어선들로 화면이 가득히 채워지 한국 어민들의 생계와 안전을 염려하는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심사위원은 여러 미디어를 정보에 맞게 잘 활용하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응용 가능한 타 매체가 있어도 실제 적용하는데는 많은 번거로움이 따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한 모습에 꽤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하더군요. 저희 팀도 좋은 아이디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밀고 나가야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 응용에 앞서 나타내려는 메시지를 효과적 전달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디자인 | 황옥연, 신기주, 최승일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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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평소 초과근무의 불합리함에 관심이 많았던 토종닭 발자국과 고슴도치 발자국은 이번 버닝데이를 맞이하여 한국의 초과근무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칼퇴(칼같이 하는 퇴근)'라는 아이러니한 단어가 존재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초과근무실태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주제 선정 배경


'OVER WORKING REPUBLIC'이란 '초과근무 공화국'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에 만연한 '초과근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리한 업무량으로 잦은 야근을 반복해왔던 두 사람은 슬로워커들이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 그 노력을 수치로 환산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졌습니다. 슬로워크 내부 초과근무 데이터와 대한민국의 초과근무 실태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서치해본 뒤, 초과근무가 '대한민국'에 만연해 있는 사회적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모두가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암묵적으로 당연시 되고있는 초과근무. 저희는 대한민국 초과근무 실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보다 합리적인 방안의 모색을 위한 시작점으로서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작업과정


1) 주제 선정 및 데이터 수집

버닝데이 2-3일 전 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기획안을 작성하였습니다. 데이터는 주로 OECD 연구 결과를 활용하였으며, 슬로워크 내부 설문결과도 일부 반영하였습니다. 


슬로워크 내부 설문조사


2) 디자인

전체적으로 무겁고 심각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친숙한 그래픽으로 표현했습니다. 


프로토타입 및 작업과정


아이콘 러프스케치


+ 인포그래픽 내용설명


1) 초과근무가 앗아간 것들



인포그래픽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초과근무가 앗아간 것들'은 슬로워커 27명의 의견을 모아 작업했습니다. 조사결과 할머니와의 저녁식사, 검은머리, 여가 시간을 계획할 자유 등 재미있는 사례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그 중 인간관계, 여가 및 취미활동, 건강 등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아이콘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 국가별 노동 시간



또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한국의 1인당 노동시간이 타 국가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1인당 노동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 보다 709시간이나 더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루 7시간을 취침 시간으로 잡았을때 100일이나 잘 수 있는 시간입니다. 


출처: http://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ANHRS


3) 네덜란드와 한국의 유급휴가 일수



다음은 유급휴가 일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의 유급휴가일수와 네덜란드의 유급휴가일수를 비교한 결과 15일이나 차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5일은 조리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하는군요, 이는 노동을 위해 개인적인 발전을 포기해야 하는 한국근로자들의 우울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출처: http://www.expedia.co.kr/corporate/holiday-deprivation2012.aspx


4) 국가별 일과 생활간의 균형지수



마지막은 국가별 일과 삶의 균형지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세가지 요소중 하나는 일과 삶의 균형이라고 하는데요, OECD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일과 삶의 균형지수는 4.2로 8.8을 기록하고 있는 네덜란드에 비해 현저하게 낮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oecdbetterlifeindex.org/topics/work-life-balance/



버닝데이_OVER WORKING REPUBLIC.pdf



+ 결론


위의 데이터들을 통하여 우리들이 삶에서 중요한 많은 것들을 포기해가며 감당하고 있는 노동시간이 삶의 질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업을 계기로 한국 근로자들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야근을 줄이기 위한 제도들을 마련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시도에서만 그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과 삶이 조화로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 | 노길우, 이예라



by 고슴도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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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사람의 공통점 = 머나먼 출퇴근

인포그래픽으로 버닝데이를 한다고 했을 때, 여러가지 주제가 떠올랐습니다. 사회적이슈,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쉽게 가려면 이미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들. 고민하던 중 '우리'와 가장 밀접한 주제를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한 팀을 구성한 두 사람(북극곰 발자국, 사슴 발자국)의 유일한 공통점인 '머나먼 출퇴근' 시간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의정부와 인천에서 종로까지는 하루에 왕복 3시간이 넘게 걸리는데요. 이 시간이 하루의 1/8정도이니 적은 시간은 아니죠. 




