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7.10 인공 잎으로 밝히는 세상
  2. 2010.10.21 나뭇잎을 닮은 접시 (1)
  3. 2010.09.09 지하철과 함께 친환경이 시작됩니다. (2)




현재 우리는 1년에 14TW(테라 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2050년즈음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6TW의 전기가 필요하게 되지요. 이때 필요한 에너지는 수력, 원자력, 파력(파도), 지력, 바이오매스, 풍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나는 에너지 소모량에 맞추려면 원자력 발전소를 1.5일 마다 하나 씩 만들어내야 16TW의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 합니다.


그렇다고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세우기엔,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재앙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어마어마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발전소를 세울 순 없습니다.






이런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딜레마 속에서, 화석과 원자력 에너지의 대체 에너지로 1년에 800T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가 거론되곤 했는데요. 무궁구진한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태양에너지 이지만 에너지 시장에서는 단 0.1%밖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태양광을 모아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패널의 가격'과 태양이 떠올랐을 때, '밝은 낮'에만 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점이 태양이 지닌 엄청난 에너지양에도 불구하고 석유나 석탄, 원자력 같은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랍니다. 그렇다면 태양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MIT 대학의 단 노체라(Dan Nocera) 교수와 그 연구팀은 '인공 잎'을 만들고 있습니다. 노체라 교수는 전 세계의 에너지 문제를 올림픽 대회 규격의 수영장 물만 있으면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양의 물로 전 세계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The Artificial Leaf | Jared P. Scott & Kelly Nyks from Focus Forward Films on Vimeo.



'인공 잎'은 식물이 물과 빛 만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태양 빛으로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해 자연에서 수소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아주 작은, 태양전지입니다. 합성된 수소는 연료전지에 저장되고, 이 저장된 수소 에너지로 다른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잎은 자연에서 자라난 잎 보다 열배나 효율적이라고 하는데요.


'인공 잎'을 이용하면 석유, 석탄, 원자력발전 등 자연을 훼손시키며 만든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두가 전기를 쓸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전기를 만드는 설비를 갖추지 못한 개발도상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 인공잎의 크기가 작고, 그 구조를 실리콘과 전자, 화학 촉매제와 같은 저렴한 재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 1갤런(3.7리터), 즉 1.5리터 페트병 두 개 분량의 물과 햇빛만 있다면 개발도상국에 있는 한 가정에서 하룻동안 필요한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답니다. 



 "Our goal is to make each home its own power station," 

우리의 목표는 각 가정마다 발전소를 갖게 하는 것 입니다. 


 "One can envision villages in India and Africa not long from now purchasing an affordable basic power system based on this technology."

이 기술을 이용한다면, 인도나 아프리카의 마을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기본 전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세상이 머지않아 올 것입니다. 



노체라 교수의 연구팀은 인공잎으로 만든 전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인도의 타타그룹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전소를 짓기 위해 필요한 거대한 규모의 자본과 부지 대신 소규모의 발전소를 만들어 개발도상국의 작은 마을마다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많은 기술들이 실험실에서 잠자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술이 널리 퍼질 수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Dan Nocera: Personalized Energy from PopTech on Vimeo.



출처 :  PopTec Focus Forward Films, Wired UK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일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나오 타무라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것들을 디자인제품에 응용하는 작업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에 그가 주목한 것은 식물의 잎사귀 입니다. 광합성 작용을 통해서 스스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잎사귀의 생명력을 표현하면서  더불어 일본 전통방식인 음식을 잎사귀로 싸서 저장시키는 방법을 되살린,  현대적 나뭇잎 접시가 디자인 되었습니다.



간단한 과일이나 채소, 주먹밥을 이렇게 나뭇잎 접시에 돌돌말아서 운반할 수 있습니다.



질감과 무늬도 진짜 나뭇잎을 닮았네요.



