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비영리단체를 위한 10가지 뉴스레터 팁”에서 비영리 단체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뉴스레터는 연락의 수단으로, 정보의 알림, 자원활동과 후원의 독려 방법으로 매우 중요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누군가는 뉴스레터의 디자인이나 구성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메일의 구성과 형식은 뉴스레터의 성공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의 뉴스레터에서 디자인과 형식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이메일에서 사용하는 글꼴, 제목, 이미지, 푸터 등 상세한 제작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Wired Impact의 How to Format Your Nonprofit Newsletter를 국내 환경에 맞게 각색한 글입니다.



1. 읽기 쉬운 이메일


독자가 5인치의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쓰든, 24인치의 큰 모니터를 쓰든 우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반드시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독자는 온전히 이메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메시지는 TV에서 흘러나오는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경쟁해야만 합니다. 





멀티태스킹 중인 독자를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글꼴 

반드시 기본 글꼴을 사용합니다. 우리의 독자에겐 구불구불한 장식이 된 글꼴이나 멋진 필기체의 글꼴을 해석할 시간이 없습니다. 글꼴을 해석하느라 머리가 아픈 독자를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기본 글꼴을 사용한 이메일은 더 전문성을 띄게 됩니다. 


제목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독자들은 우리가 쓴 모든 글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섹션을 나누고 제목을 넣습니다. 독자가 쉽게 훑고, 흥미로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목록

제목과 마찬가지로 목록과 불릿(점)은 글을 쉽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목록과 불릿은 우리의 메시지를 간결하게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독자가 핵심만 간추려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모바일 최적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모바일 최적화. Portio Research(http://www.portioresearch.com/en/messaging-reports.aspx)에 따르면 2010년에 약 4억 8천 명의 독자가 모바일 환경으로 이메일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약 4배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보내는 이메일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면 많은 수의 독자를 잃게 되는 것이죠. 





모바일 최적화를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컬럼(단)을 없애자

이메일에 하나의 컬럼만 존재하도록 레이아웃을 바꿔야 합니다. 모바일 기기들은 작은 화면에 맞추어 이메일 형식을 조정합니다. 이 때 우리가 만든 사이드바와 같은 추가 컬럼이 사라지거나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만약 표와 같이 반드시 컬럼이 필요한 경우라면 table을 사용하여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도록 합니다. 

날씬하게 만들자

가로 600픽셀 정도의 날씬한 레이아웃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웃룩과 같은 데스크톱 프로그램의 프리뷰(미리보기)화면에서도 잘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글씨 크기

글씨의 크기는 당연히 작은 화면에서 잘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크거나 작으면, 기기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우리가 만들어 놓은 형식이 깨지고 화면이 지저분해집니다. 테스트를 통해 화면 안의 모든 글씨가 최대한 잘 보이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링크에 집중하자

메시지와 정보 사이에 많은 단계(링크와 클릭)를 두지 않아야 합니다. 독자들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정보의 미로 속에서는 클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메일에 가장 중요한 정보를 넣고, 바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웹페이지로 연결하는 링크를 제공해야 합니다.


버튼을 크게

메시지에 하나 이상의 링크가 있다면 그사이에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독자는 손가락을 사용해서 링크를 클릭합니다. 그러므로 링크는 손가락으로 터치하기 쉽도록 사이 공간을 확보하고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색상 조합

색상을 선택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부분 모바일 화면은 매우 밝고 선명한 색상으로 표현합니다. 이를 고려하여 화려한 색상조합보다는 메시지를 읽기 쉽도록 대조가 확실한 색상 조합을 선택해야 합니다. 


3. 적당한 이미지

위의 모바일 최적화 부분을 보고서 혹시 이미지를 넣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그러나 보기 좋고, 흥미로운 이메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바일 최적화만큼이나 적절한 이미지 선택이 중요합니다. 

좋은 이미지와 함께하는 이메일은 전문적이고, 읽기 쉬우며, 무엇보다 비영리단체의 재미있고 창의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Gmail과 아웃룩같은 서비스에서는 간혹 이미지를 로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더욱 좋게 보이게끔 이미지를 보여주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일반적인 이미지

이미지는 중요하지만 의존하면 곤란합니다. 대부분의 독자는 이미지에 집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글로써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혹시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배경 이미지를 피하라

배경이미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경 색상 선택도 주의해야 합니다. 글을 배경에 거슬리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글이 노란색이고, 배경 이미지가 파란색이라면? 독자의 절반은 흰 배경을 선호할 것입니다. 읽기 어려운 메시지는 바로 삭제되고 맙니다. 