2. 집으로 가는 길 

'출퇴근'이라는 광범위하고 추상적인 주제를 어떻게 보여줄까? 직장인, 출퇴근 등의 키워드로 이리저리 리서치를 해보니 서울, 수도권에는 출퇴근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균 출퇴근 거리, 시간이 모두 OECD 평균을 훌쩍 넘고, 2시간이 넘는 출퇴근은 심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e-서울통계 37호" (2010) / "통근행복상실 월94만원", (한국교통연구원, 2013) / "How's Life? Measuring well-being" (OECD, 2011)) "집이 머니 어쩔 수 없지"라고 체념하며 그냥 참고 다니던 출퇴근 길. 어쩌면 이건 개인적인 고충을 넘어서 사회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부루마블처럼


두 사람 평균 출퇴근 시간은 217.5분. 1년에 이동 거리는 약 18,000km. 이런 추상적인 내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냥 그래프로 그려서 전달한들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여줄까하는 생각도 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 오래 걸려"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공감해 줄까 하는 고민 끝에 "게임처럼 해보자"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집으로 가는' 게임의 대명사 부루마블. 출근은 어찌저찌 했지만 가도가도 끝이 없는 [집으로 가는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4. 북극곰과 사슴의 [집으로 가는 길] (데이터)




[집으로 가는 길]은 바깥쪽을 게임판으로, 안쪽은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안쪽을 살펴보면 북극곰과 사슴의 연간 평균 출퇴근 거리와 그 거리로 갈 수 있는 나라들을 숫자와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하루에 왕복 80km. 수치로는 인천과 의정부가 얼마나 먼 곳인지 알기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시간을 살펴볼까요? 북극곰과 사슴이 하루에 길에서 보내는 시간은 약 3시간 30분입니다. 이는 슬로워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인 1시간 44분보다 두 배가량 걸리는 시간입니다. 가장 비교해서 보실 부분은 OECD 국가의 평균 출퇴근 시간인데요. 무려 38분. 한국에, 그것도 인천에 살고 있는 저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출퇴근은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매일같이 3시간 30분을 왕복하는 북극곰과 사슴. 이동하기 위해 지출하는 교통비도 어마어마하겠죠? 북극곰은 연간 744,000원, 사슴은 1,056,000원을 교통비에 사용하는데요. 출퇴근 이외에 모임에 가거나 택시를 타는 등 실제 결제하는 금액은 이보다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교통비를 모아 살 수 있는 것들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북극곰은 아이패드 에어, 시계, 몬스터 드링크 327캔 등과 같은 물건을 사는 대신 집에서 회사를 오가는데 돈을 사용하고 있고, 사슴은 맥북에어, 요가 1년 회원권, 유럽여행 등을 포기하고 출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슬로워크의 공식 퇴근시간은 평일 7시, 금요일 6시입니다. 하지만 야근을 하지 않아도 퇴근길은 출근길보다 훨씬 오래걸리곤 합니다. 아무리 빨리 집에 도착해도 이미...한밤중인 북극곰과 사슴. 서글픈 여정입니다.



5. 북극곰과 사슴의 [집으로 가는 길](게임)




이번엔 바깥쪽을 둘러싼 게임판을 소개합니다. 시청역을 중심으로 위 아래로 뻗은 1호선을 나열했는데요. 긴 거리와 시간을 이동하면서 느끼는 것을 위트있게 게임으로 만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급행을 타서 빠르게 이동하기도 하고, 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졸다가 환승을 놓치기도 하고 갑작스런 복통에 쉬어가기도 하는 등 실제 경험이 묻어납니다. 





