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해가 지나고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백화점에는 겨울을 맞아 다양한 겨울 옷들이 진열되어 있고 그 중 에는 모피코트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우 모피를 이용해 모피코트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11마리의 여우가 필요합니다. 밍크코트의 경우엔 밍크 45마리에서 무려 2백 마리가, 친칠라 모피코트를 위해선 친칠라 1백 마리가 털과 피부를 내어줌과 동시에 죽어간다고 합니다. 모피라고 하면, 보통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털만 떠올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모피는 피부와 피부에 달린 털을 모두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털을 이용하기 위해선 해당 피부까지 벗겨내야 합니다. 그것도 산채로 말이죠.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많은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이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법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모피코트수요는 대단한데요. 여러 동물보호단체에서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자극적인 동영상과 나체 거리시위등의 강한 퍼포먼스로 수요를 억제 해보려 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PETA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광고대행사인 오길비앤마더에게 의뢰하여 참신한 캠페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아이디어의 키워드는 '고통의 바늘' 이었습니다. 





36명의 미술가에게 의뢰해서 실물크기 모형을 제작했고, 동물들의 모든 털은 바늘을 하나하나 꽂아 만들어 졌습니다. 고통을 두른 밍크, 토끼, 여우들의 상징물인 것이죠.





이 모형들은 베이징 전역과 추운 기후로 모피 수요가 많은 중국 북동 지방에 전시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여러 감정을 느꼈습니다.  동물 모형이 바늘로 덮인 것에 놀라고 모피때문에 겪는 고통에 경악했죠. 





모형은 입체 프린트로도 제작되었고 길을 지나는 사람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배치 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연예인들과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었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모피를 입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았고





8만 명 이상이 서약을 했는데, 서약을 할 때마다 바늘이 사라졌고중국의 동물에게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550,386개의 바늘이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모피코트의 겉모습은 아름답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모피코트를 입는다면, 그 사람은 내면의 아름다움은 포기한 것이 아닐까요?




출처 | PETA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침팬지 연구가이자 동물,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인구달의 이야기를 아시나요?

 

 

 

 


30년간 탄자니아에서 침팬지와 함께 생활한 제인 구달. 침팬지의 어머니를 불리는 구달은 ‘뿌리와 새싹’이라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 운동은 공동체의 복원운동입니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전 세계 97개국에 뿌리가 내려 새싹을 피워나가고 있습니다.

 

자신들 스스로가 유기농 채소밭을 만들고, 동물을 키우고, 학습하면서 자립해 나가는 뿌리와 새싹운동. 제인구달은 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청소년들이 화를 내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랑과 연민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지적합니다. 한 때 100만 마리에 이르렀던 침팬지는 15만 마리, 점점 더 줄어들고 있지요. 침팬지뿐만 아닙니다.

 

제인구달의 연설문을 읽다가 유기견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참 많이 버려지지요. 주인이 버린 개들은 거리를 떠돌다가 포획되면 시설에 잠시 보호를 받다가 결국 죽임을 당합니다. 그 비용이 상당하지요. 비용보다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합니다.

 

인간과 가장 친밀한 동물이라 불리우는 개. 개에 얽힌 이야기와 동화,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인간 못지않게 많은 컨텐츠를 갖고 있는 동물이 개 이외에 또 있을까요?

 

그런데 개의 현실은 어떨까요? 우리 사회는 소비하듯 생명을 사고 버리며 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계를 살펴보면 살인죄나 폭력죄로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 중에 어렸을 때 동물을 학대하고 버린 경험이 많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한 비영리기구(SOAMA)는 브라질에서 버려진 동물들을 입양해서 키우고 동물 유기와 학대를 방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오마에서 운영하는 개마을(아래사진)을 보면 얼마나 많은 개들이 버려지는 지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간디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어떤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발전 정도는 그 나라에서 동물들 어떻게 다루느냐에 가늠 된다.‘ 생명을 천시하고 동물을 학대하고 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 환경문제입니다.

 

개들 버리지 마십시오. 간디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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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환경 블로그 운영자이자 자연주의자인 그래햄 힐 Graham Hill이
<나는 왜 주5일 채식주의자가 되었나 : Why I'm a weekday vegetarian>이라는 제목으로
작년에 TED에서 했던 강연입니다.



한국어 자막을 켜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



4분 가량밖에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이지만,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환경과 동물, 그리고 인간에게 어째서 이로운지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간결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채식주의자가 '동물을 도살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생각해서' 채식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물이나 동물이나 희생되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라는 이유로 채식이 위선적이라 생각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이뿐 아니라 지나친 육류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많은 악영향과,
엄청난 육류 수요를 채우기 위해 이루어지는 공장제 축산업의 폐해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채식을 택합니다.

