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한장의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생활에 필요한 많은 물건을 구입합니다. 때로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인 경우도 있겠죠. 스웨덴의 사진작가 Sannah Kvist는 젊은 학생들과 그들이 가진 전부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트럭 가득 물건을 싣고 이사를 갔던 자신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그녀는 '내게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을 가졌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나에게 없어선 안되는 물건을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테죠.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의 물건에서도 각자의 개성과 소비패턴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작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80년대에 태어난 학생들이라고 하는데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 학생들은 Kvist를 통해 사회에 대한 사고와 최소한의 생활 예술을 배웠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내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불필요한 물건에 대한 구매욕구를 버리고 앞으로는 당장이라도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마음을 만들어 보세요. 내가 가진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ㅣhttp://sannahkvist.se/>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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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누군가 여러분에게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계시냐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노예라니, 무슨 소리야,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 내가 노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700만 명의 노예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를 합친 정도라고 하네요..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미쳐 알지, 아니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는 자신의 소비가 노예들의 노역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체크해주는 slavery footprint라는 사이트의 글입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팔며, 또 그러기 위해 누군가를 노예로 부리게 되었습니다. 노예 해방 이후, 대놓고 노예를 부리는 일은 없게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소비 탓에 간접적으로 우리는 노예를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침에 입는 티셔츠, 지하철에서 친구와 카톡을 하게 해주는 스마트 폰, 출근길에 마시는 한 잔의 커피, 퇴근 할 때까지 켜놓는 컴퓨터..  별다른 생각 없이 우리를 통해 소비되는 이 모든 것들이 노예/노역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름있는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들인데 그럴 리가 있겠어'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름있는 기업들도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원자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도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원자재를 생산하는 노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자재를 기업에 공급하는 공급처가 가장 큰 문제이지요. 이런 공급처들은 점점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노예를 부리게 됩니다.


이 행위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우리는 우리가 사는 방식이 이런 노예/노역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인처럼 기분이 나빠지라기 보단, 우리가 소비를 자제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소비자로서의 우리가, 기업에게 우리가 사는 물건들이 어떻게, 어디서 오는지 질문할 수 있기 위해서도 말입니다.

설문지를 통해 자신 스스로의 노역발자국slavery Footprint을 알아보세요.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기업들에 '당신들이 파는 물건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싶다'라는 당신의 목소리를
높여주세요.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제품에는 새로운 의미를 담은 'Made in..' 태그가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서도 노역에 대해 감이 안 오신다면 아래의 사실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_ 2007년 Save the Children의 보고를 따르면 약 25만 명의 파키스탄 어린이들이 벽돌공장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이는 올란도 시의 인구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_ 인도에서는 약 20만 명의 아이들이 카펫제조 노역에 강제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_ 동남아에서는 노예 계약된 노동력이 새우잡이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상당량의 새우는 미국에서 수입하며, 노역자들은 하루 많게는 20시간까지 일하고 40파운드 (약 18킬로)의 새우껍질을 까야 한다고 합니다. 도망을 시도하다 걸리면 구타를 당하거나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벌어진다고 합니다.


_ 미얀마에서는 목재 다음으로 많이 수출하는 것이 루비라고 합니다. 많은 강제 노역이 루비를 캐기 위한 일에 사용되고, 정부군의 감시 속에 노역자들은 아주 적은 일당을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_ 콜탄은 고전도 물질을 포함해 전자기기에 많이 쓰이는 광물입니다. 하지만 콩고에서 이 광물을 캐내는 노동자가 실제로 이 광물이 사용된 스마트 폰을 접할 기회는 아주 희박합니다.


_ 우즈벡에서는 약 140만 명의 아이들이 천을 생산하는 일에 강제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이는 뉴욕시의 공립학교에 있는 아이들의 숫자보다 많은 수입니다.

 

 

 

Slavery Footprint 사이트에서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400개 이상을 추슬러 이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 공식을 만들어 각 소비자가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설문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설문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식주에 걸쳐, 여가를 위해 소비한 제품의 수를 기록하면 다음과 같이 자신이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저 토종닭은 19명의 노예를 고용(?)했습니다..

 

 

 

 

 

이렇게 설문에 응답한 사람의 평균치와도 비교해 볼 수 있고요.

