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포스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0.14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친환경 선거 포스터! (2)
  2. 2010.05.23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거 포스터! (1)

10월 26일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박원순 서울시장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나오면서 나경원 후보와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선거홍보물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얼굴과 후보 번호를 알리는 포스터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래의 보시는 사진들처럼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데 노력하는 모습은 세계 어느 정치인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의 선거 포스터

 

 

나는 꼼수다에서 활약하며 노원구를 사랑하는 전 17대 국회의원 정봉주씨의 선거 홍보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국회의원 출마 포스터

 

 

다양한 표정과 제스쳐가 인상적인 태국 국회의원 후보 Chuwit의 포스터.

 

 

감출 것이 없다는 메세지를 담은 폴란드 여성당의 포스터

 

 

오바마의 지지자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트 페이리의 포스터

 


  

이렇게 가지 각색의 포스터들에서도 공통점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요.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채셨나요?

바로 그것은 후보자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선거포스터와는 다르게 접근한,

시민과 시민과의 '관계'를 생각한 친환경 선거포스터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의 선거법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선거 시에 희망하는 지역구 의원을 뽑고, 희망하는 정당을

따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 희망 정당 투표 결과에 따라 국회에서의 정당 별 의석 수가 결정이 됩니다.

이것을 Party Vote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 홍보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이 Party Vote 포스터에도

정치인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아래 보시는 전 뉴질랜드 노동당 총수이자 국무총리였던 Helen Clark과

노동당 Party vote 빌보드처럼 말이죠.

 

 

 

  

 

그러나 뉴질랜드의 녹색당(Green Party)은 Vote for National(국민당을 뽑아주세요),

Vote for Labour(노동당을 뽑아주세요)라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뉴질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Special Group과 진행된 녹색당의 캠페인은 바로 'Vote for us'입니다.

그리고 빌보드에는 정당 정치인의 얼굴이 없는 대신, 투표의 진정한 주인공인 시민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책임져야할 아이들과, 지구를 위해 뽑아주세요'라는 'Vote for us', 'Vote for me' 문구는 빌보드에서

멈추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퍼졌습니다. Vote for u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온라인 배너로

만들어지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유권자를 참여케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10일 간 11,000명이 참여하였고 시민들의 얼굴이 담긴 온라인 빌보드는 145개 국으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이 채 안되는 뉴질랜드의 인구를 생각하면 적은 숫자가 아니죠). Green Party는

선거 3일 전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정의 기부금을 요청해 모아진 돈으로

선거 당일 발행되는 일간신문에 시민들의 얼굴로 채워진 전면광고를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Green Party의 선거캠페인은 시민이 참여한 효과 덕분인지 전 선거에 비해

2배의 득표율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무자비한 선거홍보물로 서울이 더럽히지 않고, 뉴질랜드 Green Party의 선거홍보물처럼

좀 더 환경을, 사람을 생각하는 홍보물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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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돌아오는 6월 2일,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지요.
본격적인 후보 홍보와 유세전 속에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 정당과 후보들의 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데요,
길거리에서 차량을 통해, 현수막으로 배너로 다양한 홍보 풍경을 만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중에서도 벽에 붙어 선거 후보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를 인상적으로 제공하는 매체,
선거 포스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의 선거 포스터는 한결같이 큼지막한 얼굴과 굵은 글씨로
자기를 뽑아달라고 서로 큰 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일률적인 디자인으로 무분별하게 붙여지는 선거 포스터들,
시각적 공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조금 더 유쾌하고 독특한 발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선거 포스터 디자인은 없을까요? 

지난 미국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 과정 중
버락 오바마의 홍보전략과 디자인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는데요,
'오바마는 맥, 힐러리는 PC'라는 비교까지 나왔을 정도로
오바마는 디자인을 선거 홍보에 감성적으로 잘 활용한 정치인이지요.

우리가 흔히 '정치'하면 떠올리는 딱딱한 이미지들 대신
아티스트들이 만든 포스터, 다양한 그래픽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군까지
보다 활기찬 결과물들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All Colors Together by dmolin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오바마,
여러 가지 색이 함께 어울려있는 인상적인 포스터를 통해
인종차별이 없는 미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CHANGE by shawn hazen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이용해 UNITEED가 CHANGE로
변해가는 것을 표현한 선거 캠페인 포스터입니다.











Color Blind by dumbrobot

색맹 테스트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통해
색이 아닌, 변화와 진보를 위해 투표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포스터이지요.



 








Unite the States of America by acesallen

두 가지 색의 겹침을 이용해 단순하지만 힘 있고
아름다운 시각적 인상을 주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HOPE by Shepard Fairey

이 포스터는 미국의 가장 유력한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셰퍼드 페리가
자진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초기 소비에트 정권에서 제작된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진보와 변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유행에 민감한 힙스터 감성에 어필하는 ‘빈티지’와 ‘아이러니’라는 코드도 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오바마 포스터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원본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designforobama.org




 

선거는 정치적인 행사이지만, 딱딱함보다는 부드러움과 유쾌함으로
유권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여유롭게 선거를 바라보고 참여할 수 있는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우리가 투표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위한 어떠한 목소리도 낼 수 없음
을 경고하는 공익광고입니다.

6월 2일,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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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