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여름철 길거리에서 악취를 풍기는 음식쓰레기 더미는 모두에게 불쾌하고 피하고 싶은 존재일 것입니다. 그 순간 음식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존재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해 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일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를 외면하지 않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Hello Compost는 이렇게 사람들이 꺼리는 음식쓰레기를 예쁜 가방에 담아 신선한 농산물과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가방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음식쓰레기를 담은 가방은 음식쓰레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밝은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재료는 버려진천 혹은 포대, 가위, 실, 바늘, 끈 등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방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이렇게 예쁜 음식쓰레기 가방이라면 모으는 사람의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 같은데요. 귀찮기만하던 음식쓰레기 분리도 재미있어 질 것 같고요:) 





그리고 직접만든 가방에 음식쓰레기를 모아 뉴욕의 비영리도시농업단체 Project Eats에 가져가면 이곳에서 재배하는 농산물과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가져온 음식물쓰레기의 가치와 교환받을 수 있는 농산물애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요.





또 이렇게 모아진 음식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Project Eats에서 운영하는 도시텃밭에 사용한다고 하니 자원순환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버리고 있는 쓰레기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외면하지 않는다면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가 분명 눈에 들어올거예요.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해수면의 상승과 인구증가로 인해 더이상 농사지을 땅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바다로 생활영역을 넓혀야 할지 모릅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재난에 대비해 바다 위에서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발명품 '시리프(Sealeaf)'를 소개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산이 녹아내리고 지구표면이 물로 뒤덮힌다는 내용의 재난영화 '워터월드'를 기억하시나요?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이 영화의 스토리는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있는데요. 영화처럼 워터월드가 된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일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마실 수 있는 물과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흙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이미 돈을 지불하고 흙과 물을 사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리프는 이러한 식량난에 대비해 바다 위에서 수경재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공기 튜브가 장착되어 있는 시리프를 여러개 연결하면 더 많은 작물을 재배 할 수 있는 바다 위 텃밭이 형성됩니다. 또 각 시리프마다 태양열판이 장착되어 있어 일일이 점검을 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제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 제품에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모두의 노력으로 미래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고 함께 발 디디며 살 수 있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겠지요.



슬로워크 관련포스팅

도시별 해수면 상승, 우린 얼마나 남았을까요?

무한도전 나비효과와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출처ㅣ Jason Cutfourth Cheah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로컬푸드, 푸드 마일리지, 유기농, 웰빙, 도시농업.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귀에 익숙해지는 단어입니다.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을 꼽자면 지역 장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지역 장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의 the city Farmers' Market입니다.

 

 

 

 

 

 

2006년도에 시작된 the city Farmers' Market은 페리 선착장, 출퇴근용 수상택시가 있는 항구와 기차역이 있는 주요 대중교통의 집합 점에 위치하는 시내 Downtown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 사무실, 아파트, 레스토랑, 술집, 쇼핑센터가 밀집한 이곳에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지역 장터는 대도시의 심장부와 농촌이 공존하는 오클랜드 시의 특성을 살렸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자 및 먹거리 장인들의 지역 비지니스를 활성화 하며, 소비자에게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 장터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the City Farmers' Market에서는 계란, 과일, 채소, 허브, 햄, 치즈, 우유, 버터, 아이스크림, 꿀을 포함해 다양한 먹거리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지역 장터를 브랜드화시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는데요. 'Local Tastes Best' (지역에서 난 먹거리가 제일 맛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신이 재배하고 만든 음식을 장터에 나와 파는 사람들을 모델로 참여시켜 포스터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포스터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품목, 그리고 생산하고 있는 지역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홍보 캠페인의 연계로, 지역 장터에서 판매되는 로컬푸드의 장점인 적은 푸드마일과 신선함을 강조하는 포스터 시리즈도 선보였는데요, 위트있는 문구가 메세지를 잘 전달하고 있네요.

 

 


 

 

 the city Farmers' Market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심플한 브랜딩 뒤에는 지역 구성원들과 환경을 고려하는 꼼꼼함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꼼꼼함은 장터 가치 선언문과 가입신청서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 몇몇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클랜드 중심부로부터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먹거리 생산업자에게 장터에서 물건을 팔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

 

·  2차 판매 우선권은 100km 이내의 생산업자에게 주어진다.

