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말이지만, 기술은 쓰는 사람의 몫입니다. 우리 사회가 기술의 진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나서야 그 기술이 비로소 빛을 봅니다. 올바르지 못하게 받아들인다면, 기술은 사장되거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디선가 올바르지 못한 나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3D 프린터는 어떨까요? 이 새로운 기술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은, 기술적인 전문성이나 사회과학적인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의 견해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며,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은 했으나 그렇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친환경 3D 프린터를 표방하는, EKOCYCLE Cube



올해도 시작과 함께 수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올해의 새로운 기술" 따위의 제목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었고, 3D 프린터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3D 프린터는 소비 사회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도구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은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증기 기관의 발명만큼의 기대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팔릴만한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에 대한 찬사가 이어집니다.(여기서 "팔릴만한"이라는 것은, 실제로 그 기술이 팔릴만한지와는 별개로, 그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팔릴만하다는 뜻입니다.) 기술에 대한 찬사가 쌓이면, 신화가 됩니다.


3D 프린터의 신화는, 생산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manufacturing")입니다. 생산의 민주화를 문장으로 표현하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 쓴다." 정도가 될 것입니다. 얼마나 "반"소비적인 문장인가요? 아마 이런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3D 프린터에 파괴적인 힘을 기대하고 있는듯 합니다.


개인들이 생산 도구를 소유한다는 것은, 생산과 판매를 독점하는 소수의 권력이 개인들에게 나누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10여 년동안 미디어가 발전한 과정(소수의 미디어가 어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독점하지 않고, 개인이 모두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모두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진 것. 즉, 소수의 미디어의 권력이 개인들에게 나누어진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런 기대 속에서, 3D 프린터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먼저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의견은, 3D 프린터의 보급을 통해, 생산 수단이 개인들에게 나누어지면서, 유통 과정이 필요 없어진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유통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따라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3D 프린터 자체가 소모하는 에너지가 생각하면 결코 환경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3D 프린터와 기존 생산기계(공작/사출 기계)와의 전력 소비량 비교


위 표는 UC버클리 기계공학 학부생들의 조사 결과입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3D 프린터가 꼭 기존 공작/사출기계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낮은 것은 아니고, 3D 프린터 방식에 따라, 또는 얼마나 생산 방법이나 재료들이 공유되느냐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결국 친환경적인 소재의 개발과 친환경적인 생산 도구(예를 들면, 3D 프린팅 노하우,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도면 등)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시도도 있습니다. 3D 프린터 생산 업체인 3D systems에서, 이른바 친환경 3D 프린터를 표방하는 제품인 "EKOCYCLE Cube"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코카콜라, 유명 뮤지션인 will.i.am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EKOCYCLE Cube은 PET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플라스틱 소재를 프린팅 재료로 사용합니다. EKOCYCLE과 도면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PET병을 재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바람직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소비라는 행위 자체를 놓고 보면 3D 프린터가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3D 프린터가 아무리 생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한들, 3D 프린터의 보급은 개인이 생산 도구를 직접 소유할 수 있게 하고, "소비"만큼이나 "생산"이 쉽고 간편한 행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우리들이 "과소비"를 하듯, 개인의 "과생산"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1. 3D 프린터의 소재와 생산 기술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져,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기술적 지원과 생산 기술의 공유가 이루어질 것

  2. 그것을 사용하는 개인들이, 실질적인 "필요"에 의한 생산의 수단으로 3D 프린터를 다룰 것. 즉, 쓸데없는 "과생산"을 하지 말 것


이 두 가지 정도가, 앞으로 3D 프린터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고민해야하는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은 3D 프린터가 사회,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어떤 준비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출처: ekocycle.com, cubify.comfastcoexist.com, mtu.edu, sustainabilityworkshop.autodesk.com



by 낙타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어제 하루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리셨나요? 평균적으로 하루 한사람당 1.1kg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는 100일 마다 110kg이라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뒤로 남기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쓸모없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전세계에서 시작되고 있는데요. 버려진 페트병으로 옷을 만들수 있게 되었죠.


