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저는 입사 6년 차입니다.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블로그를 일주일에 1개씩 쓰곤 했는데, 점차 구성원이 늘어나 요즘엔 4달에 한 번씩 쓰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100번째 글을 쓰면서 멋있게 그동안 어떤 글을 썼는지 돌아보고 싶었는데요, 100개를 채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94번째에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미지에 `글주제_번호-이미지 순서’ 이런 식으로 번호를 매기면서 기록했습니다. (예: secondlife_91-01.png)


기록하게 된 계기는 블로그에 쓴 제 글도 저만의 데이터로 다시 재해석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저는 블로그 주제를 고를 때, 제가 쓰고 싶은 주제를 고르다 보니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카테고리는 순전히 저만의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모아놓고 보면 뭔가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1년에 몇 개의 글을 썼을까?




입사 초에는 일주일에 1개씩, 지금은 3~4달에 1개씩이니 2017년보다 2012년의 작성 글 수가 훨씬 많습니다. 2012년에는 24개, 2013년에는 28개, 2015년 26개, 2015년 9개, 2016년 6개의 글을 썼네요. 특히 2014년에는 제가 블로그 관리를 맡아서 다른 구성원이 글을 다 못 쓰면 제가 급하게 발행한 적도 있어서 생각보다 꽤 많은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2012년에는 5월부터 글을 썼기 때문에 기간으로 보면 가장 많은 글을 쓴 해입니다. 한 달 평균 글 수로 따지면 2012년 3개로 시작해서 매년 줄었고, 구성원이 늘어난 2015년과 2016년에는 두 달에 1개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카테고리의 글을 가장 많이 썼을까?

카테고리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데이터로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세어봤습니다.







캠페인 관련 글을 압도적으로 많이 썼을 줄 알았는데 디자인-아트도 캠페인만큼 많이 썼네요. 글이 가장 적은 카테고리는 텃밭-녹색 공간입니다. 1개밖에 안 썼다니 평소 화분도 하나도 제대로 못 키우는 저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문화-사회와 캠페인은 연결되는 부분도 많아서 발행할 때마다 선택하기 모호할 때가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비슷한 결과가 나왔네요.



기억에 남는 글?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생명들, 로드킬(Road kill) (첫 번째 글)

93개의 글을 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역시 첫 번째 쓴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을 다른 사람이 본다는 부담감 때문에 반나절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것 기억이 납니다. 주제는 로드킬이었는데, 관련 다큐멘터리도 보고 감상평도 훑어가면서 썼습니다. 제가 쓴 글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글은 아니지만, 신입사원의 마음가짐도 떠오르게 해주는 글인 것 같아서 기억에 제일 많이 남습니다.




섬뜩하지만 유쾌한 캠페인 '바보같이 죽는 방법들(Dumb Ways to Die)' (26번째 글)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글은 ‘섬뜩하지만 유쾌한 캠페인 '바보같이 죽는 방법들(Dumb Ways to Die)'’이란 글입니다. 철도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이글은 2012년 12월에 썼는데요, 글을 쓰면서 캠페인 주제가를 mp3로 다운받아 핸드폰에 넣고 한참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글을 쓴 이후에는 새로운 버전의 노래도 나오고, 관련 상품들도 출시되어 최근까지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가끔 인터넷을 하면서 짤로 발견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당신이 모를 수도 있는 늙은 동물 이야기 (56번째 글)

기억에 남는 세 번째 글은 `당신이 모를 수도 있는 늙은 동물 이야기`란 글입니다. 이글은 2014년 2월에 쓴 글인데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엄마를 돌보면서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사진작가 아이사가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늙은 동물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순간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반려동물이 항상 예쁘고 귀여울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 글이었습니다.



슬로워크를 처음 입사할 때, 블로그를 써야 한다는 사실이 처음엔 굉장히 부담되고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글을 써나갈수록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저 자신도 깨닫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저만의 쉽게 쓰는 팁을 소개합니다.


  1. 일단 쓰고자 하는 블로그 소재와 관련된 이미지 4~5개를 본문에 올려놓습니다.

  2. 도입부 글을 2~3줄 씁니다. 이때, 일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시작하면 쉽습니다.
  3. 올려둔 이미지 밑에 사진과 관련된 3~4줄의 글을 덧붙이면서 완성해갑니다.
  4. 마지막에는 결론을 3줄 정도 씁니다. 이때에도 자신의 느낀 점을 위주로 쓰면 쉽습니다.

  5. 다 쓴 후, 읽어보면서 문장의 끝을 다듬거나 추가합니다. 

  6. 여유가 있다면, 글을 저장다가 며칠 뒤에 다시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을 수정합니다.






Posted by slowalk



페이스북은 업계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채널입니다. 하지만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장한 정보를 분류하거나 검색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흐르는 만큼 들어오는 정보를 통제하기도 어렵습니다.


