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많이 사용하시나요? 가끔은 어색한 인사말보다 하나의 이모티콘이 더 정확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죠. 저는 이모지(Emoji)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모지는 일본의 한 휴대전화 업체에서 만들어졌고, 2011년 애플 iOS에서 이모지 키보드를 지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쓰이게 된 이모티콘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모지는 여러 나라에서 국경 없이 쓰이기도 하며, 다양한 웹환경에서 사용이 용이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 4월, 다양한 피부색의 인종과 동성애 부모 가족을 담은 이모지를 업그레이드시켜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이모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는 언어로 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모지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모지를 활용한 사례를 모아 소개합니다.




1. 이모지로 말하다, Earthmojis 플래카드




어스모지(Earthmojis)는 이모지를 활용해 기후변화 메시지를 전하는 플래카드입니다. 기후변화 메시지들이 거리 행진으로 그치며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사람들은 이모지를 활용해 플래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세 개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메시지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고, 오히려 글보다 눈에 잘 띄는 것 같습니다. 이는 런던의 기후행진을 위해 펜타그램에서 제작했습니다. 기후행진(People's Climate March)은 2014 유엔기후주간에 전 세계에서 진행된 이후로 각국 환경단체를 통해 꾸준히 개최되고 있습니다. 플래카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2. 꺼내기 힘든 말은, Abused Emoji




스웨덴의 어린이 인권 보호 단체 BRIS는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이모지를 만들고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이 이모지는 멍든 얼굴의 아이, 자해 흔적이 있는 손, 죽음을 생각하는 아이 등 학대받는 이를 대변하는 이모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피해를 받은 아동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좀 더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피해 아동이 개인적인 아픔을 전하거나 도움을 청할 때, 글보다 이모지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덜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모지가 정확한 정보를 주진 못하더라도 더 깊은 대화로 이끄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Abused 이모지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의 어떠한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이모지로 기부하기, Endangered Emoji



이모지를 트윗하는 것만으로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WWF는 멸종위기 이모지에 속한 동물 중 멸종위기종 17종을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돕고 싶은 동물 이모지를 #EndangeredEmoji 태그와 함께 리트윗하면 WWF가 건당 0.1유로(약 120원)씩 기부금을 추가하게 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 WWF는 멸종위기 동물 인식 개선을 위해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이 필요했고, 모두가 쓸 수 있는 이모지의 동물들을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앞으로 이모지를 쓸 때 갈라파고스 펭귄과 거미 원숭이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때론, 국경없이 소통하는 언어 '이모지'가 사회 속에 숨어있는 메시지를 더 잘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



출처: earthmojisabused emojisendangeredemoji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부수어획(bycatch)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획 작업 시 목표 대상이 아닌데 잡히는 어획물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렇게 매년 700만 톤의 물고기들이 어부들에게 필요없이 잡혔다가 죽어서 바다에 버려진다고 해요. 이로 인해 개체수 감소는 물론, 먹이의 부족과 원치 않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한 어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Royal Collage of Art의 학생인 Dan Watson은 그들을 구출할 수 있는 그물망 디자인, 'SaftyNet'을 내놓았습니다.




SaftyNet은 물고기의 행동 습관과 심리를 이용해 디자인한 트롤어업(trawling; 끌그물어구를 해저에 끌어서 해저에 사는 물고기를 잡는 어업)용 그물입니다.




빛에 대한 물고기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것인데요, 이 링의 불빛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첫째, 물고기들을 그물망 안으로 유인할 수 있습니다. 어부들이 밤새도록 배에 불을 켜놓는 이유도 바로 불빛을 보면 몰려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함이었는데요, 그 원리를 이용해 그물망에 장착된 링들에 불을 들어오게 하여 자연스럽게 물고기들을 그물망으로 들어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굳이 배에 불을 밝게 켜지 않고도 어업 활동을 할 수 있겠지요.



두 번째는 제일 핵심적 요소입니다. 사실 어획을 위해선 그물망을 넓힐 수도 없고, 잡혀버린 그 수많은 타 물고기들을 일일히 분리할 수도 없는 일이라서 부수어획 방지에 대한 뾰족한 수가 없었는데요, 물고기의 대표적인 심리를 이용! 그 간단한 원리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부수어획으로 잡힌 어린 물고기들, 원치 않았던 다른 종의 물고기들이 그물 링에 들어온 불빛을 보고 자연스럽게 어망을 탈출할 수 있는 것이죠.