나뭇잎 접시는 실리카로 만들어져서, 구부릴 수도 있고 쌓아올릴 수도 있으며, 고온에 강해 전자렌지나 가스오븐에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나뭇잎 접시에 밥이나 과일등을 덜어서 먹으면, 자연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자연에 영감을 받아 제품을 디자인하는 나오 타무라의 작업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slowalk
하루에 많은 승객을 나르는 지하철.

별다를 것 없는 풍경입니다.



(사진출처: http://cafe.naver.com/metropolitansubwa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610)


우리가 이용하는 이런 지하철에, 가든을 가꾸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상상에 그칠만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시카고의 mobile garden 팀입니다.

"움직이는 지하철 가든" 프로젝트~



그프로젝트의 로고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지하철의 노선도로 바뀌는 모습이군요.









우리나라의 1호선 지하철과 비슷한 풍경의 시카고 지하철.





그 지하철 앞에다가 가든을 설치할 수 있는 객차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지요.








그 위에다가 바로 가든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이런 지하철이 있다면,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이 이동형 지하철 가든은 아직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시카고에서는 이 그린가든 프로젝트를 실제로 지하철에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제작과정에 있다고 하네요.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 시스템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대중교통 중 대표적인 지하철 공간안에서도 어떻게 녹색공간을 늘려 갈 수 있을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새롭게 개통된 9호선 역사에는 외벽을 식물로 꾸밀 수 있도록 나무외벽을 만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하철 역사 안에 친환경 헤어샵이라는 곳도 생겼다고 하는데요.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장암방향 승강장에 위치한 친한경 헤어샵입니다.







어떤 헤어샵이 친환경헤어샵인걸까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우주인들이 사용하는 친환경 건식샴푸로 머리를 감겨준다고 하네요.
건식샴푸라면... 물이 필요 없는 걸까요?

저 분 저렇게 앉은 채로 샴푸거품을 뒤집어 쓰면, 어디서 물로 머리를 감아내는 걸까요?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008881)







사실 건식샴푸란 말그대로 물이 필요없는 샴푸입니다.


전국 8만 6천여 미용실에서 1년동안 사용되는 물의 양은 소양강댐 ( 국내 최대 저수량 ) 최대저수량의 16분의 1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식샴푸를 사용하면, 이렇게 소비되는 물도 줄일 수가 있지요.  샴푸를 씻어낼 때의 발생되는 오수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친환경헤어샵에서는 "하이퍼 클리닝 시스템" 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회용 목타올을 사용하고, 이발 후 나오는 머리카락을 '진공 클리닉 시스템'을 통해서 위생적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어도 되겠지요~좁은 공간에서, 머리도 깎고, 친환경공법도 체험하고, 지하철도 타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겠는데요^^








수도권지하철에서 가장 "친환경" 이라는 화두를 열심히 실천하는 노선은 바로 인천선입니다.



(사진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029583)


인천선은 오는 2014년까지 개통여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각 역사와 차량기지에 지열, 태양열, 태양광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네요.

건설되는 27개의 역사가운데, 지하로 건설되는 21개 역사에 지열에너지를 사용해서 냉,난방 전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지상에 세워지는 6개의 역은 태양열에너지 전력시스템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구 하구요. 이렇게 된다면, 매년 7천만원 상당의 전력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에 비해 30% 이상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더불어서 새롭게 추진되는 EM 시스템 (Effective Micro-Organisms) 이 있는데요. 이것은 바로 미생물을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입니다. EM 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효모균과 유산균, 광합성 세균등 인간에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해 배양한 물질이라고 하는군요. 지하철 역사내의 맑은 공기도, 친환경 공법으로 인해서 가능해진다면, 한층 더 맑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대중교통이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다는 건 누구나 상식적으로 아는 사실일텐데요.
슬로워크에서도 관련된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다니는 당신, 더 오래산다?  ← 링크클릭


이런 지하철의 내부, 외부공간을 더 환경적으로 가꾸려는 노력들이 지하철을 더 이용하게 만드는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오늘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러분이 아름답습니다.^^


출처: http://www.themobilegarden.org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