정보를 통제하고 저장하고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도구 중 하나는 RSS였습니다. 적어도 구글 리더가 종료되기 전까지 말이죠. 인과관계를 따지긴 어렵지만 어쨌든 구글 리더가 종료될 즈음 RSS 사용은 줄어들었고 RSS를 지원하는 곳들도 줄어들었습니다. RSS는 IRC*처럼 잊혀진 존재가 됐습니다. (IRC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슬랙의 등장처럼, RSS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뭔가가 언젠가 등장할 수도 있겠죠.)


* IRC: 인터넷 초창기부터 사용된 실시간 채팅 프로토콜입니다. 특정 서비스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법이 어렵기 때문에 메신저 문화가 정착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업계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큐레이션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입니다.

* 큐레이션 뉴스레터: 여러 정보를 재가공하여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빗대어 임의로 붙인 이름입니다. 큐레이티드(curated) 뉴스레터, 다이제스트(digest)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게 의미상 더 정확합니다.

큐레이션 뉴스레터는 양질의 정보를 모아서, 요약까지 해서 보내줍니다. 이메일 서비스의 필터링, 라벨 기능을 사용하면 정보를 쉽게 통제하고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검색도 쉽습니다.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에 대한 뉴스레터를 2-3개 정도 구독해보세요. 수많은 웹사이트, 블로그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스쳐간 정보를 다시 찾기 위해 고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접하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이미 어디선가 웬만큼 이슈가 됐던 것들이고 이곳저곳을 떠돌다 내 타임라인에 비로소 나타난 것입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 적어도 국내에선- 누구보다 빨리 업계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업의 특성상 - 이메일마케팅 서비스인 스티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 온갖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온갖 뉴스레터를 구독하다보니 페이스북 타임라인처럼 “받은편지함"에 정보가 빠르게 쌓이지만 필터링과 라벨 기능을 사용하여 주제별로 뉴스레터를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라벨을 만들고 조건에 따라 라벨로 이동하는 필터를 만들면 주제별로 이메일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직접 엄선한 디자인 관련 뉴스레터를 소개합니다.


물론 이 모두를 다 구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독하지 않아도 과거에 발행된 내용을 볼 수 있으니, 내용을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내용의 종류, 길고 짧음, 텍스트 위주인지 이미지 위주인지 등) 걸 골라서 구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구독한 뒤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수신거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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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디자인 관련 소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이 많습니다. 매일 발행합니다.


이 뉴스레터에서 읽어볼 만한 콘텐츠 3

  1. Prototyping for the web with Framer
  2. What we learned designing a car user experience
  3. New Logo and Identity for MasterCard by Pentagram


UX Design Weekly 구독하기

UX 디자인과 관련된 소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UI 또는 GUI 리소스, 포트폴리오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자료도 제공합니다. 주 1회 발행합니다.


이 뉴스레터에서 읽어볼 만한 콘텐츠 3

  1. Design Better Forms
  2. Landing Page UI Kit
  3. Gabriel Valdivia's UX portfolio


Product Design Weekly 구독하기

프로덕트 디자인 관련 소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프로덕트"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있는 만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 기획이나 시장과 관련된 내용도 다룹니다. 주 1회 발행합니다.


이 뉴스레터에서 읽어볼 만한 콘텐츠 3

  1. What makes PokémonGo so Addictive? - A Mobile Product Manager's Perspective
  2. Metrics versus experience
  3. The Designer’s Guide to AI — a $70 Billion industry by 2020



Designer News 구독하기

Designer News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글 중 인기가 많은 것들을 모아 공유합니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주로 다룹니다. 커뮤니티 성격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의 의견 교환도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주 1회 발행합니다.


이 뉴스레터에서 읽어볼 만한 콘텐츠 3

  1. Show DN: I redesigned Sidebar.io (sidebar.io)
  2. The :target CSS Trick (bitsofco.de)
  3. Google Fonts (fonts.google.com)


UI Movement 구독하기

UI 애니메이션을 Animated GIF로 공유합니다. 다른 내용없이 Animated GIF 이미지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또는 주 1회 발행합니다. 구독할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HeyDesigner, Hacking UI, The Web Designer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직군을 위한 뉴스레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slowalk


‘디자이너’라는 용어는 매우 광범위하고도 애매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 종류만 해도 제품 디자이너부터 편집 디자이너, 웹, 모바일 디자이너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스크린 기반의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인 UI, UX의 개념은 디자이너조차 혼돈에 빠뜨립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헷갈리는 기술/미디어 기반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전적 정의 (출처: 두산 백과, 미디어 백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흔히 UI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UX는 프로토타이핑 툴과 관련이 깊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이 불명확한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사전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가 발생하는 회사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기술, 미디어 분야의 선도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애플의 채용공고를 살펴보았습니다.