SaftyNet은 이 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도 몇가지 추가로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트롤어업은 어망이 바닥을 다 휩쓸고 다녀 해저 바닥을 다 망치기 일쑨데요, SaftyNet은 하단에 네 개의 구가 달려 해저 바닥을 해치는 면적을 줄이고, 바닥 가까이 다니다 잡혀 나중에 버려지는 물고기들을 잡지 않고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어업계에서도 부수어획은 원치 않았던 골칫거리라 의도하지 않은 생태계 파괴가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간단한 원리로 이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온 것 같아 다행인 듯 싶습니다. SaftyNet이 세계 어업계에 보편화되어 인간과 바다 생태계와 좀 더 공생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 서둘러 오길 바라게 되네요..^^


출처: http://www.sntech.co.uk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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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결과인데요, slowalk에서는 지속적으로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블로그에서 다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12종의 동·식물을 포스터와 달력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멸종위기동물을 소재로 2013년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동물들을 점으로 표현한 [점점달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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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는 동물이 온전한 형태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만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점의 개수는 그 달의 날 수에 따라 다르며(예: 1월은 31개, 2월은 28개) 하루 하루가 지남에 따라 점을 이어서 한 달이 지나면 동물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점점달력]은 탁상용 달력이며,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 기본 구성품 : 달력, 삼각 거치대, 봉투 등 
- 추가 구성품 : 스티커 
  

세부 이미지는 작업이 진행되는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점점달력에 등장하는 동물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6종) 
감돌고기, 꼬치동자개, 붉은박쥐, 사향노루, 수염풍뎅이, 혹고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6종)
남생이, 무산쇠족제비, 새홀리기, 쌍꼬리부전나비, 알락꼬리마도요, 표범장지뱀

* 제작비(인쇄비, 포장비, 관리비, 배송비 등)를 제외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의 동물보호교육센터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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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로드킬’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로드킬이란 - 도로의 건설 탓에 서식지의 이동 통로를 잃어버린 야생동물들이, 도로를 건너다 당하는 사고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 2069건, 2011년 상반기에만 무려 1374건의 로드킬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고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사고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더 많은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전국의 고속도로 중 3000km를 이동하며 찾은 로드킬의 흔적이 이틀 동안 1000여 건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이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예상해본다면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의 로드킬이 발생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하는 동물은 고라니라고 합니다. 고라니는 중국의 양쯔 강 하류 지역과 한반도 지역에만 분포하는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개체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고라니 개체 수가 멸종위기에 처한다면 다음 세대에서는 고라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개체 수가 많은 고라니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도 로드킬에 희생된다는 것입니다. 멸종위기 1급에 해당하는 수달과 산양, 멸종위기 2급에 해당하는 하늘다람쥐, 삵, 수리부엉이 등 많은 동물이 로드킬의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 수달)

 

 

증가하는 로드킬의 발생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생태통로(Eco-corridor)와 도로 주변에 높은 펜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생태통로란 - 로드킬 위험이 있는 도로에 다리나 터널을 설치하여 동물들의 이동을 보호하는 인공 구조물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말 그대로 '설치'만 된 곳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수세대에 걸쳐 다니던 길을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동물들에게 생태통로가 완벽한 대책일 수는 없지요.

 

로드킬에 희생되는 멸종위기 동물 삵의 행동반경은 3~5km인데 과연 몇백km마다 설치된 생태통로가 효력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 삵)

 

 

그렇다면 로드킬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아쉽게도 이미 파괴된 서식지 탓에 로드킬을 완벽히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로선 운전자의 방어운전만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로드킬 예방 및 대처법

 

1.  적정속도를 유지하며 운전합니다. 특히 로드킬 발생 빈도가 높은 야간에는 전조등이 비추는 거리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과속을 하지 않습니다.

 

2. 봄은 야생동물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번식기이다 보니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로드킬이 발생합니다.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날 때는 감속과 방어운전을 통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3. 멀리서 동물을 발견했다면 전조등을 끄고 조심스럽게 경적을 울려 동물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고라니는 불빛을 보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어 차량에 뛰어들거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야생동물과 충돌했다 하여도 핸들을 급히 꺾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습니다. 핸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흔히들 차만 있으면 못 갈 곳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10만km 이상의 도로를 보유한 교통대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그만큼 동물들의 서식지는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정부 발표에 의하면 2020년까지 전국의 도로를 20만km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www.OneDayontheRoad.com, terms.naver.com

 

 

 

 

by 펭귄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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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요즘 방영되고 있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남극 소식을 접하고 계시죠 ^^ 동물도 좋아하고, 자연다큐멘터리도 즐겨보는 저도 매주 금요일 밤마다 평소에는 잘 보지도 않는 TV 앞에 앉아 울고 웃으며 남극 동물가족들의 이야기를 지켜보곤 합니다.

