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저널리즘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회자되어 온 개념입니다. 하지만 타 분야에서는 아직까지도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어떤 업체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위해 마케팅의 동향을 설명 드리던 중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브랜딩이나 마케팅은 알겠는데 브랜드 저널리즘은 처음 들어본다고 하시더군요. 최근 진행한 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강의 중에도 대부분이 생소해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미 한 차례 큰 화두가 되었고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빅키워드인 것과는 달리, 타 분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저널리즘을 정리하고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 용어의 등장

브랜드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는 2004년 맥도날드 글로벌 마케팅 총괄(CMO)이었던 래리 라이트(Larry Light)가 뉴욕에서 개최된 한 광고 컨퍼런스에서 처음 언급한 용어로, 2000년대 초반 주가가 폭락하며 위기를 맞았던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었습니다.

그는 “광고와 브랜드 포지셔닝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마케팅은 한계에 도달했다. 소비자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테크닉으로 ‘브랜드 저널리즘’을 도입해야 한다."주장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blog.newswire.co.kr



위기에 빠진 맥도날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기 위해 그가 최우선으로 여긴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였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브랜드를 바라보고 개선 방향을 정하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는 맥도날드가 ‘누구든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곳’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인식시키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2009년 출간한 저서 ‘Six Rules for Brand Revitalization’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대량으로 콘텐츠를 찍어내어 광범위한 대중에게 마케팅하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 홍보∙마케팅 담당자는 스스로를 '잡지 편집장' 같이 여기면서, 관심사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를 조합하여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해야 한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정의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은 브랜드 스토리텔링(Brand Storytelling)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입니다. 기자가 뉴스를 작성하는 기법으로 브랜드의 콘텐츠를 생산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기존의 콘텐츠 마케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마케팅의 개념입니다.


Brand Journalism

= Brand Storytelling + Journalism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에 관련한 정보를 벗어나 브랜드를 둘러싼 모든 분야의 콘텐츠를 그 주제 영역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저널이 작성하는 기사와 같이 브랜드 스스로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콘텐츠를 다루며 대중에게 유익한 정보의 생산처가 됩니다.



등장 배경

용어의 등장은 일찍이 래리 라이트를 통해 등장했지만 그 중요성이 폭발적으로 회자된 데에는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들 알겠지만 스마트폰의 등장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엄청난 속도로 바꾸었습니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blog.futurecom.com


1. 모바일 스트리밍 라이프
스마트폰 등장 이후 무선통신의 속도는 급격하게 발전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무게의 콘텐츠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콘텐츠에 접근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진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무너지며 콘텐츠는 언제든 접근해서 다시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콘텐츠는 쉽게 버려지거나 소외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2. 자발적 콘텐츠 생산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빠르게 성장한 것이 SNS와 블로그입니다. 사람들은 성능 좋은 휴대용 카메라, 실시간 업로드가 가능한 디바이스와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지식과 생활을 콘텐츠로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개인들이 전문적인 저널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3. 정보 교환
이제는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입니다. 판매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를 얻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소비자를 탐구합니다. 실시간으로 대두되는 사회의 키워드를 SNS와 블로그를 통해 추출하고 이를 서비스와 제품에 반영합니다.

4. 정보 과잉

저널, 기업이 생산하는 정보에 개인이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정보가 더해져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이미 과잉상태입니다. 뭐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게 되면 공급되는 것의 가치는 떨어지고 제대로 된 것들만 살아남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디서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통 매체의 힘은 점점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발달은 대중 스스로가 영상과 사진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로만 취급되던 소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콘텐츠의 생산자로서 명확히 포지셔닝하고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수용자들은 엄청난 정보들 속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그렇지 않은 콘텐츠를 빠르게 분리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고 후자에 투자할 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매스미디어를 통한 브랜드의 일방적인 목소리는 힘을 갖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발 빠른 브랜드들은 소비자이자 생산자들인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바라는 유익한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드의 주관적인 관점이 아닌 최대한 객관적인 제3자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사례