UI 디자이너


구글 비주얼 디자이너


직무 내용 설명(Job description)을 살펴보면, 구글의 비주얼 디자이너는 아이코노그래피, 타이포그래피, 색, 공간, 텍스처를 종합적으로 사용해 사용자들이 제품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UI를 비주얼적으로 제시하여 정보의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또한 비주얼 디자이너를 UX 직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페이스북 프로덕트에 대한 설명


UI 디자이너 대신,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라는 직종이 있습니다. 역시 UX/디자인 직군으로 분류됩니다. 직무 설명에는 디지털 프로덕트와 브랜드 디자인에 능한 디자이너를 찾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고,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작업하는데 익숙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프로덕트 디자인과 프로젝트 전략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프로그래밍 경험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애플 비주얼 디자이너

구글과 동일한 비주얼 디자이너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직무 분석에는 소비자들을 매료시키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디자인하며, 비주얼 디자인 팀, UX 디자이너, 에디터, 제품 팀과 협업한다고 소개합니다. 구글,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비주얼 디자인과 UX 디자인 직군을 구분해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프로덕트 디자인보다는 애플 자체의 브랜딩, 광고, 매체 등에 사용될 비주얼을 제작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는 듯합니다.



요약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에서 UI 디자이너는 UX 직군으로 분류됩니다. 통상적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프로덕트 UI 디자인에 관여하기도 하지만, 회사의 비주얼 브랜딩에도 관여합니다.




UX 디자이너


구글 UX 디자인 매니저


따로 UX 디자이너라는 직책은 없습니다. 다만 UX 디자인 매니저가 UX 팀의 리더로 업무를 이끕니다. 팀 리더이자, 매니저로서 총체적인 디자인을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UX 설계, 반복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해야 하며 일관성있고 포괄적인 UX를 구축해야 합니다. 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관련 포트폴리오가 필수입니다.



페이스북 프로덕트 디자이너


페이스북 프로덕트 디자인 VP인 Julie Zhuo의 블로그


페이스북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직책이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에서 픽셀 수정까지 제품 개발의 모든 과정에 참여합니다. 프로덕트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 비주얼 디자인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랜딩에 관여하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보다는 좀 더 프로덕트 자체의 디자인이 중심이며, 차이점은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애플 UX 디자이너


애플의 플랫폼인 iOS, OSX, 웹 앱 등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맡습니다. 다양한 플랫폼 상의 복잡한 인터랙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테일을 볼 줄 알고, 인터랙션과 비주얼 디자인 스킬을 통합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Sketch, Axure를 능숙하게 다룹니다.



요약


UX 팀 내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프로덕트 디자인 전반을 다룹니다. 그런 만큼 웹과 모바일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에 익숙해야 하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인터랙션 디자이너





스티비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디자인


구글 인터랙션 디자이너

구글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전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디자이너, 리서처, 엔지니어 팀과 협업해야 합니다. 사용자 흐름(user flows)과 와이어프레임의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해야 합니다. HTML과 자바스크립트 역량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애플 인터랙션 디자이너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팀의 멤버로서 맥과 iOS의 비주얼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담당합니다. 인터랙션 디자인, 비주얼 디자인 스킬을 갖춰야 합니다. 업무적으로는 UI 디자인에 가깝습니다.


요약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개념은 회사마다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구글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UX 디자이너의 업무와 비슷한 역량이 필요하며, 애플 인터랙션 디자인은 UI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세 기업의 디자이너 채용공고를 살펴보았는데 기업 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동일한 ‘비주얼 디자이너’  ‘인터랙션 디자이너’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업무 내용은 달랐습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공통점을 찾아내어 정리를 하자면


  • UI 디자인, 비주얼 디자인은 주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의 전반적 브랜딩에도 관여한다

  • UX, 인터랙션 디자인은 각 회사의 프로덕트 디자인을 다룬다. 웹, 앱 디자인,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프로토타이핑 툴을 다룬다

  • 대부분 UX를 큰 틀로 두고, 각각의 디자인 팀들이 존재한다


UI, UX라는 분야가 소개 된 지 많은 시간이 지났고, 그 경계는 흐려졌으며 많은 기업들에서 두 역량이 결합된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비주얼(그래픽)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의 구분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미디어 기업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경계가 흐려지고 모호해지는 디자인 영역에서, 앞으로 어떤 디자인 분야에 종사할지 고민인 학생, 현재 자신의 디자인 역할에 의문이 든 디자이너는 다른 기업의 채용공고를 보면서 역량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각 기업마다 사용하는 용어에 차이가 있으며 요구하는 역량도 달랐지만, 살펴본 세 기업 모두 공통적으로 중요시한 것은 다른 팀, 디자이너와의 협업 능력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by 돼지 발자국


참고: Google Careers, Work at facebook, Jobs at Apple, Fastcompany



Posted by slowalk


들어가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사용해봤을 엑셀(Excel)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자료 기록, 편집 도구이자 파일 포맷(xls, xlsx)이기도 합니다. 일반 명사처럼 쓰이지만, 엑셀은 MS사의 고유 상품명이고, 비슷한 제품으로 웹 환경에서 제공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애플의 넘버스(Numbers) 등이 있습니다. 