 

펭귄들의 눈물나는 자식사랑 이야기에 눈물지으신 분들도 많았을텐데요, 오늘은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암컷이 먹이를 구하러 먼 여행을 떠난 뒤, 발등과 아랫배 사이에 알을 품고 혹한의 눈보라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컷 황제펭귄들의 모습입니다.


황제펭귄들은 매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바로 그 곳으로 돌아와 둥지를 트고 새끼를 기른다고 하는데요, 봄을 기다리며, 암컷을 기다리며 알을 품고 있는 수컷 황제펭귄들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모든 펭귄 종들 중에서 가장 몸집이 커서 '황제'라는 이름이 붙은 이 펭귄들은 육지에 정착하지 않고 오직 남극의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얼음 위에서만 생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948년 처음으로 발견된 남극반도(Antarctic Peninsula)의 '황제 섬' (Emperor Island)은 300여마리의 황제 펭귄(Emperor penguins)들이 매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기에 '황제 섬'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채 60년도 지나지 않아 이 섬에서 이제 황제 펭귄은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한때 고향을 찾아온 수백마리의 펭귄들과 그 새끼들로 붐볐던 이 섬이 오늘날 이렇게 텅 비게 된 원인은, 지구 온난화.

그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황제 섬의 황제 펭귄들은 1970년대 경부터 그 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2009년에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들의 먹이인 물고기와 크릴, 오징어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더 이상 이 곳이 서식지로서 적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지구 상의 황제펭귄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다음 세기에는 해수면이 약 120센티 가량 상승할 것이고 2100년이 되기 전에 모든 황제 펭귄의 95%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1도, 2도 정도는 우리에게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구의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그 여파로 인해 황제 펭귄의 50%, 아델리 펭귄의 75%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황제 펭귄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겠죠.


 

언젠가 남극의 모든 얼음이 녹아버린다면 해수면은 7미터 이상 상승할 것이고 결국 전 세계의 해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는 사라질 것입니다. 인류 또한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고요.



BBC의 다큐멘터리 Wildlife 시리즈의 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인류의 잘못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멸종되어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이미지 출처 | www.bbc.co.uk)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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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비영리 국제기구 `국제해양생태계연구프로그램(IPOS)'의 보고서에 의하면 해양생태계의 파괴속도와 정도가 지금까지 알려져온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해양생태계는 그 구성의 작은 변화에도 심각한 파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탄소사용으로 인해 지구의 탄소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서 해양생태계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IPOS에 따르면 전세계 해양의 산호초 3/4는 이미 심각하게 파괴된 상태이며 어류 역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파괴 원인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 과다한 어로활동, 오염 등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획기적인 CO2 감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해양생태계의 파괴가 겉잡을 수없이 진행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살펴보겠습니다.

  

 

1. 푸른 바다 민달팽이(Blue Sea Slug)

 

2. 익족류(Pteropods)

  

3. 거미불가사리(Brittle Star)

 

4. 오징어(Squid)

 

5. 새우(Shrimp)


6. 굴(Oysters)

 

7. 성게(Sea Urchin)

 

8. 전복(Abalone)

 

9. 산호(Coral)

 

10. 광대 물고기(Clown Fish)


오징어, 전복, 새우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해양생물들이 멸종위기 목록에 속해있을 만큼 해양생태계의 파괴는 심각성을 띄고 있습니다. 바다와 함께 살아온 이 해양생물들에게 이제 더이상 이곳은 바다의 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죽어가는 해양생태계를 위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생활 속 CO2 줄이기

1.겨울 난방온도 2도 낮추기,여름 냉방온도 2도 높이기

2.대중교통 이용

3.전기제품의 올바른 사용

4.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금은 뻔한 노력일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들어는 왔지만 실천되지 않는 노력이기도 할테구요. 하지만 지구의 변화, 해양의 변화가 몸으로 느껴지고 있는 만큼이나 이러한 실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ㅣwww.treehugger.com)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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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코뿔소의 코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케라틴은 사람 피부의 겉면을 이루는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주성분이기도 하고요.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코뿔소의 코가 각종 질병에, 특히 암에 좋다고 믿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뿔소를 사들인다고 합니다. 물론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가장 많은 코뿔소가 서식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런 코뿔소의 불법포획을 막기 위해 별난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인지 함께 보실까요.