 

·  100km 밖의 지역의 먹거리 판매를 원할 경우 장터 경영팀의 심사를 거쳐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  직접 먹거리를 생산한 사람이 직접 팔아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판매하는 사람이 먹거리 생산과정의 세부 내용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  1차 판매 우선권에 해당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달걀, 과일, 야채, 허브, 올리브, 햄, 소세지, 어류, 해산물, 양계품목, 치즈, 우유, 버터, 아이스크림, 밀가루, 곡물, 견과류, 꿀, 과일즙이며 반드시 신청자가 직접 생산한 것이어야 한다.

 

·   2차 판매 우선권이 주어지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각종 식용 기름, 와인, 잼, 빵, 케이크, 디저트 류이며 이것들은 반드시 지역 먹거리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 (예: 블루베리 머핀의 경우 블루베리가 반드시 지역 생산물이어야 한다).

 

·  알콜이 함유된 먹거리의 경우 시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과일과 야채를 제외한 2차 판매 우선권에 해당되는 품목의 경우 개인 가정에서 만들어질 수 없다.
허가받은 조리시설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하며 신청가입서에 해당 시설에 대한 허가서 복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  조리된 음식을 판매하는 경우 식약청의 노점 위생 기준에 준해야 하며, 모든 음식을 집을 때는 손이 아닌 집게를 사용해야 된다. 잔돈을 거슬러 줄 때는 위생장갑을 벗어야 한다.

 

·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식약청의 주기적인 검열이 있을 것이다.

 

·  판매업자는 장이 서는 동안 담배를 피울 수 없다.

 

·  상품을 진열 시 예쁘게 진열하며 될 수 있으면 플라스틱 재질의 진열도구는 지양한다.

 

·  될 수 있으면 소비자가 제품의 생산과정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한다.

 

·  시식 코너를 마련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   다른 판매업자와 품목이 겹치는 경우 과다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없다.
2~3개 이상의 품목이 겹치는 경우엔 판매업자 간의 협의를 통하여 서로가 다양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장이 문을 여는 시간은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이다. 장 마감 시간이 되기 전에 자신의 물건을 다 팔았다고 해서 먼저 자리를 정리할 수 없다. 벨이나 호루라기로 장의 마감을 알려줄 것이다. 시간이 남으면 소비자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라. 로컬푸드에 대해 이야기할 좋은 기회이다.

 

·  주기적으로 개인 텃밭 소유자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 공간을 인큐베이터라고 칭하는데, 15불의 공간 임대료와 수익의 10%를 내야 한다.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땐 개인 텃밭 소유자들에게도 다른 판매업자와 같은 판매 공간의 기회를 준다.

 

·  유전자 조작이 된 먹거리는 판매를 금지한다.

 

·  장터 경영팀에서 허락한 음악만을 틀 수 있다.

 

·  장터 경영팀은 장터에서 팔리는 먹거리의 진정성을 위해 언제든지 판매업자의 생산지를 방문할 권리가 있다.

 

·  장터 품목의 균형과 품질유지를 위해 약간의 경쟁을 유발할 것이다.

 

·  소비자에게는 장터에 방문 시, 걸어오거나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A4 종이 5장의 분량으로 된 규정에서 추려낸 것인데요, 진지하면서도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랜드와 함께 더 많은 소비자의 반응을 얻게 되어, 지금은 Twilight Market이라고 해 질 무렵 수요일 장이 선다고 하네요.

 

  

  

 

 

the city Farmers' Market을 보면, 엄격한 규제를 가지고 실행되는 진정성 있는 사업이 위트있는 디자인 컨셉과 잘 섞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를 보며 대중의 건강한 먹거리 소비문화를 만드는 브랜드의 힘을 확인하게 됩니다.

