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6.12 변기 위의 앙리마티스 (1)
  2. 2011.07.06 유튜브가 아니라 뷰튜브!
  3. 2010.06.22 내가 버린 비닐봉지 어디서 헤매고 있을까? (1)

우리는 가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병원 대기실에 걸려있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카페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처럼 말이죠. 이렇듯 다소 어울리지 않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예술작품의 모습을 담아 소개하는 블로그 Great Art in Ugly Rooms가 있습니다.



사진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어떤 장소와 예술가들이 등장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사진속 예술작품의 작가들입니다.


Albers, Josef Alverson, Seth Andre, Carl Audubon, John James Bacon, Francis, Baldessari, John Basquiat, Jean-Michel Bellows, George Brâncuși, Constantin Cattelan, Maurizio, Cézanne, Paul Chamberlain, John Diebenkorn, Richard Duchamp, Marcel Elrod, Jeff Feeley, Paul Flavin, Dan Flood, Mark Freud, Lucian Giacometti, Alberto Goldin, Nan Guston, Philip Hirst, Damien,  Johns, Jasper Judd, Donald Kapoor, Anish Kelly, Ellsworth Koons, Jeff, Kupka, František Manet, Édouard Martin, Agnes Matisse, Henri McLaughlin, John Motherwell, Robert Neiman, Leroy Newman, Barnett Noland, Kenneth Oldenburg, Claes Oshiro, Kas Penn, Irving Prince, Richard Rauschenberg, Robert Reinhardt, Ad Rockwell, Norman Rothko, Mark Ruscha, Ed Sachs, Tom Sehgal, Tino Sherman, Cindy Smith,Tony Thiebaud, Wayne Tuttle, Richard Voisine, Don Warhol, Andy



앙리마티스(Henri Matisse) / 사진에 등장하는 그림은 원화가 아닙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그림은 폐건물의 화장실 변기 위에 걸려있는 앙리마티스의 그림입니다. 건물과 함께 버려진 그림을 보며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사용되고 버려지는 예술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전해집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앙리마티스의 다른 작품을 살펴볼까요?



앙리마티스(Henri Matisse)의 춤





프란티셰크 쿠프카(František Kupka)의 자화상 / 사진에 등장하는 그림은 원화가 아닙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그림은 어느 허름한 객실에 걸려있는 프란티셰크 쿠프카(František Kupka)의 자화상입니다. 금빛 가운을 걸친채 의자에 편안하게 누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얼핏 상류층의 초상화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간판그림을 그리는 페인트공으로 일하며 그림을 배웠던 쿠프카의 일생을 알게된다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이 그림을 바라볼 수 있겠지요.



프란티셰크 쿠프카(František Kupka) 부부의 초상화






바넷 뉴먼 (Barnett Newman) / 사진에 등장하는 그림은 원화가 아닙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그림은 중고의류매장의 벽면에 걸려있는 바넷 뉴먼(Barnett Newman)의 그림입니다. 왼쪽 벽면에 있는 것이 뉴먼의 그림인데요. 원래의 벽면 색과 비슷해 구분이 어렵네요. 미술관에 전시된 동일한 작품의 모습과 비교해볼까요?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voda/659


때로는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 따라 전해지는 바가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전시될 공간과 조명을 하나하나 조정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미술관에 걸려 있어야만 모든 예술품의 가치가 빛나는 것만은 아니겠지요. 우리가 별이빛나는 밤의 원화를 보지 못했지만 고흐를 존경할 수 있는것 처럼 말이죠. 이제 예술은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영향을 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인사동 거리에서 한참동안이나 같은 그림을 바라보던 노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예술의 가치를 만드는 것은 장소만이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난 주말에는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못한 덕분에 훌륭한 공원을 갖게 된 도시 파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파리를 이기고 2012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도시 런던의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유튜브가 아니라 '뷰튜브 view-tube'라는 이름의 라임컬러의 이 2층 건물은, 선적용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카페입니다.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서 2012년 런던 올림픽 현장의 공사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네요.

 

카페일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사회적기업으로서, 갤러리와 지역공동체를 위한 교육센터 등의 기능도 겸하고 있어서, 런던 야생생물 기금 (London Wildlife) 등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 덕분에 영국 최고의 신인(?) 사회적기업에게 주는 상을 받기도 했고요.