“엑셀 활용" 등으로 검색하면 수많은 검색결과가 나오고, 그 쓰임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표 형태의 모든 데이터를 빠르고 유연하게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게 가공할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실무에서 많은 단순, 반복, 지루한 작업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엑셀이란


그런데 뜻밖에 디자이너들은 더 어렵고 복잡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등은 잘 사용하면서도 엑셀은 많이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구글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보면 안타깝게도 디자인에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엑셀이란…


간혹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클라이언트로부터 받은 원고를 단순히 읽기 위한 도구나 간단한 가공 작업을 위한 수단, 디자인 자체보다는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잘 사용하면 그 활용도가 굉장한 엑셀을 디자인 작업에 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원고,  즉 “데이터 가공을 중심으로” 엑셀 활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활용1. 데이터 가져오기


디자인 작업을 위한 원고, 데이터는 참으로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됩니다. pdf와 같은 범용 포맷일 수도 있지만, doc, hwp, xls, txt, csv까지 정말 다양한 파일 중 엑셀(xls, xlsx)과 CSV로 제공되는 포맷들은 그저 더블클릭해서 열거나 하면 깨지기 일쑤입니다. 특히 csv, txt로 변환된 데이터는 (Windows의 경우) 메모장이 기본 프로그램인데, 이런 경우 일일이 손으로 다시 편집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엑셀의 “데이터 가져오기”를 활용해 봅시다. 엑셀은 xls,xlsx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된 파일을 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쉼표(,)나 탭(tab)으로 구분 지어진 파일들을 엑셀의 표로 깔끔하게 가져와 정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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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2. 텍스트 나누기


데이터를 가져왔으나 마치 한 문장처럼 붙어 있는 데이터들을 보며 난감해 한 적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하나의 셀을 여러 개의 셀로 분할해주는 ‘데이터 나누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 데이터처럼 특정 기호로 나뉘어 있거나, 자릿수가 일정한 경우 매우 유용합니다.







활용3. 텍스트 나누기 2 


간단한 함수를 활용해 봅시다. 전화번호의 끝 4자리만 구하고 싶다면? 이름의 성만 따로 보고 싶다면? 이런 경우 left(), right()라는 함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4. 텍스트 합치기 


물론 나눠 놓은 데이터를 합쳐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나뉘어 있는 여러 셀을 하나의 문장으로 구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 사이에 단어나 기호를 넣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concatenate()라는 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소한 단어지만 그냥 “셀, 단어를 합쳐주는 것"으로 생각합시다. 





마치며


데이터 가공을 중심으로 엑셀 활용법을 알아봤습니다. 최근에는 인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내에도 표 입력 도구를 제공하여 디자인 작업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문 데이터 가공 도구인 엑셀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디자인 작업의 시간 단축과 효율을 위해 엑셀의 편리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봅시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더욱 창의적인 작업에 힘을 쓰는 건 어떨까요.



by 북극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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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모바일앱을 소개합니다. 당장 설치하고 업무에 사용해보세요! (게다가 모두 무료입니다.)


1. CMYK 컬러로 된 pdf를 RGB로 보고 싶다면? Adobe Acrobat Reader

인쇄물 편집을 하다 보면 CMYK로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pdf로 저장해서 메일로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인쇄용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검토용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의 앱에서는 CMYK 컬러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Adobe Acrobat Reader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RGB로 변환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없이 보입니다.



2.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모아서 보고 싶다면? Outlook

디자인 업무를 하다 보면 오고 가는 이메일에서 첨부파일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메일을 열어보지 않고, 첨부파일만 모아서 볼 수 있을까요? Outlook을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3. 화이트보드나 종이문서를 깔끔하고 촬영하고 싶다면? Office Lens 

화이트보드에 회의한 결과를 기록할 때 내용만 부각되게 촬영하고 싶다면? Office Lens를 사용하면 됩니다.



종이에 메모한 내용을 기록할 때도 좋습니다. 



4. 포스트잇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다면? Post-it Plus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포스트잇 많이 사용하시죠? 3M에서 내놓은 Post-it Plus를 사용하면 포스트잇을 깔끔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룹으로 묶어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5. QR코드가 정확한지 알고 싶다면? Scanbot

인쇄물에 QR코드를 넣었을 때, 원하는 곳으로 정확히 이동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앱이 있지만, Scanbot을 추천합니다. 스캔 속도가 빠르고, 바코드 인식 기능도 있습니다.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는 종종 같은 프로젝트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서로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만은 같은데요, 형식적인 갑을 관계를 넘어 함께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좋은 성과를 만드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협력하는 5가지 Tip을 공유합니다.