 

 

자료출처: www.cityfarmersmarket.co.nz, www.bestawards.co.nz, www.specialgroup.co.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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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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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규모로 텃밭을 보급할 때 저희 서울그린트러스트도 사용했던 목재파레트는 지게차로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옮길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소재는 목재와 플라스틱이 대표적인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레트는 처음부터 고급 목재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여러번 재활용을 하고 마지막에는 분해까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후처리 필요없이 있는 모양 그대로를 활용하는 친환경 재활용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이 파레트를 정원으로 재활용하는 해외사례를 발견해 무척 반가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목재 파레트의 틈사이를 활용해 초화류를 식재해주면 이렇게 멋스러운 미니 정원이 됩니다. 좁은 공간에는 파레트를 세워놓고 키울 수 있어 공간 활용에 탁월해 보입니다. 특히 아파트 베란다, 빌라 발코니 같은 공간에서도 우리집만의 특별한 정원으로 활용하면 좋겠죠?

 

파레트는 벽에 걸어두고 액자스타일로 장식도 가능합니다. 다만 흙과 물이 필요한 식물이기때문에 벽에 걸어두어도 문제없도록 마감처리가 중요하겠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사용하게 될 파레트가 화분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면으로 하려는 부분의 구멍과 공백을 꼼꼼하게 막아줍니다. 못쓰는 천을 활용해도 좋은데 부직포 재질이 특히 적합합니다. 흙과 물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으면서도 통풍이 쉬이 되도록 여러 개를 덧대어 사용하는데 잘라내면 그 틈으로 흙과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꼭 큰 사이즈를 여러번 접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가장자리를 스탬플러로 고정시킵니다.

 

 

 

 

이 부분이 터진다면 가든으로서의 역할도 못하게 되겠죠? 놓여질 아랫면에서 나무면이 닿는 부분도 스탬플러로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그리고는 일단은 평평하게 눕혀서 식물을 심어줍니다.

 

 

 

 

세워놓을때 위가 되는 부분에 세울때 식물이 정상적으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작물을 우선 배치합니다.

 

 

 

 

그리고 비어있는 틈을 이용해 흙을 채워넣습니다. 빈 공간이 없도록 주의하며 흙이 가득하게 채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을 주어도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흙을 꼼꼼히 채우고 그에 적합한 화초를 택해 식재해 채웁니다.

 

 

 

1~2주정도는 수평으로 놓아두고 물을 주어 가꿉니다. 뿌리가 자라서 흙을 고정시키는 힘이 생기기 시작했을 무렵부터는 세우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생각보다 훨씬 방법이 간단하죠?

 

동일한 방법으로 파레트를 활용해 초화류대신 농작물을 식재하면 작은 농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이, 양배추, 옥수수까지도 잘 자란다고 하니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남는 폐품을 재활용한다는 두가지 장점의 파레트 가든은 도시에 적합한 정원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출처 | http://canmorecommunitygarden.blogspot.com/2011/07/pallet-gardening.html
        http://lifeonthebalcony.com/how-to-turn-a-pallet-into-a-garden/

 

 

Posted by slowalk

얼마 전 1월 18일에 있었던 위키피디아의 블랙아웃, 이 셧다운을 통해서 자유로운 지식의 공유가 차단되었을 때 얼마나 불편해질지를 조금이나마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SOPA는 단순히 정보의 차단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식의 공유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제기할 만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0년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windowfarms는 뉴요커 Britta Riley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도시텃밭 등의 스스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행위가 환경 부하를 줄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던 그녀에게 겨울에도 농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현실이었죠. 그래서 이런 문제는 전문가들이 해결하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잡지에서 대부분 사람은 이러한 문제를 두고 생각에만 머문다고 지적하는 글을 읽은 그녀는 한겨울의 뉴욕 아파트에서 농작물 재배를 시작합니다.









NASA에서 실험하는 수경재배에서 영향을 받아 그녀는 자기의 창문에 windowfarms을 실천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아이디어를 실천함과 동시에 모두에게 공개하였죠. 그녀의 아이디어로 금전적 이윤을 취하려는 것이 windowfarms의 동기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지적재산권을 포기한 그녀의 아이디어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의 도시텃밭광들과 공유되었습니다. 이런 지식의 자유로운 공유는 그녀의 windowfarms에 빠른 발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영양분을 공급하는 펌프방식의 업그레이드와 추운 겨울에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하는 영양분의 개발도 이러한 지식 공유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핀란드에서는 햇빛이 적은 겨울에 적용할 수 있는 LED 전구의 빛을 이용한 재배방법도 연구되고 있다고 하고요.





