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거실 큰 유리창에, 또는 내방 작은 창문에 커튼 하나씩은 달려있으신가요?
커튼은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채광조절 기능을 하면서 겨울에는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또 집안의 인테리어에도 한몫을 하는 중요한 소품이죠.
외풍이 센 제 방 창문에도 두툼한 커튼이 드리워져 있는데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커튼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패브릭 형태의 커튼이 아니라 독특한 소재와 형태로
만들어진, 게다가 혁신적인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는 커튼입니다.

 

1. Energy Curtain

 

 

외관으로는 일반적인 버티컬 형식의 커튼처럼 보이시죠?
하지만 이 커튼은 산업 디자이너 캐롤라인 븰러, 조한 레스트롬, 린다 워빈, 마고 제이콥스, 라미아 메즈가 설계한 에너지커튼 입니다.

 

 

이 커튼은 낮에는 햇빛과 열을 수확하고, 밤에는 커튼 안에 저장된 전력으로 자연 발광을 하게끔 설계되었습니다. 커튼을 쳐서 낮동안의 빛을 모아서 소비하고 커튼을 닫음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커튼을 내리고 닫는 행위를 통해서 생산과 소비의 두가지 형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2. Soft House Solar Textiles curtain

  

 

이 커튼은 건축가 쉴라 케네디가 설계한 유연하고 반투명한 가정용 커튼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일반적인 흰색 천으로 보이지만, 확대된 사진으로 보면 알수 있듯이 태양광 섬유로 만들어진 커튼입니다. 낮에 햇빛과 열을 수확하고 어둠속에서 조명을 밝힐 수 있는 이 커튼으로 전원 16000와트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Solar curtain SunTiles

 

 

 

덴마크출신의 디자이너 Astrid Krogh는 사용하지 않는 태양 전지 패널을 재활용해서 썬타일을 설계했습니다. 썬타일은 태양열 커튼으로 겨울 낮에 방을 데워주는 기능을 합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난방시스템을 가져다 준 것 뿐만 아니라 버려진 태양전지를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빌 형태의 커튼이 방안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일 것 같네요.

 

 

4. Solar Modules

 

 

 

감각적인 디자인의 모빌형태로 보이는 이 커튼은 Integral Studio Vinaccia에서 디자인한 태양열을 이용한 장식용 커텐입니다.

 

 

 

세라믹타일로 만들어진 이 장식용 커텐은 LED와 태양패널이 내장되어 있어 햇볕이 잘 드는 창가쪽에 걸어두면 낮동안 흡수한 태양열 에너지를 저녁에 LED로 밝히는데 사용된다고 하네요.
또한 세라믹타일이 개별적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형태로 개성있는 인테리어가 될 수 있겠네요.

 

 

 

햇빛과 외풍을 '차단'하는 기능을 넘어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빛과 열을 '생산'하는 멋진 커튼, 잘 보셨죠?

한옥으로 지어진 슬로워크에는 커튼이 따로 없습니다.

슬로워크는 전통적인 방식의 한옥이 아니라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외풍에 대한 걱정은 없는데요, 햇빛을 막아주는 채광조절기능을 바로 창호지가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리 앞 문에 붙여진 창호지의 모습입니다. 오후의 겨울 햇살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죠?

 


 

유리창과 나무 창살에 덧대어진 창호지가 이중으로 든든하게 막아주고 있는데요, 물론 콘크리트나 돌보다는 못하지만 한지로 만들어진 창호지는 요즘 쓰는 복사지나 노트 같은 일반종이보다는 단열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하네요.

 

한지는 투명한 유리와 달리 햇볕을 그대로 통과시키지 않았으므로 강렬한 빛대신 온화하고 은은한 빛을 방안으로 받아들여 방안의 분위기를 차분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그리고 한지로 만든 창호지는 유리처럼 공기를 차단하지 않았으므로 실내외의 공기를 조금씩 순환시켜주어 자연스럽게 방안의 탁한 공기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교환시켜주는 환풍구로서의 기능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창호지는 채광과 통풍을 자연스럽게 해내는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역시 뛰어납니다.

 

혁신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커튼과 전통적인 커튼기능의 창호지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추운 겨울 따뜻한 햇살은 듬뿍 받고 겨울 바람은 꽁꽁 막아서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green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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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그동안 우리는 페트병이나 빈 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집들을 종종 보았지요.

이러한 것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의미와 함께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집짓기 재료이지만,
버려지는 것들을 재사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조금 투박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러한 것이 친환경 건축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오늘은 기존의 것들과는 조금 다른 외관을 뽐내는 친환경 건물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외관을 뽐내는 이 건축물이 친환경 건축으로 보이시나요?

이 건물은 '2010 타이베이 국제 엑스포'를 위하여 만들어진 'EcoARK'라는 전시관입니다.










"세계 초경량, 이동 가능한,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건축물인 'EcoARK'의 벽은 
전부 플라스틱병들로 구성되었고, 지진과 허리케인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구조로 시공되었습니다.
바로 'POLLI-Bricks'라는 벽돌 구조를 활용했기 때문이죠~












130M의 긴 구조물인 'EcoARK'는 150만 개의 플라스틱병을 이용한 POLLI-Brick 구조로 이루어졌는데요,
POLLI-Brick은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들어져 그 형태가 공기의 조절을 가능하게 하고,
이에 따라 단열방음이 되며, 수동형 냉방, 자연 환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붕, 천창, 투명한 벽, 수직 조경대, 커튼월 등의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능적인 벽돌 구조로,
적은 양의 실리콘만을 가지고 접착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LED 조명과도 통합적으로 결합되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EcoARK'는 지진과 허리케인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완성되었지만,

해체와 재조립 또한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도시의 거대한 레고 작품 같습니다.

담긴 의미와 기능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아름다운 친환경 건축물!

우리나라 도시에서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inhabit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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