 

 

 

 

Urban Space Management가 만든 이 카페는 중국에서 온 중고 선적용 컨테이너를 3개월 동안 청소하고 내외부를 수리한 뒤 지금 자리잡은 공간으로 옮겨와 이틀 간의 조립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데요, 내외부 구조는 완전히 재활용되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층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물들은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들어집니다.
2층에서는 커다란 창을 통해 올림픽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네요.
길게 줄지어 있는 갤러리 컨테이너에서는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일종의 유행처럼 많은 건물들이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친환경적인 건물인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폐기된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새 컨테이너를 구입해서 만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무늬만 친환경/재활용 디자인인 것이죠. 하지만 뷰튜브의 경우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재활용 건물을 만들어온의 작업이라고 하니, Urban Space Management Container City믿을 수 있는 재활용 디자인이라 볼 수 있겠네요.

 

최소한 런던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인 2013년까지는 계속 이 자리에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013년이 되기 전 런던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이 곳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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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비닐봉지 때문에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모였다?
환경오염의 주범, 비닐봉지 문제 때문에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모였습니다.
작가들이 함께 자리를 해서 비닐봉지 해결책에 대해서 고민을 풀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세계 방방곡곡에서 휘날리는 비닐봉지 사진을 찍어서
영국의 한 갤러리에 보내 온 것입니다. 이른바 비닐봉지를 소재로 한 비닐봉지사진전입니다.
그래서 갤러리 이름도 플라스틱백갤러리(plastic bags gallery)로 이름 지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비닐봉지가 휘날리는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지요.
몇 백 장의 사진 중 20여장을 선별했습니다.
우선 사진 감상에 앞서 최근 미국의 한 환경단체(SAVE THE BAY)에서 만든
비닐봉지이야기가 담긴 비디오 한 편을 감상하시길....







이제부터는 비닐봉지이야기 담긴 사진을...





photo by A. Betancourt Atias
주인을 잃은 비닐봉지가 세상을 돌고 돌다가 철조망에 걸렸습니다.






photo by Adam Buczek
나무에도 걸리고,
나무들이 많이 힘들어 한답니다.







photo by Alex Kickham
햇빛에 비친 비닐봉지, 램프같지요?







photo by Anam Jamil
누가 몰래 양심을 버렸습니다.







photo by Andrea Lumb
떼지어 날고 있네요







photo by Andreea Lidia Bulmez
세계지도 모양입니다.
늪우의 비닐봉지.
일년에 5천억개 이상이 쏟아지고 비닐봉지.
지금 지구는 비닐봉지 때문에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photo by Andreia oliveira
전철을 따라 갑니다.







photo by Andrew Green
이 작품은 개념아트 같네요.
비닐봉지도 아트의 소재가 되는 사회입니다.







photo by Anna Renton
누가 버린 비닐봉지. 도심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렸습니다.







photo by Anna Marszalkowska
ㅎㅎ 고양이까지 함께 버렸나요?







photo by Anna-Marya Tompa
쩝. 보라색 비닐봉지. 색만 다를 뿐 다들 친구들입니다.






photo by Anne Chapman
사람들은 구석진 곳에 무언가를 놓아두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좋은 게 아니라 못된 짓인데....







photo by Annie Honjo
틈이란 틈사이에 파고 든







photo by Anton Want
쓰임새가 있어서 좋긴한데...
쓰임새 때문에, 잘못된 습관 때문에...







photo by William Rounce
지구온난화 주범들이 같이 모였습니다.







photo by OLIVER REECE
손에 손에 비닐봉지
도시의 유령이 된 비닐봉지






photo by Tony Grant
마트의 친구 카트, 두 친구의 친구 비닐봉지
유유상종





photo by David Wills
초원을 달리다, 다시 철조망에 걸렸습니다..





photo by Martina Biskup
아이러브 뉴욕, 아이 해이트 뉴욕
미국은 전 세계 비닐봉지 소비량 중에 4분의 1을 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미국





photo by Carlos Rodrigues
흙으로 숨어 들어 가고 싶은가 봅니다.
안됩니다, 몇 백 년을 살아 갈 비닐봉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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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