크기를 줄이자

용량이 작은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메일이 빨리 다운로드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메일에 넣기 전에 크기를 줄이면, 파일 용량이 줄어들고 로딩 속도가 빨라집니다.


대체 텍스트

대체 텍스트(alt text)를 넣어야 합니다. 대체 텍스트는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았을 때 보이는 설명글입니다. 일부러 이미지를 다운로드하지 않는 독자에게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4. 스팸 피하기

간혹 우리의 이메일이 스팸으로 자동 분류되거나, 구독 해지를 할 수 없어 독자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원문에서는 CAN-SPAM Act를 소개하였으나 이를 국내 환경에 맞추어 각색하였습니다)





구독해지 버튼

독자에게 보내는 이메일은 ‘구독해지’ 버튼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독자를 위한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입니다. 비영리단체의 소식을 받아보기를 원하는 독자가 즐거운 마음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입니다.


간결하고 진솔한 제목

제목은 본문 내용과 일치하는 진솔한 것이어야 합니다. 흥미를 끌기 위한 자극적인 제목을 주의해야 합니다. 

더 많은 오픈과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보내는 이메일이지만, 더 큰 목적은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누가 보냈는가 

제목만큼 ‘보내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와 이름이 중요합니다. 독자가 이메일을 열어보기 전에 누가 보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어야 하고 내용에 대한 신뢰를 하게 해야 합니다.


주소’를 넣자

이메일의 하단에 반드시 보내는 사람의 실제 주소를 넣어야 합니다. 이메일 주소가 아닌 사무실의 위치나 우체국의 사서함 주소입니다. 


보기 좋고, 읽기 좋은 이메일을 만드는 4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비영리단체의 마케팅에 있어 신뢰는 매우 중요한 핵심입니다.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 재미있는 이미지를 넣은 이메일보다는 신뢰를 주는 이메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독자 수, 오픈율, 클릭율과 같은 지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단체의 목적을 알리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

How to Format Your Nonprofit Newsletter



이메일 뉴스레터에 대한 다양한 팁은 스티비 뉴스레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비영리단체에게 이메일 뉴스레터는 중요한 홍보 채널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홍보 예산이 적은 영세한 비영리단체에게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메일 뉴스레터는 더욱 중요합니다. 




Nonprofit Tech for Good이 공개한 10 e-Newsletter Best Practices for Nonprofits을 보면, 소셜미디어의 성장에도 이메일은 여전히 효과가 큰 홍보 수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Email remains the best digital channel for ROI에 따르면 이메일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수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메일 자체의 효과는 뛰어나지만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모바일에서 잘 보이는 이메일

Mobile Devices Drive 66 Percent Of Email Opens — Report에 따르면 이메일의 66%는 모바일 기기, 즉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캠페인 전략으로 효과를 내려고 한다면 반드시 이메일의 모바일 최적화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2. 내용과 버튼은 5개까지만

이메일 뉴스레터의 목적은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메일 독자들에게 우리 단체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입니다. 내용과 참여를 독려하는 버튼(Call to action)을 5개 이하로 줄이고 집중해야 합니다. 독자들은 많은 양의 글에 압도되면 내용을 읽지 않습니다. 

또한,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서 손가락으로 쉽게 누를 수 있도록 버튼의 크기와 모양을 고려해야 합니다. 




글은 줄이고 버튼은 크게!



3. “후원하기” 버튼과 소셜미디어 연결 버튼은 위에

“후원하기” 버튼과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 연결 버튼은 이메일의 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독자는 이메일을 스크롤 하여 끝까지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슬로워크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후원과 같은 중요 기능은 상단에 배치하는 것이 좋지만, 소셜미디어 버튼은 오히려 이메일의 목적에 따라 주목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 유도 장치의 배치는 이메일의 목적에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소셜미디어 공유 버튼을 넣으세요

단체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연결하는 버튼도 중요하지만, 이메일 내용을 독자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는 링크나 버튼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5. 동영상 스크린샷을 넣으세요

