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아가다보면 급하게 끼니를 때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3분 요리나, 간단한 스낵류들은 우리 뱃속의 빈자리를 채워주는데요. 간편하고 맛있지만, 이것들이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 외에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알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영국의 식품표준기구에서는 2007년 부터 traffic light labelling을 통해 판매되는 음식에 들어가는 성분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 traffic light labelling은 신호등의 색을 가지고 지방, 불포화 지방, 설탕, 소금의 포함 정도를 표시해주는데요. 초록색은 해당 부분의 포함량이 적고, 주황은 보통, 빨강은 우리가 섭취해야할 양보다 많음으로 적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Sainsbury's, waitrose, the Co-Op, Mark and Spencer 그리고 Asda와 같은 기업들은 이 시스템을 적용키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소비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위의 기업들이 Traffic light labelling에 긍정적인 대응을 한 반면, 이에 반대하는 기업들도 있는데요. 이 중에는 Kellgg's, Kraft, Nestle, Pepsico, Cadbury, Schwepps, Coca-Cola, Campbell Soup Company, Master foods, Unilever와 같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포함되었는데요, 위의 기업들을 포함한 21개의 기업들은 GDA(Guideline daily allowance)라는 자신들만의 표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80%가 신호등 색상의 Traffic light labelling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raffic light labelling에 반대하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빨강 표시를 보고,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Traffic light labelling의 빨강색은 제품을 구매하지 말라는 표시라기 보단, 좀 더 적게 섭취하는게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몇몇 기업들이 이것에 반대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은 웃어른들로부터 수없이도 많이 들어온 말인데요. 어쩔 수 없이 종종 먹게 되는 즉석조리음식이나 스낵들.. 소비자가 좀 더 '생각하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더욱 많이 퍼져서 소중한 건강을 잘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slowalk

출근하는 그 순간부터 기다려지는 점심시간. 오늘 점심에는 어떤 메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슬로워크의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들러주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슬로워커들은 작년부터 '도시락 먹기'를 시작해 거의 매끼 점심을 건강한 집밥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회용품 대신 각자 도시락 그릇과 젓가락, 숫가락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도시락통이 따로 없어 반찬통에 도시락을 싸오던 저와 나무늘보발자국은 며칠 전 토종닭발자국에게 생일선물로 도시락통을 받아서 요즘 저는 이런 도시락통에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답니다 ^^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제 주변 사람들 중에도 매일 밥을 사먹기 보다는 건강한 집밥을 더 자주 먹고 싶어서, 또는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도시락을 먹는 친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도시락을 이왕이면 친환경적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재사용할 수 있는 도시락 통 사용하기

 

빈 도시락 통을 다시 집에 들고오는 것이 귀찮아서 혹시 일회용 용기에 도시락을 싸가시나요? 사먹는 도시락의 경우에도 대부분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일회용 용기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매 번 일회용 용기를 사용한다면 밥을 한끼 먹을 때마다 환경 부하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회용 용기의 대부분은 잘 썩지 않는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비닐로 만들어져 있죠. 미국 뉴욕주의 경우 학교에 점심 도시락을 싸가는 아이 한명이 먹고 버리는 일회용 용기를 모으면 1년에 30kg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시락 반찬들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해주는 작은 용기들도 이왕이면 다회용으로 선택해주세요~

 

 

 

케찹과 같은 각종 소스를 담아올 때 한 번쓰고 버리는 알루미늄 호일이나 종이 재질로 된 제품들도 쓸 수 있지만 저는 다회용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미니 머핀을 구울 때 쓰려고 베이킹 재료상에서 8개에 천오백원 정도 주고 산 실리콘 머핀틀인데 도시락 쌀 때도 유용하더군요 ^^

 

재활용율이 1%만 높아져도 국가차원에서는 연간 639억원이 절약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언젠가 나 자신에게도 그 영향력이 되돌아올 쓰레기 문제를 생각하면서, 재활용 가능한 도시락 통을 이용해주세요~ 혹시 정말 피치못하게 일회용품에 음식을 담아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용기가 생겼을 때에 깨끗이 씻어두었다가 다시 한 번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도시락 통은 비닐봉투가 아닌 주머니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면서 도시락통을 마련한 뒤 도시락 통을 담을 때에는 비닐봉투를 사용해버린다면 의미가 없겠죠~ 도시락 통을 담을 때에도 한 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투가 아니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주머니를 활용해보세요. 낡은 손수건으로 도시락을 포장할 수도 있겠죠?