혹은 의정부 방향으로 잘 가고있다가 반대편인 인천쪽으로 가기도 하고, 인천쪽으로 잘 가다가 의정부쪽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가끔은 휴대폰을 사무실에 두고 와서 정말 집을 코앞에 두고 다시 회사로 가거나 도봉산에 정기를 받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등 집으로 가는 눈물겨운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열심히 게임을 하다보면 고래, 고슴도치, 이장님 등 익숙한 이름들이 나옵니다. 바로 영등포, 노량진, 창동에 살고있는 슬로워커들입니다. 집으로 가다 슬로워커를 만나면 함께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집으로가는길 인포그래픽.pdf



집에서 회사가 너무 먼 북극곰과 사슴의 슬픈 여정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든 [집으로 가는 길]을 함께 보셨는데요, 인천이나 의정부에 슬로워크같은 디자인회사가 있었다면 저희가 지출하는 시간과 돈이 이렇게 많지 않았겠죠? 문화와 경제기반이 서울에 밀집한 덕분에 이런 재미난 인포그래픽이 나오게 되었네요. 이상 재미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서글픈 인포그래픽,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디자인 | 조은지, 문윤기



by 사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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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인포그래픽은 ‘2014 상반기 슬로워크 버닝데이’ 결과물입니다. 저는 버닝데이가 처음이라 잘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든든한 팀원들 때문에 걱정 없이 시작했는데요. 저희 조는 산비둘기 발자국, 코알라 발자국, 원숭이 발자국이 참여한 팀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한 전자파’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은 휴대폰, 컴퓨터를 비롯하여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합니다.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전자파는 장시간 노출 시 발열, 두통, 기억력 상실, 수면장애와 같은 피해를 줍니다. 하지만 전자파의 피해를 알고 있더라도 당장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최대한 전자파를 차단하고 예방하자는 의미에서 이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버닝데이 하루 전날 팀원끼리 모여서 어떤 컨텐츠를 보여줄 것인지 브레인스토밍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자파의 위험성과 폐해를 포함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컨텐츠가 너무 방대하고, 전자파가 유해한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빼기로 하고 전자파를 예방하는 방법과 안전거리에 초점을 두고 컨텐츠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전자파를 줄이는 가전제품 사용가이드 라인'과 '국립전파연구원의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 인포그래픽의 제목은 ‘보이지 않는 검은 선’으로 정했는데요, 전자파가 보이지 않지만, 위험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자기기 5가지(휴대폰, 헤어드라이기, 모니터, 텔레비전, 전자레인지)를 선정하고 전자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거리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오후 2시, 중간점검 시 공유한 프로토타입



버닝데이 당일 날, 조사한 컨텐츠를 모아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10시 기본적인 레이아웃 구성과 스타일가이드를 잡기 위해 한 컴퓨터에 모였는데요. 레이아웃은 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로판형을 선택했고, 스타일가이드를 정하고 각자 컴퓨터에서 전자기기 5가지 아이콘을 제작했습니다.


오후 2시, 아이콘 제작을 마무리하고 중간점검 시간이 되었는데요. 잠시 숨을 돌리면서, 다른 팀들의 작업의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퀄리티 작업을 보여줘서 좀 더 분발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점검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검은 선’이라는 타이틀에 줄무늬를 넣어 전자파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컬러는 전자파의 위험성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블랙과 옐로우를 사용했습니다.





전자파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작했습니다. 자신의 머리 위에 전자파가 있는지도 모르는 둔감한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전자파 예방 인포그래픽 보이지 않는 검은 선.pdf



최종안에서는 좌측에 캐릭터를, 그 캐릭터 옆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자기기 5가지(휴대폰, 헤어드라이기, 모니터, 텔레비전, 전자레인지)를 배치하고, 그 아래 전자파 차단 방법을 짧게 기재했습니다.