코카콜라 저니(Coca-Cola Journey)

코카콜라저니.png



마케팅 분야에서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해 논할 때 마다 꼭 거론되는 사례가 코카콜라입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는 2012년 온라인 신문/매거진 형태의 사이트인 코카콜라 저니(Coca-Cola Journey)를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홈페이지를 이미지 중심의 뉴스룸처럼 만든 웹사이트로서, 유형별(이야기, 의견, 브랜드, 동영상, 블로그), 주제별(브랜드, 사업, 공동체, 엔터테인먼트, 환경, 건강, 역사, 혁신, 스포츠)로 정리된 코카콜라만의 브랜드 저널리즘이 반영된 온라인 채널입니다.

이 사이트는 개설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920만 명의 방문자 수와, 238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5만4천 번 이상 콘텐츠가 공유되었습니다.




버라이즌(Verizon) 모바일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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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75명의 에디터, 작가, 사진작가들이 함께 만든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즌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레드불 레드불레틴(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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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은 Red Bulletin’이라는 웹사이트와 인쇄 잡지를 갖고 있습니다. 자체의 온라인/인쇄 매체를 통해 젊음과 에너지와 연관된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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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자사의 금융상품을 자랑하는 대신 ‘The World’s Local Bank’라는 자사의 강점을 부각하는 다양한 금융업계 뉴스로 채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각국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금융업계들이 HSBC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HSBC의 역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전략입니다.






오레오 데일리 트위스트(Oreo Daily Twist)

오레오핀터레스트.png

오레오는 2013년 100주년을 맞이하여 데일리 트위스트(Daily Twist)를 진행했습니다. 100일 동안 매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된 참여자의 아이디어 중 하나를 선택해 오레오를 활용한 디자인 이미지를 제작하여 SNS를 통해 배포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100일 동안 ‘4억 3천만 이상의 페이스북 뷰, 게시물 공유 280% 증가, 2,310만 번의 미디어 노출, 전년 대비 브랜드 관련 이슈 49% 증가’라는 성과를 얻어낸 성공적인 캠페인이었습니다.

위의 다른 사례들과 성향은 다르지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찾고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전략 요소

1. 객관성을 잃지 말자

브랜드 저널리즘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선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사용자들의 생각과 성향을 이해하고 그들이 바라는 정보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브랜드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솔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브랜드저널리즘의 전문가 중 한 명인 이중대 워버샌드윅코리아 부사장은 ‘2016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브랜드 저널리즘은 좋은 일만 알릴 생각이라면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관련기사_미디어오늘 2016년 8월 28일자)


2. 소비자(사용자)와 함께 만들자

콘텐츠는 대중을 통해 소비되어야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소비자의 패턴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콘텐츠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특성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그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해하자

브랜드 저널리즘은 저널의 성향을 가지고 브랜드와 브랜드를 둘러싼 유의미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브랜드만의 정체성의 이해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말들은 당연히 정신없는 수다쟁이로 밖에 인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이 브랜드가 어떤 생각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해야 브랜드가 가진 콘텐츠가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철저히 계획된 콘텐츠들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왕이면 자체 미디어(Owned Media)를 확보하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와 버즈피드 등의 네이티브 광고 집행 언론사 등 Paid Media의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콘텐츠 마케팅을 집행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자체 미디어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아카이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 채널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브랜드 고유의 목소리와 톤앤매너가 변질 될 우려가 있고, 이른바 브랜드 목소리(Brand Voice)의 힘을 잃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블로그 등 자체 미디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쌓고 그를 중심으로 네이티브 광고를 병행하는 것이 브랜드 콘텐츠의 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수익에 치중한 마케팅이 되지 말자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내에도 몇몇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효과를 명확히 나타내는 기업은 찾기 힘듭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기존 마케팅의 성과를 기대하며 수익과 저널로서의 브랜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하나 같이 수익에 대한 KPI를 배제하고 온전히 저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기업은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의 시대로

 회기한다.

