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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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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태평양에 거대 쓰레기 섬이 있다? 태평양에 떠도는 거대한 쓰레기 지대(Pacific Garbage Patch)에 대해 알려주는 인포그래픽, '해류를 통하여(Through the Gyre)'입니다. 오늘은 5월 31일, '바다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96년부터 지정한 국가기념일인데요, 3면이 바다인 한국 지형은 그 특성상 바다 산업의 개발과 보전이 중요해 이를 고취시키고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다의 날이라 하여 바다 환경보호를 위한 날이라 생각했는데, 다소 다른 의미가 내포된 날인 듯 싶네요^^; 아무튼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다의 날의 의미를 재고해 보면 어떨까해서요. 바다 한가운데에 존재하고 있는 아주 기괴한 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몇 년 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살짝 다룬 적도 있고요(2011.6.14 바다를 위해 노래..
26억 명을 위한 화장실 세계인구 40%가 화장실 없이 살아간다는 사실 아셨나요? 세계 총 인구 70억 명이 돌파한 가운데 이중 약 26억 명이 화장실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식수나 지하수가 쉽게 오염되고 질병에 걸리기 쉬워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이 불편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요. 논밭에 가도 이동식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로선 참 낯선 이야기 같습니다. 그 많은 인구가 화장실 부재로 인해 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음을 깨달은 스웨덴의 Peepoole은 해결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1인용 변기 Peepoo Bag입니다^^ "근데 비닐이잖아?"라는 생각 드셨죠? 네, 비닐이 맞습니다. 하지만 보통 비닐이 아니에요^^ 피푸백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 비닐백입니다...
썬칩,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과자 포장 Pepsi사가 소유한 Frito-Lay의 썬칩은 작년,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포장을 선보였습니다. 최대 14주의 기간이 지나면 땅속에서 자연분해가 되는 이 친환경 포장은 감자껍질을 이용한 100% 업싸이클링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이 친환경 포장은 한 가지 시끄러운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포장지에서 나는 소리 때문이었는데요. 포장지에 손을 집어넣을 때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95 데시벨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약 60 데시벨, 비행기 제트 엔진의 소리 크기가 약 120 데시벨인 것을 생각하면 작은 소리는 아니지요). 이런 시끄러운 포장의 문제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썬칩 포장지 때문에 네 말을 들을 수 없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기..
친환경 장례문화, Poetree!!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참 슬픈일이죠? 함께하던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느낌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관에 시신을 넣고 땅에 묻어 무덤을 만드는 풍습이 일반적입니다. 요즘은 화장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우리나라에선 화장을 선택하게 되면, 화장한 골분을 함에 넣어 땅에 묻거나 산 강등에 뿌리거나 혹은 봉안시설에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도 이런 화장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Margaux Ruyant라는 디자이너가 만든 Poetree라는 친환경 유골함입니다. Poetree는 화장한 유골을 땅에 묻을 경우에 사용될 수 있는데요. 이 유골함은 2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번째,세라믹으로 구성된 윗부분과 자연분해되는 코르크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