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매일 디자인과 기술이 접목된 문화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동차, 냉장고 등 눈을 돌리고 손을 뻗으면 최첨단 기술을 바로 접할 수 있죠. 하지만 지구 곳곳에는 아직도 우물 물을 기르기 위해 왕복 두시간을 걸어 물 한통을 길어오는 아이들이 있고,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아 낮에도 컴컴한 실내에서 생활해야하는 집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를 떼어다 주거나, 티비, 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그대로 전해준다면, 과연 그들의 삶도 풍요로워질까요? 우리의 시점이 아닌, 그들의 시점에서 삶을 바라본다면, 보다 현실적인 도움은 무엇일까요? 슬로워크는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맞는 도움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4회에 걸쳐 [세상을 구하는 디자인]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회, "생명이 담긴 냉장고(Passive Vaccine Storage Device)" 입니다.


냉장보관되지 않은 백신, 혹은 온도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해 150만명의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맞지 못했거나, 효과가 떨어진  때문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개발도상국의 경우 마을마다 전기시설이 충분치 않아 냉장고에 을 보관하더라도 접종이 되기도 전에 상해버리거나, 의약품 자체의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섭씨 2~8℃에서 온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가거나 내려가기만 해도 접종효과가 감소한다는 .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기가 필요 없는  냉장고를 만든 팀이 있습니다. 바로 빌게이츠와 Intellectual Ventures Lab이 협력한 그룹, Global Good입니다. 


Global Good의  냉장고는 개발도상국의 시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낮은 전기 보급률이 대부분인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적은 유지비의  냉장고는 얼음과 특수 구조로 냉장고를 설계되어 전기 없이도 한달 넘게, 약 50일 동안 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전기 없이, 한 달 넘게 의 온도를 지킬 수 있을까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 8개의 플라스틱통이  온도를 지키는 방법 중 한 가지 입니다. 바로 이 안에 물을 얼려 을 감싼 것이 그 방법인데요, 이 얼음통 8개로 지켜지는 생명의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또한 내부는 마치 인공위성이 우주 공간의 극한의 온도에서 본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위해 얇은 알루미늄으로 포일로 박을 씌운것과 같이 알루미늄으로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진공상태로 밀봉되어있어서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입구를 12cm만들어 내부로 공기가 잘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작은 장치들의 조합은 냉장고 내부 온도를 2~8℃로 한달 이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숨은 조력자들 이랍니다.




한 대의  냉장고에는 300여 개의 서로 다른 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데요, 이 작은 냉장고 안에 300여명의 아이들의 생명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백신 냉장고를 방송 사회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빌 게이츠 




아직도 수 백 만명의 아이들이 작은 의 도움을 받지 못해 생명이 꺼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들의 삶들 들여다보고, 주변 환경에 맞는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구하는 디자인이 지구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더 먼 미래에는 모두가 웃음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출처 : Intellectual Ventures, Intellectual Ventures Lab, CBS NewsWired UK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아주 흥미로운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이트 이름은 버터 플라이가 아니라 베터플라이(Betterfly).


1995년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진화를 거듭해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웹2.0’ 시대가 활짝 열었지요. ‘웹1.0’이 인터넷 전문가 그룹의 폐쇄적 구조였다면 웹2.0은 열린 공간입니다. 빌 게이츠의 표현대로 ‘창조적 보통사람들(creative commons)'이 인터넷 공간에서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있지요.

 
베터플라이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실력을 서로 나누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교육나눔복덕방’입니다. 존 반 다이크는 ‘가르침은 예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평생 학생이자 스승인 셈이지요. 그만큼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불후의 역장 ‘에밀’을 쓴 장 자크 루소는 식물은 재배로써 가꾸어지지만,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강하게 태어난들, 그 능력을 사용할 줄 모르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한국에도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 되었지만, 전인적 교육이나 자신의 재능과 끼 사상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평생 학습 사이트는 아직 미비하지요. 학원식, 주입식 온라인 교육만 넘쳐 납니다. 

 


교육인터넷 복덕방 베터플라이 사이트 대문입니다.


1,000개가 넘는 분야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사람을 선정해서 ,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을 통해 수학을 배우고 싶다면 관련(수학) 분야에 자신의 재능이나 실력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프로필이나, 등록한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살펴본다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연락을 취하면 온라인에서 실시간 교육을 받을 수 있지요. 교육이 끝난 다음에 배운 스승에 대한 평가(별점)을 할 수 있습니다.

분야도 음식 조리에서 요가 등 인문학에서 생활교양 등 그 범주가 넓고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도 잘 하는 분야를 등록해서 지식과 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학부모의 자녀교육. 참 중요하지요. 가정이 첫 학교이니까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니까요. 더 나은 삶, 더 폭 넓은 교육, 사람관계 등 베터플라이는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이 사이트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진화시켜 나가는 사이트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음악, 미술, 마음만 먹으면 클릭 한번으로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 들이 많이 만들어 지면, 평생 학습의 길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 같습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