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의상이나 브랜드 label의 의류는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고가의 의류에 대한 관심과 구매는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사람들은 이러한 고가 의류에 빠지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 상품이 주는 고유의 정신이나 미학, 콸리티가 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제 명품 브랜드도 더 이상 이탈리아, 프랑스 등 그 고유의 나라에서 제작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중국 광동에서는 약 30000개의 의류 업체가 체류해 있고, 5백만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하고, 10조 정도의 규모의 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공해의 양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맑은 날을 보기가 힘들정도라 하니 그 공해의 심각성이 어느정도 일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p명품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우, 핸드백 가방의 손잡이는 이탈리아가 아닌 중국에서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p명품 외에도, 다른 브랜드의 핸드백도 이 광동 지역에서 암암리에 조립이 된다고 하네요.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되는 상품이라고 해도 그 생산라인의 전 작업자는 중국에서 온 이민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접하는 명품 브랜드 및 브랜드 상품의 원가는 실제 소비자가의 약 10분의 1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쉽게 유혹되고 갈망하게 되는 디자이너 의상에는 그 화려한 겉과는 다르게 숨겨진 안타까운 이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이너 브랜드와는 달리 윤리적이면서도 스타일까지 챙긴 브랜드를 몇 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Ciel

Ciel은 스타일리쉬한 eco의류브랜드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가의 의류를 판매하는 mywardrobe나 net-a-porter같은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된다고 합니다. Ciel은 대나무, 리넨, 천, 수작업 패턴등 친환경 적인 요소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Cate Blanchett, Sienna Miller and Zoe Ball과 같은 유명 인사들도 즐겨입는다고 합니다.
www.ciel.ltd.uk/

 

 

2. Camilla Norrback

Camilla Norrback은 한 철이 지나가면 유행에 반대하며, 원료부터 염색까지 환경 인증을 받은 섬유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3. Kitty Cooper

Kitty Cooper는 재활용 되고 자연 염색을 이용한 가죽과 섬유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www.kitty-cooper.co.uk

 

 

 

4. People Tree

People Tree는 공정무역 패션의 개척자로서 현재는 Thakoon and Richard Nicholl과 같은 디자이너와 협업하면서 Vogue에도 실리곤 했습니다. 주로 친환경적이고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되는 천만을 사용합니다.
www.peopletree.co.uk

 

 

5. Noir

Noir의 디자이너인 Peter Ingwersen는 디자인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윤리적인 경로를 통해 개발도상국에서만 구입합니다.
현재는 우간다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천으로 구성된 콜렉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6. Viridis Luxe

Viridis Luxe의 주 재료는 '마'를 가지고 옷을 만듭니다. 마와 같이 단순하고 화려하지 않은 소재로 아름다운 옷을 만듭니다.
www.viridisluxe.com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면서도, 아름다움까지 챙기는, 겉과 속 둘 다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by 토종닭발자국

Posted by slowalk

세상에 댓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화려한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연간 310만톤의 이산화탄소와 7천만톤의 산업 폐수가 패션 산업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옷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각 종 화학 약품들이 우리의 환경을 아프게 하는데요. 우리가 입는 옷이 공정무역 상품이거나 친환경적 상품이라 해도, 옷의 적게 소비하는것이 윤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에게는 유혹과 새로운 것을 쫒는 본능이 심어져 있는데요. 누군들 쇼 윈도우에 진열된 신상품을 보고 고개를 안 돌릴수 있을까요ㅜㅠ. 과학자들도 인간의 뇌에 인간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사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밝혀냈으니깐요.

