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보여지는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던 예전과 달리 모피와 가죽제품의 구입을 자제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패셔니스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피의 생산과정에 대한 문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동물가죽 또한 마취과정 없이 가죽을 벗겨내고 더 좋은 질의 가죽을 얻기 위해 어린 동물을 도살하는 등 비윤리적인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공과정에서 엄청난량의 에너지가 소모, 유독물질(포름알데히드, 코알탄 유도물질)발생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 등 환경적 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합니다.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가죽 반대운동 서명



이미지 출처: PETA



동물보호 문제에 관심이 많은 슬로워커들도 가죽가방 보다는 에코백이나 천가방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동물 가죽 대신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요. 슬로워커들의 에코백, 한번 살펴볼까요?



황옥연 디자이너                                                           노길우 디자이너

남궁은빈 디자이너                                                         곽지은 디자이너

김목애 디자이너                                                            강혜진 디자이너



이제 패션은 더이상 부족함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도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쇼핑에 앞서 물건의 보여지는 아름다움 보다는 만들어진 과정이나 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얼마 전 이마트 피자 출시에 항의하는 한 네티즌에게, 신세계 부사장 정용진 씨가 트위터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시나요 이념적으로 하시나요?"



이마트 피자 출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동네 피자 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SSM이 동네슈퍼들을 죽이듯이,

이마트 피자가 동네 피자 가게를 죽이게 될까 하는 걱정에서 입니다.

유통대기업의 임원이, 한순간에 윤리적 소비를 이념적 소비로 치부해 버린 것이죠.


윤리적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 거래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 패션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중 하나인 '오르그닷'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패션을 해체하고 재창조(reinvent) 합니다.

우리는 패션이 가지는 임팩트에 주목합니다.

우리는 보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제품을 혁신하고,

만드는 노동에 대한 공정한 댓가를 통해 공정을 혁신하고

나아가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세스와 관계를 바꿀 것입니다.

- 오르그닷 홈페이지 -




그럼 오르그닷의 상품들을 만나볼까요?



오르그닷이 디자인한 SK 와이번스의 그린 유니폼!


이 유니폼은 PET병을 재활용한 친환경적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SK 와이번스는 '그린 스포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홈그라운드인 인천 문학구장에서부터 선수단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린'과 '친환경'의 다채로운 실험들을 하나하나 펼쳐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르그닷과 함께 선보인 그린 유니폼 역시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구 할 수 있겠죠?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의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올시즌에도 큰 활약을 보여준 김광현 선수와 박경완 선수의 모습.

SK 와이번스는 실제로 올해 초 리그 경기에 그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건 세계 최초라고 하네요!




다음은 오르그닷의 대표상품이라 할 수 있는 친환경 가방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가방이지만, 그 과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Once I was a PLASTIC BOTTLE'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방은

이름 그대로 폐기된 PET병을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가방 1개를 만들기 위해 PET병 2개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PET병 1개가 완전히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100년이라고 하니,

가방 하나가 지구로부터 200년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셈이군요.



패키지 또한 친환경적인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르그닷은 PET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재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Once I Was a burlap Sack'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방은

전세계에서 수입되는 각종 커피원두 자루, 원단 포장에 쓰였던 황마 자루를 재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무거운 물건도 튼튼하게 담을 수 있고, 미생물과 해충의 피해도 예방하는 황마자루가

멋진 가방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다양한 디자인의 친환경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오르그닷은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지구적 이슈인 환경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르그닷은 타성적 소비에 젖어있는 우리에게 단순한 소비의 즐거움을 넘어선,

우리가 발딛고 사는 세상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르그닷의 친환경 제품들과 함께 윤리적 소비에 함께 해보세요!

오르그닷 바로가기 >>


출처 : orgdot.co.kr

Posted by slowalk



길거리에서 이런 광고 현수막들 많이 보시지요?


대부분이 불법이라 빠른 주기로 폐기처분되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현수막들.
다 어디로 사라져 쓰레기가 되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걸까요.


