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4.29 1인 1나무. 마을의 주인이 되어 나무를 심다 (2)
  2. 2012.03.05 어린이집, 이런 훌륭한 곳만 있다면.. (2)

* '관악사회복지'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관악사회복지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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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익숙해진 1인 2개 도시락!!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 바빠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나들이를 준비해야합니다. 청소년과 꼬맹이들이 만나는 주말공부방인 <햇살학교>도 정신이 없어집니다. 청소년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주말공부방인 만큼 나들이도 청소년들이 준비합니다. 청소년들은 어디에든 동생들과 함께 뛰어 노는 일은 자신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점심 도시락 입니다. 제대로 된 음식을 해 본적인 없는 녀석들의 최대 고민입니다.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해도 음식을 만드는 일은 절레절레합니다. 긴 회의를 통해 그들이 마련한 해결책은... <1인 2개 도시락>입니다. 각자 집에 도시락을 싸오겠다는 것이죠. 대신 동생들 점심까지 2인분으로!!

 

 

 

 

 

그렇게 각자 가정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은 고급 뷔페가 부럽지 않습니다. 하나도 겹치는 반찬 없이 풍성하고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역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의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하는 활동에 관심 가지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청소년 사이에서 1인 2개 도시락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일본의 한 해변 마을에서 이 청소년들과 같은 방식으로 송림공원을 만든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 치바시의 이나게 해변 송림공원입니다.

 

 

 

공장이 있던 자리에 바다가 들어서다.

이 마을은 원래 해수욕장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40년대부터 이 곳을 매립하여 공장지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신흥 주거지들도 들어왔구요. 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주거환경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70년대 오일 쇼크와 함께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사람들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예전 해변 마을을 그리워 하는 주민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지자체에서 해변을 보건하는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일본 최초의 인공해변을 건설하는 것이죠. 1.5km에 모래를 넣어 해변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30년만에 바다가 제대로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다시 생긴 해변은 마을 사람들에게 낯설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산림 등 자연환경을 보건하는 일은 더 많은 예산이 있어야 했구요.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로 해변을 인정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지자체는 새로운 방법은 내놓았습니다.

 

 

 

1인 1구좌 1천엔!! 당신도 참여하세요~ 추억의 숲을 만들다.

당시에는 2~3년생인 소나무는 30cm였다고 합니다. 자자한 소나무 초목들은 마을에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나무를 심은 주민들도 나무를 키우며 마을에 뿌리내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주민들의 힘으로 심은 소나무는 20년이 지난 지금 10m가 넘어 우거진 송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학생이던 한 분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소나무 한그루를 통해 동네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까리가 늘어가게 되었습니다.

 

 

 

 

 

소나무 번호를 지정하여 자신이 심은 소나무를 알아보도록 하였고, 이후에는 참여한 주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기념비로 1인 1구좌의 방식으로 함께 만든 것입니다. 이후에도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마을을 함께 만드는 시장님과 주민들.

이 마을의 시장님은 77년부터 2011년까지 6선을 지낸 사람이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진득하게 진행한 시장님이 있있고, 지지하는 주민들이 함께 이룬 마을이겠죠. 24년동안 한 사람이 시장님이라는 것이 부작용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진득한 그의 환경 정책은 마을을 변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 했다는 점에서는 칭찬을 받을만 하지 않을까요??

 

마을의 주인이 되는 방법, 마을에 주민들의 나무를 심는 방법은 어떨까요??

 

이미지 및 자료  출처

http://www.city.chiba.jp/toshi/koenryokuchi/kanri/mihama/snapsho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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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아이를 맘 놓고 맡기고 일하러 갈 수 있는 어린이집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정되었던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28일로 휴원이 철회되었지만, 이 사태를 통해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 등 여러 부분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맘 놓고 아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아쉽게도 이 어린이집은 브라질에 있습니다. 브라질 리오에 사는 Eunice씨는 1997년 남편과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주민 중 대다수의 엄마들이 맘 놓고 아이들을 맡기고 일터로 갈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런데 몇 엄마들이 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Eunice씨는 그런 아이들을 입양하였고 그 아이들의 숫자는 32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50명 정도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통원하게 되었고요. 남편, 그리고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대신 일하는 어른들의 도움으로 어린이집을 꾸려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주변 교회들, NGO, 시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었지만, 점점 자금난에 시달리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unice씨는 고민 끝에 재봉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집의 꼭대기 층에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지역주민 엄마 몇 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금전적인 부담은 컸지만 어느 정도 유지를 할 정도로 사업은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바꾸게 된 사건이 몇 달 전에 어린이집에 생겼는데요.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티비 쇼인 Caldeirão de Huck 에 보낸 사연이 채택되어 쇼의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Home Sweet Home을 통해 어린이집이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브라질의 디자인 스튜디오 Rosenbaum이 리모델링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어린이집 리디자인에는 페트병과 콜라 운반 상자, 재활용 골판지 등을 재활용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 전의 부엌 겸 공부방 모습







리모델링 후



어린이집이 방송에 나오고 나서 봉재공장은 전보다 많은 일감이 들어왔고, 한 라디오 채널에서는 17,000불의 모금액을 기부하는 등, 기업과 개인 후원도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몇 사회적 기업가의 도움을 받아 의류 재활용, 비닐 재활용 등의 다양한 제작 재활용 방법 또한 배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어린이집 겸 봉제공장은 홈페이지도 만들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또한 볼 수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Eunice씨와 어린이집을 통해 살아난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들으며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집도 이렇게 맘 놓고 보낼 수 있는 따뜻한 곳이기를 바랍니다.





자료출처: http://www.rosenbaum.com.
http://www.costuraunida.com.br/
http://www.good.is/post/in-rio-a-day-care-evolves-into-a-sustainable-business/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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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