FLIMP에 따르면 동영상 정보가 담긴 이메일은 보통 이메일보다 2배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용 제한이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이메일에 넣을 수는 없지만, 

동영상의 스크린샷(캡처 화면)을 넣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빨간 플레이 버튼이 그대로 있는 스크린샷 이미지는 사용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더 쉽게 클릭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6. 더 자주 보내세요

비영리단체는 월평균 3.8개의 뉴스레터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세한 규모의 단체들은 월 1회, 적게는 분기 1회까지 그 양이 적습니다. 아래는 Nonprofit Tech for Good의 방문자 유입 그래프입니다. 빨간 점이 뉴스레터를 발송한 시점이고, 푸른 막대는 방문자입니다. 뉴스레터를 발송했을 때, 방문자가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더 자주 보내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7. 제목은 짧게 

짧은 제목은 모바일 기기에서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눈에 잘 들어 옵니다. 즉, 더욱 많은 오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영문 기준) 50자보다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뉴스레터 가입은 언제, 어디서나

보통 비영리단체의 웹사이트 하단에는 소셜미디어 공유 버튼 등이 배치됩니다. 이런 방문자들을 구독자로 전환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모든 페이지 하단에 뉴스레터 가입 양식을 배치하고 적극적으로 구독을 독려해야 합니다. 






9. '뉴스레터'도 홍보가 필요합니다

뉴스레터 구독 독려를 위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글로만 이루어진 독려보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10. 전문 이메일 발송 서비스 사용

1990년대에는 이메일 마케팅에 숨은 참조 이메일과 PDF를 첨부하여 보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숨은 참조는 여러 명에게 이메일을 보낼 때 다른 구독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이 다수의 이메일 보내는 방식일 뿐입니다. 또한 PDF 등 파일을 첨부한 숨은 참조 메일은 이메일 서비스에 의해 스팸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 자동으로 스팸메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전문 이메일 발송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성을 들여 만든 이메일이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하려면 반드시 전문 이메일 발송 서비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이 정도의 투자는 필요합니다. 


마치며

비영리 단체의 소식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인 이메일 뉴스레터. 우리는 그저 '하던 대로', '템플릿에 맞추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자칫 식상해 보일 수 있지만 큰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메일 뉴스레터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더 큰 효과,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참조


10 e-Newsletter Best Practices for Nonprofits

Video Content Marketing Strategies

25 Email Design Best Practices for Publishers

Rules for Best Practice Email Design: Layout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서울 시민의 공익활동을 돕는 서울시npo지원센터를 아시나요? 'NPO'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우리는 흔히 쓰는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 비정부조직)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며, NPO는 non-profit organization으로 '비영리조직'을 뜻합니다.


npo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비영리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개인·모임·단체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시민에게 공익활동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누구나 쉽게 공익활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민간위탁기관이죠. (npo지원센터 바로가기)





npo지원센터가 탄생함과 함께 슬로워크가 브랜드 개발을 맡았습니다. 오늘은 그 작업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업 초기에 센터 쪽에서 시안 작업에 도움을 주시고자, 조직의 청사진을 그려 주셨습니다. 이 스케치와 기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디자인 모티브를 뽑아 보았더니 네트워크, 상생, 인프라, 생태계가 나왔습니다. npo지원센터가 '기존의 공익활동들이 지속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위 모티브들을 종합해서 연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아이디어 스케치





스케치를 통해 발전된 첫 시안(위)과 최종안(아래)입니다. 


글자 NPO를 강조했는데요, 'NGO'에 비해 이해도가 낮은 'NPO'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기관의 성격도 나타냈습니다. 작은 점들이 이어지면서 NPO라는 글자가 되는 형태는 NPO들이 서로 상관없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고 협업과 상생의 주체라는 점을 나타냅니다.





상단 7개의 점은 각각  임팩트 임파워먼트 역량 강화 지속가능성 활동가 플랫폼 네트워크를 상징합니다. 점의 모양을 한데 모아보면 상승하는 화살표로 보이는데, npo지원센터가 이런 요소들을 발전시킴으로써 서울시민의 공익활동 생태계를 이끌어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주요 사업 아이콘



어플리케이션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올해 3월부터 홈페이지페이스북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활발히 공익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함께 궁리할 친구가 있고/ 사는 집의 크기에 상관없이 이웃과 인사하고/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서. 이런 서울은 천만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npo지원센터는 말합니다. npo지원센터가 꿈꾸는 대로, 더 많은 시민의 공익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 서울시npo지원센터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5번째로 큰 맥주 회사인 피네건즈(Finnegans)는 중서부 지역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로컬맥주 회사입니다.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잘 나가는 맥주 회사'인데요, 피네건즈가 이렇게 잘나가는 데에는 맥주 말고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익의 100%를 공유하는 쿨함때문입니다.





