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보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5.19 과일과 채소, 똑똑하게 보관하는 방법!
  2. 2011.09.05 냉장고없이 식재료를 보관하는 방법!!! (9)

제품디자이너 류지현씨의 '냉장고 없이도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선반'에 대한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http://v.daum.net/link/20212017) 가스를 방출하는 사과를 감자와 함께 보관함으로써 상온에서도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 등 냉장고 없이도 과일과 야채, 달걀 등의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류지현씨의 선반 디자인은 네덜란드에서 발표한 작업이었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었죠. 저 또한 류지현씨의 선반 작품을 접한 뒤로 감자와 사과를 함께 보관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많은 음식을 저장하고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냉장고는 생활의 필수 가전제품이지만 냉장고의 생산과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상당한 전력 등을 생각하면, 냉장고 사용의 축소가 환경에 가져오는 좋은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그리고 과일, 야채의 유통과 보관에 필요한 플라스틱, 비닐 패키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냉장보관하지 않고 먹어도 되거나, 익기 전까지는 상온에 보관해도 되는 과일이나 채소는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 보관함으로써 냉장고 사용을 줄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좀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팁을 알게 된다면 불필요한 음식쓰레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냉장고나 일회용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야채와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과일 종류부터 볼까요?

 

 

 

 

 

레몬, 오렌지 -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혹 냉장보관하더라도 밀폐용기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살구, 천도복숭아 - 익기 전에는 서늘한 선반 위에 보관하되 완전히 익고 난 뒤 부터 냉장보관 합니다.

 

복숭아 - 복숭아는 완전히 익은 뒤에만 냉장보관하도록 합니다.

 

멜론 - 아직 자르지 않는 통멜론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몇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른 후에는 꼭 냉장보관하되 뚜껑 없는 용기에 담아도 괜찮습니다.

 

사과 - 서늘한 곳의 선반 위에 보관할 경우 2주 정도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체리 - 습기가 들어갈 수 없도록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과일이므로 미리 씻지 말고 먹기 바로 전에 씻는 것이 좋아요.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 종류 - 껍질이 단단하지 않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무르기 쉬운 과일이죠. 때문에 위로 너무 많이 쌓아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능한한 넓게 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종이백 등에 싸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체리처럼 먹기 바로 전에 물에 씻어주세요.

 

딸기 - 딸기 또한 블로베리나 크렌베리 처럼 베리 종류이기 때문에 습하지 않은 환경이 좋습니다. 종이백이나 신문지 등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일주일까지 보관가능하지만, 대신 매일 종이백이나 신문지를 갈아주도록 하세요. 하지만 그래도 물러버린 딸기는 밀폐용기에 넣고 설탕을 뿌려 반나절 정도 냉장보관하면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즙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우유에 넣어 먹으면 맛있는 딸기우유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채소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채소의 경우 노끈 등으로 단을 묶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능한한 구입 직후 이 끈을 풀어서 채소가 숨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 - 익은 정도에 따라 2주 정도까지도 상온의 선반에 보관 가능한 토마토는 냉장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푸른 토마토가 빨리 빨갛게 익기를 원하신다면 사과와 함께 종이백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브로콜리 - 냉장보관하기 전에는 물기 있는 천에 싸서 상온에 보관하고, 냉장 보관할 때에는 뚜껑 없는 그릇에 담아 보관합니다.

 

콜리플라워 - 색은 하얗지만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긴 콜리플라워는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할 수 있지만, 저장하다가 먹는 것보다는 구입한 그날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당근 - 당근은 머리꼭지 부분을 미리 잘라주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근은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아무래도 축축한 땅 속에서 자랐기 때문이겠죠?) 오랫동안 보관해야 할 경우 젖은 천에 싸거나 며칠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며 찬물에 담궈서 뚜껑 있는 용기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 - 단을 묶은 끈을 풀어주고, 물이 담겨있는 길쭉한 유리컵이나 그릇에 세워서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상온에서도 일주일 정도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바질 - 허브의 일종인 바질은 너무 찬 곳이나 습한 곳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용기나 쨈병 등에 넣어 보관하되 수분을 대신 흡수할 수 있도록 용기 안에 약간의 종이를 같이 넣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양상추, 상추 - 촉촉한 상태로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보관 해주세요.

 

 

 

양배추 - 서늘한 곳의 선반에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고, 시들기 시작하면 겉잎을 조금 떼어내 주면 됩니다. 일주일 정도까지 수분을 잃지 않고 상온에 보관할 수 있지만 구입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겠죠.

 

오이 - 오래 보관할 경우 물기 있는 천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좋지만, 구입한지 하루이틀 내로 먹을 거라면 꼭 냉장보관 필요 없이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초록호박 - 서늘한 환경일 경우, 자른 호박도 며칠 동안은 상온에서 보관 가능합니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천에 싸서 냉장보관 해주세요.