특히나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잘 만든 현수막, 몇백장 공보물 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많은 지방선거 후보들이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양의 현수막들을 생산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방선거 한 번을 치를 때 드는 현수막의 양은 4만 개에서 많게는 8만 개 정도까지 이른다고 하네요.
무게로는 약 200여 톤, 넓이로는 축구장 25개를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지요.


이러한 현수막들은 선거철이 끝나면 철거되어 거의 소각처리나 매립이 되는데,
현수막이 소각될 때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며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일으킨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을 가지고 출발하여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패션소품을 만들어
자원 재생과 순환에 기여하는 소셜벤처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폐현수막을 걷어 에코백을 만드는, '터치포굿(Touch4Good)'~!



2008년 3월, 청년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에서 만난 공동설립자 3인은
사회복지, 환경, 수공예 등 각자의 관심과 재능의 접점을 찾아 터치포굿을 기획하고,
재능기부를 주제로 한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하는 G마켓 후원공모'에 당선되어
터치포굿으로 세상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지요~










터치포굿은 재활용(Touch) 상품(Good)이 창조하는 바람직한(Good) 접점(Touch)
모토로 하여 환경과 나눔문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터치포굿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리사이클(Recycle)을 뛰어넘어 디자인을 통한 업사이클(Up-cycle)을 꿈꾸는 터치포굿은,
폐현수막, 가로등 배너, 지하철 광고판 등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가지고
원 재료보다 더 나은 가치를 가진 상품을 만드는 똑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현수막 에코백 탄생과정





1. 사용 후 버려질 위기에 처한 폐 현수막들을 수거해옵니다~
2. 재사용할 수 있는 현수막을 선별한 후, EM 세제로 세탁합니다.
(EM세제는 80여 종의 미생물로 구성된 세제로 오염 및 악취 제거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적인 물질이지요.)
3. 특정 로고나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모양과 색을 맞추어 디자인을 하고 정성껏 수작업으로 재봉을 하면,
4. 우주에 단 하나뿐인 폐현수막 에코백 완성~!







독특한 디자인의 기능적인 폐현수막 에코백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 프로모션 에코백


영화 '북극의 눈물'과 함께한 터치포굿 에코백입니다.






북극의 눈물에 이어 아마존의 눈물도 터치포굿과 뜻을 함께 했습니다.










지하철 광고판으로 만든 실용적인 카드‧명함 지갑








‘악어와 악어새’로 불리는 노트북 파우치 세트







이렇게 독특하고 의미 있는 가방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면~?
터치포굿에선 매달 정기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활용인데 생각보다 비싸다고 여기던 분들도 직접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의미있는 일이구나'하고 마음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이용하였지만 개성적인 디자인친환경 제작 공정,
따뜻한 이야기가 더해져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특히 터치포굿의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아토피를 앓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활용된다고 합니다.

무분별하게 만들고 버린 현수막과 광고판은 소각되면서 공기를 오염시키고, 
결국 사람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게 되지요.
아토피도 이런 환경성 질환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터치포굿은 단지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숨은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아토피에 취약한 아이들을 도우며, 업사이클 제품 구매를 통한 실천방법으로서의 기부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러운 나눔 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토피 아동 돕기 첫번째 프로젝트 대상이었던 구세군서울후생원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지구와 우리 사회를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터치포굿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또 하나의 착한 이벤트를 펼칩니다.

지구를 위한 멋진 실천, 업사이클된 진짜 에코백 을
지구의 날(22일) 단 하루동안 전 상품 22% 할인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지구의 날, 지구에게 미안하지 않은 터치포굿의 제품을 만나보시려면,
터치포굿 홈페이지 touch4good.com 를 방문해보세요^^







터치포굿망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일하는 회사입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가지고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만들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다시 사회에 기부를 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한 현수막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키는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자신들이 재료로 사용할 폐현수막이 쓰레기로 나오지 않아 폐업 신고하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터치포굿의 재봉틀은 멈추지 않고 돌아갑니다.^^




이미지 출처 : 터치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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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