Britta의 windowfarms는 그 웹 사이트를 통해, 만드는 방법과 관련된 자료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환경에는 어떤 작물이 좋은지도 알아볼 수가 있고요. 스스로 windowfarms를 만들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키트는 3가지 종류가 있고 현재는 미국 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키트 외에도 재배에 필요한 액체영양소, 수경재배 토양, 씨, 재배용 묘목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Britta는 이렇게 서로 연구한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세스를 일반 기업에서 말하는 R&D가 아닌 R&D.I.Y (Research and Develop it Yourself)라고 말하는데요. 우리가 단순히 소비자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노력과 실천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작년에 있었던 TED강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상호의존은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적 이슈를 개선하고 고쳐나가는 것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강력한 구조이며, 이것은 서로의 지식을 공개하고 나누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말이죠. 그녀의 windowfarms는 현재 전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1,800명의 사람들과 상호의존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windowfarms의 파급효과를 보며, 좋은 아이디어가 착한 동기와 만나 나누어졌을 때에 생기는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ted.com/talks/britta_riley_a_garden_in_my_apartment.html

http://www.windowfarms.org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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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광릉수목원에 대한 너무나 좋은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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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장,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상자나 주머니 텃밭에서 기르는 배추나 상추? 
아니면, 더 나아가 텃밭에서 작물들을 직접 재배·수확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one-stop 공간?

 

어느 쪽이든 도시농장이나 도시텃밭을 가꾸는 이유는 즐겁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 단순한 작물재배나 판매에서부터 파티·미팅룸·영화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도시농장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곳은 영국 런던 Dalston에 위치한 'FARM:shop' 이에요. 말 그대로 '농장가게'랍니다. Something & Son LLP와 Hackney council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총 4층에 이르는 버려진 건물을 로컬푸드의 중심축으로 변모시켰습니다. "How much food can we grow in a shop?"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답게 아쿠아포닉을 이용한 피쉬팜을 운영하기도하는 반면, 지하실이 가지는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버섯재배나 비닐하우스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포닉(aquaponics)은 수경재배 (hydroponics)와 수중생물을 키우는 양식업(aquaculture)을 합한 말로,  작은 규모의 차세대 재순환 농법인 아쿠아포닉의 원리는 물고기의 배설물이 들어간 물을 채소 거름과 벌레들 먹이로 사용하면서 어항으로 되돌아오기 전 한번 걸러주는 친환경시스템입니다.

 



옥상에는 닭장도 설치되어 닭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또한, ‘Eat, drink, grow, work, play’를 표방하는 FARM:shop답게 이 곳의 카페에서 파는 음식들은 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아니면 인근 도시에서 가져온 로컬푸드들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클럽이나 파티공간으로 쓰이기도 하고 비닐재배공간 안은 Pop-up 영화관으로 바뀌기도 한다네요. 농장의 변신이 무궁무진하죠? 

 


 이 곳에선 재배한 작물로 직접 만든 소스, 피클, 잼 등을 팔기도 합니다. 가공되지 않은 그대로의 작물만 파는 농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FARM:Shop은 여러 분야 사람들의 도움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단순한 작물재배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 이런 곳이야 말로 진정한 도시농장이 지향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아닐까요? 2011년에 문을 연 이 곳은 런던의 로컬푸드를 애용하는 사람들고 도시농부들에게 특별한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Dalston 내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정겨운 시골풍경까지 느낄 수 있는 이 곳의 매력덕분이겠지요.

 

서울인근에도 이런 FARM:Shop이 생겨서 서울시민들에게도 Dalston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출처|http://www.somethingandson.com)

 

 



-> 서울그린트러스트 해피빈 바로가기 (클릭!) 