<사진: 패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국가 대표 축구 유니폼-출처


나이키는 패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이청용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하지만 물론 이런 변화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섬유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이나 공해문제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에 파타고니아(patagonia)라는 글로벌 등산용 의류, 공구 브랜드는 재미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명 'Buy Less Buy Used'(새옷 사지말고 헌옷 사자)


파타고니아는 자사 제품을 덜 사게 하기 위해 이베이(eBay), 커몬 트레즈(Common Threads)와 파트너쉽까지 맺고 소비자들이 새옷을 사는 대신 쉽게 헌옷(Used one)을 교환할 수 있게 너그러운 배려(?)도 했습니다.  그 덕에 2012년에는 총 15,000벌의 파타고니아 제품이 소비자들에 의해 재판매, 재구매가 되어 $500,000(약 6억원)의 현금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사진: 현재 이베이에서 진행중인 파타고니아 캠페인-link 클릭>


그리고 파타고니아는 블랙프라이데이(미국 최대 쇼핑날로 추수감사절이 후 마구잡이 판매가 시행되는 날)의 무분별한 소비, 낭비 문화를 비판하고자 2011년 뉴욕 타임즈에 황당하고도 재미난 광고를 올려 소비자들을 경악시키기도 했습니다. 


일명 'DON'T BUY THIS JACKET'(우리 점퍼는 사지말아주세요) 


<사진: 파타고니아의 캠페인>


자사 최고의 인기상품인 이 점퍼를 제발 사지 말아달라니. 모두가 황당해할 법도 한데요. 파타고니아측은 친절히 왜 우리가 이 제품을 사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을 덧붙이기까지 합니다. 


첫째, 이 점퍼를 만들기 위해 135리터의 물이 소비된다. 이 양은 45명이 하루 3컵씩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둘째, 본 제품의 60%는 재활용되어 생산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0파운드의 탄소배출이 되었는데 이는 완제품무게의 24배나 되는 양이다. 

셋째, 이 제품은 완성품의 2/3만큼의 쓰레기를 남긴다.


'자사 상품'이 환경에 얼마나 큰 해악을 주고 있는지 만천하에 공개하고 있는 파타고니아. 

이에 더불어 대중들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빠트리지 않고 전달합니다. 


'60%가 재활용된 이 폴리에스테르 점퍼는 높은 기준을 적용해 한땀한땀 바느질 되었습니다. 다른 여느 제품보다 견고한 퀄리티를 가졌다 자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이 옷을 자주 새옷으로 바꿀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 제품은 오래 입어도 새것처럼 튼튼하니까요. 만약, 도저히 정말 못입겠다 싶으면 재활용해서 다시 새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이 옷을 새로 구매하지 말아주세요. (Don't buy what you don't need)'


그리고 이에 이어 2013년 파타고니아는 Wornwear(낡아빠진 옷)라는 의미있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1994년 제작된 서핑용 트렁크-link 클릭>


뉴욕 패션위크 즈음 시작한 이 캠페인은 다시 뉴욕타임즈에 기재되었는데요, 본인이 애지중지 간직해온 파타고니아의 제품이 새 상품 보다 낫다는 것(Better Than New)을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고객들은 오랫동안 입은 자신의 파타고니아 제품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wornwear 블로그 바로가기


<사진-link 클릭>

 

생후 7개월이던 이 아기가 성인이 되어 아버지의 파타고니아 자켓을 물려받아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




<파타고니아 캠페인 관련 동영상>


Repair what we can

Reuse what we no longer need

Recycle what's worn out

Reimagine a world


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가치, 그리고 그 제품에 대한 강력한 충성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타고니아 측은 '우리의 고객들은 최상의 품질만을 기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항상 우리 제품을 구매하러 오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신제품을 사라고 광고 홍보하는 여타 다른 대기업 브랜드 제품들도 어짜피 언젠간 쓰레기통에 버려질 테지만,  파타고니아는 최상의 품질을 가진 상품만을 만듦으로써 고객들이 오래 쓰며 죽을때까지 제품을 보증해주는 평생 보증(lifetime warranty)제도도 만들었습니다. 이왕 살 거면 오래 입을 수 있는 파타고니아 제품을 사고 싶어지게끔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매장을 럭셔리하게 꾸미거나 값비싼 위치에 매장을 들이 위해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폐허를 개조한 건물에 입점해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인테리어 또한 재활용한 제품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파타고니아 매장 내부>


