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원목소재에 모듈 형식의 사무실 가구로 단정하게 꾸며진 사무실 전경입니다. 칸막이 중간 중간 육각형으로 구멍이 뚫어져있어 답답하지도 않고 직원들끼리의 원할한 소통까지 도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저 잘 꾸며진 사무실 모습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 가구들의 재료에 대해 알게된다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실 것 같은데요, 가구의 재료들은 모두 버려진 빌딩의 건축자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 가구를 만든 미국 오하이오주의 Adeo design이란 회사는 이 재료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었을까요?  알고보니 안타깝지만 회생이 불가능한 극심한 경제침체로 13,000개의 건물이 폐허로 변하면서 이 재료들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모두 폐기 처분될 자재들이 이렇게 다시 이용될 수 있게 된 걸 다행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대부분의 나무 재료들은 소나무나 전나무이기에 내구성도 좋고 일반 사무용 가구들의 소재인 플라스틱이나 합판들과 비교할때 훨씬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더군요. 

 

사무실 작업환경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일은 고려할 사항이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슬로워크도 한옥 사무실로 이전할 때, 많이 고민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다보면 늘 더 나은 방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고민해보세요!

 

Adeo design | http://abeodesign.tumblr.com/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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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놀라운 버섯 이야기 입니다.
버섯은 이제 피자, 파스타, 스프, 샐러드에만 들어가는 채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셔야 할 듯합니다. 단순히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먹을 수 있는 야채가 아니라는 사실도 말이지요. 독버섯에 있는 독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서 농약대신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만,  이제 버섯은 새로운 영역에도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바로 "패키지용기"입니다.






이 버섯으로 만든  패키지는 불과 열에도 강하고, 충격도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버섯으로 만든 만큼, 미생물에 의한 분해도 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제품 폐기시,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잘 분해가 된다고 합니다.

 이 버섯패키지는 미국의 국립과학재단 산하의 두곳의 Rensselaer 폴리텍대학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버섯패키지의 핵심이 되는 Mycobond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Mycobond는 먹을 수 없어서 버려지는 과일과, 버섯의 뿌리를 결합,추출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Mycobond로 만들어지는 패키지 용기는 기존의 패키지 용기보다 1/8의 에너지를 사용해서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시 1/10의 탄소이산화물만 생산합니다.

 아래의 영상은, 이 패키지 기술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성분인 Mycobond의 생성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원하는 패키지의 몰드안에서 Mycobond를 자생시키면, 그 몰드 모양 그대로, Mycobond가 성장, 완성된 패키지 모양대로 성형되는 원리로 제작됩니다.


(영상출처: http://www.nsf.gov/news/news_videos.jsp?cntn_id=117385&media_id=67091&org=NSF)





몰드의 모양에 따라서, 어떠한 형태든지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친환경 패키지 용기는, 그 강도도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패키지 용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범퍼, 건물의 건축자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패키지용기는 Mycobond 라는 미생물의 성장에 기반해서 만들어지므로, 자연발생적인 생산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이 시사하는 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Mycobond 는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일반사람들도 버섯을 재배하듯이, 길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대로 집에서도 패키지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 버섯패키지 용기를 개발한 NSF 에서는 2013년까지, 가정에서 이러한 친환경 패키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slowalk








건축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공부삼아  만든 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연습작이라고 해서 얕보다간 큰코 다칩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나무집이거든요.






위 사진의 건축물이 바로 학생들이 만든 건축물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이 나무건물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아트 아카데미 ( California Academy of Art )의 학생들이 만든 건물로써,  2010년 BAY AREA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아름다운 목조 건물은 각각의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P.A.A.V.( Pre-fabricatd Adaptive Auxiliary Voulume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이름 그대로, 사전에 모듈이 있고 그것을 조립해서 임시로 만들 수 있는 건물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건물의 구성요소, 각각의 부품들이 대부분 재활용되거나 재생산과정을 거친 재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건물을 의뢰한 클라이언트는 조립형 가공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이 실험적인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셈이지요.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를 맡고,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조립하고 실제 설치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개월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서 건물을 구성하는 모듈로 만들었고, 그것을 조립할 수 있는 방법을 메뉴얼화 시켰습니다.
각각의 모듈을 만들때, 심혈을 기울인 것은, 재료를 다루는 방법, 그리고 그 재료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재활용된 재료인지, 건물의 사용뒤,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등, 건물을 조립해가는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도모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각각의 구성요소는 조립되서, 하나의 건물을 완성합니다.
각각의 유닛은 학교에서 조립되어졌고, 그런 유닛들이 모여서, 실제 설치장소에 추가로 조립되는 방식으로 설치되어 완성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간이용 설치 건물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재활용된 재료의 사용, 그리고 건설과정에서 발생되는 건축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이 놀라운 친환경 조립식 나무건물도 아름답고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건축에 대해서 개념적으로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만들어보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을 학생들. 그것을 가능케한 선진적인 교육방식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출처: http://www.academyart.edu/news/articles/architecture-project-wins-citation-american-institute-architects-east-bay.html






Posted by slowalk





대나무는 말그대로 큰 나무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그 이야기가 맞을지 모릅니다. 대나무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우리에게 선사하는 "큰!" 나무이니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나무의 세계 한번 따라와 보시겠어요?