심사위원 평가는 전자파 주제에 맞게 타이틀을 잘 표현했지만, 주제가 평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시작 전에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하루 만에 완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시간 내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는데요. 제작하면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를 반영하지 못한 점은 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후 이 아이디어들을 반영하여 더욱 완성도 있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디자인 | 박영현, 남궁은빈, 류태석 



by 원숭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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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낮의 온도는 20도를 훌쩍 넘습니다. 점점 옷차림도 얇아지고 샌들을 신는 분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러다 보니 피부 관리에 신경을 더 쓰게 됩니다. 그래서 레몬 시리즈 2편으로 바디 스크럽을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레몬 스크럽, 이번에도 함께 만들어봐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레몬 1개, 아몬드 한주먹(약 20알), 꿀, 바디로션과 소독한 스크럽 용기입니다. 스크럽 용기는 미리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레몬 세척입니다. 미스트 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레몬에는 농약과 왁스가 묻어있어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크럽은 레몬 껍질까지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더욱 세척이 중요하겠죠? 위에 설명해 드린 베이킹소다나 소금 등을 이용하여 최소 두 번 씻는 것이 좋습니다. 



만들기 전 유의사항도 꼭 읽어주세요. 천연 스크럽이다 보니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상하기 전에 사용해 주시고 꼭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1. 레몬 손질하기



깨끗하게 씻은 레몬을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짭니다. 레몬스퀴저가 없다면 레몬을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린 후 손으로 레몬을 감싸 쥐고 짜면 됩니다. 미스트와 달리 스크럽에는 레몬 껍질도 사용합니다. 즙을 짜고 난 껍질은 버리지 말고 잘게 썰어 줍니다. 



2. 레몬껍질과 아몬드 믹서기로 갈기



잘게 썬 레몬 껍질과 아몬드 한주먹(약 20알)을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다른 만들기 방법을 찾아보니 혹 아몬드가 없다면 땅콩과 같은 다른 견과류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믹서기로 갈 때, 저자극 스크럽을 원한다면 알갱이를 곱게 갈아주세요. 



3. 레몬즙, 꿀, 바디로션으로 마무리



레몬 1개를 기준으로 레몬즙, 꿀, 바디로션을 각 1스푼씩 넣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스크럽을 원하면 바디로션을, 보습을 원하면 꿀을 조금 더 넣으면 됩니다. 잘 섞은 후 미리 소독해둔 용기에 담으면 천연 레몬 스크럽이 완성됩니다.  


유통기한을 위해 만들어진 날짜를 표시해 주면 훨씬 좋겠죠?





레몬은 피부 관리에 좋은 효능이 많지만 산 성분이라 과하면 약한 피부에는 자극될 수 있습니다. 정량을 사용해주시고 예민한 피부라면 팔꿈치나 발뒤꿈치와 같은 부위에만 사용해주세요. 


레몬으로 상큼하게 다가올 여름을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 A4 종이에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는 PDF 파일입니다. (실제 사이즈로 출력하면 됩니다)

레몬으로스크럽만들기.pdf




더 읽을거리

2014.4.8 레몬으로 미스트만들기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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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안학교인 하자작업장학교에 다니는 16세 김민준입니다. 전 평소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미술, 디자인 쪽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그렸던 작업입니다


여러 작업을 하며 학교생활을 하던 중에 학부모 한분께서 슬로워크를 소개해 주셔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2개월 동안 다녔습니다. 슬로워크에서 인턴십을 하며 작은 프로젝트로 AI(조류인플루엔자)에 관하여 인포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드는 인포그래픽이라 부족한 점 있어도 재밌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은 한국의 닭 건강 진단서입니다. 진단서는 급하게 물건이 고장이 나거나, 누군가 병에 걸려 급한 상황일 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도 문제가 있고 나름 처방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이 진단서를 만들었습니다.



AI는 사람이 독감에 걸린 것과 비슷합니다. 콧물이나 침, 배설물로 전염이 되고, 닭 벼슬이 파랗게 되거나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닭들은 워낙 감수성이 풍부하여 AI에 감염되면 대부분 호흡곤란으로 죽게 됩니다. 그런데 발병기간이 얼마인지 뚜렷하지 않아 어떤 닭이 감염됐는지 분간하기 어려워 AI가 더 이상 퍼지지 못하게 발병 지역으로부터 반경 3km 내의 닭들을 살처분 합니다.