 진실된 것,

 즉 인간에 대한

 인사이트에 기반해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관심을 갖는 곳에

 관심을 기울이라.

 그리고

 연관성 있는

 대화속으로 뛰어들라

- P&G의 브랜드 구축 최고 매니저 마크 프릿차드(Mark Pritchard) -


마케팅 사관학교라고 불릴 만큼 마케팅에 관련한 최고의 권위에 있는 P&G는 최근 마케팅 부서를 브랜드 관련 부서로 통합하고 브랜딩을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전략 요소로 여기고 있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개념은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보다 폭 넓게 바라보고 광고와 홍보를 넘어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 인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출처 및 참고 자료

브랜드 저널리즘에 주목하라_brunch

브랜드 저널리즘 좋은 일만 알릴거면 포기하라(기사) _ 미디어투데이

현대카드의 브랜드 저널리즘_Ditoday
광고와 컨텐츠 마케팅[칼럼] _네이버 레터

새로운 브랜드 저널리즘을 찾아서(VR)_ The PR

프로덕타이징에 관한 칼럼 동영상 _ 동아비즈니스리뷰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브랜드 저널리즘 _ 네이버 블로그



작성: 문광진


Posted by slowalk

이메일마케팅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용이 낮은만큼 접근하기도 쉽지만, 관련된 법과 규정을 숙지하지 않으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망법에서는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이메일이 지켜야하는 의무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광고)”를 붙여야 한다는 등이 그 예입니다. 놓치기 쉬운 내용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신자의 명시적인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수신동의를 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가입 또는 설치 과정에서 광고성 정보에 대한 수신동의를 별도로 받아야 합니다.

단 직접적인 거래 관계를 통해 연락처를 수집한 경우에는 수신동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기 위해 만난 고객에게 명함을 받았다면 수신동의 없이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성 정보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 시작되는 부분에 “(광고)”를 표시해야 합니다

수신자의 필터링을 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빈칸, 부호 문자 등을 사용하거나 표시하는 방법을 조작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광/고), (광 고), (광.고), (“광고”), [광고]와 같이 변칙 표기하거나 특수문자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광고)지만”, (광고)인듯 광고 아닌” 등처럼 “(광고)” 뒤에 다른 말을 이어붙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스티비도 제목에 항상 “(광고)”를 붙이고 있습니다.

본문에 전송자의 명칭,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및 주소를 표시해야 합니다

수신자가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글자 크기나 색상을 조정하여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하면 안됩니다. 이 정보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정보는 이메일 본문의 하단에 추가합니다.

수신거부에 대한 안내문을 본문에 명시하고 즉시 수신거부를 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해야 합니다

수신자가 수신거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본문에 명시하고 로그인이나 다른 정보 입력없이 수신거부를 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 역시 글자 크기나 색상을 조정하여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하면 안 되고,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의 광고전송가이드에서 위의 4가지 준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불법 스팸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스티비 기획 임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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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플의 광고는 심플하고 세련되기로 유명합니다. 애플은 iPhone6를 출시하면서 올해 3월부터 ‘Shot on iPhone 6’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World Gallery’를 열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 iPhone 카테고리의 첫 화면은 바로 아래와 같이 갤러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역시 ‘iPhone 6로 찍다’로 진행 중입니다.


이미지 출처: Apple


갤러리에는 전세계 24개국 70개의 도시에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보낸 아름다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마추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라도 iPhone 6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즉 그만큼 ‘카메라의 성능이 뛰어나다’ 라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사진들은 인쇄되어 전세계의 빌보드 광고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멋진 광고에 재미있는 태클을 건 사람들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광고 산업에 종사하는 둘(익명으로 남기를 원했습니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걸어갈 때 매일 아이폰 6 광고를 보게 된다. 애플이 광고에 사용한 모든 사진들은 아름답다. 그런데 사람들이 항상 아름다운 사진만을 찍어 소장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우리는 다른, 평범한 사진들을 전시해서 웃겨보고 싶다.”


