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이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하자 포스팅 보러가기) 오늘은 지금하자를 소개하는 두 번째 포스팅으로, 진행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1. 콘텐츠 리서치


종이 절약 프로젝트인 만큼 종이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종이의 제작 과정을 정리한 후,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 재활용 현황, 재활용하면 아낄 수 있는 에너지 을 수집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종이로 인해 훼손되는 환경에 대한 책,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콘텐츠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서명과 기타 다른 구성품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2. 네이밍과 로고 디자인

1차시안 : 네이밍 + 로고 디자인 목업 



'사무실에서의 종이 절약'이라는 목적 아래, 서로 다른 2가지 컨셉의 네이밍 시안을 목업 디자인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아래는 각 시안의 설명입니다.

지금 : '지금(金, Now)해야 하는 종이 절약'이라는 중의적 메시지 전달
종이의 마음 : 권유나 지침이 아닌, 종이를 화자로 한 부드러운 스토리텔링

프로젝트의 타겟을 고려해 논의한 결과, 명확하고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금' 채택되었습니다. 


2차시안 : 로고 디자인 디벨롭


컨셉의 큰 맥락이 정해진 이후 프로젝트명, 슬로건, 디자인을 동시에 다듬어서 발전시켰습니다. 프로젝트명은 지금에서 지금하자로, 실천을 유도하는 동사 '하다'를 결합했습니다. 로고만 보더라도 프로젝트의 목적을 유추할 수 있도록 슬로건을 추가했고, 모든 상황에서 로고와 함께 쓰이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하는 컨셉이 녹아들도록, 볼드하고 주목도가 높은 방향으로 로고 디자인을 발전시켰습니다.




3. 카피라이팅

지금하자와 관련한 콘텐츠들은 전문 카피라이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울 시민, 그중에서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바쁜 일과 속에서도 주목을 끌 수 있으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위트 있는 카피가 필요했습니다.


카피라이터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문구들을 짧게 소개합니다.


정직하지만 조금 경직된 의문형에서 라임이 맞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더욱 간결하면서도 DIY 하여 직접 만든다는 의미가 담긴 노트명으로 탄생했습니다.


지금하자 구성품이 들어있는 이면지함 겸용 박스는 지금, 현재를 나타내는 영문의 Present와 같은 선물을 합친 '지금 선물'에서 '하다'라는 동사를 강조한 '지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4. 제작





종이로 제작된 지금만든노트지금함은 재생용지 함유가 높은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염소표백입니다. 새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각종 화학약품이 사용되고, 그 화학약품은 엄청난 양의 물로 씻겨 내려갑니다. 재생용지는 이러한 표백단계의 오염을 최소화한 소재입니다. 나무 그대로의 색을 살리거나 이미 한번 표백을 거친 재사용 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되는 화학약품과 물의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지금함에는 사이트에 소개된 구성품 외에 숨은 아이템이 있는데요, 작은 메모지 묶음입니다. 이 메모지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포스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종이입니다. 인쇄물의 경우, 대부분 인쇄 후 재단을 거치기 때문에 자투리 종이가 발생합니다. 종이 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만큼 특별히 인쇄소에 자투리 종이를 버리지 말아 달라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웃으며 챙겨주신 인쇄소 덕분에 포스터 자투리 종이를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5.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지금하자와 관련된 콘텐츠와 정보는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시민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존의 서울시 관련 프로젝트들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는 조금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이런 검색의 어려움도 줄이고, 조금 더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습니다. www.paperisgold.org로 직접 접속하거나, 포털 검색창에 서울시 지금하자를 입력하면 손쉽게 사이트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지금하자 사이트 메인 화면

구성품을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활용하세요.


