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7.31 <The Better Streets>- 샌프란시스코의 노력 (1)
  2. 2010.09.15 보행자를 위한 타임스퀘어의 변신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 된 the Better Streets Plan(더 좋은 거리 프로젝트)은 2006년 2월 6일 감리위원회를 통해 채택 된 San francisco's Better Streets Policy(샌프란시스코의 더 좋은 거리를 위한 정책, 관리법 제 98조)의 뜻을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가이드를 살펴보면 계획의 꼼꼼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도시설계와 디자인, 무엇보다도 보행자를 위한 최적화 된 환경 구현을 위해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으며, 프로젝트만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효율적 구현전략의 통합 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가이드는 도시의 다양한 기관인들을 종합적인 계획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길을 사용하는 이들이 갖고 있는 니즈의 균형적인 반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보행자와 거리들이 어떻게 공익의 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는가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높게 평가 되는 이유는 거리를 단순히 교통망의 한 부분 혹은 이동로의 차원에서 벗어나 보행자의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가장 최 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해는 사회적, 오락적, 환경적 니즈의 수많은 요소들을 반영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다음은 프로젝트 가이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Better Streets Plan 이란?

-샌프란시스코의 보행자환경 구축과 디자인에 대한 통합적인 가이드입니다.


보행자환경은 무엇을 뜻하는가?

-사람들이 걷고 쇼핑하고 앉아서 휴식하며 놀기도 하며 대화하는 길, 혹은 차도와 인도의 경계선을 둘러싼 모든 요소를 의미합니다. 그 곳에서는 수 많은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Better Streets Plan 는 무엇을 고민하는가?

-인도와 중앙분리대, 차도와 인도의 경계에 대한 디자인, 보행자의 안정성과 접근성, 폭우에 대한 배수 해결 방법, 나무, 가로수 벤치 등 길위의 요소들에 대한 디자인와 배치 등 거리의 모든 환경을 고민하고 계획합니다.


Better Streets Plan은 누구를 위한 가이드 인가?

-옳은 방법으로 거리를 보다 좋게 만들 수 있는 어느 누구라도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개발자, 공공디자이너, 커뮤니티회원들, 뿐만아니라 거리를 걷는 모든 시민들이 그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Better Streets Plan의 하이라이트를 정리해 놓은 인포그래픽입니다.


 

위 이미지의 내용을 간략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독특하고 통합된 디자인으로 샌프란시스코만의 거리를 만든다.

2. 안전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공의 거리를 만든다.

3. 횡단보도의 가시성 확보와 신호등 대기시간 연장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4. 모든 거리는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며 때에 따라서는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5. 차도와 횡단보도의 신호등을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며 차도의 코너에 램프를 설치해 커브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인다.

6. 갓길 추차 공한의 일부분을 텃밭 혹은 상황에 따라 카페나 벼룩시장을 열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7. 물이 잘 투과되는 재료의 사용과 식물의 서식가능한 길을 만들어 홍수에 대한 대비를 한다.

8. 적합한 식물을 동원하여 도시녹화의 확장을 꾀한다.

9. 인도와 차도의 통합된 시설 구축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한다.

10.불필요한 목적으로 사용 되거나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공익을 위해 되 찾는다.

 

이 원칙과 아이디어들은 계속해서 발전 되어 갈 것입니다. 정치적인 목적과 보여주기식의 도시설계와 계획이 아닌 진정성있는 치밀한 계획과 보행자의 입장,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발상은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고있고 매일 출퇴근을 하며 서울의 거리를 걸어 다닙니다. 이 프로젝트의 꼼꼼한 가이드를 보며 과연 서울의 거리는 어떠한가를 생각해 봅니다.

불필요한 개발로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지만, 시민들의 입장과 생태적인 입장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공익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은 진정 값진 일이고 박수 받을 일이라 생각됩니다.

 

 

자료출처: http://www.sfsbetterstreets.org



by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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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보행자를 위한 도시의 탈바꿈"


뉴욕에서 날아온 소식입니다.








뉴욕시당국이

뉴욕을 상징하는 지역, 타임스퀘어에

자동차의 출입을 막고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2249693)






사실 전 세계도시들의 추세지요.  자동차 없는 날 행사.


우리도 차없는 거리 행사가 연례행사로 있습니다. 압구정에서도 하고;;






서울의 대로에서도 진행하는 이 차없는 거리 행사





그 행사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열렸습니다.

뉴욕이라면. 전세계를 대표하는 도시.

이런 도시에서 진행되는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모습을 살펴보기 전에, 그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면,

블름버그 시장의 시정계획중 하나가 바로 뉴욕시의 차량통행량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브로드웨이의 47번가와 42번가 사이,

그리고 35번가와 33번가 사이, 즉 타임스퀘어에 해당하는 이곳의 자동차 통행을 전면적으로

중단했다고 하는 군요.

 




그날 타임스퀘어에서 있던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차들과 씨름하는 기분으로

이 타임스퀘어를 가지 않아도 좋다. 우리들의 세상!” 이라고

반응하며 반겼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타임스퀘어는 뉴욕에 사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뉴욕의

핫플레이스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전부가 관광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할 정도로, 뉴요커들에겐 악몽과 같이

사람에 치이고 자동차에 치이는 곳으로 유명했는데요.