 

 

 

 

 

어떤 부분의 소비에서 노예를 부렸는지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서 이 기업들에 메일을 보낼 수 있게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소비하는 행위가 무조건 잘못됫다고 말하는 것보다 이렇게 설문을 거치며 무심코 지나쳤던 소비습관을 돌아보고 어떻게 이 제품들이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보도록 하는 이 신선한 방법에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도 참여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자료출처 및 Slavery Footprint 웹사이트 가기: www.slaveryfootprint.org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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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노인 인구 중 매일 장을 보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러 나가는 사람보다
10년 이내 사망 확률이 27%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대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65세 이상인 1,850명을 대상으로 장을 보는 횟수와 직업의 여부, 생활 습관 등을 조사한 뒤
1999년부터 2008년 까지 대만의 평균 수명 데이터와 비교해 수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매일 장을 볼 때 보다 더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을 보기 위해 몸을 더 움직이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 연구는 대만 내에서 진행된 연구이기에 모든 문화권에 같은 결과를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1~2주에 한번 차를 몰고 대형마트에 가서 한꺼번에 장을 보는 것 보다
매일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것이 왜 더 건강한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결과인듯 합니다.


물론 직장 때문에 매일 장을 보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대형마트에서 긴 유통기한의 식료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자주, 필요한 만큼씩 가까운 곳에서 장을 보는 것이 각자의 건강을 위해 더 좋을뿐만 아니라
서민 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덧붙여 친환경적이고 착한 장보기를 위한 Tip 몇가지도 알려드릴게요 :-)

1. 봉투 낭비 줄이기
봉투나 팩에 각각 포장되어 있는 것 보다는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를 구입하세요.
계산할 때도 비닐봉투에 담기보다는 장바구니와 가방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죠?

2. 산란기의 해산물은 피하기
생선 등 해산물을 살 때에는, 개체수 보존을 위해 산란기에 접어든 해산물은 이왕이면 피해주세요.
연간 18만톤이 소배되는 생선이었던 고등어가 최근 이상기후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이 때문에 고등어의 가격이 치솟은 것을 생각하면, 어류의 개체수 보존이 궁극적으로는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해산물의 산란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꽁치 : 5~8월
임연수('이면수'는 지역 방언이고 '임연수'가 표준어랍니다) : 9월~이듬해 2월
갈치 : 7~8월
고등어 : 5~7월
꽃게 : 백령도와 경기도, 충남쪽은 7~8월, 기타 지역은 6~7월
굴 : 8월
도미 : 4~7월
장어 : 2~5월
굴비 : 3~6월
참치 : 대만 연안 4~6월, 동해 8월

3. 초콜렛, 차, 커피 등 이왕 구입하는 식료품이라면 공정무역 마크가 붙은 제품을 이용해주세요.




4. 가능한한 유기농 제품을 구매해주세요.
유기농 제품은 건강에 좋을뿐만 아니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보다 친환경적입니다. 
지구온난화 현상를 일으키는 이산화질소를 만들어내는 주요 원인이 바로 화학비료이거든요.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flea market).

최근들어 벼룩시장이 멋쟁이들이 즐겨찾는 쇼핑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홍대나 신촌 등 대학가 중심의 소규모 벼룩시장에서 벗어나,
청담동이나 신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벼룩시장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bling flea market 모습 http://thebling.egloos.com

벼룩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비교적 개방된 공간에서 만나는 장소인데요,
그다지 필요치 않은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고, 원하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
그야말로 파는 사람도 좋고 사는 사람도 좋은 그런 쇼핑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는 것도 귀찮다, 사는 것도 귀찮다, 하는 분들을 위한
벼룩시장과 다른, 재미있고 실속있는 쇼핑노하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전에도 소개해드린바 있는, '스위싱 파티(Swishing Party)'입니다.


'스위싱 파티'는 파티와 함께 쓸만한 중고 물품, 의류를 가져와 서로 교환하는 자리입니다.
'스위싱(Swishing)'은 휙휙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는 뜻으로,
그만큼 더 좋은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겠죠?^^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올해 5월 사회적 기업인 리블랭크(reblank)가 '스위싱 나이트'를 개최했고,
벌써 그 두번째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10월 28일, 압구정에 위치한 KOOBAR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나에겐 필요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매우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누군가에겐 필요없는 물건이 나에겐 매우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리블랭크의 스위싱 나잇에 참여해, 이런 의미를 느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