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카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5.07 작은 자전거 카페,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밀다 (2)
  2. 2012.03.25 자전거 카페, 이런 곳 어떨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 많게는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들리게 되는 곳 중 하나가 카페가 아닐까요. 많은 수요만큼 도심 속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높아져가는 땅 값 경쟁적으로 자리잡은 대형 브랜드 카페들 사이에서 작은 카페는 설 곳을 잃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창업 비용과 환경을 고려한 구조, 브랜딩,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작은 카페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대표 '스타벅스'에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다 말하는 ‘Wheely’s’ 카페 프로젝트. 
 

 

 

 


Wheely’s 카페는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슈퍼 브랜드 틈에서 젊은 세대가 적은 비용과 합리적인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카페 프랜차이즈 모델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품과 아이디어로 실현하는 스칸디나비아의 회사인 ‘NSID(Nordic Society For Invention and Discovery)’에서 개발하였습니다.

 

NSID의 공동설립자 퍼 크롬웰(Per Cromwell)은 "우리가 큰 브랜드 작업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브랜딩, 소셜 미디어, 가격 및 제품 개발 등 프랜차이즈의 모든 장점을 활용하지만 훨씬 적은 예산으로.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글로벌 체인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려 하지만, 거대하게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작은 카페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3,000달러라는 적은 창업 비용, 바퀴 달린 자전거로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며, 환경과 자원을 고려한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칵테일을 판매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자전거를 탄 바텐더의 이동식 친환경 칵테일바'가 떠오르는데요, 이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더 구체화된 방법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Wheely’s 카페는 커피메이커의 전원 공급을 위한 태양열 배터리 팩, 얼음의 차가운 싱크대, 뜨거운 커피와 차를 유지시키는 작은 가스 버너, 보온병, 음악이 흘러나오는 스피커 시스템, 비를 막아주는 파라솔 등을 갖춘, 이동이 가능한 화물 자전거 형태의 작은 점포입니다. 작지만 그렇기에 꼭 필요한 것들만을 갖춘 실속 있는 작은 카페이지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견주어 환경 오염, 탄소 배출량 면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카페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지요.^^

 

 

 


커피 외에도 청량 음료, 과일과 약간의 과자, 베이글, 샌드위치, 크레페를 만들어 팔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찾아가는 것을 브랜딩 전략으로 하여, 도심 속 곳곳, 다양한 파티, 행사장 등에서 휴식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작고 귀여운 카페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적은 예산과 부족한 경험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Wheely’s 카페 프로젝트. 프랜차이즈를 구입하면, 특정 지리적 영역을 포함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을 기대하며. 법률 상담에서 네트워크의 소셜 미디어 계정 지원, 마케팅, 상품화, 공동 프로모션, 사업 운영 관리 부분의 많은 지원을 제공 할 것이라고 하네요.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이점을 잘 활용하면서도 거품을 뺀 훨씬 적은 투자로 환경에 대한 책임까지 고려하는 움직이는 작은 카페. 거창하거나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서 때론 더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맑고 화창한 날, 도심 속에서 혹은 특별한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는 이 작고 귀여운 카페를 만난다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요. :-)

 

 

 



출처 : indiegogo.com

 

 

by 해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무더운 여름, 자전거 타다 지친 당신 잠시 자전거카페에서 쉬어가세요.

 

최근 영국에서는 심각한 교통체증의 대안으로 자전거타기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라파자전거 (Rapha)클럽’ 이나 ‘락7’과 같은 자전거 카페는 이미 도시에서 가장 핫 한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라파 자전거카페 내부모습



이런 자전거카페 들 중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카페가 있으니 바로 “Look Mum No Hands!” 카페!



 

 “Look Mum No hands!”
는 우리말로 하면 “엄마! 나 봐바 나 손놨어!!” 인데요, 이 말은 어린 소년이 두발 자전거를 손 놓고 탈 때, 그 환희의 순간에서 튀어나오는 외마디 외침입니다. 새롭게 터득한 기술이나 솜씨를 짜잔~ 하고 말할 때도 이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참 자전거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이름이네요.


 



자전거를 타다가 카페 이름을 보고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이곳은 가벼운 술을 마실 수 있는 바와, 담소를 나누는 카페.


 



그리고 자전거를 거치하고 수리할 수 있는 수리샵 까지!! 자전거사용자를 위한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자전거수리가 필요한 사람들, 간단한 스낵을 즐기면서 자전거레이스경주를 구경하는 이들,  아침 식사를 하면서 Wi Fi가 필요한 자전거 통근자들. 이곳에선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카페의 풍경을 만들어나갑니다.

 

이처럼 영국의 자전거 카페들은 이미 단순한 카페를 넘어서 자전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쉼터의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자전거의 크고 작은 수리도 이곳에서 가능하며 자전거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도 하다가 주말이 되면 자전거대회나 자전거와 관련된 포럼도 카페에서 개최합니다. 

 

영국의 자전거 카페는 그만큼 자전거 타기가 일상화 되고, 그런 공간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기에 생겨난 것일 텐데요. 최근 우리의 경우에도,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남대교에 위치한 레인보우 카페입니다. 한강에 설치된 9개의 전망대 카페 중에 유일하게 자전거를 테마로 삼은 카페입니다. 300억을 들여서 야심 차게 지은 전망대 카페들이지만 아직 자전거카페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영국의 사설 자전거카페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레인보우카페내부 자전거이미지액자들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miledimple/81)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miledimple/81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자 그로 인해서 자생적으로 생긴 영국의 자전거 카페들과 다르게
서울의 자전거 카페는 늘어날 자전거 인구를 대비해서 미리 만들어 진 셈일까요?


 
이번 달에 영국에서는 자전거를 공유해서 타는 켐페인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이 자전거 공유 켐페인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자전거통근 인구를 15년동안 600% 증진시킨 포틀랜드(링크)시는 자전거도시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자전거가 자동차와 같은 도로 위에서 동등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도시 곳곳을 갈 수 있도록 도로를 건설하고 자전거공유 켐페인을 진행하는 식으로 자전거사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곳은 분명히 자전거도로입니다. 마음껏 자전거를 타주세요… 라고 말씀하신분이 먼저 타보세요^^)

 


우리나라도 인도 위에 자전거마크를 하얀 페인트로 새기고 자전거도로가 생겼다며 만족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좀 더 자전거중심의 도로 인프라를 닦아 나가는데 신경을 써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 때가 되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엄마!봐바!!손놨어!!” 같은 이름의 훌륭한 자전거 카페도 등장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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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