케라틴이 풍부한 코뿔소의 코가 필요하다면, 죄 없는 코뿔소를 죽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자원인 인간의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제공하겠다는 이들의 생각, 정말로 재밌고 정곡을 찌릅니다. 코뿔소 포획을 조장하는 아시아 국가의 대사관에 전해지는 메세지가 진지하면서도 재밌기에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발할 수도 있다 생각이 드는데요. 그들이 모은 머리카락과 손, 발톱의 양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지 말해주는 듯 합니다.










코뿔소의 불법 포획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에서만 2008년에 83마리, 2009년 122마리, 2010년 146마리의 코뿔소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남아공 정부는 이를 제제하기 위해 강력한 법을 적용하여 작년에만 162건의 불법포획을 적발, 처벌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남아공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법포획 조직의 네트워크는 더 조직적으로 변하고, 헬리콥터, 야간 투시경, 동물 신경안정제, 소음총 등을 이용해 야간 포획을 하는 등, 포획의 기술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합니다.




흑 코뿔소는 현재 지구 상에 4200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약 1670마리가 남아공에 서식하고 있다 합니다. 만약 불법포획이 계속된다면 자연에서의 코뿔소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이런 위기에 놓인 코뿔소 포획의 심각성을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이 남아공 친구들의 캠페인에 대해 혹 누구는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진지한 내용을 가지고 너무 장난스레 대처하는 것은 아니냐'하고 말이죠.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내용을 잘 이해했다는 것이고 +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이 진지한 문제의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참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려나간 많은 사람들의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양만큼, 눈뜨고 코베인 코뿔소가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합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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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얼마 전에도 <지속가능한 밥상을 위한 지혜로운 해산물 소비> 라는 포스팅을 통해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수난을 겪어야 했던 어종들과 몇몇 참치 어종들의 멸종위기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었습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어종들, 또는 산란기 중에 있는 어종의 소비는 가능한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떤 어종이멸종위기에 놓여있는지, 또 어떤 어종이 환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의 양식을 통해 길러지는지, 하나하나 알고 기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물고기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이 어종이 멸종위기에 놓여있는지 아닌지 알려주는

앱과 웹사이트가 있다고 하네요.

 

 

Seafood Watch

 

 

 

 

 

Monterey Bay Aquarium에서 제작한 이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가능하고
검색창에 물고기 이름을 입력하면 원산지와 양식/자연산 여부에 따라 물고기의 하위 어종 리스트를 보여줍니다.

 

리스트는 Best Choice(최적의 선택), Good Alternative(대체 소비하기에 적합한), Avoid(되도록 피할 것)의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보여주고요.

 

하위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이미지와 학명, 주 서식처 등 그 물고기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함께 이 물고기는 왜 가급적 소비를 피해야하는지, 또는 어떤 이유로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제공해줍니다.

 

보통 해산물은 원산지가 표기되어 있으니 해산물 식재료를 구매할 때나 레스토랑에 갔을 때, 이 해산물을 구매해도 좋을지 곧 바로 검색해볼 수 있겠죠?

 

저도 아이폰에 설치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영어와 독일어로만 서비스되긴 하지만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FishOnline

 

 

Seafood Watch와 비슷한 성격의 웹사이트 FishOnline도 있습니다.
Marine Conservation Society에서 운영하는 이 웹사이트는 Monterey Bay Aquarium, Marine Conservation Society, Fish Watch, Greenpeace, Wikipedia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기반해 만들어졌는데요,

 

 

 

검색창에 물고기 이름 (심지어 일반적인 명칭과 학명 두 가지로 모두 검색 가능!), 그리고
양식/자연산 여부를 입력하면 원산지, 멸종위기 등급, 생태 정보, 그리고 멸종위기에 놓인 물고기의 경우
그 대안으로 먹을만한 물고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제공합니다.

 

 

 

 

호랑이나 코뿔소와 같은 동물들의 멸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어도 각종 물고기 등 어류 멸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느끼시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많은 어종들이 멸종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그 원인에는 환경파괴로 인한 서식지 훼손,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한 개체수의 급감 등이 있고요.  

보다 지속가능한 밥상, 조화로운 밥상을 위해 앞으로 해산물을 구매하실 때에는
Seafood Watch와 FishOnline를 참고해보시는게 어떨까요?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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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