뿐만 아니라 제품을 생산하는 노동자들에게 합당한 임금과 쾌적한 노동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청업체를 존중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공정무역(Fair Trade)의 원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파타고니아>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적인 캠페인도 끊임없이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Oceans as Wilderness (바다의 오염을 막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강조한 캠페인)

Visions of the Arctic (북극 동물들을 보호하자는 캠페인)

Our Common Waters (오염, 낭비 되는 물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지키자는 캠페인)


파타고니아는 손에 꼽기도 힘들정도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 인권 보호, 투명 경영,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환경에 대한 애정과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장 선 파타고니아라는 이름 뒤엔 이본 취나드(Yvon Chouinard)가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설립자이자 기업 운영에 경영학적 전략과 정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인물로, 본인 스스로를 '경영자들을 경멸하는 경영인'이라고 표현했는데, 전 이 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본 취나드의 자서전겪인 'Let My People Go Surfing' (한국판: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네이버 책 정보 링크 클릭)이라는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요즘 지속가능함이 화두가 되어 유행처럼 번졌지만 이미 50년 전부터 이 지속가능함을 실현하며 기업을 운영해 온 이본 취나드의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Build the best product, cause no unnecessary harm, use business to inspire and implement solutions to the environmental crisis.
–Patagonia's Mission Statement



출처: Patagonia , fastcompany

파타고니아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파타고니아, 소비자에게 당당하고 솔직한 그린 마케팅! 

 2012 여름, 친환경(eco-friendly) 비키니 모여라~



by 저어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해가 지날수록 여름은 점점 더 더워지는 듯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는 정말 에어컨이 없다면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되죠. 하지만 에어컨이 소비하는 전력량과 전기세, 무시할 수 없겠죠.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화분을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넓은 집에서는 화분을 키우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저같이 좁은 원룸에서 사시는 분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유용한 팁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두꺼운 끈을 이용한 화분걸이대 만들기인데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원룸 싱글족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준비물>
- 재활용 통 (쨈통, 소스통 등의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 등)
- 두꺼운 끈( 면, 밧줄, 나일론 등 )
- 작은 화분에 적당한 식물( 다육식물 추천)
- 모래와 흙
- 가위
- S자형 고리(동대문 종합시장이나 철물점,  DIY관련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가능)




1. 끈 자르기

- 8개의 동일한 끈이 나오도록 자릅니다

- 끈의 길이는 60~9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매듭짓기

- 끈 전체를 모아 끝 부분을 매듭을 짓습니다.

- 평평한 바닥 위에 펼친 후 두 줄씩 짝을지어 묶습니다. 이때 각 매듭은 끝에서 8cm 간격을 두는 것이 적당합니다.





4. 매듭지어가기

- 매듭 후 그다음 매듭을 지을 때는 전 매듭을 한줄 씩 나누고 옆 매듭쌍의 한줄과 매듭짓습니다.

- 같은 방법으로 계속 매듭짓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그물모양이 나오면 성공!





5. 테스트

- 완성되면 위와 같은 유리병이나 플라스틱병에 끼워보고 잘 고정되는지 확인합니다.





6. 식물심기

- 테스트를 통과하면 흙과 식물을 심습니다.




7. 화분걸기

- 그물모양으로 완성된 끈에 화분을 넣고 끈의 끝을 S자 고리에 모아 걸어줍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활용만점 화분걸이 만들기, 이번 주말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출처:Inhabitat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난 일요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습니다. 5살 짜리 조카가 있는 저에겐 정말 중요한 날이죠. 하지만 무엇을 선물해 줘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녀가 있거나 저처럼 조카가 있으신 분들은 이런 고민 한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장난감을 선물 하려고 해도 책을 선물 하려고 해도 왠만한건 다 있는 조카에게 이런 선물은 어떨까요? 

영유아 시기에 대근육 발달이 한창일 나이에 무엇보다 중요한건 손가락을 이용한 소근육 발달 운동이라고 합니다.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해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만들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없는 것은 비슷한 것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준비물>
- 베이킹 틀
- 씨리얼 상자
- 땅콩 캔통
- 종이 계란 판
- 이쑤시게
- 두꺼운 실
- 구슬
- 단추
- 가위
- 송곳
- 커터칼
- 골프핀

준비물을 준비하셨다면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볼까요?