그래햄 힐 또한 히피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고 자라 평생을 자연주의자로 살았으면서도,
잦은 육류 소비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육류 대량생산을 위한 잔혹한 공장제 축산업 시스템,
그리고 육류 산업이 발생시키는 막대한 환경오염에 대해 알고있으면서도
자신이 왜 고기를 포기하지 못하는지 생각해 보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평생 고기를 한 점도 먹지 않는, 부담스럽고 지키기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
일주일에 5일은 채식을 하고 주말에는 채식이든 육식이든 원하는 것을 먹는
'주5일제 채식주의 Weekday Vegetarian'를 시작했다고 하고요.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육류 소비의 70% 가량을 절감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육류 생산과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여파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이전에도 <고기 안 먹는 월요일, Meatless Monday> 캠페인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혹시 일주일에 한 번 안먹는 것 정도는 너무 쉽다고 느꼈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는 주5일제 채식에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단체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효과적이고 엇보다 주목성(?)이 높아서, 많은 단체, 특히 동물보호 단체에서 단골메뉴로 사용하는 시위방법이 있습니다.

예상하셨죠? 바로 누드시위입니다.



미국의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단체의 반전 누드 퍼포먼스입니다.


이들은 미국의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뿐만 아니라 호주, 남아공에서도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누드시위하면 떠오르는 단골 주제, 동물보호!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이 시위에서는 동물의 모양의 바디페인팅을 한 시위 참가자들이 "날 먹지마세요." "저는 제피부가 필요해요"라는 글씨를 몸에 부착하면서, 동물의 의사를 대신 전달하고 나섰습니다.

서커스 동물보호를 위한 시위도 있지요~


동물보호, 누드시위하면 가장 유명한 단체는 미국의 PETA 라는 단체입니다.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PETA'는 모피 반대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인 시민단체. 
모피 반대를 캠페인을 위해 세계 유명 배우(스타)들이 기꺼히 옷을 벗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PETA가 모피 추방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광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사진을 허가 없이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광고 사진 왼쪽부터 배우 캐리 언더우드, 미셸 오바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타이라 뱅크스.  광고는 워싱턴 D.C  버스와 지하철역에 배포되었다. 백악관에서 항의하기도 했지만 PETA는 광고를 철수하지 않았다. 미셀 오바마가 모피 반대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세계인이 알아야 된다고............



베이징 올림픽 200m에서 금메달을 딴 Amanda Beard 는 이 단체와 함께, 007작전을 방불케하며 중국공관의 눈을 피해 베이징에서 누드시위 포스터를 언론에 공개합니다.



그 외에도 헐리우드, 스포츠스타, 언론인들이 PETA의 캠페인에 몸(?)을 맡겼습니다.

잭애즈의 스타 Steve-O



세계적인 슈퍼모델 Joanna krupa


이 PETA의 회원은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남아공월드컵에 맞춰 진행된 PETA의 캠페인!


한글로 적힌 피켓도 있네요!
PETA단체는 우리나라에서 누드시위를 벌인적이 있습니다.





누드시위에 모피만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번 누드시위의 주제는 공항에 설치된 감시용 신체투시카메라 에 대한 항의입니다.


독일의 해적당이 공항에 설치된 신체스캔카메라에 항의하는 시위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확실한 주목효과가 있군요!!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세미누드 시위를 펼쳤습니다. 이번의 주제는 기후 이군요!!




이 퍼포먼스는 전세계에서 주목했습니다. 영미권의 서구국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누드 퍼포먼스이지만, 중국에서! 공공장소에서!! 더군다나 옷을 벗는!!! 항의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엄청난 베짱이 있지 않으면 시도할 수 없는 행동이거든요.  바로 이런 국가적인 검열의 엄격함 때문에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바지를 벗고 환경구호가 적힌 피켓을 드는 작은 행동 (?)은 중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주 많은 미디어들이 이들의 행동에 주목하고 기사화 시켰습니다. 이들의 행동에 용기를 얻은 다른 활동가들이 중국 곳곳에서 환경항의시위를  펼치기 시작했으며, 이 연이은 시위를 지켜본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환경활동, 시위운동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몸에 있는 옷을 벗어던지는 방식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하는 퍼포먼스에 대해서 살펴보셨습니다.


보다 자연에 가까운 몸상태로 돌아간 그들의 몸짓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들의 순수한 의도 그안에 담긴 메시지에 귀기울여 주면 더욱 좋겠지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