“우리는 광고 일을 하고 있고 애플의 캠페인을 좋아하긴 하지만, 진지한 광고를 비꼬는 것 또한 즐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예술가들은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구글 이미지에서 검색한 사진으로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시했고,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잠깐 iPhone 6로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을 감상하세요.



두 사람이 전시한 평범한(?) 사진들이 요즘 유행하는 셀피selfie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자신의 폰 안에 저런 사진이 한 두 장 쯤 존재하지 않나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합시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애플의 캠페인처럼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평범한 우리들이 하는 것은 익명의 두 예술가들이 보여준 것처럼 평범하고, 웃기고, 민망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상의 것들이 더 많습니다. Also Shot on iPhone 6 패러디는 현재의 스마트폰 문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인 듯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 오늘은 어떤 것 인가요?




출처 ㅣ Mashable,Also Shot on iPhone 6


by 돼지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난 2월 2일 미국에선 2015년 슈퍼볼(Super Bowl XLIX)이 끝났습니다. 미국에선 미식축구가 야구나 축구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리는 종목인데요. 그에 따른 광고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에선 생소한 슈퍼볼 경기. 그 사이사이 나오는 광고들은 슈퍼볼 이후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실시간으로 만나기 어려운 미국 광고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재미난 영상을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영상 스튜디오 A+C Studios(바로가기)에서는 2015년 슈퍼볼 광고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9개의 광고를 수천개의 레고 블럭을 이용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걸린시간은 단 36시간.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중 조명과 컴퓨터 등 모든 전자기기을 한꺼번에 가동하는 바람에 건물 전체의 전기가 나가버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아래 영상은 슈퍼볼 게임 만큼이나 숨가쁘게 만든 “Brick-Bowl”입니다.  


2015 Big Game Commercials in Lego | "Brick Bowl" | A+C Studios | #BrickBowl from A+C Studios on Vimeo.


Brick-Bowl은 총 9개의 광고를 패러디했습니다. 스키틀즈, 버드와이져, 스니커즈, 6월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등 한국인들도 많이 아는 브랜드인데요. Brick-Bowl를 실제 광고와 비교하며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답니다.


스키틀즈 (원작 광고 보러가기)

오른쪽 팔이 비정상적으로 근육질인 한 마을. 그 많은 스키틀즈 중, 제일 맛있는 노란색 스키틀즈가 단 한개만 남았습니다. 팔씨름의 승자만이 노란색 스키틀즈를 먹을 수 있는데요. 누가 이길까요? 이 코믹한 상황을 레고로 절묘하게 표현해낸 Brick-Bowl. 동네 강아지 오른쪽 앞다리까지 근육질로 표현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BUD LIGHT(원작 광고 보러가기)

어떤게 Brick-Bowl이고 어떤게 실제 광고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BUD LIGHT의 광고입니다. 광고에선 실제 사람이 들어가 팩맨 게임을 즐기는 영상을 DJ와 팩맨을 레고로 만들어 광고의 흥겨움을 잘 살렸네요.







Esurance(원작 광고 보러가기)

Esurance의 광고엔 어마어마한 남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미국 드라마 Breaking Bad의 월터 화이트가 그 주인공인데요. 특유의 복장과 마스크를 하고 처방된 약을 가지러온 여자에게 뭔지모를 약을 내밀자 내 약이 아니라는 여자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이 광고를 레고로 표현해낸 A+C Studios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버드와이져(원작 광고 보러가기)

맥주광고에 등장하기엔 너무나 사랑스러운 강아지가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농장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곳에 덩그러니 남겨진 강아지와 그 강아지를 찾는 주인. 곤경에 처한 강아지를 구해주는 말 친구들까지. 한편의 가족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광고인데요. Brick-Bowl에서는 그 구성을 조금 바꾸어 코믹한 버젼의 버드와이져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스니커즈(원작 광고 보러가기)

배고프면 무지무시한 도끼남으로 변하는 딸. 그런 딸에게 엄마는 넌지시 스니커즈를 건내는데요. 스니커즈를 먹자마자 딸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옛날 시트콤을 패러디한 광고를 또한번 Brick-Bowl에서도 패러디합니다. 






