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골면 잠을 깊이 자는 것이 아니다, 꿈을 많이 꾸면 잠을 제대로 잔게 아니다... 등등의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잠을 2~4시간을 자도 과연 제대로 잠을 잤는지 안 잤는지 어리둥절한 적 없으십니까?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이 얼마나 깊이 자고 있는지 아닌지를 체크해 주는 앱을 하나 소개 합니다. 수면에 대해 미리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은 이미 사용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내용은 sleepcycle.com의 게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음을 밝힙니다)



'Sleep Cycle'



여러 블로그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유료 앱입니다. 요즘 부쩍 몸이 찌뿌둥한거 같아서 친구 소개로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모바일이나 중력 센서가 작동 가능한 기기에서 중력센서를 이용하여 밤중에 움직임을 분석하여 그래프를 그려냅니다. 각종 침대에서 자는 분들 무리 없이 사용되고, 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분들은 허리부분쯤에서 잘 된다고 합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생체리듬과 수면리듬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www.sleepcycle.com에 게시되어 있는 사용자의 수면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브자리 수면연구소에 나와 있는 '수면이야기'의 내용을 발췌해 왔음을 밝힙니다)

<사람은 외부자극(빛, 온도,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25시간 주기로 변하는 수면-각성리듬이 있다.

생체리듬 : 외부자극(빛, 온도, 시간)이 없을 때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이 지구환경에서 적응해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생명현상의 하나로 주기적인 생명현상변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수면같은 90분 주기의 짧은 것부터 월 단위의 월경주기나 1년에 걸쳐 변하는 연 단위의 긴 주기까지 있다. 그 중에서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28시간 주기로 변하는 사카디안리듬(하루리듬)이다. 


수면리듬 : 수면은 단계 1에서 차츰 단계 4까지 진행하고 다시 단계 2로 되돌아가고 나서 렘 수면이 나타난다. 렘 수면에는 일정 시간 마다 출현하는 주기가 있는데, 논렘 수면과 그에 연속한 렘 수면까지를 하나의 수면단위로해서 수면 주기라 부른다. 수면 주기의 시간은 성인은 평균 90~100분이지만 어린이는 60분 전후로 짧다. 하룻반의 수면은 이 주기가 4~6회 반복되는데 각 주기를 구성하는 수면단계의 비율은 일정하지 않다. 서파수면은 입면후 2~3시간에 집중해서 나타나고 새벽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 렘 수면은 아침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이른 아침의 1시간 안에는 20%이상을 차지한다.> 



일반적인 수면리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수면 그래프입니다.



수면연구소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대략 90분의 시간 주기로 깊은 잠에서부터 얕은 잠까지 시간의 변화에 비례해서 4~5번의 시간 주기로 돌아가면서 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용자의 그래프도 보겠습니다.



아래는 불규칙한 생활 또는 술로 인해 나타나는 그래프 사례들입니다. 



불규칙적인 수면상태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벽 6시에 거의 깨어 있는 상태로 보인다고 합니다. 함께 잠들었던 사람이 새벽 6시에 일어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홈페이지내에 사용자의 정보)





위와 같은 그래프가 보일 시에는 침대나 요 위에 앱이 깔려져 있는 기기의 위치를 다시 테스트 해보아야 합니다.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금새 잠에 든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수면상태는 아니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그래프 입니다. 거의 깨어 있는 상태가 길다고 보여집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12월22일날 호랭이 발자국의 수면상태입니다.역시나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인해 엉망친창입니다. 하하하하하 웃을일이 아니지만, 그냥 웃지요! 



 나의 수면상태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지만!!! 아~이게 과연 최선일까요? 최선의 나의 수면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최선의 선택인지는 모르겠으나, 꽤나 똑똑해 보이는 제품 입니다. Jawbone의 'UP'이라고 하는 제품입니다. (www.fuseproject.com)


수면상태를 분석하여 충분한 수면을 했을 시에는 그만 자라고 깨워 줍니다. 얼마나 걸었는지 알려주는 '만보기'(걸음 수를 체크하는 기기) 기능이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었을 시에는 일어나서 운동이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라고 알려줍니다. 식사 횟수도 체크해 줍니다.  



불규칙한 생활에 스스로의 몸을 의심하고 계신분들 혹은 개인비서의 꼼꼼한 생활 패턴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문득 Jawbone의 'UP'까지 살펴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큰어머니 시골에서 한달여 시간을 보내면서 해뜨면 일어나 봉자(시골 똥강아지 이름)와 얼굴이 시커멓게 되도록 온 시골 논밭과 바닷가를 뛰어 놀다 배고프면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의 꼬질한 밥상에 얹어진 김치와 된장찌개에 밥을 후루룩 섭취하고 수박과 참외를 한 사라 해치운 뒤 할머니의 옛시절 이야기, 큰어머니 어릴적 놀이 이야기에 듣다가큰어머니 무릅 배게 삼아 우수수 떨어져 내 머리를 금빛으로 물들여 버릴것 같은 별들과 함께 잠들던 그 때! 자연과 나의 생체리듬이 교감을 이루었던 때가 그립다고 말입니다. 

(이미지 및 참고 내용 출처 : www.sleepcycle.com / www.evesleep.com /  www.fuseproject.com)



by 호랭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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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시내까지 나왔는데 일정과 일정 사이의 시간이 붕 떠버렸을 때,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전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버려 남는 시간은 많은데 몸은 피곤하고 잠시 어디에서 눈 좀 붙이고 싶을 때,

아무데나 누워서 자버릴 수도 없고 결국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때우게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도심 곳곳에 잠시 눈붙일 수 있는 작고 깨끗한 공간이 제공되는
저렴한 유료 수면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요,

 

이러한 '수면실' 의 존재가 가장 간절한 곳은 공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짧게는 한두시간 부터 길게는 12시간 이상 대시기간이 잡혀버렸을 때,

어디 편히 누워서 자고싶지만 공항 안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딱딱하고 좁은 플라스틱 의자 외에는
편하게 앉을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면세점을 기웃거리는 것도 몇시간이면 지루해지고요.

 

1등석을 이용하시는 VIP분들이야 VIP 전용 라운지에서 쉴 수 있다지만,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서민들로서는 공항의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에서 잠을 청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생겨난 것이 있습니다.

 

 

 

 

모스크바 공항에 처음으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슬립박스'(Sleep Box)!

 

 

 

 

나무로 만들어진 이 2층 구조의 슬립박스에는 1인용 침대가 두개 들어있고,

편히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접이식 선반도 달려있습니다.

 

슬립박스를 설계한 러시아의 건축회사 Arch Group에서는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이 다음에 탑승할 기차나

비행기를 기다려야할 때, 그런데 모스크바에는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 미처 숙소를 예약해두지도 못했을 때,

보다 편안하고 간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만 설치되었지만 올해 말에는 공항과 시내에 이 슬립박스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안전함과 청결함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인천공항에서도, 시내에서도 한국 버전의 슬립박스가 설치된다면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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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