 

 

 

 

 

 

오늘부터 과일과 채소의 냉장고 저장은 꼭 필요할 때만, 대신 알맞은 상온 보관법을 이용하되 냉장고 보관이 반드시 필요할 때에는 젖은 천이나 종이백 사용 등 효과적인 팁을 활용해 음식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여 에코주부가 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이미지출처 | Logoodfon)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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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어느새 가을이 찾아오는가 싶더니, 늦여름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기온이 높으니 찬 음식만 찾게되고, 혹여 음식이 상할까봐 무조건 어떤 식재료든지 냉장고 속에 넣어 두려고만 하게 되죠. 그 재료의 특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런데 사실, 식재료들은 종류에 따라서 냉장고에 들어가면 그 맛과 영양을 잃게 됩니다. 지나친 냉장고 사용은 에너지 소비나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 대신, 혹은 냉장고가 없었을 때, 음식 재료를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haping Traditional Oral Knowledge - save food from the fridge"이라는 디자인 작업물을 통해서요.

 


 

Shaping Traditional Oral Knowledge - save food from the fridge라는 작업은 음식에 관련된 구전 지식들을 농부들이나 노인들에게서 수집해 가정 내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 보관에 관련된 지식들을 수집해 현대인들의 어떤 음식 재료이든 냉장고에 넣어버리는 습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요.

 

더불어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어른들의 노하우를 현대인들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디자인함으로써 두 세대간의 거리를 좁혀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고요.

 

 

 

그 첫번째 보관방법. 사과와 감자

 

대부분 사과는 냉장고 제일 아래 칸 과일 저장칸에 보관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사과는 보관중에 에틸렌 가스를 내뿜습니다. 그 가스로 인해 함께 냉장고 속에서 보관되던 다른 야채들의 숙성을 돕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보다 빠르게 상한다는 이야기겠죠? 그런데 이 가스가 감자와 만난다면 감자에서 싹이 돋아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특별한 서랍식 선반을 만들어 선반 위에는 구멍을 뚫어 사과를 끼워보관할 수 있게 하고 그 선반 아래는 감자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보관방법. 뿌리 채소들

 

 

이런 뿌리채소들은 수직적으로 보관될 때 보다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적절한 수분이 유지된다면 더욱 최상의 조건이죠. 그래서 특별히 가공된 나무 선반에 정기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모래를 담아 뿌리식물을 심어 둘 수 있는 보관 선반이네요.

 

 

 

세번째 보관방법. 수분이 가득한 채소들

 


 

피망, 호박, 가지, 오이를 우리는 대부분 야채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생물학적으로 과일에 속한다고 하네요. 사진의 선반을 자세히 보면 선반아래 유리 접시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 접시에 물을 담아두며 과일들의 수분을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네번째 보관방법. 각종 향신료

 

 

곱게 말려져 분쇄된 각종 향신료들은 공기중의 수분을 머금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수분을 빨아들인 향신료들은 눅눅해지고 뭉쳐져 요리에도 사용되기 어렵죠. 그렇다고 제습제를 사용할 수도 없고... 네번째 선반에서도 작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비커처럼 생긴 유리병에 향신료를 담고 코르크마개를 뚜껑으로 입구를 꽉 닫아두었습니다. 허나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코르크 뚜껑아래 하얀 쌀알들이 보이실테지요. 바로 향신료보다 수분을 더욱 잘 빨아들이는 쌀알을 이용해 향신료 보관함을 만들었습니다.   

 

 

다섯번째 보관방법. 달걀

 

 

달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백만개의 구멍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달걀도 사람처럼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달걀들을 냉장고 속에 여러 식재료들과 함께 보관하게 되면, 그 냄새들을 모두 흡수해 달걀의 맛이 떨어지게 된다네요. 그래서 만들어진 사진 속의 선반. 그런데 물이 담긴 비커도 보이죠? 그 이유는 뭘까요? 달걀의 신선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라네요. 신선한 달걀일수록 떠오르지 않고 가라 앉는다고 합니다.          

 

 

* Shaping Traditional Oral Knowledge - save food from the fridge의 디자이너 류지현

디자이너 류지현씨는 네덜란드에서 글도 쓰고, 번역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계시는 다재다능한 분이십니다. 비록 한국에선 멀리 떨어진 곳에 계시지만 늘 슬로워크의 소식을 꼼꼼히 챙겨보아 주시고 슬로워크를 통해 한국에도 느린 마음이 점점 더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시다는 메세지를 전해주셨죠. 하지만 그녀의 작품속에서도 따뜻하고 느린 마음을 충분히 전해 받았습니다. 그런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슬로워크 블로그에 그녀의 작품을 소개시켜 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 www.savefoodfromthefridge.com)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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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