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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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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작을 함께 할 영화 2015년도 금새 20일이 지났습니다. 새해 다짐들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날씨는 춥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마냥 게을러지고만 싶은 계절, 새해의 마음가짐들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럴 때 우연히 본 영화 한 편이 삶에 자극을 가져다주고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슬로워커가 추천하는 2015년의 시작을 함께하고픈 영화를 소개합니다. 북극곰의 추천 2013. 우문기 감독 / 안재홍, 황승언, 정우식 출연 "(족구가) 재밌어서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해야 하는 것에 치여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2015년에는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합니다. 그것이 족구처럼 하찮아보이는 것이라도요.영..
꿈을 찍어내는 일회용 카메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일상을 사진으로 남겨 놓는 일이 익숙해졌습니다. 한 사람이 남긴 사진의 흔적을 볼 때, 우리는 그의 일상을 넘어 흥미와 관심 때로는 소망하는 마음까지도 읽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 어린 사진가 친구가 남긴 사진의 흔적이 있습니다. 단 27컷만을 찍을 수 있는 일회용 카메라로 남긴 사진인데요, 여러분은 이 사진의 흔적을 볼 때, 어떤 일상이 그리고 마음이 그려지시나요? 어린 사진가의 사진은 영국 런던 출신의 사진작가 자나 브리스키(Zana Briski)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1997년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 캘커타의 빈민 사창가 마을에 방문한 그녀는 그 곳에서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매춘 여성들의 아이들인 ‘사창가의 아이들’ 인데요, 이 ..
이웃집에서 사자를 기르고 있다면... 어린시절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홀~딱 마음을 빼앗겨있던 시절, 우리집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키우고 마당에선 코끼리가 노니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대부분의 나라에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적으로 외래맹수동물들을 기르는 일을 금지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런데 이런 왜래동물에 관한 법규들이 유난히 느슨한 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Ohio 입니다. 사람들은 귀여운 새끼곰을 우리에서 기르고 10KG의 거대한 뱀을 기르기도 하죠. 뭐가 문제냐구요? 몇몇 사람들은 귀엽고 어린 야생동물이나 혹은 반대로 맹수동물들을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맹수동물, 곰이나 침팬지의 어미에게 총을 겨누어 어린새끼들을 빼앗아 밀거래를 통해 들여오게 되구요, 그러면 자연스레 야생동물들의 ..
슈퍼히어로는 우리곁에 있습니다. 뉴욕에 사는 Bemabe Mendez씨는 창문을 청소하는 영웅입니다. 그는 한달에 500달러를 보냅니다. Paulino Cardozo씨는 게레로 주에서 과일 상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300달러를 보냅니다. 루이스 헤르 난데스는 건축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를 보냅니다. "영웅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멕시코의 작가 Dulce Pinzon은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묻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지요. 그가 생각한 영웅은 바로 노동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그러한 임금을 고국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바로 멕시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직접 슈퍼히어로의 복장을 준비해서..
교도소 월드컵, World Cup 2010 Behind Bars! 심장이 터질 듯 최선을 다했지만, 8강의 아쉬움을 뒤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붉은 티셔츠로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시 한번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월드컵. 더운 여름,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우리에게 열정과 희망을 준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아니죠. 지금 태국에서 또 다른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World Cup 2010 Behind Bars!!! 창살너머의 월드컵(World Cup 2010 Behind Bars)??? 그게 뭘까요?? 4년마다 열립니다. 각 국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16강 토너먼트를 벌입니다. TV로 중계됩니다. 모~든것이 실제 월드컵과 ..
돼지고기, 값싸고 맛있는 매력뒤에 감춰진 진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19.1kg. 이것은 95인분으로 (200g당 1인분 기준) 국민들이 3~4일에 한번은 돼지고기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저렴한 가격과 그 맛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이유. 또 쇠고기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한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돼지고기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고기라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 특히, 삼겹살!!! 소비량 중 9kg이 바로 삼겹살이란 사실!!! 우스갯 소리로, 전세계 삼겹살의 대부분을 한국인이 먹는다고도 하네요. 왜냐하면 유럽이나 미국에선 삼겹살 부위를 거의 먹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합니다. 한국도 그렇게 수출되는 삼겹살을 엄청나게 수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