여러 경로를 통해 사이트로 들어온 시민들이 종이 절약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사이트는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되어 시민들이 올리는 다양한 종이 절약 실천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하자 #종이는 해시태그를 달아 많은 이미지를 공유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종이를 아끼는 마음이 커집니다.



by 돼지,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A4용지 많이 사용하시죠? 양 쪽 면을 다 쓰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 보통 A4용지를 쓰면서 이면지 활용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복합기에 다시 넣어 쓰기엔 고장이 날까 두렵고 메모지로 쓰기도 불편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년 사무실에서 쓰인 종이의 45%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종이를 쌓아 올리면 63빌딩 700개를 연결한 것과 같은 높이가 된다니, 그 어마어마한 양이 체감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종이 절약이 이루어지도록 실용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울시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배포가 잘 되며, 일회성 결과물에 그치지 않도록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오늘은 '지금하자'프로젝트와 '지금하자'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참여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지紙금金 해야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종이가 금인 이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나무가 종이로 만들어지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의 양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줍니다.




이면지를 쓰는 법, 지금 만든 노트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무실에서 종이를 올바르게 쓰는 걸까요? '지금하자'프로젝트는 이면지를 적절하게 보관한 후, 노트로 활용하길 권장합니다. 이면지 보관함은 ‘지금하자’ 구성품이 담긴 상자를 그대로 세우면 완성됩니다. 이렇게 모인 이면지를 반으로 접어 고무줄로 간단하게 바인딩하면 ‘지금 만든 노트’가 완성됩니다. 직접 만들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이 홈페이지에 소개되었습니다.




다 쓴 이면지는 어디로? 양면지 집결지역





다 쓴 이면지는 양면지함에 따로 보관해서 분리배출하길 권장합니다. 깨끗한 사무용지는 다른 폐지와 분리해서 버리면 재생용지를 만드는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일반용지를 만드는 과정에 비해 나무 40%, 물 20%, 폐기물 16% 등 에너지를 15%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버려질 종이를 최소화하자





이면지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쓰지 않아도 될 종이 낭비를 막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종이가 사용되는 공간을 고려헤 종이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개발했습니다. 메시지는 간단한 스티커부터 시작해 출력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다양한 용도로 쓰일 박스테이프가 있습니다.


종이 절약을 위한 프로젝트인데 구성품이 대부분 종이라는 사실이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한데요, '지금하자'는 종이를 통해 만든 도구일지라도 지속적으로 쓰임으로써 더 많은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을 지향합니다.





지금하자와 관련된 구성품들은 지금하자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사무실 곳곳에 부착 가능한 종이 절약 메시지, 직접 이면지로 노트를 만드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면지 노트 만드는 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 올해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대신, 이면지 노트를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종이 절약 캠페인인 만큼 메시지는 이면지에 인쇄하여 사용해 보세요. 단, 이물질이 묻거나 구겨진 종이는 복합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하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종이 절약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직장인들의 필수품,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 제공된 이메일 서명을 복사해서 붙이기만 해도 종이 절약에 동참해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첨부됩니다.


이메일 서명 적용 모습



지금하자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2016년 3월 31일 까지


금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지금함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종이를 절약하는 모습, 다운로드한 지금하자 메시지를 적용한 모습 등을 해시태그 #지금하자 #종이는금 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면지 활용 노트 등이 포함 된 지금함을 사무실로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지금, 서울시에서 솔선수범 중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청에 시범적으로 종이 절약 구역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종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복합기·파쇄기 주변인데요, 한 장 한 장 사용할 때마다 뜨끔 할 메시지도 적혀 있습니다. 물론, 이면지를 활용할 수 있는 노트도 함께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사무 용지를 아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종이가 만들어지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이해하고, 종이 절약 메시지를 되새기며 서로 독려하고, 종이를 아끼기 위해 이면지, 양면지함을 만드는 것. 모두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가장 효과적인 종이 절약 방법은 여러분이 ‘지금’ ‘실천’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세요.






by 하늘다람쥐, 돼지 발자국



참고: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맨디 하기스 저/상상의 숲)



Posted by slowalk

Being Limited를 운영하고 있는 Paula Borowska가 DesignModo에 쓴 What is the point of material design?의 번역입니다. 되도록 원문의 의도가 나타나도록 했지만 내용에 따라 의역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구글 I/O에서 발표된 ‘머티리얼 디자인’이란 간단하게 말해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 경험을 하나로 묶는다”입니다. 이런 “통합”은 서비스(기술)를 더 쉽고,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구글이 발표한 머티리얼 디자인 데모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 


아시다시피 구글은 매우 매우 큰 회사이고, 검색엔진부터 브라우저, OS, 안경(Glasses)까지 수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회사입니다. 언뜻 보면 일관성 없어 보이는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통합하고 서로 연결해야 할 텐데요. 머티리얼 디자인은 단지 새로운 UI의 하나가 아니라 “구글과 함께하는 모든 경험”입니다. 



