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책상 위에는 어떤 화분이 자리잡고 있나요?

 

슬로워크 식구들이 마당에 함께(?) 기르는 (함께 기른다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꾸준히 물 주고 관리하는 사람은

토종닭발자국 노디자이너 단 한 사람 뿐이군요.....) 크고 작은 식물들 외에 제 책상 위에는 세그루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흰색 화분과 분홍색 화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어제 새로 들여온 하늘색 화분의 '당인'은 한달에 두어번

물을 줍니다. 실내에서도 더 많은 화분을 기르고 싶지만 화분 주변으로 물이 흥건해질까봐 매번 물을 줄 때마다

마당이나 베란다로 화분을 옮겨야 하니, 물을 주는 일은 의외로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죠. 

 


그런데 저와 같이 물주는 것이 귀찮아서 더 많은 식물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LA의 도시텃밭 파워블로거 마이크 리버맨 Mike Lieberman이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매일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출퇴근할 것만 같은 외모의 이 청년. 하지만 알고보면 그는 발코니와 마당 한가득

식물을 기르고, 각종 재활용 화분도 직접 만들고, 그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요리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초식남이라고 하는군요. 


초식남 마이크씨가 제안하는 귀차니스트를 위한 화분 만들기, 한 번 볼까요?


이렇게 페트병 자른 것을 거꾸로 세워서 줄지어 걸어두면, 화분값도 안들고, 바닥에 물도 안흘리고, 게다가

두세 번만의 움직임으로 여러개의 화분에 한꺼번에 물을 줄 수 있습니다. 





맨 위에 있는 화분에만 물을 듬뿍 주면 물이 페트병 주둥이를 따라 아래로 똑똑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는 화분에

자동으로 물을 주게 되니까요. 그리고 맨 아래에 있는 페트병 주둥이 아래에는 물받이 통을 받쳐주면 됩니다. 





마이크씨는 물받이통으로 속을 비우고 난 코코넛 껍질을 이용하는군요. 



물론 이 코코넛껍질은 또 다른 친환경/재활용 화분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도 한 번 볼까요?




 

 

꼭 마이크와 똑같은 쉬핑 팔레트를 이용하지는 않더라도, 페트병을 벽이나 행거 등에 걸어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화분, 우리도 만들어볼까요?

(이미지출처 | www.urbanorganicgardener.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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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어릴 때는 식목일에 학교에서 모종 심기 활동을 했던 적도 있지만,
그 이후 자발적으로 나무나 꽃을 직접 심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아무래도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심어야 할지 몰라 매년 그냥 지나쳤던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럴 때는 집 안에서라도 식물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이왕이면 보다 손쉽게 길러서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채소들로요 :-)

꼭 마당이 없더라도 베란다나 옥상, 식탁 위, 혹은 싱크대 위에서 기를 수 있는 종류도 많습니다. 
야외 텃밭에서 기르는 채소들 대부분은 베란다 안에서도 기를 수 있다고 하네요.

단, 베란다에서 기르실 떄에는 창문을 자주 열어두어서 채소들이 신선한 공기와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그리고 잎채소의 경우 최소 20센티, 열매맺는 채소의 경우
최소 40센티 가량의 흙 깊이가 필요하다는 것도도 잊지 마시고요.

상추, 시금치, 쑥갓, 열무, 당근, 토마토, 고추 등이 초보자들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채소들인데요,
베란다 텃밭을 처음 가꾸는 분이라면 모종을 구입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상추, 쑥갓, 시금치, 당근, 부추, 쪽파, 근대 등은 4월이나 9월에,
토마토나 고추, 가지 등은 5월에 더 잘 자란다고 하니 딱 요즈음이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에
적당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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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베란다나 옥상 한켠에서 기르기 좋은 채소들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 상추 :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상추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도 낮은 채소!
물을 자주 주지 않으면 쓴맛이 나게 된다고 하니 물을 잘 주는 것 잊지 마시고, 심을 때에는
포기 간격을 충분히 주어 심어주세요.

- 시금치 :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시금치는 베란다가 동향 또는 서향일 때 더 잘 자라고요,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15~18도의 저온에서 더 잘 자랍니다.
그리고 모종을 고를 때는 뿌리가 적색이고 잎이 선명한 녹색인 것이 좋다고 하네요.



 


 

- 토마토 : 워낙 대표적인 텃밭 작물이다보니 어릴 때 마당에서 토마토를 길러보신 분들 많으실듯 합니다.
섬유질과 철분, 마그네슘과 비타민이 모두 풍부하면서도 열량은 낮고(개당 35kcal가량)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중의 간식으로도 좋은 음식이고요. 큰 토마토가 부담스럽다면 방울 토마토도 좋겠네요.

모종을 고를 때에는 키가 작고 짙은 초록색에 줄기가 굵은 모종이 좋다고 해요.


 


 


Tokyo DIY Gardening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쓰고난 나무젓가락을 재활용해 토마토 줄기 지지대를 만들어보세요.


- 부추 :  비타민C와 B, 카로틴, 철분, 인, 그리고 칼슘이 풍푸한 부추는 자투리 공간에 오래오래 기를 수 있는
채소인데요, 포기 사이를 1센티, 줄 간격은 5센티 정도로 두어 얕게 심으면 된다고 합니다.



- 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비타민A, B6, C 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 그리고 아연 또한 풍부한 채소입니다.
익히지 않은 브로콜리 한 다발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130%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브로콜리는 한 화분에 하나씩, 30~40센티 가량 깊이의 화분이 적당하고,
봄과 가을에 심기에 적당한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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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도 기를 수 있는 채소로는 몇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새싹채소가 대표적인데요,



쓰고 난 페트병, 요거트 병 등에 충분히 적신 키친타월이나 솜(화장솜도 가능!)을 깔아준 뒤
씨앗을 뿌리기만 하면 됩니다. 싹이 날 때까지 신문 등으로 덮어 이틀 가량 어두운 곳에 두고 하루 두 번 정도
적셔 주다가, 싹이 난 뒤에는 신문을 걷어 밝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일주일 가량 두면 된다고 해요.


새싹 재배를 위한 Tip!
심기 전에 씨앗을 6-8 시간 정도 물에 불렸다가 심으면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씨를 뿌릴 때는 너무 촘촘하지 않게 뿌려주시고요, 페트병 등을 재배용기로 쓸 때에는 꼭 깨끗이 씻어서
잘 말린 뒤 사용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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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어두운 곳에서 쑥쑥 더 잘자라는 콩나물도 있고,
맛과 향을 위해 여러 음식에 활용 가능한 로즈마리, 바질, 파슬리, 세이지, 오레가노 등의 허브도 좋겠죠.
허브는 몇 종류를 큰 화분에 같이 심어도 되지만 물을 주는 시기 등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네요.



충분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 따뜻한 공기 등 텃밭 가꾸기를 위한 조건이 모두 갖춰진 4월,
마당이나 주말농장의 공간이 없더라도 베란다, 창틀, 또는 식탁이나 싱크대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텃밭 가꾸기를 한 번 시작해보세요 :-)

(사진 출처 | tokyo-diy-gardening.org, chosun.com)

by 살쾡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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