플라스틱 덮게가 있는 깡통을 이용하여 만들수 있는 교구 입니다.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뚜껑

을 단추가 통과 할 수 있게 위와 같이 저금통 처럼 잘라 주세요. 단추들은 색으로 구분하여 그룹을 짓고 저금통

에 숫자를 세며 넣어주세요. 그리고 각 색 별로 몇개가 있는지 다시 꺼내어 보며 전체 갯수는 몇개이고 각 색별, 혹은 두가지 색상만 했을 땐 몇개인지를 맞춰가면서 셈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빵틀과 단추를 이용한 교구입니다. 만들기도 참 간단해 보입니다. 색상지각능력과 셈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교구입니다.



이것도 땅콩캔을 이용해 만든 교구입니다. 캔의 플라스틱 뚜껑에 구멍을 내어 좁은 구멍으로 색색의 이쑤시게를 통과 시키며 셈을 하는 능력을 기르고 좁은 구멍으로 물체를 넣는 과정을 통해 소근육을 사용하는 능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좁은 구멍으로 이쑤시게를 통과 시키려면 시각적능력과 근력 뿐만 아니라 촉각을 이용한 구멍의 위치파악이 필요하죠. 



계란판과 골프핀, 구슬을 이용한 교구입니다.  계란판 위에 위와같이 골프핀을 꽂으면 완성, 준비 된 구슬을 골프핀에 세워 놓는 것이 미션입니다. 골프핀에 동그란 구슬을 올려 놓는 것이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3, 4살 아이에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균형감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과자상자와 실을 이용해 만든 교구입니다. 이것 또한 만드는 법이 아주 간단하죠. 박스를 위와 같은 모양으로 자른 후 짝을 지어 구멍을 뚷어 주세요. 실을 구멍을 통해 통과 시키며실을 묶는 방법과 신발끈을 매는 법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다양한 방법으로 실을 꾈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 또한 기를 수 있죠. 실을 묶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 이해력을 기를 수도 있으니 참 유용한 교구이네요.

2세~5세의 자녀가 있거나 조카가 있으신 분들은 이런 교구들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해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하고,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출처:inhabitots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완벽한 자전거는 무엇일까요?

 

 

"자동차는 더 적게, 자전거는 더 많게!"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 환경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꿈 같은 이야기 일 것입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환경오염에 영향을 덜 미치는 자동차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자전거라는 세기의 발명품을 대신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동차로 만들어진 자전거'

한 편의 시와 같은 프로젝트 <Bicycled>는 스페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Lola Madrid' 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여기 보이는 사진들은 이 프로젝트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캡쳐한 것입니다.

 

 

자동차의 금속부품들은 자전거 프레임이 되고

 

 

변속기 벨트는 자전거 체인으로..

 

 

방향등은 자전거의 전조등,

 

 

자동차의 시트커버는 안장의 커버,

 

\

 

자동차 손잡이는 자전거 안장의 조임쇄로,

 

 

각각의 자동차 조각들은 자전거의 한 일부분으로 그 기능을 하며 하나의 새로운 자전거를 탄생시킵니다.

 

 

영상을 감상해 보시죠.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자전거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함이 아닙니다. 자동차들에게 정복당한 쾌쾌한 도시를 향한 진지한 메세지이며, 예술작품입니다. 공해의 주범이었던 자동차들이 의지를 가진 사람들로 인해 청정한 생명체(왠지 생명력이 느껴져 이렇게 표현합니다.)로 재탄생 되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대변하며, 우리의 의지와 행동으로 바뀔 수 있는 세상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위에 보이는 이미지는 프로젝트의 영상과 설명이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자전거를 받아볼 희망자를 접수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받아 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 )  이 프로젝트의 생각과 질문도 함께 공유 할 수 있으니 응원의 메지 한번씩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출처: Bicycled

 

by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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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Martine Camillieri 라는 비주얼 아티스트 겸 리사이클을 통한 장난감을 만드는 작가가 있습니다.  그의 작업물 중 흥미로운 작업물이 있어 소개 하려고 하는데요.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세제나 우유등의 플라스틱통을 이용해 만든 장난감 자동차 입니다. 다양한 플라스틱 통들은 그녀의 손을 통하여 앰뷸런스, 캠핑카, 레이스카, 아이스크림 트럭 등 각기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자~ 그럼 플라스틱통이 장난감으로 어떻게 변신 하는지 볼까요?

