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살막는 신기한 노란색 상자 ‘홧김에 벌컥 들이키고, 음료수인 줄 알고 목을 축이고…’그들이 마시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옆집 아가씨가 제초제를 마셨어요. 언니와 심하게 다투는 과정에서 충동적으로 병을 집어들었는데 그만…흠,농약을 마신겁니다. 아가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어요. 그 때 이 노란 상자만 있었더라면…“ 강원도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이 마을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이광우(67)씨가 전하는 말이다.어르신댁을 방문했을 때 이 노란상자는 지하창고에 얌전히 자리잡고 앉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주민인 이광우씨 자택 내부에 설치된 농약안전보관함 손님은 이 상자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양양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사회복지사 심솔씨다. 심솔씨가 노란상자를 열자 그곳엔 가지런하게 농약병이 종류별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