다양한 플랫폼(기기, 서비스)에서의 머티리얼 디자인


머티리얼 디자인의 큰 부분은 사용자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때, 그 흐름이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걸어가면서 이메일을 쓰다가 그냥 열어 두었다면, 시계나 휴대폰, 태블릿에서 이메일을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따로 저장할 필요도 없고 동기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찾아서 마무리 짓고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면 업무 관련 이메일은 잠시 미루고 친구나 가족들이 보낸 이메일 알림이 나타납니다. 퇴근 후의 시간을 고려해서 알림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배려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UI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의 삶을 보다 똑똑하고 만드는 것이 머티리얼 디자인입니다. 



UI


앞으로 구글의 주요 인터페이스가 될 머티리얼 디자인. 머티리얼 디자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머티리얼 디자인 제작의 핵심은 “물리적인 세계”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구글의 Jon Wiley는 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 때 수천 년 동안 축적된 기술을 적용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기술은 이제 시작이다”


구글이 머티리얼 디자인의 UI를 만들 때 무언가 화려하고 빛나는 것을 만들고 싶었지만,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줄 머티리얼 디자인 개념을 만들어 가면서 여러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존 웨일리는 이어서 말합니다. 


“우리는 한 발 물러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살피고, 질문해 보았다. 이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카드스탁 디자인



카드처럼 레이어를 겹겹이 쌓아올린 디자인


구글은 디지털 세계에 실제와 같 물리적인 감각을  넣고 싶었습니다. 애플이 스큐어몰피즘을 통해 이를 만들려고 했었지요. 구글이 보기에 스큐어몰피즘은 훌륭했지만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에는 스큐어몰피즘과 같은 장식적인 질감이 없습니다. UI는 깔끔하고 심플하지요. 스큐어몰피즘은 이와 비교하면 매우 과장되어 보입니다. 그러면 카드스탁은 어떨까요?

카드스탁은 머티리얼 디자인을 정의하는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구글의 디자이너들은 디지털 세상을 최대한 물리적으로 만들고 싶었고, UI 요소들을 마치 카드를 쌓은 것처럼 겹겹히 쌓아 나갔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좋아하는 이 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글은 한 발 더 나아가 그림자 도구를 적용해  UI요소들이 진짜 (종이)카드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구글의 디자이너들에게 있어 현실의 (물리적)세계는 매우 중요하고 지키고 참고해야할  무언가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이 모바일 디자인에 적용된 모습



실제 종이와 비슷하게


구글은 디자인의 중심에 종이를 놓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디자인의 리더인 Matias Duarte는 머티리얼 디자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터치에 대해 반응으로 단순히 스크린의 모양과 색상이 바뀌는 대신 픽셀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form을 향상킬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컬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주려면, 실제 종이를 연구해야 했습니다. 실제 그림자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보려고 다양한 레이어로 종이 아이콘을 만들어 연구했습니다. 비록 실제 종이가 머티리얼 디자인 UI처럼 형태가 변하거나 하지는 않더라도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머티리얼 디자인은 디자인을 한 발 더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구글에서 펼쳐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이 진보적이지 않더라도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디자인 작업에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현실의 물리법칙을 적용. 사용자의 터치에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디지털 물리학


머티리얼 디자인의 큰 원칙은 디지털 왕국에 가상 물리 감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스크린을 보고 여러가지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 머리티얼 디자인은 감각과 관계에 대한 어떤 형태을 만들어 냈습니다. 

물리학이 디지털 세계에 적용되기 이전에도 어떠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직관적인” 앱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앱이나 웹사이트 디자인은 무엇보다 직관에 의해서 결정되고, 특정한 규칙에 얽메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앱이나 웹사이트는 사용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사용자들이 직관에 의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안에 시각적인 관계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관계를 현실화 시키는 것입니다. 실제 UI는 머티리얼 디자인과 더 즐겁게 상호작용하기 위한 독특한 애니메이션, 그림자, 색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의 핵심은 무엇일까?