 

그녀의 손을 통해 탄생 된 공항 짐차의 모습이네요. 그녀는 각 작품을 완성 후 이것들을 사진으로 남기는데요. 여기서 재밌는건 각 차들의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장소를 배경에 둔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렇게요~ 노란 택시들이 쭉~ 서있는 것이 아마도 옐로우캡 회사이겠죠?

 

 

배경 뿐만이 아닙니다. 그녀는 나타내고자 하는 차의 종류를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어하는데요.  이 초록색 차(쓰레기 수거트럭)는 검정색 쓰레기 봉투와 한짝이 되었네요~

 

 

여기,  피자 트럭은 놀이공원 앞에서 한컷!

 

 

컬러풀한 서커스 트럭은 커다란 서커스 천막 앞에서..

 

 

이 검정색 레이스카는 레이스트랙 위에서 한 컷 찍었네요.

 

 

Camillieri 는  이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아 갈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의 과정과 작품들의 사진을 담은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통. 이렇게 귀여운 장난감으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히 어려운 가공이 필요한건 아닌것 같으니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재활용에 대한 교육도 되고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출처: inhabitots

 

 

 

by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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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우리나라 시간으로 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에는 <휴고>, <아티스트>, <머니 볼>, <디센던트>, <미드나잇 인 파리>, <트리 오브 라이프> 등이, 연기상 부분에는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게리 올드만 등이 워낙 쟁쟁한 작품들이 각축전을 벌인 덕분에 영화 팬들로서는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시상식이었을듯 합니다. 영화 팬인 저도 일하는 중에 짬짬이 수상 결과를 확인하기도 했답니다 ^^

 

 

 

 

 

여러분들은 영화제 시상식,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영화제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레드 카펫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대중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아카데미 시상식날은, 여배우들에게는 당연히 고가의 디자이너 드레스와 보석으로 1년 중 가장 화려하게 치장하는 날일 것입니다. 이는 물론 남자배우들에게도 마찬가지일테고요. 이날 어떤 여배우가 가장 아름다웠는지, 혹은 가장 별로였는지에 대해서는 전세계 각종 매체에서 꼽는 Best / Worst 순위를 통해 이후 수년동안 회자되기 때문에 영화제에 등장하는 스타들로서는 얼마를 들여서든 최고의 모습으로 꾸며야만 하겠죠.

 

 

 

 

그런데, 알고보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레드카펫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름 아닌 '그린 카펫'이 있기 때문이죠.

 

'그린 카펫 챌린지(Green Carpet Challenge)' 캠페인은 레드 카펫 위를 걷는 스타들이 지속가능한 소재, 공정무역 소재의 의상과 소품을 이용한 친환경 패션과 윤리적 패션을 통해 단 하루 동안의 화려함만을 추구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길이 남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이 캠페인의 주동자(!)는 바로 리비아 지우지올리 퍼스(Livia Giuggioli Firth)!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인 콜린 퍼스(Colin Firth)와 1997년 결혼한 콜린 퍼스의 부인입니다.

 

콜린 퍼스와 리비아 퍼스는 영국에서도 환경운동과 인권운동 등 사회참여 활동에 힘쓰는 대표적인 인물들인데요, 2009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때부터 리비아 퍼스는 그린 카펫 캠페인을 통해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각종 공식석상에서 업사이클 드레스나 재활용 소재로 만든 드레스, 그리고 공정무역 주얼리와 같이 윤리적인 패션만을 고집해왔다는군요.

 

 

   

 

콜린 퍼스가 <킹스 스피치 King's Speech>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2011년 시상식 때에 낡은 드레스 몇 벌을 업사이클해 새로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은 리비아 퍼스의 모습입니다. 이 드레스는 지퍼와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모두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고 이때 착용했던 귀걸이와 반지 등의 쥬얼리 또한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골드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작년 <킹스 스피치 King's Speech>의 파리 프리미어 때에는 가장 지속가능한 소재로 꼽히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블랙 정장을 입기도 했죠.

