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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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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한장으로 도시를 공유하다, Neighborhood Postcard 만약 여러분이 다른 지역의 모르는 누군가에게서 엽서를 받는다면? 샌프란시스코의 Mission District 지역에 사는 엘리사(Elissa Chandler)와 요한나(Johanna Kenrick)는 라숀워커(La Shon Walker)라는 이름의 사람으로부터 엽서 한 장을 받게 됩니다. 엽서에는 "베이뷰(Bayview)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아름다운 전망의 사랑스러운 공원, Candlestick Point입니다." 라고 쓰여있었죠. 뒷면에는 Neighborhood Postcard Project 주소가 있었고요. 호기심이 생긴 이 둘은 곧 엽서를 보낸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알게 되었고 몇 번의 메일을 주고받은 후에 다 같이 만남을 갖게 됩니다. 서로 다른 배경, 문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빨간고리_LostFound 여러분은 길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하나요? 안타까운 마음에 길을 되짚어가며 찾아보지만, 찾기가 쉽지 않죠. 길 위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물건을 함께 찾아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본 누군가가 잘 보이는 곳에 걸어만 놓아도 잘 찾을 수 있을 텐데. 길 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지로 향하느라 바빠보입니다.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작은 아이디어와 최신기술이 만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진화의 진화를 거듭한 3d프린터기는 이제 건물까지도 만들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함께 소셜미디어는 어느 곳이든 존재합니다.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일이 되었죠. LostFound는 이 두 가지의 ..
주민들 간의 소통을 만들어낸 독특한 아파트 여러분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고 있나요? 사촌 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까운 이웃이라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들어본 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주택보다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웃사촌을 만들기가 더 어려운데요. 하지만 아파트의 구조가 이웃 간의 소통을 유도한다면 어떨까요? 덴마크에 지어진 두 주거복합건물은 '이웃과 소통하는 아파트' 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8house | BIG Architects 덴마크 건축 사무실 BIG이 만든 공동주택 8house는 말 그대로 8자 모양의 주거복합 아파트입니다. 주민아파트는 건물 상단에, 사무실 등의 상업시설은 아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주거복합 아파트와는 다른 점이 없습니다. 이 건물의 특별함은 다름 아닌 건물 안과 ..
집밥도 테이크아웃이 된다면?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하는 자취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시간적 여유도, 남은 음식에 대한 경제적인 부분도 항상 고민이 됩니다. 집밥이 먹고싶지만 요리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 이제 옆집 이웃에게 주문해 보세요! 런던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EATRO는 집에서 만든 음식(Homemade food)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입니다. 이들은 집 밖을 나와서 먹는 음식이 패스트푸드가 유일한 선택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대안을 제시해 줍니다. 바 시걸(Bar Segal), 다니엘 (Daniel Kaplansky), 지펭웨이(Zifeng Wei)는 런던의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오랜 친구입니다. 그들은 매일 먹는 싸구려 가공 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싫증이 났습니다. 만약 이때, 옆집에 사는 중국인 이웃이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