T- Mobile(원작 광고 보러가기)

매월 남는 데이터, 어마어마하죠? T-Mobile에선 1년 내내 쓸 수 있어요.라는 내용을 킴 카사디안이 셀피를 찍으며 알려줍니다. 캠페인 내용보단 킴 카사디안의 몸매만 보게되는 광고인데요, Brick-Bowl에서도 별 내용 없이 그녀의 셀피만 강조합니다. 





Katy Ferry_슈퍼볼 하프타임 쇼(원작 영상 보러가기)

슈퍼볼의 또 다른 묘미. 바로 하프타임 쇼 인데요. 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Katy Ferry의 사자와 그녀의 불꽃의상을 레고로 절묘하게 보여줍니다. 




어떠셨나요? 스키틀즈부터 Katy Ferry까지 슈퍼볼을 둘러싼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했는데요. 굉장한 오버액션과 반전이 돋보이는 미국 광고들 재밌게 보셨나요? 아무 생각없이 보게되면 3분 26초란 시간은 금방 흘러가는데요.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보드팀과 촬영팀, 그리고 마무리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려 만든 편집팀까지 단 36시간 동안 이 모든걸 해냈다는게 믿기질 않습니다.  





쉽게 접하고 무심히 바라보지만 한 컷, 한 컷. 1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영상뿐일까요. 매일 먹는 음식, 옷, 교통까지. 우리 모두 누군가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즐기며 살아가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알아봐주는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A+C Studios, Brick-Bowl.com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

며칠 전 소치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림픽처럼 큰 국제 대회의 개회식이 열리면 각나라의 선수단들은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나라, 다양한 국기가 있다는 것에 놀라곤 합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국기를 만든다면 어떠한 모습일까요?


매년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큰 세계음식 축제(Sydney International Food Festival)를 개최합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죠. 광고에이전시인 WHYBIN/TBWA는 2009년 이 축제의 광고의뢰를 받았는데요. 각 나라의 음식국기를 만들어 광고에 이용하였습니다. 그럼 군침도는 국기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이탈리아 - 바질, 파스타면, 토마토 
이탈리아는 단연 스파게티와 피자죠! 신선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가 연상되는 사진입니다.



인도 - 치킨커리, 인도식 쌀, 치라 트로안, 파파덤 웨이퍼
인도는 역시 커리!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느껴집니다.




브라질 - 바나나 잎, 라임, 파인애플, 패션프루트
열대지방을 대표하는 바나나잎과 라임 파인애플로 전체구성을 하고 달콤새콤한 패션푸르트로 중앙의 원을 표현했습니다.



중국 -드래곤후르츠(용과), 스타푸르트
드래곤 후르츠의 속살로 붉은 배경을 엄청 새콤한 노란색 스타푸르트로 오성홍기의 다섯개의 별을 표현했네요.




미국 - 핫도그, 케찹, 겨자소스, 접시
정말 미국적입니다. 핫도그와 네이비컬러의 접시, 겨자소스를 이용한 별무늬로 미국국기를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리스 - 올리브, 페타치즈
그리스하면 올리브와 페타치즈죠. 신선한 올리브와 두부처럼 생긴 페타치즈! 그리스요리에 빠질 수 없는 친구들입니다.



일본 - 참치, 찹쌀
찹쌀위에 얹은 참치! 더이상 말이 필요 없죠.



레바논 - 토마토, 피타브래드, 파슬리
이슬람 문화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피타브래드와 그 위에 얹은 파슬리, 잘게 썰은 토마토를 이용해 레바논 국기를 완성했습니다.



베트남 - 람부탄, 리치, 스타프루트
베트남은 역시 따뜻한 나라답게 열대과일로 치장을 했습니다. 새콤함의 갑! 스타푸르트가 중심을 잘 잡고 있네요.