결국 머티리얼 디자인은 구글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 디자인의 기반에는 여러 기기들을 사용할 때 끊김이 없는 사용 흐름을 위한 똑똑한 기술들이 있습니다. 사용하기 불편한 이메일을 생각해 봅시다. 여러 개의 이메일 앱을 각각 확인해야 하고, 어떤 앱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파일이나 사진을 공유할 때도 문자 메세지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UI



만약 TV나 시계, 스마트폰을 쉽게 동기화할 수 있다면? 아니면 실제로 자동차를 통해서도 끊김 없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메세지나 파일을 동기화할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는 폭주하는 업무 이메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꾸로 어젯밤에 보낸 사진이 업무 시간에 나타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멋진 UI 이상입니다. 구글이 하고 있는 일은 전반적인 경험을 쫓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글은 사용자들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보다 쉽고 나은 방향을 제공하려고  노력중이라는 겁니다. 



결론


구글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될 머티리얼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수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만큼 이들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어서 제공해야만 합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합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일까요? 머티리얼 디자인이 디자이너들에게 애플의 스큐어몰피즘만큼의 영감을 줄 수 있을까요? 함께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참고

Google I/O 2014 - Material design principles

What is the Point of Material Design?

Google Is About To Take Over Your Whole Life, And You Won't Even Notice

Skeuomorphism in User Interface Design, What is It?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매일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복사지는 40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양은 30년생 나무 800만 그루에 해당합니다. 또 평균적으로 사무실 종이의 45%는 인쇄된 그 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고 해요. 종이를 아끼려면 소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일하다 보면 하루 안 쓰는 것도 쉽지 않죠.


양면 인쇄 설정은 헷갈리기도 하고, 실제 원고를 보기에도 단면 인쇄가 편한 만큼 대부분 단면 인쇄를 많이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면 인쇄를 하고 제 일을 다 마친 종이,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슬로워크의 경우 이면지들을 모아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디학교를 다니며 생활 규칙을 통해 자원을 아끼는 게 습관으로 배어있던 저에게, 인턴으로 학교 밖에 나와 보이는 모습들은 학교와는 무척 달랐습니다. 특히 슬로워크 복사실 한 편에 쌓여 있는 이면지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면지가 없어서 못 쓰는데 말이죠.


그렇게 저는 인턴 기간 동안 2/2(이분의 이) 캠페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분의 이 캠페인은 이면지 사용 캠페인입니다. '이2/2'는 '종이가 가진 2개의 면을 다 사용하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과정 중 '이면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종이의 뒷면을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한 면만 쓴 뒤 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응용물을 정하고 제작할 때도 '이면지'를 상기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며 디자인했습니다. 캠페인 응용물은 엽서, 북엔드, 웹사이트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응용물에 적용될 캠페인 심볼은 심볼만 보고도 종이의 이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심볼의 공백은 각자 다른 이면지를 만들어내고 사용하는 것처럼, 각자 가지고 있는 이면지에 대한 생각의 다양함이 표현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엽서의 앞면엔 캠페인 심볼이, 뒷면엔 종이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들어가 있습니다. 작은 포스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A5 크기로 제작했습니다. 북엔드 형태도 심볼을 응용해 제작했습니다. 책을 지지하는 북엔드, 이면지를 표시하는 사이니지, 명함 꽂이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에도 일상에서 이면지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되어줍니다. 





웹사이트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공간, 이면지에 대한 생각이 모이는 플랫폼입니다. 웹사이트엔 캠페인, 인포그래픽, 생각, 사진 메뉴가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이분의 이 심볼 프레임 안에서 '2'에 대한 이미지들이 돌아가며 보여집니다. 이 이미지들은 생각 메뉴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이미지입니다. 


