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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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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는 디자인 (1) 생명이 담긴 냉장고 우리는 매일매일 디자인과 기술이 접목된 문화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동차, 냉장고 등 눈을 돌리고 손을 뻗으면 최첨단 기술을 바로 접할 수 있죠. 하지만 지구 곳곳에는 아직도 우물 물을 기르기 위해 왕복 두시간을 걸어 물 한통을 길어오는 아이들이 있고,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아 낮에도 컴컴한 실내에서 생활해야하는 집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를 떼어다 주거나, 티비, 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그대로 전해준다면, 과연 그들의 삶도 풍요로워질까요? 우리의 시점이 아닌, 그들의 시점에서 삶을 바라본다면, 보다 현실적인 도움은 무엇일까요? 슬로워크는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맞는 도움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4회에 걸쳐 [세상을 구하는 디..
지혜를 나누는 나비효과 사이트 아주 흥미로운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이트 이름은 버터 플라이가 아니라 베터플라이(Betterfly). 1995년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진화를 거듭해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웹2.0’ 시대가 활짝 열었지요. ‘웹1.0’이 인터넷 전문가 그룹의 폐쇄적 구조였다면 웹2.0은 열린 공간입니다. 빌 게이츠의 표현대로 ‘창조적 보통사람들(creative commons)'이 인터넷 공간에서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있지요. 베터플라이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실력을 서로 나누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교육나눔복덕방’입니다. 존 반 다이크는 ‘가르침은 예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평생 학생이자 스승인 셈이지요. 그만큼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불후의 역장 ‘에밀’을 쓴 장 자크 루소는 식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