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디자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4.11 그림 그리는 나무, 노래하는 나무
  2. 2011.03.21 녹색이 없어도 난 green product. 'B_E_E'
  3. 2010.04.28 씨앗폭탄 자판기? (1)

두꺼운 외투를 털고 가벼운 옷을 걸치게 되면서 점점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인데요. 길가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새싹을 보여주기 위해 바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신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나무들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아티스트, Tim Knowles의 나무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들을 표현하는데요. 바람을 통해 움직이는 자신들의 손 끝의 미세한 움직임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가지 끝에 잉크펜이나, 연필 등의 그림도구들을 묶어 움직임을 담은 것인데요. 나무가 작가가 되어 바람가는대로의 움직임인 흔적이 참 아름답습니다. 또한 각각 다른 나무들의 다른 개성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약 100개정도의 펜을 버드나무 가지 끝에 달아서 그린 작품.

 

 

 

 

 

 

 

참나무 가지로 그린 작품.

 


 

 

 

그림을 그리는 나무에 뒤질세라, 음악을 하는 나무도 있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사운드 디자이너 겸 작곡가인 Diego Stocco는 자신의 앞마당에 있는 나무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었는데요.

 


한 그루 나무안에 있는 다양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가지들과, 잎사귀들을 이용해 음악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청진기를 개조하여 플라스틱 호스를 이용해 마이크와 연결한 모습 (좀 더 깨끗한 소리를 녹음하기위한 방법)

 

나무의 큰 부분에 달려있는 나무 껍질을 이용해 저주파수를 녹음하는 모습.

 

좀 더 다채로운 소리를 담기 위해 손가락에 마이크를 고정시키고 녹음하는 모습.

 

작은 가지들을 연필깍이로 다듬어 원하는 소리를 찾는 모습.

 

활을 이용해 베이스 소리를 담는 모습.

 


작고 얇은 가지를 이용해 높은 음의 소리를 담는 모습.

 


나무가지에 활을 켜고, 잎사귀를 흔들고, 나무 껍질을 문지르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무를 느끼며(?) 음악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여진 소리만을 가지고 조합하여 하나의 음악으로 탄생하는 Diego의 노래를 들어보실까요?

 

 

Diego Stocco - Music From A Tree from Diego Stocco on Vimeo.

 

 

우리 곁에 있는 나무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밌으면서도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한 두 작가의 작품 잘 보셨나요? 이들처럼 우리도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마음과 눈을 키운다면 세상을 더 살기 재밌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Tim Knowles의 웹사이트 가기: http://www.timknowles.co.uk/Home/tabid/262/Default.aspx

Diego Stocco의 웹사이트 가기: http://diegostocco.com/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Green products', '친환경 제품'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흔히들 녹색, 나무, 나뭇잎을 떠올리게 되지는 않으신가요? 오늘은 녹색과 나뭇잎 이미지 하나없이 환경에 착한 cleaning 제품에 대해 소개해볼까합니다.

 

 

 

B_E_E (Beauty Engineered forEver)는 2002년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생각하면 미적인 아름다움이나 성능적인 면에서 일반 제품보다 조금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B_E_E는 그 고정관념을 깨고 소비자의 미적 욕구, 제품의 성능, 그리고 환경 이 3가지를 충족시켜주는 시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B_E_E의 철학은 'Beauty', Engineered', for 'Ever'라는 3가지 단어로 만들어진 이름에서도 들어납니다.

 

B_E_E의 주 원료는 야자수 오일, 코코넛, 라벤더, 오렌지 오일 이나 Kawakawa(마오리 족이 옛부터 약초로 사용함)등 자연에서 채취된 식물과 환경과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답니다. 이렇게 자연과 사람에 착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B_E_E는 환경에 대해서는 엄격한 뉴질랜드 환경청으로부터 유일하게 친환경 기준을 통과한 cleaning 제품이라고 합니다. 2002년 첫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해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남아공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B_E_E가 주목받을 만한 이유는 이런 착한 재료말고도 더 있습니다~ 이 착한 재료들을 아름답게 담은 패키지 또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B_E_E의 패키지 디자인에는 제품의 이름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대신 귀여운 문구들로 가득차 있는데요, 각 용도의 cleaning 제품마다 색으로 구별되어 있으며 각 문구의 내용또한 제품의 용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구는 환경을 생각한다는 문구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렇게 모인 한마디 한마디가 참 귀여우면서도 믿음직스럽게만 보입니다.

그럼 귀여운 문구들을 한 번 같이 보실까요?

 


 

Laundry Liquid (액상 세탁제)

 

Laundry Powder (가루형 세탁제)

 

Delicate Fabric Wash (니트, 울, 실크용 세탁제)

 

Dishwash Liquid (주방용 세제)

 

Multi-Surface Cleaner (다용도 세정제)

 

Whitener (얼룩지움용 세탁제)

 

 

친근한 문구들로 가득한 B_E_E의 친환경 cleaning 제품들을 보면서 이렇게 '착하면서도' '아름답고' '내용도 좋은' 친환경 제품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어린시절 문구점 앞에 놓여진 뽑기가 너무도 하고 싶어, 동전하나를 얻기위해 엄마를 조르던 추억. 누구나 가지고 계시겠죠? 오늘은 그 뽑기 기계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재미있고, 상호적이고, 누구나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도시생태와 공간에 무척 관심 많은 한 디자인스튜디오 - Common studio가 진행하는 Greenaid라는 프로젝트.





학교 앞 어디서나 볼 수 있음직한 빨간색 뽑기기계. 하지만 불량식품이나 작은 캐릭터 장난감이 나오는 놀이 기계가 아닙니다.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작은 점토뭉치 몇 개가 굴러 나옵니다. 이건 바로, 점토, 퇴비, 씨앗이 뭉쳐져 만들어진 씨앗폭탄입니다. 이 씨앗폭탄을 뽑은 사람들은 작은 종이봉투에 담아서 지니고 다니다가 주차장같은 도시 곳곳의 칙칙한 곳이나 혹은 유기된 땅에 사정없이 투하해 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씨앗폭탄이라 이름지어진게 아닐까요??



아이들도 푸른 도시공간을 만드는 일에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고, 내가 던진 폭탄에 도시가 푸르러지는 인터랙티브한 녹색 캠페인입니다. 충치를 남기는 풍선껌이나 불량식품 뽑기 기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교육적이고, 환경에 이로운 물건이네요. 또한 이 기계는 어느 누구나 신청해서 마을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푸른 지역사회를 위한 풀뿌리 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모아진 수익금은 다른 도시생태를 위하는 일에 쓰여집니다.



푸른 도시공간을 만드는 녹색 뽑기기계.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겠죠?

 


Common studio 들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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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