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신발장에는 몇 켤레의 신발이 있나요?



 


자주 신는 신발만 꼽아 보면 몇 켤레 안되는 것 같지만, 막상 신발장을 열어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사실은 더 많은 신발을 갖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에는, 마음에 드는 구두를 발견하면 집에 있는 구두의 존재는
어느새 까맣게 잊고 사버리는 분들도 많고요.



 

(남의 얘기가 아니죠?)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보험회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일반적인 여성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신발들 중 절반 가량을 전혀, 혹은 거의 신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평균 20켤레의 신발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중 11개는 거의 신지 않는 신발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3,000명의 응답자들 중 10퍼센트의 여성들이 신발을 사는데 쓰는 돈은
한켤레에 평균 36파운드(7만2천원), 약 1년에 평균 600파운드(약 12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구두를 사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새 옷에 맞춰신으려고'(52%), '구두를 사면 기분이 좋아져서'(37%),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고'(18%), '구두에 대한 강박증 때문에'(10%)라는 답변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필요하기 때문에' 구두를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뜻이겠죠.

게다가 31%에 달하는 여성들이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불편한 구두를
오로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한다고 합니다.


 


 

 


 

이 설문 조사의 결과는 비단 영국 여성들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됩니다.

신발을, 구두를 좋아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문제는 역시
쓰지 않는 물건, 필요 없는 물건, 심지어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물건을 사들인다는 사실이겠죠.

여러분의 신발장에는 몇 켤레의 신발이 있나요?
그리고 그 중 몇켤레를 신고 있으신가요?

구두뿐 아니라 옷, 악세사리, 가방 부터 전자제품, 문구류, 식료품 등에 이르기까지 쓰지 않는 물건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 물건들은 옷장이나 신발장, 서랍장 어딘가에 굉장히 많이 숨어있을텐데요,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대청소 한 번 하고나서 안쓰는 물건들을 모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거나
또는 기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아름다운 가게 기증 메뉴 바로가기!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낭비의 대부분이 우리의 '낭비 불감증'에서 온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낭비 불감증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간접적인 낭비에 대해 무감각함한 것을 말합니다. 간접적인 낭비란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추가 지출을 하게 만들어 결국 돈을 쓰게 하는 것들인데요, 배불리 먹고 음식을 버리는 음식 낭비, 보지도 않으면서 켜놓은 TV 같은 전기 낭비, 세수나 양치질 할 때 수돗물을 틀어 흘려버리는 수도 낭비, 비누, 샴푸, 화장지, 종이컵 등 생필품을 함부로 써버리는 생필품 낭비 등, 이러한 낭비들은 당장은 아니지만 초과해서 쓴 만큼 나중에 지출을 요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낭비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낭비 지출이 많아지면, 아무리 아껴쓴다고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낭비 불감증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바로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Chris Jordan, Plastic Bottles, 2007

이런 사진이나,

Chris Jordan, Crushed Cars #2, 2004

이런 사진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보다 직접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이를테면, 내가 낭비하는 즉시, 그로 인한 영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Yang Lu라는 디자이너는 물 낭비가 가져올 무시무시한 재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면대+어항을 디자인했습니다.


이름하여 Poor Little Fish!


세면대와 어항이 연결되어 있는 신기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항에는 금붕어 한마리가 살고 있네요.


이렇게 손을 씻으려고 수돗물을 틀면,


어이쿠! 어항의 물이 금새 줄어버렸습니다.
금붕어를 위해서라도, 오늘의 손씻기는 이 정도에서 그만해야겠군요.
쓸데없는 물 낭비가 줄어든 셈이죠?


이렇게 수돗물을 틀면 어항의 물이 줄어들고, 수돗물을 잠그면 어항의 물이 다시 채워지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금붕어를 아끼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라면, 금붕어가 헤엄칠 어항 속 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 충분히 충전되도록, 물을 절약해서 사용하겠죠?

굳이 어항까지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싶기도 하지만 낭비가 '불감증'에서 온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린다면, 이런 재미난 아이디어야 말로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니일 것입니다.

출처 : www.yanlu.com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