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크게, 강조할 내용을 굵게. 

문서가 가진 목적과 내용은 다르지만, 적절한 시각적 스타일은 보는 사람의 이해를 돕습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서식을 꾸미는 일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것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오가는 동작은 번거롭기도 합니다.


**읽기 쉽고, 쓰기 편하게**, 이것은 마크다운(Markdown)의 철학입니다.





# 마크다운(Markdown)이 무엇인가요?


"Markdown is a text-to-HTML conversion tool for web writers. Markdown allows you to write using an easy-to-read, easy-to-write plain text format, then convert it to structurally valid XHTML (or HTML)."  
- John Gruber


마크다운은 일반적인 텍스트 문서의 양식을 편집하는 문법으로 웹에서 글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텍스트-HTML 변환 도구로, 2004년 John Gruber가 개발하였습니다. 텍스트 형식의,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문법을 사용하며, 편집 도구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텍스트 문서의 구조를 만들고 HTML로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을 사용한 글쓰기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2015.04.13 수정)


1. 쉽게 쓸 수 있습니다.

특수 기호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본 적이 있다면 간단합니다. 앞에 '#'을 붙이면 제목이 되고, 양 끝을 '**'로 감싸면 글자가 굵어집니다. 기본적인 문법 몇 가지를 익힌다면 누구나 쉽게 마크다운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HTML 문서와 마크다운 문서 비교)


2.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HTML로 문서를 작성할 때는 실제로 브라우저상에서 렌더링된 화면을 상상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HTML 문법을 알아야 하며 태그와 문장이 얽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마크다운은 훨씬 읽기 쉽습니다. 가독성을 강조한 문법이기 때문에 일반 텍스트 그대로도 출판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3. 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조작 만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마우스 조작을 덜 수 있습니다. 링크나 이미지를 글 마지막에 한꺼번에 추가할 수 있어서 글 쓰는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생각을 써내려 가면서 자연스럽게 글에 형식을 표현해보세요.



(마크다운 작성 모바일 예시)


4. 모바일 환경에 적합합니다.

모바일에서는 글에 서식을 지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WYSIWYG 에디터를 이용하더라도, 입력한 글자를 터치하여 구간을 정하고 스타일을 부여하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마크다운을 이용하면 간편한 태그 입력으로 쉽고 편하게 서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5. 어디서나 동일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환경이라면 한 번 작성한 글은 어느 곳에서나 거의 동일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기기로부터 자유롭습니다.




# 어떻게 쓸까요?


간단한 회의록 작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마크다운 작성 페이지와 미리보기 페이지 비교)


왼쪽은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글, 오른쪽은 그 글에 시각적인 스타일이 더해진 결과물입니다.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서비스마다 결과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특수문자 태그를 활용하면 간결한 회의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미지, URL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 텍스트](이미지 링크 주소)

[대체 텍스트](링크 주소)


[텍스트][참조 이름]

[참조 이름]: 링크 주소


코드를 기입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 특성 상 코드 스니펫을 메모하는 일이 많은 필자는, 이 부분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 Foo

var bar = 0;

```




뭔가 원하는 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마크다운 구문 사이에 의도하지 않은 공백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어디에 사용하죠?


마크다운은 본래 웹에 글을 쓰기 위한 형식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의 문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다수의 텍스트를 인터넷 환경에서 소비하고 있는 생활 속에서, 보다 넓은 범위에서 마크다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인 블로그 서비스인 텀블러, 워드프레스, 블로거가 포스팅시 마크다운을 지원하며, 새로운 윈도우/맥용 어플리케이션도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간단한 노트와 업무 회의록을 스마트폰과 맥 환경에서 Write 앱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마크다운 형식의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Jekyll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Markdown Here로 메일에서도 마크다운으로 서식을 지정합니다. 물론 지금 이 포스트도 마크다운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마크다운 사용하기


데스크탑 메모장으로도 충분히 마크다운 글쓰기가 가능하지만, 편집기를 사용하면 더 쉽게 작성하고 문서형식을 변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 상에서도 마크다운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웹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 중 Dillinger와 StackEditor, Marxi는 내용 입력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미리보기를 지원하는 유용한 에디터입니다.




1. Dillinger (http://dillinger.io/)


-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되어있습니다. 

- 드롭박스와 깃허브,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됩니다.

- 마크다운 형식의 문서(.md) 뿐 아니라 HTML, PDF 로 저장도 가능합니다.




2. StackEdit (https://stackedit.io/editor)


- UML 다이어그램과 테이블 표현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 StackEdit 자체 템플릿의 HTML 문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블로거, 텀블러, 워드프레스에 바로 포스팅할 수 있습니다.

- 링크로 문서를 공유하고, 본문에 코멘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3. Marxico (http://marxi.co/)


- 에버노트 사용자라면 에버노트와 연동이 되는 Marxico를 사용해보세요. (10일 무료 사용)

- 단축키, 테마나 폰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문서에 태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 마치며


마크다운은 멀티미디어 표현이나 표준 문법 확립의 필요성 등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쉽다는 것은 마크다운을 사용하는 이유로 충분합니다. 간단한 메모부터 사내 회의록의 기본 서식으로 마크다운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쉽게 글쓰기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 : 

daringfireball
brettterpstra




by 비숑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우리 나라의 새는 지금까지 약 396종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새 종류와 개체수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군요. 새가 주로 서식하는 산에도 음식점, 산림 박물관 등의 건립으로 인해, 번식에 필수적인 참나무, 서어나무, 소나무 등이 없어짐에 따라 새가 살아가는 서식환경이 박탈당했고 소음, 공해, 개울물의 오염 등으로 치명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라는군요. 이런 상황은 도시에서 더욱 심각하고요.

 

 

 

살 곳을 잃어 사라지는 새들.

왜 사라져가는지 이유를 알았다면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야 하겠죠? 

 

 


 

 

최근 독일의 한 디자인 회사는 "Vogelstad<BIRD CITY>라는 신개념 새집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새집들이 연결된 모양이 마치 어릴적 가지고 놀던 조립 로보트의 부품처럼 생겼습니다. 이렇게 새집들이 일정한 두께로 장난감 로보트의 부품처럼 연결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이 새집이 설치되는 장소를 고려해서이지요.

 

 

 

이 새집은 도시에 빽뺵히 들어선 건물들 사이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건물들 사이의 공간들은 좁아 딱히 다른 용도로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물을 통해 쓸모 없는 공간이 새들이 편히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면 일석이조이지요.

 

 

가끔, 가로등 위, 전봇대, 지붕 위, 빌딩 난간 등 아슬아슬한 곳에서 새집을 발견할 때면 가까운 곳에서 새집을 발견한 신기함과 기쁨보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물론 나무와 풀들이 무성한 숲이 그들이 머물 최적의 공간이겠지만 그래도 아슬아슬한 도시의 어느 곳에서 지내고 있는 그들에겐 BIRD CITY가 보다 안전한 공간임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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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