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8.18 나무에 글을 쓰다
  2. 2012.04.29 1인 1나무. 마을의 주인이 되어 나무를 심다 (2)

 

여러분은 종이에 글을 쓸 때 나무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말로만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진다고 들어왔고, 흔히 쓰는 종이 색들 또한 워낙 하얘서 사실 나무를 떠올리기엔 쉽지 않죠. 그러나 A4 용지 4박스(10,000장)에는 30년 생 원목 한 그루가 희생되고, 우리나라 전국민이 하루에 A4 용지를 한 장씩만 덜 써도 하루에 약 4,8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슬로워크의 2010년도 프로젝트, save the paper



 

이렇듯 우리는 주변의 당연한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물만 볼 수 있었죠. 그러나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자 감성적으로 접근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Tale Design의 Woodpecker Note 입니다^^








어떻게보면 실제 질감을 그대로 가져와 디자인에 적용한 간단한 사례일 수도 있는데요. 디자인 의도에 감동이 묻어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노트를 쓰면서 나무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게끔 의도했습니다. 나무에 대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고요.





표지에서도 나무껍질과 같은 질감을 느낄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내지는 나이테 패턴이 적용되어 나무에 직접 글씨를 쓰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소나무, 은행나무, 갈참나무, 자작나무, 플라타너스의 총 다섯가지 종류의 나무 노트가 있습니다. 자연의 디자인이 그대로 묻어나 참 예뻐요. 그리고 실제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료 및 재료로 제작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실제로 이 노트를 가지고 전시도 열었다고 하는데요.  전시장에서 어떤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이거 진짜 나무로 만든거에요?"

아이러니한 질문이죠. 종이로 된 노트라면 당연히 나무로 만드는 건데 이런 질문이 나오다니^^ 그만큼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종이와 나무를 아예 다른 재료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디자이너는 앞으로 더 자연에 대한 정보를 쉽게 디자인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환경을 위해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 바로 이런 사소해 보이는 노력부터가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출처: http://www.wdpk.co.kr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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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 '관악사회복지'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관악사회복지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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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익숙해진 1인 2개 도시락!!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 바빠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나들이를 준비해야합니다. 청소년과 꼬맹이들이 만나는 주말공부방인 <햇살학교>도 정신이 없어집니다. 청소년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주말공부방인 만큼 나들이도 청소년들이 준비합니다. 청소년들은 어디에든 동생들과 함께 뛰어 노는 일은 자신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점심 도시락 입니다. 제대로 된 음식을 해 본적인 없는 녀석들의 최대 고민입니다.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해도 음식을 만드는 일은 절레절레합니다. 긴 회의를 통해 그들이 마련한 해결책은... <1인 2개 도시락>입니다. 각자 집에 도시락을 싸오겠다는 것이죠. 대신 동생들 점심까지 2인분으로!!

 

 

 

 

 

그렇게 각자 가정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은 고급 뷔페가 부럽지 않습니다. 하나도 겹치는 반찬 없이 풍성하고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역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의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하는 활동에 관심 가지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청소년 사이에서 1인 2개 도시락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일본의 한 해변 마을에서 이 청소년들과 같은 방식으로 송림공원을 만든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 치바시의 이나게 해변 송림공원입니다.

 

 

 

공장이 있던 자리에 바다가 들어서다.

이 마을은 원래 해수욕장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40년대부터 이 곳을 매립하여 공장지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신흥 주거지들도 들어왔구요. 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주거환경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70년대 오일 쇼크와 함께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사람들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예전 해변 마을을 그리워 하는 주민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지자체에서 해변을 보건하는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일본 최초의 인공해변을 건설하는 것이죠. 1.5km에 모래를 넣어 해변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30년만에 바다가 제대로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다시 생긴 해변은 마을 사람들에게 낯설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산림 등 자연환경을 보건하는 일은 더 많은 예산이 있어야 했구요.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로 해변을 인정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지자체는 새로운 방법은 내놓았습니다.

 

 

 

1인 1구좌 1천엔!! 당신도 참여하세요~ 추억의 숲을 만들다.

당시에는 2~3년생인 소나무는 30cm였다고 합니다. 자자한 소나무 초목들은 마을에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나무를 심은 주민들도 나무를 키우며 마을에 뿌리내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주민들의 힘으로 심은 소나무는 20년이 지난 지금 10m가 넘어 우거진 송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학생이던 한 분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소나무 한그루를 통해 동네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까리가 늘어가게 되었습니다.

 

 

 

 

 

소나무 번호를 지정하여 자신이 심은 소나무를 알아보도록 하였고, 이후에는 참여한 주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기념비로 1인 1구좌의 방식으로 함께 만든 것입니다. 이후에도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마을을 함께 만드는 시장님과 주민들.

이 마을의 시장님은 77년부터 2011년까지 6선을 지낸 사람이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진득하게 진행한 시장님이 있있고, 지지하는 주민들이 함께 이룬 마을이겠죠. 24년동안 한 사람이 시장님이라는 것이 부작용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진득한 그의 환경 정책은 마을을 변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 했다는 점에서는 칭찬을 받을만 하지 않을까요??

 

마을의 주인이 되는 방법, 마을에 주민들의 나무를 심는 방법은 어떨까요??

 

이미지 및 자료  출처

http://www.city.chiba.jp/toshi/koenryokuchi/kanri/mihama/snapsho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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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