대나무자전거

대나무로 프레임을 만든 자전거입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전거가 가벼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체험하게 됩니다. 자전거 매니아들은 자전거의 무게를 몇십 그램 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많은 돈을 부품에 투자하는데요.

대나무의 내구성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자전거의 차체로도 쓰이면서 차체의 무게를 대폭 감소시킵니다.
아래 자전거들은 MTB 자전거임에도 10kg 정도의 무게가 나간다고 하네요. 고가의 MTB 자전거에 맞먹는 수준의 차체무게라고 합니다. 또한 대나무 자전거는 알류미늄이나 철제 차체와 다르게 지면의 충격을 유연하게 흡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매우 아름답고 독특하네요.

무엇보다 놀라운 장점!
자전거는 원래 탄소배출량이 0. 그런데 이 대나무 자전거는 공기중의 탄소를 오히려 빨아들인다고 하네요.
이 대나무자전거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하면, 그만큼의 많은 대나무 농장이 생길 것입니다. 대나무는 무척이나 빠르게 자라면서, 더불어서 탄소까지 없애는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로드형 대나무 자전거.



출처:http://www.bambus.de/








대나무 아이폰 스킨

애플제품의 스킨을 제작하는 Karvt 사에서 7월달에 새롭게 출시된 대나무 스킨 입니다. 아이폰 스킨으로는 최초의 대나무로 만든 스킨이라고 합니다. 전부 수작업 공정으로 대나무 표피를 수집해서 만든 이 스킨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어떤 케이스보다 외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고 하네요.

아이폰 3g, 3gs, 4 기종에 맞게 제작된 이 대나무 스킨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http://karvt.com/ 이곳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나무 물통







대나무 물통입니다. 겉을 감싸는 케이스가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그 안에는 병이 들어갑니다. 플라스틱 병은 60%의 재생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병에 사용되는 뚜껑등, 플라스틱 재료 모두가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처리 되어있다고 합니다. 매립하더라도 쉽게 분해도 된다고 하네요.


대나무를 사용해서 외피를 두름으로써,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물병을 보호 할 수 있으면서, 물의 온도가 변하는 것을 막는 보온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병안에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지요.  대나무를 사용한 이 병은, 대나무의 효용성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합니다.  제작 단체는 병의 제작, 판매, 배포와 더불어서 대나무의 장점들을 동시에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는 9개월에 27m를 자라는 놀라운 성장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bamboobottleco.com









대나무로 만든 버스 정류장


이 대나무로 만든 정류장은, 인도공과대학의 학생들이 봄베이에 설치한 것입니다.

대나무의 건축자재로서의 구조적인 효율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강한 재질을 입증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하네요!

자연의 재료로 실험도 하고, 마을에 좋은일도 하고 일석이조의 공부!










대나무 디자인 하우스



2006년에는 대나무의 건축자재로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대나무건축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http://www.bambooliving.com 이 사이트에서는 대나무로 지은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대나무로 지은 것이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완성도 있는 건축물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대 나무가 건축자재로서 활용도가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그 빠른 성장속도 덕분에, 짧은 시간에 많은 대나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무자재들이 높게 성장하기 위해서 수년이 걸리는 반면에,

대나무는 한시즌이면 수확할 수 있지요. 또한 그 형태 덕분에 대나무를 기둥으로 쓰거나,

면으로 합쳐서 벽으로도 쓸 수 도 있구요.


위의 아름다운 대나무 집은, 명나라 시절의 종이접기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진 대나무천막형 종이접기 집입니다.

재난 시 임시 대피소, 거주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이며, 대나무를 재료로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한 편입니다.

더불어서 대나무의 기하학적인 형태로 인해서 미적으로도 아름답네요~^^








지금까지 대나무를 활용한 제품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친환경적이면서, 아름다운 동양적 정취를 풍기는 대나무.

정말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을 안겨다주는 아낌없이 주는 "큰" 나무 아닌가요? ^^




출처: http://urbanrevision.org
        http://www.bambooliving.com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