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무렵부터 10월 사이에 뚝섬 유원지에서는 토요일마다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가 열립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벌써 올해로 9주년을 맞는 '이름다운 나눔 장터'는 아름다운 가게와 서울시에 의해 진행되어왔습니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개장 시간인 12시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붐볐는데요. 놀토라 그런지 초등학교 아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책, 인형등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파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허리쌕에 수입으로 보이는 동전을 만지막거리며 흐뭇해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는 것들은 주로 옷이나 신발이 많았고요. 오래된 전화기,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게, 재활용 용지 만들기, 재활용 버튼, 노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같은 아이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개장 기념으로 환경 회복을 위한 그린디자인 교육으로 알려진 윤호섭 교수님(www.greencanvas.com)의 친환경 아이콘 티셔츠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입던 흰티를 가져오거나 5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티셔츠에 교수님의 친환경 아이콘을 그려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녹색 나뭇잎이 그려진 티셔츠를 받아왔는데요.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주시면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계속 설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쓰던 물품을 기증하는 기증함도 있고요.^^

 


 


한 시간 남짓, 구경을하고 나왔는데요, 나중에 애가 생기면 여기 데리고 와서 물자를 아끼는 걸 어릴때부터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사용하던 물건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아름다운 나눔장터에서 재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많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익금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하니 더 좋은 의미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시고 싶으시면 아름다운 나눔장터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 웹 주소: www.flea1004.com
장소: 뚝섬유원지 (지하철 7호선 뚝섬 유원지역 하차, 2,3번 출구 방향)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 '관악사회복지'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관악사회복지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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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던 공간이 무너지고, 동네가 사라져버린.. 달동네 재개발.

 

혹시 자신이 살았던 집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살던 집이 튼튼히 있는 상태에서 새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은 설레임이죠. 하지만 원래 살던 집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나면 이상하게  새 집으로 하는 이사가 더이상 설레임이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재개발은 내가 먹고 자던 집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합니다. 소꼽장난 했던 골목이 어딘지 모르는 혼란을 줍니다. 동네 한가운데 서서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는 바보를 만듭니다.

 

 

 

 

그렇다고 재개발을 무조건 하지 말자고 할 수는 없습니다. 판자촌과 무허가 건물의 열악한 주거환경, 더 심화되는 양극화를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 우리 달동네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본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가슴 설레이는 달동네의 변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마음이 너무 설레이네요. 이 설렘까지 함께 전합니다. ^^

 

 

 

바다가 보이는 언덕 마을의 새로운 바람이...^^

 

일본의 한 마을인 오노 미치는 오래된 사찰과 작은 집들이 계단처럼 서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이 언덕이어서 계단식으로 늘어선 집들과 그 밑으로 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동네랍니다. 그래서 마을의 모습이 많은 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을의 특별한 풍경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햇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언덕마을 안에는 빈집이 많았습니다. 낙후된 주거공간과 지역 커뮤니티가 살아나지 못하다니 보니 사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이죠.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일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도요타 마사코씨는 이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유럽의 거리를 접하면서 오래된 건물이나 마을을 간직하는 도시의 모습을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언덕 아래 펼쳐진 바다는 꼭 마을에서 봐야 했기에 이 마을을 지켜가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마을을 지키는 다섯가지 열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젊은이들을 모았습니다. 20~30대 젊은이들과 마을의 빈집을 수리하기 시작햇습니다. 학생, 주부, 대학교수, 건축가, 장인 등 전문가들과 젊은 경영자들의 인연을 만들어가며 최대한 마을과 어울리도록 집을 모델링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중요한 키워드틑  커뮤니티, 건축, 환경, 관광, 예술!! 5가지였습니다. 최대한 지역 커뮤니티를 재생하는 방법을 건축과 예술을 통해 표현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지리적인 요건을 최대한 살리고 친환경적인 주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언덕 마을로 유명한 이곳을 다시 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빈집 수리는 현재 13채를 진행하였고, 2009년부터 지자체와의 협동을 통해 더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마을은 집을 포함한 그 마을만의 문화가 살아나야한다.

 

이들의 또하나의 대단한 점은 물리적인 집만을 재건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을 찾아 들어온 젊은이들과 소통을 만들어갔습니다. 오노마치 건축 학원을 만들어서 마을 걷기 행사, 현장에서 시작되는 마을 재생 워크샵, 빈집재생을 위한 여름 합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을 함께 지키는 기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벼룩시장을 진행하였습니다. 공터에서 즐기는 피크닉도 참 기발합니다. 또한 차량이 올라가지 못한 마을의 대량 쓰레기를 릴레이로 처리하였습니다. 위집에서 아랫집으로 한 칸씩 한칸씩 내려오는 것이죠. 그러면서 자신들이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은 하나씩 빼기도 하구요..^^ 이 릴레이 프로젝트는 선술집을 운영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에서 진행했다고 하네요.

