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통학'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3.12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로 학교에 가요~ 자전거 스쿨버스! (6)
  2. 2011.12.14 자전거 10대 = 자동차 1대? (2)

덴마크와 함께 세상에서 자전거를 가장 많이 타는 나라인 네덜란드.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네덜란드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이야기라든가, 친환경 자전거 카페 이야기 등 네덜란드의 자전거 이야기에 대해서 몇 번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대학시절 유럽여행을 갔을 때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자전거를 타는지 직접 보고나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큰 지하철역 주변에도 자동차 대신 수백대의 자전거들이 빼곡히 세워져 있는 풍경도 참 놀라웠고요. 자전거 도로나 신호체계와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자전거 문화 자체가 이들의 생활 속에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되었기 때문에 자전거들이 너무나도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네덜란드의 '자전거 러시아워' 풍경입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데도 참 질서정연하네요~


 


 

 

 

이렇게 자전거의 편리함과 이로움을 이미 잘 알고 있는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이기 때문일까요? 얼마 전 네덜란드에는 '자전거 통학 버스'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11명의 아이들이 직접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이 자전거 통학 버스는 국제적으로 치솟는 기름값 문제와 소아 비만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친환경적인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대 12살 까지의 어린이들이 11명 탑승하고 지도교사인 어른이 한 명 탑승해서 총 열두 명이 탈 수 있는데요,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인원이 충분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전기 모터도 장착되어 있어 필요할 때에는 모터의 힘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제조회사 Tolkamp Metaalspecials에서 만든 이 버스는 이미 자전거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로 속속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자전거 버스를 만들어낸 Tolkamp Metaalspecials의 Thomas Tolkamp씨에 따르면 이 자전거 버스가 출시된 이후 각국의 언론에서 자전거 버스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소아비만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건강하면서도 친환경적인 해결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자전거 버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버스 한대에 15,000달러 정도인데요, 이는 미국에서 일반적인 스쿨버스에 1년 동안 드는 기름값의 두배 정도라고 합니다. 기름값에 일반 스쿨버스의 자동차 가격까지 더해서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교통비 예산을 절약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겠군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타던 코끼리 열차가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페달을 밟아 학교에 가는 시간은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린이에 대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통학길 안전에 대해 많이들 걱정되실텐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건강을 위해서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페달을 밟는 즐거움을 위해서도, 이런 자전거 통학버스, 어떨까요?

 

(이미지출처 | janbeeldrijk의 flickr)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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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점점 늘어가고 있는 자전거 인구.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자전거 통학이나 출퇴근, 가까운 거리에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거를 이용하는 움직임에 많이들 동참하고 있으시죠?

 

하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많은 자전거 관련 공공시설물들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어딘가에 자전거를 세워두기가 곤란했던 경험이 몇 번씩은 있었을텐데요, 얼마 전 런던에 등장한 흥미로운 '자전거 주차대'가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전거가 아닌 자동차의 형태를 지닌 이 자전거 주차대는 영국의 제품디자인 스튜디오 싸이클훕(Cyclehoop)의 또 다른 작업입니다. 싸이클훕은 이전에도 자전거 안전 자물쇠나 시내 곳곳에 설치할 수 있는 심플한 자전거 수동 펌프 등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디자인해온 스튜디오입니다.

 

자동차 옆모습의 실루엣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자전거를 옆으로 늘어세울 수 있는데요, 자전거 한 대의 앞바퀴에서부터 뒷바퀴까지의 길이는 일반 승용차의 가로폭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전거 열대를 세울 수 있는 이 주차장은 결국 자동차 한대를 세울 수 있는 면적과 비슷합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할 때 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현저히 적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주차대는 자동차 모양의 프레임과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프레임, 그리고 연결 볼트 등으로 이루어진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어디에나 쉽게 설치하고 또 옮겨서 다른 곳에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QR코드도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코드 스캔을 통해 쉽게 이 자전거 주차대에 대한 정보와 설치된 이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자전거 주차대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아이들의 놀이터로서도 효과적이겠는데요? 물론 도로변이 아닌 안전한 곳에 설치되었을 때의 이야기이겠지만요 ^^

 

혹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자전거 타기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겨울 자전거를 탈 때에는 내복을!> 포스팅을 통해 겨울 자전거에 적합한 복장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길이 꽁꽁 얼어 미끄러울 때에는 대중교통으로 갈아타시는 것도 좋겠죠?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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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