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5.04 하루 식비 1600원으로 살기!
  2. 2010.05.09 생명의 밥상.하루 두 끼 150번 씹자?

어린시절 먹기 싫은 밥을 먹으라고 하는 엄마와 실랑이했던 기억 있으신가요? 밥을 남길 때 마다 엄마들은 항상 아프리카의 배고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남기고 버리는 식사에 익숙하죠.


 


 

 

오늘은 빈곤계층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식비 1600($1.50)원 살기에 도전하는 Live Below the Line캠페인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현재까지 1,400,000,000명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참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캠페인에 참여한 여배우 데비 마자르(Debi Mazar)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마자르는 1600원으로 하루 식비를 해결하면서 그동안 건강을 위해 선택했던 친환경 식료품을 포기하고 통조림과 인스턴트 음식을 택해야 했다고 합니다. 또 하루동안 먹을 음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먹는 일은 어느새 하루의 일과가 되어있는데요. 식비를 줄임으로써 자신이 먹을 음식에 대해 고민하고 남기는 음식을 줄일 수 있도록 계획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비를 줄이면서 직접 요리를 하게 되고 음식을 남기는 일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마자르는 이 체험을 통해 식량문제를 겪고 있는 빈곤계층의 생활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하루 식비는 얼마인가요? 내가 하루동안 얼마의 식비를 사용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식량부족 문제는 더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책임은 너무나 많은 음식을 만들어 내고 또 버리고 있는 우리에게도 있을테지요.

 

오늘부터라도 하루 식비를 정해놓고 생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계획적인 식사는 자신의 몸 뿐 아니라 지구와 세계를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ACTION입니다!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 만난 한원식 농부.
골짜기를 따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곳에
자연농법으로 쌀과 채소를 기르며 살아가는
한원식 선생을 만났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한 해 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
자연의 밥상으로 몸을 돌보라는 그의 말씀을 듣고자
먼 길을 마다하지 안하고 이곳을 찾아온다.

1998년에 이곳에 들어와 지금까지 땅을 일구며 살고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하지만 70Wh 태양광 발전으로 라디오도 듣고 전등도 켠다.




 

통밀  땅콩  흑미  현미  옥수수  수수  율무 서리태…
한원식 농부의 밥은 현미 상태의 모든 곡류를 넣어 짓는다.
반숙 - 압력 밥솥 꼭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연다.
          반숙은 변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발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선생이 가장 권하는 방식이다.

"밥 한 숟가락 입에 넣고 150번을 씹어라!"
밥을 빨리 먹으면 중화가 되지 않아 몸이 상하기 쉽고, 부족한 것처럼 느껴져 더 많이 먹게 된다는 것.
한 수저 밥을 입에 넣으면 숟가락을 상에 놓고 열심히 150번을 씹는다.

입 안에 들어간 밥알이 알알이 씹힌다. 20번을 씹으니 턱이 얼얼! 어떻게 150번을 ~
신기한 것은 씹을수록 밥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밥이 이렇게 맛이 있을 줄이야!
한원식 농부의 밥상은 소박하며 푸짐하다.




 


손님을 맞이하느라 차린 푸짐한 밥상
정작 주인들은 하루 한 끼나 두 끼를 드신다.

손님 밥상을 차리느라 아침부터 불을 때며 반찬 장만을 한 농부의 부인은
점심 한 끼만 드신다.
오래된 습관이라 힘든 일을 해도 거뜬하다고 한다.

한원식 선생은 점심 저녁 두 끼만 드신다.
아침식사는 독이라고 여긴다.
아침은 음의 기운이 강한 시간이라 내보내는 때.
양의 극치인 오후부터 몸이 받아들이는 때.
하루 14~15시간 일을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은 천상 농삿군이라고 한다.

"아침 한 끼 밥을 안 해도 활용할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도시의 가정 주부들이 가장 공감하는 말씀이었다.

한원식 농부를 만나고 돌아온 몇몇 착실한 학생들은
그날 이후 집안의 백미를 모두 먹어 치우고 현미 잡곡밥으로
하루 두 끼 150번 씹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 출처 : 한살림세상(한살림성남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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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