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흔히 보는 지도들에는 각종 기호들과 그림이 가득합니다.
그런 기호들과 그림들은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아주 단순명료하게 전달해줍니다.

여기, 그 흔한 지도들과는 조금 다른 지도가 있습니다.


Axis Maps에서 제작한 Typographic Maps입니다.

이 지도는 선과 도형, 그리고 조금의 글씨로 이루어진 다른 지도들과 달리, 오로지 글씨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글씨와 친하지 않다면, 조금은 어려운 지도일 수도 있겠네요.


위 그림처럼 지도 안의 글씨들을 자세히 보면, 길, 도로, 지역의 명칭들이 써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길을 찾아가거나 어떤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도를 보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길이나 장소에는 위치라는 단순한 정보말고도 더 많은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행을 하거나, 어떤 장소를 찾아갈 때,
아마 여행 책자에서 읽거나, 우연히 만난 사람으로부터 전해 듣기 전에는,
그곳에 담긴 이야기를 알게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Typographic Maps처럼 글씨로만 이루어진, 그리고 단순히 명칭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도를 만들면 어떨까요?
이를테면, 삼청동 이야기 지도 같은 것 말이죠.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한 권의 책을 읽고 긴 이야기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아마 지도를 '읽는다'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slowalk

요즘 나오는 사진기에는 GPS가 내장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는 것과 동시에 사진을 찍는 위치를 기록하는 정보가 동시에 저장됩니다. 구글의 이미지 사이트, 플리커를 통해서 사진을 올리면 그 사진의 위치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것도 이런 GPS 위치 정보가 기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진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서, 관광객지역주민의 사진촬영의 분포를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환성적인 그래픽의 정보지도가 탄생되었죠.




런던
이 사진은 런던 입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위치가 관광객이 찍은 사진의 위치 정보입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위치는 지역주민이 찍은 사진의 위치 정보입니다.
이들의 사진이 관광객인지, 지역주민이 찍은지 구분짓는 기준은 바로 사진이 찍힌 기간입니다. 같은 구역안에서 한달 이내에 찍힌 사진들의 그룹은 관광객의 사진이라 판단되어 빨간색으로 분류 됩니다. 같은 구역안에서 한달 넘게 지속적으로 찍힌 카메라의 사진은 지역주민의 것으로 분류되어 파란색으로 분류됩니다.
노란색은 관광객, 지역주민의 것인지 아직 판단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한번 찍힌 이후 한달이 지나도 다음 사진이 찍히지 않았기에 분류가 될 수 없었습니다.



뉴욕- 맨하탄 지역과 특히 센트럴파크, 자유의여신상을 주변으로 빨간 관광객 사진이 분포하는게 재밌군요.


파리


샌프란시스코 - 금문교를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쿄


서울- 이태원, 고궁, 코엑스, 남산을 주변으로 관광객의 사진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관광객들의 핫 플레이스 군요!


좀더 맵을 축소시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불타는 것과 같은 이미지로 정보가 표현되네요.


전세계지역의 이미지입니다.
유럽전역과 미국의 동서부 지역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는 양측의 사진 어떤 것도 분포되지 않는군요.

우리가 찍는 사진의 GPS 정보가 자연스럽게 환상적인 정보그래픽 디자인을 만들어갑니다. 오늘 GPS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들고 지도위에 파란점 빨간점 한번 새겨 보세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