 

 

 

 

언덕마을을 지켜가는 그들의 특별한 방법!!

 

갑자기 마음이 급해집니다. 저도 이들처럼 달동네를 지켜가고 싶습니다. 태어나고 자란 동네의 빈집을 수리하면서 시작한 한 명의 움직임이 이제는 지자체와 하루에도 몇십명씩 찾아오는 젊은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도 빈집을 우리 손으로 고치고 그 안에서 마을 주민들과 나눌 소소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꼭대기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릴레이로 서서 처리하는 마을 축제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은 내가 살던 동네를 지키는 것은 물론 마을 통해 만들어진 제 정체성을 지켜가는 길이기도 하니까요.

 

 

자료 및 이미지 출처 https://www.machigenki.jp/content/view/15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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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매년 3월 무렵부터 10월 사이에 뚝섬 유원지에서는 토요일마다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가 열립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벌써 올해로 8주년을 맞는 '이름다운 나눔 장터'는 아름다운 가게와 서울시에 의해 진행되어왔습니다.

 

 


3월 26일 2011년 첫 개장을 한 뚝섬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개장 시간인 12시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붐볐는데요. 놀토라 그런지 초등학교 아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책, 인형등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파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허리쌕에 수입으로 보이는 동전을 만지막거리며 흐뭇해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는 것들은 주로 옷이나 신발이 많았고요. 오래된 전화기,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게, 재활용 용지 만들기, 재활용 버튼, 노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같은 아이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개장 기념으로 환경 회복을 위한 그린디자인 교육으로 알려진 윤호섭 교수님(www.greencanvas.com)의 친환경 아이콘 티셔츠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입던 흰티를 가져오거나 5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티셔츠에 교수님의 친환경 아이콘을 그려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녹색 나뭇잎이 그려진 티셔츠를 받아왔는데요.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주시면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계속 설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쓰던 물품을 기증하는 기증함도 있고요.^^

 

 

한 시간 남짓, 구경을하고 나왔는데요, 나중에 애가 생기면 여기 데리고 와서 물자를 아끼는 걸 어릴때부터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사용하던 물건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아름다운 나눔장터에서 재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많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익금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하니 더 좋은 의미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시고 싶으시면 아름다운 나눔장터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 웹 주소: www.flea1004.com
장소: 뚝섬유원지 (지하철 7호선 뚝섬 유원지역 하차, 2,3번 출구 방향)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쌀쌀했던 토요일 오후, 창성동 영추문길의 가가린Gagarin에 들렀습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 된 가가린은 영추문길에서 카페와 갤러리,
디자인스튜디오, 건축사무소 등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작고 편안한 헌책방입니다.



"잠깐 쉬었다 가자"

손님들이 가가린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며 하는 건네는 말처럼, 가가린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영추문길의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가린에서 판매하는 책들은 가가린 회원들이 위탁판매를 맡긴 각종 중고서적부터
디자이너들, 작가들, 혹은 학생들이 만든 독립출판물과 각종 문구류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서적 외에도 직접 만든 소품들이나 낡은 레코드, 손때묻은 장난감들도 있고요.


약간의 회비를 지불하면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해 위탁판매를 맡길 수 있다고 하니
혹시 라면 받침으로만 쓰고 있는 읽지 않는 책이나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 있다면
가가린에 한 번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에겐 더 이상 필요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운좋게 발견한 기분 좋은 보물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2-12
매일 12:30 - 19:30
02-736-9005

Posted by slowalk
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flea market).

최근들어 벼룩시장이 멋쟁이들이 즐겨찾는 쇼핑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홍대나 신촌 등 대학가 중심의 소규모 벼룩시장에서 벗어나,
청담동이나 신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벼룩시장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bling flea market 모습 http://thebling.egloos.com

벼룩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비교적 개방된 공간에서 만나는 장소인데요,
그다지 필요치 않은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고, 원하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
그야말로 파는 사람도 좋고 사는 사람도 좋은 그런 쇼핑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는 것도 귀찮다, 사는 것도 귀찮다, 하는 분들을 위한
벼룩시장과 다른, 재미있고 실속있는 쇼핑노하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전에도 소개해드린바 있는, '스위싱 파티(Swishing Party)'입니다.


'스위싱 파티'는 파티와 함께 쓸만한 중고 물품, 의류를 가져와 서로 교환하는 자리입니다.
'스위싱(Swishing)'은 휙휙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는 뜻으로,
그만큼 더 좋은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겠죠?^^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올해 5월 사회적 기업인 리블랭크(reblank)가 '스위싱 나이트'를 개최했고,
벌써 그 두번째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10월 28일, 압구정에 위치한 KOOBAR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나에겐 필요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매우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누군가에겐 필요없는 물건이 나에겐 매우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리블랭크의 스위싱 나잇에 참여해, 이런 의미를 느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