 


그리고 올해 시상식에 리비아는 폴리에스테르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발렌티노 Valentino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고, 콜린 퍼스는 작년에 입었던 톰 포드(Tom Ford)의 턱시도를 다시 입었습니다. 매년 새옷을 입어도 모자랄 시상식 자리에 작년의 옷을 다시 입고 등장한다는 것은 꽤 파격적인 일이죠 ^^

 

 

 

 

 

콜린 퍼스를 만나기 전부터 제작자로서 영화계에 몸담고 있었던 리비아 퍼스는 또 다른 영화 스타들과 스타들의 옷을 디자인해주는 유명 디자이너들에게 그린 카펫 캠페인 참여를 권유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전파해왔다고 합니다.

 

디자이너와 브랜드들 중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 폴 스미스, 랑방, 구찌, 입생로랑, 스텔라 맥카트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이 이미 그린 카펫 챌린지의 움직임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철의 여인>에서 마가렛 대처 역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메릴 스트립 또한 올해에는 그린 카펫 챌린지에 참여해 랑방(Lanvin)의 황금색 에코 가운을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네요.

 

 

 

  

콜린 퍼스는 2007년 추방될 위기에 처했던 콩고 난민 구호 활동에 힘써 실제로 강제 송환을 막아내기도 했고, 영국의 대표적인 구제기관인 옥스팜(Oxfam)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아내 리비아와 처남인 니콜라, 친구인 아이보 컬슨과 함께 웨스트 런던에서 친환경 숍인 '에코 (Eco)'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곳에서는 맞춤 수제 가구나 무독성 페인트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각종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가게는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에도 태양열 패널과 수직 정원 등이 설치되어 있고 각종 가구와 마감재들 또한 재활용 목재, 폐 타이어 등 각종 재활용 소재로 건축되었습니다.

 

 

 

 

 

  

 

콜린 퍼스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명인 배우 루퍼트 애버릿은 80년대 중반 콜린 퍼스를 처음 만났을 때에 대해 '콜린은 매일처럼 뭔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었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요, 이를 보면 아무래도 콜린 퍼스 부부의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콜린 퍼스와 리비아 퍼스의 드레스와 턱시도가 아무리 '업사이클' 혹은 '리사이클' 제품이라한들 보통 사람들이 입는 옷 만큼 저렴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주목 속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아가는 이들의 직업상(?) 그럴 수도 없을 테고요.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들 부부의 이러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소비 활동과 사회 참여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과 사회 문제에 대한 메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콜린과 리비아 퍼스, 이들이 전하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과 윤리적인 소비의 움직임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혹시 영화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업사이클 드레스나 턱시도를 입을 일이 없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친환경 결혼식 드레스와 턱시도/장식소품 사용이나 재활용 소재의 제품과 바른 먹거리 소비를 통해 실천해볼 수 있겠네요 :-) 우리들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와 윤리적 소비의 방법은 무궁무진하답니다.

 

 

* 리비아 퍼스는 영국 보그 Vogue의 웹사이트에 에코 패션과 관련된 개인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에코패션과 윤리적 패션, 그린 카펫 챌린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www.vogue.co.uk/blogs/livia-firth)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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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살고있는 지역 반경 100마일(Mile) 이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의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디자인 제품 아이디어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굴껍데기와 비누가 합쳐진 '굴비누'입니다.

유기농꿀과 오트밀을 섞어만든 비누는 아미노산, 칼슘 등을 함유하며 피부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굴 껍데기가 천연 비누받침  역할을 해줍니다.^^

 

 

 

 

 

 

 

 

 


나무와 재활용 소재의 캔버스를 이용한 스타일리시한 가방은,

게 등을 넣어갈 수 있는 해산물 테이크아웃용 백의 기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헤어롤은 어떠신가요~?!

 

 

 

 

 

 

 

 

 

대나무 몸통으로 만들어진 매직마커도 있습니다.

 

 

 

 

 

 

 

 

 

 

 


우유와 식초로 만든 천연 플라스틱 양초홀더~!

 

 

 

 

 

 

 

 

 

 

 

튼튼한 덩굴 손잡이로 만든 캔버스 백도 있습니다.^^

 

 

 

 

역시나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푸는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얻어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천연재료들을 이용한 아이디어,

관심있게 찾아보면 더 무궁무진하겠지요.^^

 

 

이미지 출처 | 100miledesignchallenge.org

 

by 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