피네건즈의 설립자인 재키(Jacquie Berglund)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CEO입니다. 정치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경제포럼의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을 만들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Jacquie Berglund



1997년 그녀가 미네소타로 돌아왔을 때 두 번째 술집을 오픈하는 친구로부터 마케팅 디렉터를 제안받았습니다. 그녀는 친구와 함께 기아퇴치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에 관해 얘기하던 중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바로 비영리 사업을 통해 번 수익금을 다시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2000년도에 피네건즈를 설립한 뒤 운영비를 제외한 이익금을 100% 기부하고 있습니다.


피네건즈는 2011년 42,000파운드(약 7천 5백만 원), 2012년에는 110,189파운드(약 2억 원)를 기부했습니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기부금액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쯤에서 피네건즈가 어떻게 이익을 공유하는지 간단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알아볼까요.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는 술집이나 레스토랑에서 판매되고 그 이익금은 지역 농산물 구매에 쓰이게 됩니다. 구매한 신선한 농산물은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굶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회사가 커져서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있지만 2009년까지만 해도 피네건즈의 직원은 재키 혼자였다고 해요. 하지만 좋은 의도를 알고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자처해서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하네요. 





피네건즈는 미네소타, 위스콘신, 다코다 지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Irish Amber만 생산하다가 2012년 3월에 Blonde Ale을 한정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피네건즈의 맥주는 뛰어난 맛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맛은 평범할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맥주캔 패키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익을 100% 기부한다는 점이 오히려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이미지 : Finnegnas 페이스북



뛰어난 맥주 맛을 자랑하기보다는 좋은 의도를 자랑하는 피네건즈. 좋은 의도야말로 피네건즈의 최고의 판매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FINNEGANS, Co.EXIST



by 펭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구 상의 모든 인구의 두 배를 먹일 수 있는 식량 생산성을 세계는 갖추고 있지만 매년 350만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삶을 잃게 됩니다'. 세계 빈곤 아동의 영양결핍과 질병 문제를 다루는 스페인의 한 국제구호 단체의 캠페인 영상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Action Against Hunger라는 구호 단체에서는 캠페인의 한 부분으로 나눔에 대한 실험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불균형한 현실에 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한 사진가가 좀 늦을 거라며 두 접시 중 한 접시에만 간식이 들어있게 한 뒤, 자리를 비우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20명의 아이들은 모두 불균형한 현실 앞에서 대해 자신의 것(빵)을 자연스레 나눴습니다.







자신의 것을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아이들이 자라서 더 많은 것을 나누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입시 경쟁, 취업 경쟁을 정신없이 살다 보면 이런 아이들의 착한 성품과 태도도 쉽게 이기적인 마음과 태도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학교 공부 외에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습관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여러 비영리 단체에서도 아이들의 나눔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실행하는 '어린이나눔클럽'의 교육 키트를 디자인했습니다. 자신을 위한 저금통과, 다른 이를 위한 저금통이 하나로 붙어 있는 나눔저금통을 비롯해 꼭 돈을 기부하는 것만이 나눔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여러 가지 나눔의 방법도 배울 수 있는 가이드 북,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고 기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키트입니다.








나눔의 활동이 어떤 형태이든 아래의 5가지를 기억하면 좋다고 합니다.

1.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나눈다.
2. 상대방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에 나눈다.
3.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눈다.
4.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우선 나눈다.
5. 진심으로 우러나온 마음으로 나눈다.


심각한 경쟁구도와 바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진심으로 남을 위하는 배려가 아닌, 내가 배려하는 것을 통해 무언가를 기대하는 투자의 탈을 쓴 배려나 그저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도구로서의 배려를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동영상처럼 아이들로부터 남을 위하는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배우고, 그 마음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을 변화하지 않을까요?



자료출처: www.sharingexperiment.org, www.actionagainsthunger.org, www.bf1004.org/ (어린이나눔클럽 홈페이지)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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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