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30 점프! 점프! Trampoline Road (1)
  2. 2011.12.31 새의 눈높이에서 산책할 수 있는 숲!



예술이 사람들에게 선사해주는 기쁨과 재미는 정말 무궁무진한 듯 합니다. 하지만 예술을 대중들이 쉽게 다가가고 체험할 수 있게 설치된 곳은  생각 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러시아에 온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이 있다고 합니다.





2012년 러시아의 가장 큰 규모의 랜드 아트 페스티벌(Land Art Festival) 에서 건축 회사 살토(Salto)가 무려 길이 51미터의 트램펄린 산책로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설치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늘 보던 것, 또는 늘 걸어 왔던 그 길이 이렇게 재미있게 바뀔 줄이야 상상이나 했을까요?





페스트 트랙은 러시아 Moscow 에서 몇 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 Nikola-Lenivet의 공원 인프라처로 설치 되어있는데요, 시설물과 도로의 개념이 합해져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인프라처의 기능과 기술에 포커스를 둔 본 컨셉을 과감히 버리고 주변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개념의 인프라처를 선보였습니다.  단순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페스트 트랙은 사람들의 감정과 주변의 이야기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는 고리로 탄생한 것입니다.





우리가 공원 산책로를 걷는 장면을 상상해 보아요. 하늘을 보고 뒤를 보고 사선으로 보여지는 또는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느낄 수가 없겠죠. 자연을 새롭게 만끽해 볼 수있는 패스트 트랙은 트램플린(Trampoline)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려 길이가 51미터나 되고 현재로써는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플린 길 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재미있어 보이네요.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예술을 나열해서 해석하기 보다는 이렇게 몸소 체험하고 즐기는 것,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채워진 이 공간 자체,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 즐거워 하며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바라보는 또 다른 자연의 모습이 바로 살토가 원하던 바 아닐까요?



출처: Fast Track, Salto



by 비글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유럽 북부, 발트해와 맞닿아 있는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Estonia를 아시나요?

 

 

인구가 132만여명 밖에 되지 않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in에는 840만명이 사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공원 카드리오르그 파크 Kadriorg Park가 있다고 합니다. 탈린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이 카드리오르그 파크 내에는 주요 관광지인 궁전과 국립미술관이 있는데요, 올해 말에 카드리오르그 파크에는 이 두 관광지 외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높은 나뭇가지 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공중산책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문화축제인 LIFT 11 Festiva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치된 일본 건축가 테츠오 콘도 Tetsuo Kondo의 작품인 이 "숲 속의 길(Path in the Forest)"은 9월과 10월 사이에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공중 위에 떠있는 길과 난간은 기둥 없이 튼튼한 나무의 힘에 의지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테츠오 콘도는 이 설치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땅을 밟고 걸을 때에는 볼 수 없었던 숲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랬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숲 속에 '건축'한다기 보다는 이미 숲 속에 존재하고 있는 구조를 새롭게 바꾸어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공중 위에 떠서 나무 사이를 산책할 수 있다면 마치 한 마리 새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비록 에스토니아 탈린의 공중산책로에는 못가보더라도 이번 주말에는 서울숲이나 홍릉숲이라도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

 

(이미지출처 | Wikipedia, Tetsuo Kondo)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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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