 


Posted by slowalk

<도시의 트럭 농장 : Urban Truck Farm>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동형 소규모 농장 프로젝트입니다. 환경건축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애슐리와 라이언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특한 도시 농업의 또 다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4월에 시작된 <Urban Truck Farm>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되어 오면서 트럭의 짐칸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도 야채와 허브가 자라날 수 있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성공적으로 알려왔습니다.

 

1966년형 Ford 트럭 짐칸에 자리잡은 이 농장은 약 1.2㎡ 크기로, 올해 이 농장에서는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홍당무, 콩, 그리고 몇 가지 허브가 자라나고 있다고 하네요. 모종이 아닌 씨앗에서부터 재배하고 있는 이

농작물들은 모두 완전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고요.

 

 

 

 

유기농 트럭 농장이 완성된 과정을 한 번 볼까요?

 

 

 

 

44살이나 된 낡은 트럭을 깨끗이 비우고,

 

 

영양분이 충분한 흙을 담은 뒤,

 

 

 

 

파종해 두었던 모종을 옮겨심어 농장을 가꿉니다.

 

 

 

 

건강한 토마토가 익고나면,

 

 

 

 

트럭에서 수확한 토마토와 바질, 할라피뇨로 맛있는 요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트럭은 농작물을 생산하고, 덴버에서 열리는 여러 농산물 시장에 참가할뿐만 아니라 덴버 내의 여러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아이들에게 독특한 농사법에 대한 경험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트럭의 짐칸이라는 공간을 농장으로 활용했지만 트럭이 없어도, 마당이 없어도 자신만의 농장을 가꿀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은 잘 찾아보면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텐데요, 이번 주말에는 그런 자투리 공간을 발견하고 또

활용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출처 | denvertruckfarm.wordpress.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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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도시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야경, 그리고 쇼핑과 관광과 무역의 도시 홍콩.

 

서비스업이 주요산업인 거대한 도시 홍콩에서 벌을 키워 꿀을 생산해내는 양봉업이 존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지만, 홍콩에는 마이클 륭 Michael Leung의 HK Honey가 있습니다.

 

 

 

   

 

 

 

자신을 '디자이너 / 양봉업자'라고 소개하는 마이클은 홍콩 최초의 '도시 양봉업자'입니다. 그리고 마이클이 동료들과 함께 생산하는 꿀 브랜드 HK Honey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하고요.

 

 

 

 

 

HK Honey는 지역에서 생산된 꿀 유통을 통해 지역의 양봉업자들과 도심의 주민들 사이를 연결해주는 단체

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림으로써 감소하고 있는 벌의 개체수를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식물들의 번식과 생존을 위해서도, 그리고 결국에는 생태계 전체와 인간을 위해서도 벌은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니, 사실 생각해 본적이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이클의 이야기에 따르면 벌은 의외로 아주 친근한 존재라고 하네요.

 

심지어 마이클은 벌을 다룰 때 보호복도 입지 않습니다. 원래 중국에서는 보호복도, 장갑도 끼지 않는 대신
 '그저 벌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천천히 움직일뿐'이라고 하는군요.

 

 

  

 

 

그 자신도 디자이너이기도 한 마이클은 지역 양봉업자들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HK Hone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을 직접 기르고 꿀과 밀랍 양초 등을 생산/판매하는 일 외에도 양봉 농장을 둘러보면서 벌에 대해 배우고 밀랍 양초를 만들어보는 워크샵도 진행하고 있고요.

 

 

 

 

마이클 륭과 HK Honey의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농산물 직거래 브랜드인 파머스 파티와 같은 사례가 있죠.

 

 

 

 

게다가 HK Honey는 홍콩 시내에서 간혹 발견되는 야생벌들의 벌집을 수거하기도 한다는데요, '벌은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존재입니다. 벌집을 없애달라고 신고하시기 전에 저희에게 꼭 연락해주세요!' 라고 하네요.

 

혹시 언젠가 홍콩여행을 가셨을 때 어딘가에서 벌집을 발견하신다면 꼭 마이클 륭에게 전화를 주시길!

 

(이미지출처 | www.hkhoney.org)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