 

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쫒는 인간의 속성을,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는 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Sheena Matheiken은 인도 출신의 여성이며 현재는 뉴욕에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2009년 봄, 광고업계에서 일하던 그녀는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세계에 대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Uniform Project를 시작합니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매우 간단한데요, 일 년 365일 동안 매일 똑같은 드레스만을 입는 것입니다. 똑같은 드레스를 입는대신에 중고장터나 벼룩시장, 혹은 기부받은 악세사리나 옷가지들로 똑같은 드레스를 매일 다르게 입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의 이야기는 각종 매체에 실리게 되었고, 2009년에는 ELLE매거진에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Sheena는 큰 두 가지 목적으로 Uniform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는 사람들에게 윤리적이고 책임있는 소비 습관을 일깨워 주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인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현재 인도에는 750만명의 아이들이 교육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인데요, 작년에는 약 10만 불 정도가 모금이 되어 인도 빈민 아이들의 교육을 돕는 Akanksha Foundation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Sheena에 대한 기사와 웹사이트를 보면서, 어떻게 한 가지 옷을 매일 입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다행히 이 프로젝트를 위해 7벌의 똑같은 드레스가 있다고 하네요..--;ㅋ (그리고 이 드레스는 앞뒤로 뒤집어 입을 수 있게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환경'을 위한 실천은 웅장하고 의미심장한 표어와 캠페인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이렇게 엉뚱하고도 마음이 담긴 작은 실천에서부터 찾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및 Sheena의 Uniform Project 웹사이트: www.theuniformproject.com

 

by 토종닭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얼마 전 이마트 피자 출시에 항의하는 한 네티즌에게, 신세계 부사장 정용진 씨가 트위터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시나요 이념적으로 하시나요?"



이마트 피자 출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동네 피자 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SSM이 동네슈퍼들을 죽이듯이,

이마트 피자가 동네 피자 가게를 죽이게 될까 하는 걱정에서 입니다.

유통대기업의 임원이, 한순간에 윤리적 소비를 이념적 소비로 치부해 버린 것이죠.


윤리적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 거래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 패션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중 하나인 '오르그닷'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패션을 해체하고 재창조(reinvent) 합니다.

우리는 패션이 가지는 임팩트에 주목합니다.

우리는 보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제품을 혁신하고,

만드는 노동에 대한 공정한 댓가를 통해 공정을 혁신하고

나아가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세스와 관계를 바꿀 것입니다.

- 오르그닷 홈페이지 -




그럼 오르그닷의 상품들을 만나볼까요?



오르그닷이 디자인한 SK 와이번스의 그린 유니폼!


이 유니폼은 PET병을 재활용한 친환경적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SK 와이번스는 '그린 스포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홈그라운드인 인천 문학구장에서부터 선수단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린'과 '친환경'의 다채로운 실험들을 하나하나 펼쳐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르그닷과 함께 선보인 그린 유니폼 역시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구 할 수 있겠죠?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의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올시즌에도 큰 활약을 보여준 김광현 선수와 박경완 선수의 모습.

SK 와이번스는 실제로 올해 초 리그 경기에 그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건 세계 최초라고 하네요!




다음은 오르그닷의 대표상품이라 할 수 있는 친환경 가방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가방이지만, 그 과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Once I was a PLASTIC BOTTLE'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방은

이름 그대로 폐기된 PET병을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가방 1개를 만들기 위해 PET병 2개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PET병 1개가 완전히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100년이라고 하니,

가방 하나가 지구로부터 200년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셈이군요.



패키지 또한 친환경적인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르그닷은 PET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재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Once I Was a burlap Sack'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방은

전세계에서 수입되는 각종 커피원두 자루, 원단 포장에 쓰였던 황마 자루를 재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무거운 물건도 튼튼하게 담을 수 있고, 미생물과 해충의 피해도 예방하는 황마자루가

멋진 가방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다양한 디자인의 친환경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오르그닷은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지구적 이슈인 환경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르그닷은 타성적 소비에 젖어있는 우리에게 단순한 소비의 즐거움을 넘어선,

우리가 발딛고 사는 세상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르그닷의 친환경 제품들과 함께 윤리적 소비에 함께 해보세요!

오르그닷 바로가기 >>


출처 : orgdot.co.kr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