호주 - 미트파이, 소스
미트파이 위에 별무늬 구멍, 소스를 이용한 유니언기 마크! 호주만의 독특함은 없는 듯 합니다.



한국 - 김밥, 고추장, 간장
태극기의 4괘를 더 잘 표현 할 수 있는 음식이 있을까요? 고추장과 간장을 이용한 태극문양과 김밥의 조화가 나쁘지 않습니다. 고추장에 찍어먹는 김밥은 어떨까요?

 


프랑스 - 블루치즈, 브리치즈, 포도
붉은색 레드와인과 곁들인 모듬치즈가 생각나는 프랑스. 저도 치즈를 좋아하긴 하지만 블루치즈의 비린맛은 감당 못하겠더군요. 



영국 - 스콘, 생크림, 과일잼
영국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스콘과 생크림, 과일잼으로 유니온기를 표현했습니다. 영국유학시절 만들었던 돌덩이 같은 스콘이 생각나네요. 너무 오래 구워서 돌덩이 같이 딱딱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터키 - 터키식 젤리
디저트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터키답게 터키식 젤리로 국기를 완성했습니다. 이스탄불여행 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너무 달아서 한개 먹고 더 이상 못먹겠더라구요.



스페인 - 초리조, 빠에아
스페인식 소시지인 초리조와 빠에아로 심플하게 표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 매운커리, 날아다니는 쌀밥
인도네시아도 우리나라처럼 매운음식이 발달했습니다. 보기에도 매워보이는 스파이시커리와 입안에서 날아다니는 길쭉한 쌀밥으로 국기를 표현했습니다.



태국 - 스위트칠리소스, 갈은 코코넛,청색꽃게 
해변에 인접해 있는 따뜻한 나라 태국!  청색 꽃게와 잘게 갈린 코코넛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위스 - 돼지고기 슬라이스, 스위스치즈
스위스는 돼지고기를 즐겨먹는다고 하네요. 붉은색 돼지고기슬라이스와 구멍이 송송 뚤린 스위스치즈!
조금은 언발란스하네요.




완성 된 국기들은 이렇게 시리즈로 지면과 온라인 광고에 사용되었는데요. 군침도는 광고 덕분인지 그 해의 축제는 전년도 보다 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축제는 매년 10월 한달 내내 열린다고 하니 호주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sydneyfestivalthisismarvelous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하루에도 수십 통씩 받게 되는 스팸메일(spam mail; 또는 정크 메일 junk mail), 대체로 불쾌함을 유발하지만 그것이 광고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오늘날의 기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스팸메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상상에 기반해 미래연구를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Extrapolation Factory의 작업 ‘정크 메일 머신(Junk Mail Machine)’ 입니다.


* 소개하는 내용은 ‘정크 메일’이지만 한국에서는 ‘스팸 메일’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하기 때문에 제목에는 ‘스팸 메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작업 내용과의 일치를 위해 이제부터는 ‘정크 메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유튜브의 미래 광고 예측 - Dream Youtube.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꿈을 방송하세요!” 

“친구의 (꿈) 채널을 구독하세요!”

“당신의 꿈을 기록하고 방송하세요”



정크 메일 머신은 뉴욕의 맨해튼에 단 이틀간 설치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양식 한 장을 받아들고 아래 내용을 적습니다. 



1. 벽에 붙어 있는 수십가지의 ‘미래예측 시나리오’ 중 2가지를 고른다.

2. 선택한 시나리오에 적합해 보이는 브랜드를 목록에서 고른다. (현재 존재하는 브랜드임)

3. 광고 문구를 작성한다.

4. 광고의 대략적인 구성을 스케치한다.




이렇게 적은 양식을 정크 메일 머신의 투입구에 넣습니다. 그 투입구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이렇게 즉석에서 정크 메일 결과물을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이 프로젝트는 개개인의 시각을 통해 다양한 뉴욕 상거래의 미래를 상상하고 시각화하는 프로세스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정크 메일이 현재를 상징하듯, 미래의 정크 메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상징합니다.