1. 원하는 것을 이미지로 소통하기 


디자인을 의뢰할 때 원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소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데요. 이때 원하는 콘셉트를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로 보여주면 텍스트로 오고 가는 전달 방식보다 훨씬 명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는 어떻게 찾을까요? 디자이너들은 서로의 생각을 좁혀갈 때 Pinterest(바로가기)behance(바로가기)등 다양한 디자이너의 작업물이 올라오는 사이트를 활용하는데요. 머릿속에 맴도는 분위기나 형태, 구성방식을 실제 이미지로 예를 들어 이야기를 나누면 주관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좀 객관적으로 전할 수 있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이미지로 의사소통하게 되면, 서로가 생각하는 결과물의 모습을 빠르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전체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절약한 시간을 디자인 작업에 집중해 사용할 수 있어 더 좋은 퀄리티의 작업물을 얻을수 있답니다.



2. 퀄리티를 높이는 일정 조율하기


좋은 퀄리티의 작업물을 내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까요? 인쇄물의 경우 인쇄 작업 시간도 생각해야 해서 그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데요. 다양한 크기의 현수막을 포함해 구성품이 여러 개일수록 작업기간이 더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축제나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구성품이 필요한 경우엔 최소 1달 이전에 디자이너와 콘셉트를 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행사 디자인을 만들지 논의한다면, 훨씬 높은 퀄리티의 작업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일수록 더 멋진 기획과 디자인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겠죠?   



3. 파일 주고받기


빠듯한 일정 안에서 디자이너의 업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협력하면 좋을까요? 원고를 주고-받다보면, 마우스로 끌어 복사할 수 없는 이미지로 원고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문서가 많을수록 업무 속도는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원고를 “텍스트 파일”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법은 디자이너의 업무 속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오탈자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디자이너의 작업 속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효율적 피드백”을 주고받기 입니다. 전화보다는 이메일로 소통하면 유선상 놓칠 수 있는 수정사항이나 맞춤법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탈자를 수정할 때도 발견할 때마다 메일을 보내기보다 한 번에 수정사항을 모아 전달하면 수정에 들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잘 만들었다고 “소문난” 작업물 살펴보기


미술관, 콘퍼런스, 서점의 단행본, 문구점 등 일상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때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인쇄물이 있다면 한 부씩 소장해보세요.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인쇄물을 꼼꼼히 살펴보며 이 작업물이 좋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다음에 디자인을 의뢰할 때 어떤 부분을 요구할지 상상해 본다면 좀 더 풍부한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팁을 더하면 사진의 구도, 사용한 서체의 크기와 느낌, 컬러, 글을 배치하는 방식, 여백을 다루는 방식 등을 꾸준히 살펴보세요. 디자이너보다 디자인을 더 잘 보는 “매의 눈”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데이터와 인쇄물의 차이를 이해하기


모니터마다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아시나요? 같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도 서로 색이 다른 게 표현되는데요. 인쇄물에선 그 차이가 훨씬 크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출력하는 프린터도 기종에 따라 색이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인쇄소의 경우 날씨에 따라서도 색이 다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 차이를 되도록 줄이고, 원하는 색을 만들기 위해 인쇄감리를 직접 보러 가거나, 특정 색의 경우 “별색”을 지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자인은 디자이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함께 멋진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일을 주고 받는 공동작업입니다. 그래서 더욱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데요. 클라이언트와 협업하는 디자이너,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클라이언트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디자인 작업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슬로워크 홈페이지(slowalk.co.kr)에 방문해보신 적이 있나요? 초창기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이제는 25명의 구성원이 일하는 회사로 성장한 슬로워크. 양적인 크기뿐 아니라 더 깊이 있게 다양한 영역을 확장해가는 슬로워크에게 홈페이지 리뉴얼은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기존의 슬로워크 홈페이지



슬로워크만의 스타일과 기존 홈페이지의 쉽고 간편한 방향성은 유지하되 확장된 크기와 사업 영역에 맞춰 전문성을 더하고, 많은 분들께 조금 더 친절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슬로워크 웹 개발실에서 개발, 디자인하고 슬로워크의 각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slowalk.co.kr을 소개합니다. 



리뉴얼된 슬로워크 홈페이지



움직임 | 매일, 최근의 정보들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메인 페이지




메인 페이지의 상단 4개의 박스는 블로그, 슬로데이(Sloday), 슬로워크 캠페인&프로젝트, 보트포그린(I Vote for Green) 캠페인 등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사이트와 연동되어 매일매일 그리고 가장 최근의 자료들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구조로 만들어졌는데요. 블로그와 슬로데이, 보트포그린의 경우 매일, 슬로워크 캠페인은 가장 최근의 자료가 업데이트 됩니다. 각 영역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의 하단 부분은 슬로워크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홈페이지의 생동감을 더합니다.



연결 | 링크로 연결되어 원하는 정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




새롭게 바뀐 슬로워크 홈페이지에서는 유난히 클릭을 해서 다른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는 쉽고 간결하게 표현하되, 블로그에 있는 컨텐츠를 연결하여 더 깊이 있고 풍성한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각 작업 별 간단한 설명과 링크를 클릭하여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관련된 포스팅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 태그와 각 구성원의 이름도 클릭을 할 수 있는데요. 태그를 클릭하면 관련된 키워드의 작업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업과 함께 게시된 디렉터와 디자이너의 이름을 클릭하면 개인별로 참여한 작업들을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슬로워크의 홈페이지면서 또 각 구성원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는 유연한 구조입니다. 





