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그래서 5월이 되면 부모님, 스승님등 여러 지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론 선물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달이기도 합니다. 어버이날도 내일로 다가왔구요. 아직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이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토끼발자국이 선물을 하나 추천해드려볼까 합니다.

 

 

바로 보청기입니다. 얼마전 부모님들께서 가장 선호하시는 어버이날 선물로 1위는 현금, 2위 건강관련선물(의료, 건강식품, 종합검진)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 노인성 난청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계신다면 보청기를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몇백만원씩 하는 보청기 가격이 부담스러우시죠? 저도 예전에 보청기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있어서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 디자인 작업으로 만나게 된 클라이언트, 사회적기업 딜라이트 때문에 그런 편견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딜라이트는 한국 사회의 저소득 난청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기술개발과 유통·혁신을 통한 한국인 맞춤형 저가의 보청기를 개발,유통하는 한국의 청년 사회적기업입니다.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의 김정현 대표는 대학시절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통해 난청이 있는 어르신들이 비싼 가격탓에 보청기 구입을 망설이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사회적기업을 연구하던 그는 기업의 방식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 길로 기획팀을 꾸려 엔지니어들과 보청기 개발을 착수하고 전문가들에게 기술적 조언을 구해 딜라이트를 창업했죠.

 

 

 

 

딜라이트는 기존의 보청기 상품들과 차별화를 두기위해 가격에 가장 주목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가격이 평균보다 50% 나 저렴할 수 있을까요?  저렴하면 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야? 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알고보니 딜라이트는 기존 1:1방식의 제작방식이 아닌 카이스트와 카톨릭대학의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소비자 1000명의 귓본을 채취해 누적된 데이터로 표준형 보청기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또 원가를 줄이기 위해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수요를 한데모아 공동구매방식으로 제작해 관리비용, 재고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온라인 유통판매로 유통비용의 거품도 빠질 수 있었던 것이었죠.  이런 노력으로 기존 150~200 만원 정도의 보청기가 34만원이 될 수 있었던 것!!!  보청기 기술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독일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니 품질을 걱정할 필요도 없갰죠?? 

 

 

 

 

게다가 단순히 저렴한 보청기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난청 노인 보청기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성 난청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해드리면서 어르신들께 듣는 즐거움을 찾아 드리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난청은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8~10% 정도가 특히 7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약 50%가 앓고있을 정도로 흔한질환이라고 합니다. 난청을 앓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지고, 자연스레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이번 어버이날,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청기로 소통의 희망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딜라이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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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사람들은 의사소통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고, 억양, 어조, 어투를 상황에 따라 변화시켜가며 언어에 감정을 이입시키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소리를 듣고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 그들의 어려움을 우리는 얼마만큼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 '청설'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청설'청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대만영화입니다. 귀로 들리는 대사는 적지만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 연기와 수화에 가슴까지 따듯해지는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워진 것 같구요. 또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모두가 따듯했습니다. 아들이 청각장애인과 사귄다고 하자, 수화 학원에 등록하시는 주인공의 부모님, 수영 잘하는 언니를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양양, 그런 그녀를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티앤커.



여러분들은 수화같은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수화수화단어지문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수화는 많이 들어보셨지만 지문자는 잘 모르시겠다구요?
지문자(Fingerspelling)는 자음과 모음의 철자 하나하나를 손과 손가락의 모양으로 나타내는 것 입니다. 현재 한국 농아학교 교육에 이용되고 있고, 서울맹아학교 초대교장인 윤백원(尹伯元)선생님에 의하여 고안되었다고합니다. 수화만으로는 고유명사같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없기에 지문자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지원'이란 고유명사를 전달하기위해서는 ㅈ, ㅣ, ㅇ, ㅜ,ㅓ, ㄴ 지문자를 순차대로 표현합니다.



또 한 가지 지문자가 필요한 이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은 수화단어를 알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법이죠. 그러나 청각장애인과의 대화에서 수화단어를 모르는 경우 지문자를 사용해 전달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슬로워크에서는 청각장애 아동들 또는 일반인들이 지문자를 쉽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지문자(Fingerspelling) 포스터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위의 손모양은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표현한 것 입니다.>

 
 

 현대인들은 세계의 다양한 민족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언어습득에 많은 돈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그렇게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다면 수화나 지문자를 배워 청각장애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소홀할 이유가 없겠지요? 다른민족과의 소통에도 장벽이 없는데, 같은 민족끼리의 소통에 큰 장벽이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픕니다.


완벽하고 유창한 수화실력은 못되더라도 자신의 이름 세 글자 정도는 지문자로 표현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보며 연습해 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