 

 

 

혹시 음식물이 새어나올까봐 걱정이라면 저처럼 방수 재질로 된 주머니를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3. 종이컵이나 일회용 PET병 대신 다회용 물통 쓰기!

 

 

 

한번쓰고 버려지는데도 부피는 절대 작지 않은 PET병 대신 여러번 쓸 수 있는 물통을 사용해주세요. PET 물병 하나가 썩는데에는 수백년이 걸린답니다. 그리고 입구가 좁은 일회용 PET 물통들은 재사용하더라도 안쪽까지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시킬 수가 없어 세균이 번식하기가 쉬워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하니, 깨끗이 씻고 말려 몇년이고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물통이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더 좋은 선택이겠죠 ^^

 

 

 

 

4. 도시락 속 요리도 친환경적으로!

   

 

 

도시락 통 속에 담기는 음식도 화학비료와 같은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땅을 황폐화 시키는 농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을 통해 자연에도 이롭고 사람에게도 이로운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선택해보세요. 당장의 건강을 위해서도, 앞으로 평생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결국은 우리 자신에게도 더 이로운 선택일 것입니다.

 

 

 

 

5. 종이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한번 쓰고 버려지는 냅킨과 휴지, 참 아깝지 않나요? 저는 커피체인점에서 음료를 다 마시고 난 쟁반을 치울 때 마다 가게 구석 쓰레기통에 한가득 쌓여있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버려진 흔적이 역력한 냅킨 뭉치를 볼 때마다 참 아깝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단 한 번, 제대로 쓰여지지도 않고 버려지는 냅킨 대신 가볍게 빨아서 여러 번 쓸 수 있는 손수건을 이용해 보세요 ^^

 

 

 

 

6. 친환경 도시락 싸는 법에 대해 알리기

 

함께 점심을 먹는 직장 동료들에게, 친구들에게, 자신의 친환경적인 도시락 싸는 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해 나 혼자 노력하는 것도 물론 의미있지만 여러 사람이 참여한다면 그 영향력은 몇배로 더 커질 수 있겠네요.

 

   

 

 

친환경적인 도시락 싸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쭉 생각만 하고 아직 도시락 점심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부터는 나의 건강을 위해서,

지구의 건강을 위해서, 친환경 에코 도시락에 도전해보세요 :-)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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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의 점심식사 이야기 그 두 번 째입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어느 정도 가파르고 운치 있는 슬로워크의 출근길은 아침마다 슬로워크 디자이너의 정신과 체력을 쏙 빼놓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언가 더욱더 힘이 될만한 점심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 슬로워크의 점심 식사를 통해 '자취요리 경력 20년'이 넘으신 대표님 표 궁중 떡볶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떡볶이를 반찬(?)으로 슬로워크는 든든한 주를 시작했는데요.

 

 

 

남은 야채는 다음 날 볶음밥으로 재사용되었습니다.

 

 

 

 

 

슬로워크와 사무실을 같이 쓰는 투투모로우즈의 연구원님께선 적당히 고기를 좋아하십니다. 유난히 고기를 찾기 어려운 슬로워크의 점심식사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시던 중, 투투모로우즈의 이사님께서 제육볶음을 해주셨습니다. 고기가 처음으로 메인으로 식탁에 올라간 목요일이었습니다. (이미 연구원님의 밥그릇에는 제육볶음의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슬로워크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 것이 하나 생겼는데요.

 

 

그것은 바로 청양고추입니다. 요즘과 같이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떨어진 입맛을 돗구는 데는 청양고추만 한 것이 없는 듯합니다. 슬로워크에서는 대표님과 이사님, 디자이너 한 분이 이 매운맛에 푹 빠져계십니다. 청양고추 한입에 땀을 비 오듯 흘리는 대표님의 모습을 보며 즐겁게 식사하는 슬로워크의 한 주였습니다. 혹시 요즘 더위 탓에 입맛이 없으시다면, 체지방을 줄여주고 비만을 예방해주는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한 청양고추 한 입 어떨까요?