인포그래픽 카테고리는 그래픽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실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친절함 | 한 눈에 파악해서 볼 수 있는 썸네일(thumbnail) 이미지




한 눈에 작업들을 쭉 모아 볼 수 있는 썸네일 이미지 형태는, 작업물 전부가 쭉 펼쳐져 있던 기존 홈페이지와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전의 작업들을 찾기 위해 일일이 페이지를 많이 넘겨봐야 했던 기존 홈페이지의 단점을 보완하여, 작업들의 작은 대표 이미지를 통해 한 눈에 쉽게 들어오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빠르게 필요한 이미지들을 찾을 수 있고, 슬로워크 디자인의 스타일과 각 작업물의 특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뉴스와 프레스 부분도 썸네일 이미지로 정보를 판단하여, 클릭했을 때 상세한 설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썸네일 만으로도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구체성 | 사진으로 촬영해 실제적인 이해도를 높인 포트폴리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작업 대부분이 그래픽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실제로 인쇄된 책자, 브로슈어, 그리고 구조가 복잡한 패키지 작업물의 경우 물성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서 실제로 인쇄된 작업물은 사진으로 촬영하여 실제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촬영을 위해 장비 구입, 교육,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한 자체 촬영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간결함 | 복잡하지 않은 메뉴 구성




메뉴 구성에 있어서는 불필요하게 많은 카테고리나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복잡한 단계를 피하였는데요. 각 카테고리 당 4개를 넘지 않는 하위 카테고리, 한번에 펼쳐지는 구성으로 메뉴 구조를 단순화시켜 사용자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편의성 | 모바일 환경에서의 편의성




리뉴얼된 슬로워크 홈페이지의 큰 장점 중에 하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디에서도 편리하게 최적화되어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단 수의 차이만 있을 뿐 태블릿PC와 모바일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PC와 같은 기능으로 슬로워크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슬로워크에 입사 지원할 당시, 웹 상에서 다른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던 재야의 숨겨진 조직이었던 슬로워크. 그 때 slowalk.co.kr에 올라와 있던 단 몇 개의 포트폴리오가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만큼 회사의 홈페이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 클라이언트,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회사를 경험해보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런 공간인 만큼 실제와 보여지는 것 사이의 간극을 줄여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slowalk.co.kr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지고 함께 지켜봐주세요. :-)




by 해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안녕하세요. 고래 발자국입니다. 저는 슬로워크 디자이너 황옥연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제 학교 선배 '이도진(이하 도진 선배)'에게 일어난 부당해고 소동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주일 전, 제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도진 선배의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글의 시작은 '3월 4일 오후 5시. 해고를 통지 받았다.'였죠.

도진 선배는 학생 때부터 남다른 디자인 활동으로 또렷한 색깔을 지닌 선배였습니다. 디자인 사업에 이어 여러 디자인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이사장까지 하는 등 삶에 열정이 가득했죠. 그러다 졸업 후 북 디자이너로 민음사에 정직원이 된 지 얼마 안 된 터였습니다. 평소 워낙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라 또 무슨 엉뚱한 글을 써 놓았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도진 선배 첫줄 글귀 그대로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글의 전문은 구글 드라이브 문서로 공유되고 있었죠.


3월 4일 오후 5시. 해고를 통지 받았다.

나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 본 적이 있다. 대학교 2학년 때던가. 그러니까 제대 후, 08년 군 휴학 기간이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맞은편 책상에서 열심히 딴짓하고 있는 이경민(29세, 출판노동자)이와 여차저차 사업자를 내었다. 세무서에서 서류를 작성하는데 사업 종목의 세부 분야에 그래픽 디자인이 없길래 그나마 가장 가깝다 싶어 ‘웹디자인’을 선택했다. 상호에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정한 이름, “라켓테일”을 적었다. 라이언 맥긴리 짤방에 누자베스가 흐르는 홈페이지도 만들고 싸이월드에 스킨도 납품하면서 이리저리 헤매는 시간, 흑역사의 연속이었다. 한 일 년이나 지속했을까. 끈기, 경험부족 등 여러 문제로 라켓테일은 곧 흐지부지해지고 말았다. 당시 채워지지 않았던 어떤 욕구는 이후 몇 년간 의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다. 사업자 등록을 가지고 있던 기간 동안 특별할만한 것을 배운 건 없었다. 하지만 깨달은 건 있었다. 극도로 영세한 사업장이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 너무 단조롭고 착해빠진 금언이지만 ‘사람’이란 단어를 ‘돈’으로(혹은 그 외의 단어로) 대체하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 