살처분 방식은 가스를 양계장 내로 주입시켜 닭들을 질식사 시키거나 전기로 감전시켜 죽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닭들이 정신이 온전한 채 포대 속에 넣어져 묻히게 됩니다. 끔찍하게도 땅 속에서도 몇시간 동안이나 살아 있어 계속 울음소리가 들린다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정신적 충격이 커서 정신질환에 걸리기도 합니다. 또 AI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총 5번입니다. 2년에 한 번 정도로 생기고 있고, 정기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살처분, 방역, 소독으로는 AI를 막을 수 없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AI가 한국에서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양계장 시설구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양계장 같은 경우에 A4 종이의 2/3크기의 0.05㎡공간에서 살아갑니다. 서로 너무 붙어있어 한 마리라도 질병에 걸리면 빨리 전염이 됩니다. 또 공간이 좁고 일반 양계장인 경우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여 닭들의 면역력은 약합니다. 방역과 살처분은 AI를 막을 수 없습니다. 양계장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전국 양계장중 3%의 친환경 양계장이 있습니다. 여기의 닭들은 전부 풀어 키우고 한 마리에게 1.1㎡공간을 가지도록 합니다. 그래서 전염도 잘 안되고, 닭들은 면역력이 강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친환경 양계장을 늘려 닭도 건강하고 사람도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현재 친환경 양계장은 3%밖에 없지만, 앞으로 더욱 많이 늘리며 AI도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지역주민이나 공무원, 또 모든 소비자와 사람들을 생각하여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닭이 건강하면 사람도 건강하니까요.



글, 디자인: 김민준(블로그 http://blog.naver.com/bird539)

인포그래픽 다운로드: 

AI_infographic_041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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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 완연한 봄입니다. 점점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봄이 되면 기분도 좋고 설레기도 하죠. 하지만 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데요, 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 날씨보다 미세먼지를 먼저 체크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기관지나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고 트러블 진정, 각질 제거와 미백효과 등 봄철 피부 관리에 탁월한 레몬으로 4월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그래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레몬 미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만들어볼까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500ml 기준으로 레몬 4개, 정제수, 글리세린, 계량컵과 미스트 용기입니다. 정제수와 글리세린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스트 용기는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스트를 만들기 전 가장 중요한 단계가 있는데요. 바로 레몬세척입니다. 레몬 껍질에는 농약과 왁스가 묻어있어서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몬을 세척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 외에도 뜨거운 물에 담가 놓기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지 두 번 세척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천연 미스트이다 보니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그리고 햇빛에 노출되면 안좋으니 저녁에만 사용해주세요. 이점 유의하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1. 레몬 손질하기



미리 깨끗이 세척한 레몬을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짭니다. 레몬스퀴저를 이용하거나 도구가 없다면 레몬을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린 후 손으로 레몬을 감싸 쥐고 짜면 됩니다. 레몬 4개를 모두 사용하면 됩니다.




2. 레몬즙에 정제수 넣기



계량컵에 레몬즙과 정제수를 3:7 비율로 넣습니다. 500ml를 기준으로 레몬즙은 150ml, 정제수는 350ml를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미리 소독한 미스트 용기에 다시 담습니다.



3. 글리세린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글리세린을 넣습니다. 글리세린은 50ml에 2방울이 적당하므로 20방울을 넣고 용기를 흔들어 잘 섞어주면 천연 레몬 미스트가 완성됩니다.


어떠세요? 생각보다 참 쉽죠?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란 한 화장품 광고의 유명한 카피처럼 봄이 지나가기 전, 레몬을 피부에 양보해보세요. 또 주위 분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네요.






* A4 종이에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는 PDF 파일입니다. (실제 사이즈로 출력하면 됩니다)

레몬으로미스트만들기.pdf




다음에는 레몬시리즈 2편, ‘레몬으로 스크럽 만들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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