 


슬로워크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방문객 여러분도 요즘 지쳐 보이는 회사 동료, 학교 친구들과의 점심식사 중 청양고추를 권해보세요. 매운맛, 보는 맛이 아주 쏠쏠하답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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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바쁜 현대인들에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밥을 사먹는 것은,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것 보다
오히려 더 효율적이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움직이는 도시, 뉴욕에서라면 더 더욱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살면서 무려 2년동안이나 밖에서 사먹지 않겠다고 결심한 용감한 소녀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CATHY ERWAY.

그녀가 처음 오직 집에서 요리한 음식만 먹겠다고 결정했을 때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본인의 건강을 위해 또 하나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0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집밥의 참 묘미를 알게 된 CATHY는 “NOT EATING OUT IN NY”
(직역:뉴욕에서 사먹지 않기)라는 블로그를 개설해 본인의 경험 그리고 그날 그날의 레시피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재료의 출처도 잘 알 수 없는 음식들, 어떤 환경에서 조리되어지는지도 못 미더운,
그런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대한 의심이 커가던 그녀는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몸에 좋은, 환경에도 친철한 음식을 만들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며 조금씩 조금씩 지식을
쌓아가고, 그걸 블로그에 나누면서 점점 요리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결국엔
순수 아마추어 요리사가 책까지 내게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답니다.



2006년에 시작해 2008년까지 꼬박 2년간 밖에서 절대 사먹지 않았던 그 기간동안 갖춘 요리실력과
친환경적인 쟤료 선별법을 통해 그녀는 어떻게 하면 집에서도 맛도 좋고,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만들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그 이후로도 그녀의 연구는 끊이지 않고 계속 됩니다.


우선 그녀의 블로그에는 그녀의 요리 레시피, 뉴욕 주변지역의 친환경마켓 또는 농장 홍보
그외에도 친환경적인 음식 이벤트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공인 각 레시피는 모두 그녀가 직접 요리한후 먹을 만하다(?)싶은 경우
올려집니다. 여기 특이한게 있다면, 바로 레시피 끝에 있는 포인트 책정기죠.

이것이 바로 CATHY식 요리 채점법!
COST CALCULATOR(재료 지출금)은 물론이고, 브라우니로 표시된 것은 HEALTH FACTOR(건강성),
그리고 초록잎으로 표시된 것은 GREEN FACTOR(친환경성).

HEALTH FACTOR는, 1-10까지 표시해서 브라우니가 적을수록 더 몸에 건강하고 유익한
요리라는 겁니다. 비록 과학적으로 분석을 한건 아니라 100% 정확성은 없지만,
어느정도 어떠한 성분들이 들어가있는 지를 감안해 본인이 결정합니다.

GREEN FACTOR또한 1-10까지 표시해서 초록잎이 더 많을수록, 환경에는 유익한 방법과 재료를
사용한 것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제철 과일/야채를 사용했다든지, 가까운 지역에서 길러진 유기농
제품 이라든지, 친환경 농장에서 자란 가축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이것 또한 점수를 매겨놓습니다.

물론 이 블로그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뉴욕 부근주민으로 한정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집밥의
참 매력을 보여주는 그녀의 “REASON OF THE MONTH”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기서 그녀는 한달에 한번, 집에서 직접 밥을 해먹으면 좋은 이유를 하나씩 설명합니다.
시시콜콜하게는 “머리카락이 나오면, 무조건 내꺼니까!”, “데이트는 요리로 해요.” 부터
“쓰레기는 나부터 줄인다.”까지, 별것이 아닌것 같은 이유들이 조목조목 설명된 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공감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거창하지 않지만 자기가 할수 있는 방법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돌아보는 법을 깨달은
CATHY씨.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하고 찾아보다가 웰빙시대 이후 마크로비오틱이라는
제철식재료 사용하고 최소영양소파괴의  요리법이 요즘 화제가 되고있다는걸 알게됬는데요.
그래서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자연을 담은 사계절 밥상> 녹색연합 저

이 외에도 야무진 건강밥상,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등이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적으로 요리하는 법을 담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이 가장 맛있는 걸로 기억하는 우리.
자식에게 좋은것을 주시려는 사랑이 담긴 어머니 손맛을 어떻게 따라가겠냐만은, 가능한한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요리하려는 우리에게도 멋진 밥상은 주어질 수 있을것 같네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