그러면 어떤 ‘미래’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대륙간 드론(무인비행기)에 의한 후무스(중동 음식) 배달

30분 이내 배달! 엄청나게 신선!


로봇 팔과 함께라면 다시는 스스로 화장할 필요가 없어요!

장인의 GMO(유전자조작생물)

1000가지가 넘는 GMO를 골라보세요



> 더 많은 사진 보기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버려지는 종이의 양이 천정부지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은 성의를 내어 폐휴지를 가지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를 만들려면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Paper Making Process 

벌목>나무 잘게 자르기>물, 약품을 섞어 종이죽(펄프) 만들기>세척 및 표백>추출 압착>종이 감기>완성


종이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벌목, 벌채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가속화, 동식물들의 멸종  위기에 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금세기 안에 숲의 70%가 사라질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예측도 들립니다. (관련 기사 바로보기)


사진: 지나친 벌목으로 지구의 허파인 숲이 사라져감을 경고하는 광고, 삼림보호를 늦추게 되면 깨끗한 공기로 숨쉬는 날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WWF 프랑스, 세계자연보호기금 프랑스 지부)


사진: 벌목, 삼림 황폐화로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WWF 이탈리아, 세계자연보호기금 이탈리아 지부)



하지만! 벌목 대신 집이나 회사의 폐휴지를 자원삼아 종이 혹은 종이 제품들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누구나 집에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좋고, 친환경적인 나만의 특기나 취미갖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믹서기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Paper Recycling Process 

폐휴지 수집>종이 잘게 자르기>물을 불려 종이죽(펄프) 만들기> 추출 > 형태 잡기 > 건조 > 완성


 디자이너들은 이미 이를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헬멧, 가구, 스피커, 시계, USB,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그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사례들을 공유합니다.

 


1. 'Paper Pulp Helmet' 토마스 고테리어(Thomas Gottelier), 런던 왕립 예술학교



디자이너 토마스는 버려진 신문으로 1파운드(약 1,700원) 짜리 자전거 헬멧(Paper Pulp Helmet)를 제작했습니다. 신문으로 만든 헬멧이 과연 내 머리를 보호할 만큼 튼튼할지 의심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헬멧의 안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수 유기농 첨가물을 더해 제품의 안전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방수까지 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헬멧은 단기 목적으로 이용된 후 전량 수거되어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새 헬멧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총알을 맞아도 죽지 않고 재생하는 터미네이터 같네요.

 

제작 과정 또한 심플합니다. 앞서 말한  ‘쉬운’ 재활용 종이 제작 과정을 따르고 있고 유기농 첨가물, 천연색소를 첨가해 친환경적 공정이어갑니다. 자체 제작한 특수 제조 틀로 헬멧 모양의 펄프를 추출합니다. 이 종이 헬멧의 제작 과정을 다음과 같습니다.

  

폐휴지 수집 > 폐신문 액체화 


 걸쭉한 펍(Pulp) 과정 및 유기농 첨가물 추가 > 특수제조틀로 추출 


토마스는 이 종이죽을 흡착해 헬멧 모양을 완성하는 프레임을 아래와 같이 개발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이 헬멧을 발명한 이유는 영국의 공공 자전거 대여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자전거와 함께 헬멧을 빌리고 소지하는 것이 번거로웠다면, 이제는 자전거와 함께 이 1파운드짜리 헬멧을 구매해 이용 후 폐기할 수 있게 되며 도시 공공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에 기여 했습니다. 폐기된 헬멧은 전량 수거되어 단 하나의 쓰레기도 남기기 않고 다시 종이죽 만들이 과정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출처: paper pulp helmet



2. 'Natural Speaker' & 'Natural Alarm' by 김준수, 최정우, 이현욱- 네덜란드 활동 한국 디자이너들

 


네덜란드 활동의 한국인 디자이너들은 재활용 종이죽(pulp)으로 알람시계, 스피커를 디자인했습니다. 디자인 감각과 재활용 종이 펄프 기술, 간단한 전기 설비를 접목해 탄생된 친환경 전자제품입니다. 어떤 분들은 에이 그냥 알람시계나 스피커 아무거나 쓰지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반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가 자연분해되려면 80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데에 비해 종이는 2년이면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들보다 사용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디자이너 분들의 스피커 제작 과정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 전자 설비를 제외한 전 제품은 종이, 나무등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스피커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빚어 더욱 의미있는 제품입니다.