작년 늦여름, 경민의 소개로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 리디자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민음사는 대형작가 선인세와 〈사람〉이란 시집으로 욕을 먹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300권이 넘는 책을 매만지면서 들었던 생각은 책에 대한 순수성이 이들 가운데 아주 없어지진 않았구나 하는 거였다. 우여곡절의 아르바이트, 수습기간 끝에 12월부터 나는 정직원이 되었고 구인의 여유가 있었던 회사에 감사했다. 내가 만든 첫 책이 나왔을 때 그렇게나 기뻤던 게 기억난다. 표지가 노란 그 책을 들고 얼마나 팔릴까 하는 걱정도 하고, 내가 만든 표지와 본문 디자인이 글쓴이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다. 잡지에서 북디자인에 관한 선배의 글을 발견할 때나 SNS에서 관련 이슈들로 토론의 장이 열릴 때, 나는 이곳에서 20대의 마지막 해를 불살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출판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만 오히려 더 제대로 배울 기회일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한 순진함은 나 자신도 오랫만에 마주하는터라 기분좋은 격양에 출근길이 가볍기만 했다. 

정직원이 된 지 3개월 하고도 4일. 나는 사장실에서 구두로 해고를 통지받았다. 현재 회사는 “이례적인 경영난”으로 인력감축을 시행하고 있는데,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 해고 사유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회사는 사원들이 납득할 만한 회생을 위한 어떠한 단계도 밟지 않았고 무작정 덩치 줄이기를 시행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던 것처럼 해고에 관련한 서면 통보는 일절 없었으며, 퇴사 이후의 처우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는 실정이다. 해고의 적법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민음사가 ‘사람에 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에 몹시 화가 난다. ‘출판사 옆 대나무숲’과 같은 트위터 계정들을 뒤져보며 타 회사들의 부조리함을 마주할 때도 우리 회사는 역시 다른 구석이 있다며 안위하던 게 얼마 전이었다. 농담으로 봉급쟁이의 생존은 월급통장에서 기인한다 했지만 한 사람의 삶이 관련된 문제일 터, ‘사람’에게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줬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직장생활을 “일 년에 2300짜리”로 보는 단순한 시선에 소름이 돋는다. 자기가 좋아하던 일에 적당히 정을 떼고 투쟁해서 얻어내야 할 대상으로 바라봐야 할 때 사람의 마음은 순간 갈기갈기 찢어진다. 

‘누군가의 누구’로 불리기 끔직이도 싫어하는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아버지의 아들인가 보다. 올 설에 본가에 내려갔을 때 벽에 붙은 소장(訴狀)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랐다. 곧 그른 일에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시큰해지고 말았다. 나도 이런 일을 당하니 오히려 기운이 난다. 이 판의 모순과 그릇된 점이 나의 투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출판 시장에서도 크다는 소리 듣는 회사가 이러할진대 작은 출판사들의 디자이너, 편집자들은 오죽할까. 그들이 책을 만드는데 쏟아붇는 고결한 정념이 이렇게 쓰레기 취급받는다는 사실에 자꾸 눈시울이 젖는다. 

나는 이 싸움을 정면으로 바라보겠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선배였지만 부당 해고 앞에서 이렇게나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제발! 꼭! 멋지게 마무리되길 바라며 용기를 북돋아 줘야겠다는 생각에 글도 공유하고,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허나 도진 선배의 글은 예상보다 파급력이 엄청났습니다. SNS를 통해 일파만파 공유되어 민음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고, 사무실에는 항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도진 선배에게는 여러 매체에서 직접 인터뷰 요청까지 들어왔고요. 결국 해고 통보를 한지 3일 만인 3월 7일 오후, 민음사 경영진은 해고 철회를 밝혔습니다. 그냥 해프닝으로 끝난 거죠. 한겨레에서는 '민음사 정리해고 소동'이라며 기사를 내보냈습니다(기사 링크).

이후 해고 통보를 받았던 직원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바로 다음날 도진 선배는 '20초의 용기'라는 글을 또 공유합니다. 본인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출판 업계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글이었습니다.


해고 통지를 받기 전날 밤. 저는 우연하게도 〈We Bought a Zoo〉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무려 싱글대디 멧 데이먼과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기회가 되시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많은 대사 중에서 제 마음에 은근하게 박힌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맷 데이먼이 아내를 처음 만난 상황을 자신의 두 아이에게 설명하는 장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본 적이 없지만, 그녀가 바로 저기 있었지.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했어. 20초만 용기를 내자!” 

저는 용기가 없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개 강연에서 정말 궁금한 것이 있음에도 질문하기를 망설이거나, 저를 포함한 많은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목격할 때에도 외면한 적이 많았습니다. 6일 오후, 회사에서 글을 쓰는 동안 저는 두려웠고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이 읽어주기나 할까, 앞으로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하는 고민에 게시 버튼을 누르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헌데 문득 어제 본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20초만 용기를 내자. 

