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인테리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9.25 자유자재로 변하는 만능 사무실
  2. 2011.11.19 뼛속까지 친환경, 테라싸이클(Terracycle)을 아시나요? (4)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한 공간 안에서 지내시나요?


아마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점심시간이나 잠깐의 쉬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안에서 보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자리에 앉아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지내고 계실텐데요, 아무리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을 하고 싶어도,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이 그대로라면,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면, "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어딘가로 떠나곤 합니다.


또 가끔은, 항상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 마냥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사무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가 생기곤 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Studio Heldergroen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런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이 사진에서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눈치 채셨나요? 바로 어정쩡한 위치에 떠있는 책상입니다.

사실, 저 책상은, 떠있는 것이 아니라, 천장에서 내려오는 중이죠. 어쩌면 반대로 천장으로 올라가는 중 일수도 있구요.


Studio Heldergroen은 이렇게 사무실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는 오브젝트들 마다 간단한 방법으로 mobility를 부여하여, 자유자재로 변하는 만능 사무실을 만들었습니다.

천장에 매달아버리는 방법도 있고, 가장 쉬운 방법은 바퀴를 다는 것이지요. 일과 시간 중에는 책상을 설치하고 업무를 하다가,쉬는 시간에는 책상을 치워버리고, 넓은 공간에서 다함께 체조를 하기도 합니다.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사무실에 방문한 사람은, 내가 제대로 찾아온건가..싶을 수도 있겠네요.)



이랬던 공간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천장 밑에 공간 있어요!!!!

와이어가 연결된 끝자락에 책상이 쏙 숨어들어갈 공간이 보입니다. 



그럼 Studio Heldergroen 직원들이, 아니 가구들이 사무실에서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는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특히 책상을 치우고 단체로 체조를 하는 모습(00:12~00:35)을 눈여겨보세요!





이렇게 사무실 자체가 유연해진다면, 특별히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사무실 공간 자체의 변화를 통해, 사무실 안에서도 얼마든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을 할 환경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자체도 좀 더 유연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popupcity



by 낙타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생활속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 <재활용>. 이 단어 <재활용>은 다시 2가지로 그 의미가 나누어집니다. 재활용을 했을때 그 가치가 높아지는 업싸이클(upcycle)과 오히려 그 반대가 되는 다운싸이클(downcycle). 안타깝게도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재활용은 다운싸이클이라고 합니다. 페트병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버리고, 수거되고, 세척을 통해 재가공, 이후 생산되는 것은 처음보다 <질이 떨어지는 플라스틱>이죠. 이런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재활용에 관심을 많이 쏟지 못하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재활용의 업사이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한 기업이 있습니다. 미국의 업사이클 기업 Terracycle!!

 

 Terracycle의 대표, Tom Szaky

 
Terracycle의 첫출발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 당시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었던 Tom Szaky는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지렁이를 키워 그 배설물을 비료로 판매하려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비료가 담겨질 용기는 지역 초등학교 아이들이 모아다 제공해주는 것으로 충당했으며, Terracycle에서는 아이들에게 페트병 두개당 1센트씩 값을 쳐주었다고 합니다. 종이포장재도 각 제조업체에서 불량품이 난 것들을 모아 재처리해 사용하구요. 이 사업은 해가갈수록 잘돼, 2005년에는 46만달러였던 매출액이 2008년에는 420만달러까지 증가하게 되지요.

 

 


2008년 Terracycle에서는 또다는 재미있는 사업을 하나 구상합니다. 과자 포장재나 음료수 팩을 이용해 가방을 만드는 일이었지요. 재활용 관련 사업을 할때 가장 고민되는 일중 하나는 균일한 재료를 수거하는 일입니다. 이 어려운 일을 Terracycle에서는 재미있게 해결하지요.

 

 

 

우선 과자 포장재나 음료수 팩에 개당 가격을 매깁니다. (카프리썬은 2센트! 이런식으로요)

일정량 이상 모은 사람들은 박스에 담아 Terracycle로 보내고 (배송료는 당근 무료!)

도착한 박스는 직원의 확인후 보내준 사람에게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전국의 꼬맹이들은 열성적으로 자신들이 먹던 과자나 음료수 팩등을 Terracycle로 보내게 됐고 그렇게 모인 팩은 약 4800만개나 되었습니다.

 

 

Terracycle의 놀라운 재활용 정신은 그 회사내부의 모습에서도 드러납니다. 사진들 한번 보실래요?

 

 

회사 라운지 모습. 거울, 시계 및 가구는 모두 업사이클 제품.

액자안의 회사 로고도 음료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바닥의 은은한 녹색 카펫은 다사용되고 버려진 인조잔디

벽은 폐목선에서 떼어내어 만들었습니다.

 

 

Terracycle의 컨퍼런스 룸. 저 책상이 뭔지 아시는분? 정답은 밑에를 드래그해보세요~

정답 : 볼링장 바닥  <-- 여기 

 

 

벽면의 그래피티는 지역 작가들의 협찬으로 그려졌습니다.

레코드판을 이용한 파티션.

 

 

Terracycle이 이렇게 하기까지는 몇사람의 노력으로 된것이 아니겠지요. 친환경 운동은 누군가의 외침으로 혼자되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기업들, 코흘리게 꼬맹이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행동과 실천을 보여준다면 한국에서도 이와같은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을까요. (slowalk처럼 ㅋㅋ..)

 

(이미지 출처 | Terracycle 공식사이트, www.terracycle.net)

 

by 누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