 


얼핏 간단해보이기도 하지만 세세히 살펴보면 디자이너가 얼마나 공을 들여 제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종이죽으로 만든 알람시계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못쓰는 종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알람시계를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 dezeen




3. 'Pulp Task Lamp' by 톰 몰나우(Tom Mallnow), 디자이너



재활용 종이 펄프를 활용해 램프까지 제작한 톰 디자이너입니다. 아이디어과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우리도 멋진 재활용 종이 제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inhabitat 




4. 삼성 프린터 by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삼성에서는 자사 프린터 제품의 외관 디자인을 폐종이로 리디자인 하며 2013 IDEA Award에서 콘셉트 부분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재활용 종이 펄프를 멋진 골판지 재질 박스로 재탄생시켜 열과 습기를 견딜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종이에서 종이가 나온다'는 컨셉 그리고 종이 제품의 실용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띕니다. 

 

 

 



이 프린터의 개발&디자인에 참여한 정승욱 씨는 '골판지는 종이 소재라 재활용이 가능하고 재료비를 플라스틱 대비 엄청나게 낮출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용했던 종이를 재생해서 제품 외관을 만들고, 이것을 다시 재생해서 새 종이를 만든다는 디자인 시나리오!' 고 말합니다.


 

출처: samsung tomorrow



 

폐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이 제작하는 하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점토 흙을 빚듯 재활용 종이 펄프를 만져가며 필통이나 간단한 상자부터 먼저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집에서 나온 쓰레기들을 이용해 작은 상자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우리의 작은 시도가 환경 보호의 시작이 됩니다.




출처: inhabitat (natural lamp), dezeen, paper pulp helmet, samsung tomorrow 



by 저어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파킨슨병에 대해 들어 본적 있나요? 대략 어떤 병이다라는 것은 알지만 막상 이 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없고 환자들이 어떤 증상으로 힘들어하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예전에 '오락기로 경험하는 파킨슨 병 환자의 고충'이라는 제목으로 파킨슨 병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최근에 Parkinson’s UK에서 파킨슨병을 알리기 위해 신문과 게시판 등에 시리즈의 광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은 파킨슨병을 연구하고 지원해주는 영국의 자선단체입니다. 이곳의 목표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데 비해 사람들은 이 병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병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생기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한 광고입니다. 





이 광고가 어떻게 보이나요? 사진들이 어지럽게 나열되어 있어서 마치 잘못 맞춘 퍼즐그림처럼 보입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뇌에서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이렇게 뒤죽박죽으로 섞어버립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관절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떨림이 일어나며 경직, 인지기능 저하, 기억장애 등이 있는데요. 이런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 됩니다. 





위에 두 광고에는 ‘Making a cup of tea’와 ‘Making toast’라고 써있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메시지를 다시 읽을 수 있지만 환자들에게는 다소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광고에는 양말과 신발의 사진이 있고 ‘Putting on a sock’와 ‘Putting on a pair of shoes’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양말과 신발이 어디에 있고 어느 방향으로 신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마지막 광고 문구에는 ‘Switching on a light’라고 써있네요. 매일 밤 집의 불을 켜야 하는데 스위치가 이렇게 어지럽게 보이면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국내 파킨슨병 환자도 약 7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치료를 하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그만큼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위의 소개해 드린 광고의 사진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영국과 같은 자선단체를 통해 후원이나 캠페인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알릴 수 있다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출처ㅣdesigntaxi.com, parkinsons.org.uk




by 코알라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