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6.16 도시숲 생태 탐험, 바이오블리츠 서울 (1)
  2. 2014.12.17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 (2)

'바이오블리츠(Bioblitz)'라고 들어보셨나요? 다소 생소하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수많은 사람이 24시간 동안 탐사 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습니다. '대공습'이란 의미인 '블리츠(blitz)'의 단어 조합이 귀여운 것 같네요.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S)과 미국국립공원(NPS)에 의해 처음 시작됐고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VISITMO SPOTLIGHT



사진 출처: Flickr


5월 23~24일 강동구에 있는 일자산 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서 제1회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서울 생물다양성 탐사)이 개최됐습니다.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이 기획하고 저희 슬로워크가 디자인을 맡았는데요, BI부터 행사 모습까지 한번 살펴볼까요?




BI는 '돋보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습니다. 돋보기로 자연 탐사를 상징하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생물 다양성을 나타냈습니다. 실제 행사에 필요한 여러 어플리케이션도 컨셉에 맞춰 다양하게 제작했습니다^^





리플릿에는 탐사 프로그램과 탐사 지도가 나와 있습니다. 탐사는 크게 'TALK 프로그램'과 'WALK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TALK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대화로 이루어져 있고요, 각 분야 전문가의 이야길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생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겠죠?



'WALK 프로그램'은 직접 교육탐사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본적으로 ①방형구조사, ②식물탐사, ③곤충탐사, ④조류탐사, ⑤도시농업체험, ⑥양서파충류탐사, ⑦조류탐사, ⑧버섯탐사, ⑨식물탐사, ⑩곤충탐사 이렇게 10가지로 이루어지고, 특별 교육탐사로 야간 곤충탐사, 야간 반딧불이탐사, 새벽 조류탐사가 이루어집니다. 특별 교육탐사는 해가 지고 난 뒤거나 새벽부터 진행되는 시간이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진행됩니다. 숲 속 밤이라면 무섭기도 하지만 다 같이하는 탐사라면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참가자 각자가 기록할 관찰 노트도 제작했는데요,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과 내 몸의 치수를 직접 재고 생물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노트 가장자리엔 자도 표기되어 있고요.



이제 행사 당일로 가볼까요? 300여 명의 참가자와 전문가가 1박 2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공원에서 1박을 하는 형태는 아니었고요, 첫째 날 행사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 새벽부터 모여 다시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고 있는 여러 단체가 모여 참가자 외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탐사대도 살펴볼까요?









참가자들은 '네이처링' 앱으로 생물지도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네이처링 소개 포스팅 보러 가기) 휴대전화로 손쉽게 탐사 결과를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유용했을 것 같습니다. 네이처링 앱은 생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하는데요, 저도 자주 애용합니다. 궁금한 생물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찍어 올리면, 앱 사용자들이 해당 정보를 댓글로 알려주거든요. 평소 생소한 꽃이나 곤충들을 봐도 모르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시간으로 속 시원히 알려줍니다. 여러분도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한번 사용해보세요^^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 집 앞 화단에 피는 꽃 이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과 어른 모두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중요한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내년 행보도 기대되네요!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을 소개합니다. 네이처링은 관찰하고 기록하고 검색하는 도구이자 자연활동을 함께 나누는 오픈 네트워크입니다. 또한 '그때 그곳'에 있는 당신만이 만날 수 있는 오늘의 자연을 가장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새로운 체계이기도 합니다.






< 네이처링 이야기 >




우리나라의 생물을 기록하세요

1) 모바일 앱 접속  2) 관찰 올리기  3) 생태 정보 자동 입력



네이처링 모바일 앱(안드로이드용)을 열어 자연관찰 사진과 이름을 업로드하면 관찰정보(위치, 고도, 날씨, 시각), 생태정보(국가공식 생물정보 포함)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정보가 모여 유사한 생물이나 주변에서 관찰된 다른 생물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관찰한 생물의 이름을 모를 때에는 다른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름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회원이 관찰한 생물의 이름을 내가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아닌 경우  사이트를 통해 이용해 주세요.

www.naturing.net







즐거운 시민과학자가 되세요

1) 미션 참여  2) 미션 만들기  3) 생태지도 작성



누구나 다른 사람이 제안한 미션에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미션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생태 지도 만들기'와 같은 재미있는 제안에서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꽃 피는 시기 변화'와 같은 연구 프로젝트까지 다양합니다. 미션 결과들은 개별 자연관찰정보와 함께 지도 위에 표시되고 이렇게 모여진 정보는 대한민국 생태지도의 토대가 됩니다.




오늘의 자연을 만나보세요

1) 생물 검색  2) 생태분류로 찾기  3) 관찰기록의 체계적 관리



생물 이름을 검색하면 네이처링 회원들이 기록한 해당 생물 종의 최근 모습부터 과거 모습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생물 종, 서식지, 지역 등 다양한 생태적 분류로 필터링 검색이 가능합니다. 전국 곳곳 관찰자들의 끊임없는 업데이트로 살아 움직이는 관찰기록은 함께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풍부해집니다.





< 네이처링 브랜드 이야기 >



디자인 : slowalk (강혜진 디자이너, 펭도 디렉터)



슬로워크가 만난 네이처링은 자연의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아름다움보다는 그 속에서 일어나는 생존을 위한 치열함에 주의를 기울이는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네이처링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자연의 기반인 '땅' 아래 자리한 네이처링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네이처링은 우리 스스로 자연의 일부로서 그 순환에 거스르지 않고 발맞추어 함께 가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향입니다. 자연을 자연의 법칙 안에서 읽어내고 이어내고자 하는 것 역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자연의 노력에 대한 부응입니다."_ 네이처링


가까운 곳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들에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자라나고 있는 나무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는 일 사소한 기록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