저와 동료가 해고 통지를 받은 이틀 뒤, 미술부 선배들은 후배들을 살리기 위해 본인들의 연봉을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미술부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이 숭고한 제안은 안타깝게도 경영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해고 통지 이후 지금까지 경영진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한겨레 신문에 “정리해고 소동” 기사가 나간 직후, 제가 처음 만난 분은 민음사 직원이었으며, 해고예고 철회서에 서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백이 많은 그 서식을 바라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해고예고는 서면으로 받지 못했는데 해고예고 철회서부터 작성해야 되는 모순된 상황을 보고있자니 허탈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해고예고 철회서에 서명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제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올바른 근로계약서에 서명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했는데 회사를 어떻게 다니겠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출판사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책이 좋아서입니다. 여전히 책이 좋습니다. 책을 만드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종이를 미색을 쓸지 고백색을 쓸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 주는 (불)쾌감이나, 별색의 선명함이 주는 청량감, 글의 내용과 딱 떨어지는 일러스트레이션의 통쾌함 같은 그런 사소한 것들. 참, 또 다른 즐거움도 있습니다. 편집자가 준 띠지 문구에서 느껴지는 애증이라던가, 교정이 7교, 8교를 넘어가기 시작할 때의 그 아득한 정신수양을 지켜보는 것도 모두 즐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책이 좋습니다. 민음사에서 일하는 동안만큼은 최선을 다해 책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 상황에서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만든 책들이 많이 읽히고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의 작은 바람은 제가 겪은 “소동” 혹은 “헤프닝”이 출판의 장에서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엉뚱한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저는 책이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것, 만드는 것 모두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책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책에 관한 짧은 문장, 혹은 단어들을 저에게 보내주세요. 동영상이면 가장 좋겠습니다. 20초의 용기는 저에게 너무 과분합니다. 3초의 용기를 저에게 빌려주십시오. 당신이 책을 읽거나 만들 때 느꼈던 그 감정을 제가 조금만 엿보고 싶습니다. 

맷 데이먼은 아내를 처음 만났던 그 카페, 그 자리에서 두 아이에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녀가 앉았던, 지금은 빈자리인 그 옆에 서서 허공에 실례합니다 하고 말하자 그녀의 모습이 홀연히 등장합니다. 잠시 충격에 빠져있던 남자는 말을 건넵니다.
“왜 당신같이 멋진 분이 나 같은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거죠?”
여자는 말합니다. 

“Why not?”


• 동영상은 메일로 보내주세요.
클라우드 링크로 보내주셔도 무방합니다. 

• <책은 “◯◯◯이다.”>에서 겹따옴표 부분만 촬영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얼굴이 나오면 좋지만 불편하시면 어떤 것을 촬영하셔도 좋습니다.
동영상 촬영이 어려우신 분들은 구글시트로 양식을 만들었으니 
간단하게 단어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 모여진 동영상과 글들은 정리하여 
<주님의 학교>의 전상진 감독이 편집, 영상으로 제작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진심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한다는데요, 책에 대한 자기 생각을 단어 하나로 표현해 도진 선배 메일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은 3초의 용기인 거 같죠! (고민하는 데는 더 걸리는 것 같지만^^;) 그래서 저를 비롯한 슬로워커들도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출판업계는 아니지만 책을 좋아하는 디자인 노동자로서 도진 선배를 지지하고자 동참합니다.



슬로워크 황옥연에게 책은 그림이다.

난 책과 많이 친하진 않다. 하지만 책을 볼 때면 나도 모르는 내 시선이 있다. 책을 그림으로 본다. 종이 색과 질감부터 시작해 그 위에 잘 박혀있는 글씨체, 그 간격, 적당한 여백까지 이 모든 것이 내 눈에 들면 하나의 완벽한 그림으로 느껴진다. 그저 그렇게 보고 만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완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그림이다.


슬로워크 펭도에게 책은 남극이다.


펭귄을 좋아하는 나에게 남극은 정말 가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남극에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도 남극과 같다. 책이 필요하고 책을 좋아하지만, 요즘엔 책 한 권을 다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남극이다.



슬로워크 권지현에게 책은 외출이다.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데, 책을 한 권 다 읽으면 외출했다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마치 책에 나온 장소를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외출이다.



슬로워크 곽지은에게 책은 무뚝뚝한 친구다.


조용히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친구다. 옷깃을 꽁꽁 싸매고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귀를 기울여야만 이야기를 해준다. 단짝이 되는 건 정말로 어렵다.



슬로워크 홍지인에게 책은 사람이다.


책(사람)은 세상에 참 많고 이순간에도 새로이 나오고 있다. 누군가에겐 절대 잊고 싶지 않을 만큼 재밌고, 누군가에겐 하루빨리 잊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책(사람)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책(사람)도 있지만, 내가 너무 좋아서 보는 책(사람)도 있다. 또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도 닮은 것 같다.



여러분에게 책은 무엇인가요? 함께 참여해 주세요!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