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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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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공원위에 설치하는 거대한뜨개질 설치물 누군가를 위해서 뜨개질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뜨개질에는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뜨개질에 담기는 사랑스러운 마음을, 도시의 설치물에 그대로 적용한 작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의 디자인 회사 HKD에서 만든 뜨개질설치물 Giant Knitting Nancy 입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뜨개질 설치물인데요. 사용자가 직접 줄을 엮어서 이 설치물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사용자 참여적인 설치조각은 조형적인 설치조각물로도 그 역할을 수행하지만, 실제로 공원이나 해변의 사람들에게 쉴 수 있는 보조도구로 작용합니다. 이 디자인은 영국의 디자인페스티발에서 처음 선 보였습니다. 페스티발을 보러 온 관객들은 이 거대한 뜨개질을 실제로 참여해가면서 만들었고..
해골조각으로 경고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 과일을 조각해서 섬뜩한 해골의 이미지를 만든 예술가가 있습니다. Dimitri Tsykalov 입니다. 그가 해골 이미지를 과일들을 이용해서 만든 목적은 음식물을 버리는 행동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들이 음식을 과다하게 생산하고, 다 먹지 않은 채 버리는 것들이,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수박으로 만든 조각은 묘하게 해골의 분위기에 더욱 닮아 있습니다. 한국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중에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4%라고 합니다.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1만 1,237톤, 이것을 1년으로 합산하면, 약 410만여 톤으로 8톤 트럭 1,400여대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소각할 경우, 대기를 오염시키고, 매립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해저 조각 공원?! 바다 속에 풍덩 빠져들고 싶게 만드는 찜통더위~ 요즘 같은 날씨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오싹해지는 이런 해저 전시관은 어떨까요~?^^ 해저 전시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이 으스스한 조각공원은 무려 400여 개 이상의 조각을 포함하는 '침묵의 조각' 프로젝트이지요~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에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킨타나로오주(Quintana Roo)' 북쪽 어딘가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이핑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 모양의 돌조각들은, 특별한 PH 중성 및 안티 부식성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러한 재질들이 인공 산호 역할을 하여 여러 해양 생물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스노클 장비와 스쿠버 다이빙 등의 방법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