이번의 뉴욕시당국의 보행자거리 선포에 발맞추어 뉴욕커들도

이곳을 찾았을까요?  관광객이 더 몰릴 것을 예상하고 시큰둥한 뉴욕시민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이 보행자를 위한 거리 선포에 시큰둥한 뉴요커들이라도, 다음 소식에는 귀를 쫑긋 기울였을지 모릅니다.

바로 맨하탄거리 한복판에 일시적으로 설치한 산뜻한 예술거리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위성사진을 위한 지붕그림 작업으로 유명한 Molly Dilworth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장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위성사진에서 발견되는 놀라운 이미지들 위한 그래픽작업,

지붕위에 거대한 규모로 작업하는 페인팅을 그려왔습니다.



이렇게 건물 옥상위 바닥을 페인트로 무늬를 그려 넣으면,






구글어스에서 보면, 이런식으로 보이지요. 이런 위성사진을 통해서 색다른 이미지를 제공하는 작업을 해왔던 그녀!






그런 그녀가 이번 타임스퀘어에 설치한 작업은,

Cool Water, Hot Island" 이름의 작업입니다.

나사의 위성사진 촬영 협조를 얻어가며 진행한

전 우주적 스케일! 의 작업인데요.



한번 감상해보겠습니다.



 





뜨거운 섬에 비유되는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사이를

흐르는 시원한 강물!!!! 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이 강물 위를 걸어다니면서,

세계 속 심장,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감상 할 수 있지요.









프로젝트를 위해, 작업을 만들어가던 중간과정의 사진이네요.








7월달에 설치된 이 작업에, 흔적(?)을 남기기 좋아하는 뉴요커는 이미 자신들의 표식을 남기고 갔습니다^^



실제 맨하탄은 뉴욕시에 위치한 섬 도시입니다.

다른 대도시와 같이, 열섬현상에 의해서 뉴욕시에서 가장

평균온도가 높습니다. 이 뜨거운 도시안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이

바로 이 타임스퀘어이지요.




실제로 물리적인 온도도 가장 높고,

사람들의 열기에 의해서도 뜨거운 이 지역을

식히기 위한 강물이 흐릅니다.

도시가 뜨거워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슈도 던지면서,

이 공간을 차량을 막고 보행자들에게 제공하면서,

걸어다니는 보행활동이 도시를 차갑게 만들 수 있음을 알립니다.


 


뉴욕시는 이 아트프로젝트와 동시에 타임스퀘어가

점차 통행자들을 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차량용 도로 시설을 없애고, 보행자시설을 위한 디자인

150여개를 집행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타임스퀘어를 점차 보행자도로로 바꾸는 것은

단순히 이 보행자프로젝트가 일시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뉴욕시는

 “미드타운을 위한 녹색신호”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타임스퀘어 지역과 같이 차량통행이 몰리는 교차로 지역을 시범적으로

막기시작하고, 이를 확대해서, 맨하튼의 모든 대로변의 차량통행을 막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보행자통행 시범지역중 하나인 콜럼버스 서클 지역입니다.

"미드타운을 위한 녹색신호" 프로젝트

적용 전



적용 후~! 차량은 줄고, 보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은 늘어났습니다.
위의 사진보다 더 안전해진 자전거 도로도 눈에 띄는군요!





역시 콜럼버스 지역
적용전적용후 사진입니다.







이번엔 헤럴드 스퀘어 적용전과 적용후!





역시 같은 헤럴드 스퀘어 전과 후.





지금까지 보여드린 곳은, 미드타운을 위한 녹색신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제로 자동차 도로에서 보행자 공간으로 영구적으로 변한 곳입니다.

뉴욕시당국의 계획은 앞으로 이런 곳을 늘리고, 차량이 접근 가능한 대로변에 지속적인 보행자통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지요.

타임스퀘어의 보행자통행 선포는, 뉴욕시민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의식적으로 보행자통행이 얼마나

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다주는지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실험적인 접근인 셈입니다.


즉, 이런 보행자를 위한 타임스퀘어 차량통행제한은  일시적인 이벤트이지만,

모르지만, 점차적으로 도시를 바꿀 수 있는 큰 움직임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맨하탄의 전 차도가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로 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맨하탄의 남쪽끝에서, 센트럴파크까지 대로변으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일시적인 보행자프로젝트가 끝나고 난 뒤에

브로드웨이가 다시 한번 복잡한 차량행렬속에 뒤덮힌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뉴욕의 보행자들은, 뉴욕이 다른 사람을 위한 도시가 아닌,

그들 자신을 위한 도시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도시, 서울에서도 차 없는 거리 행사가 크게는 일년에 한 두번, 작게는 청계천, 인사동을
비롯한 몇몇 지구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도시에서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도로는 늘려왔던 반면에
사람들을 위한 공간은 그만큼 신경쓰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사람중심의 거리에 대해서 전세계적으로 시당국도, 시민들도 그 중요성을 인식해 가는 만큼,
앞으로의 계속 발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http://www.nytimes.com/2009/05/25/nyregion/25bway.html?_r=1

        http://www.smh.com.au/national/go-naked--and-well-all-be-living-on-easy-street-20090513-b3e1.html

        http://www.nyc.gov/html/dot/html/about/broadway.shtml

        http://www.nyc.gov/html/dot/html/home/hom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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