캠페인 메뉴에선 이분의 이 캠페인 소개, 인포그래픽 메뉴에선 엽서에 다 넣지 못한 더 많은 종이 인포그래픽들을 보여줍니다. 생각 메뉴에선 다양한 '2'에 대한 이미지들을 모읍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심볼의 공백이 각자의 '2'로 채워지면서 '2/2'가 완성됩니다. 사진 메뉴에서는 북엔드, 엽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진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캠페인 참여가 '이면지를 사용하겠다' '이면지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캠페인 참여 서명이 되는 동시에, 이면지 사용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용하는 계기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 참여물들은 아직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하게 하는 동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캠페인을 기획부터 진행까지, 디자인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캠페인 응용물 디자인을 하면서 인턴 전에는 손도 못 댔던 디자인 프로그램들을 미숙하게나마 다룰 수 있게 된 것도 저에겐 큰 발전이었습니다. 또 혼자 해오며 아쉬웠던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캠페인이어서 더 보람 있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낌 없이 피드백 주시고 도와주신, 격려해주신 슬로워커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분의 이 캠페인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다른 분들의 참여 기다리고 있을게요 :)


> 이분의 이 캠페인 홈페이지



by 알파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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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타이포그라피의 역사를 5분 안에 담아낸 페이퍼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The Typography of History(타이포그라피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한글만큼이나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버린 알파벳(로마자) 글자. 특히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알파벳 글자에 관한 지식은 아주 기본적이며 필수 요소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한글만큼 영문을 자주 접하고 있고, 디자인의 기초인 타이포그라피(글자와 관련된 모든 조형적 활동)라는 최초 개념도 알파벳 글자 연구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이야기는 꽤나 흥미로운 주제일 것 같습니다.


'타이포그라피의 역사(The Typography of History)' 영상은 캐나다의 21살 젊은 디자이너 벤 배럿-포레스트(Ben Barrett-Forrest)가 손수 만든 페이퍼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데요, 그는 약 1년 전부터 글자에 관심을 깊게 가지기 시작하면서 글자 공부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우리도 영문 타이포그라피의 역사에 대해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그럼 한컷 한컷 자세히 살펴볼까요?



글자는 언어를 표현하고 우리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세계 최초의 활자술에 대해서는 늘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여기에서는 구텐베르크가 최초의 활자를 만들었다는데 꽤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구텐베르크의 활자술은 15세기에 발명되었고, 우리나라 최초 활자술은 200년이나 빠른 13세기에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최초 활판인쇄물은 실제로 전해지지 않아 그 기록만 남아있는 상태고, 구텐베르크의 것만 현존하고 있다고 해요.)



구텐베르크의 활자체는 13세기부터 다져진 유럽 수도승들의 필기체(블랙레터, Blackletter)에서 따온 것으로 활자들이 들쑥날쑥한 모양의 선들로 엮여 있는 형태였는데요, 필기하기에는 좋으나 인쇄용으로는 그 가독성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로만체(Roman Type)!'




로만체는 니콜라스 젠슨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고대 로마 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서체입니다. 사람의 손 대신 삼각형, 사각형, 원과 같은 기하학적 규칙에 기반하여 만든 것이죠.



로만체는 네상스(14~16세기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문화운동으로 근대 유럽문화 태동의 기반.) 덕분에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머지않아 알두스 마우티누스(Aldus Manutius)에 의해 기울임꼴 서체 '이탤릭체(Italics)'가 개발되었고, 이는 글꼴이 기울어져 있어 공간 절약을 할 수 있어 돈을 덜 들여야 하는 인쇄 시에 사용되었고 합니다.



그후 18세기의 영국에선 윌리엄 캐슬론(William Caslon)이 세리프(Serif, 로마자 활자의 글씨에서 획의 시작이나 끝 부분에 있는 작은 돌출선. 쉽게 '명조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에 대한 정의를 하고자 계속해서 서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작업들은은 성공적이었는지 그때 개발되었던 서체들이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캐슬론 서체는 그다지 혁신적이지 않았지만 그의 후임자들은 위대했다고 표현합니다. 그의 연구생이었던 바스커빌(Baskerville)은 전보다 얇은 획과 굵은 획의 대비를 줘 가독성을 한층 더 높인 '과도기 서체(Transitional Typeface)'를 만들었습니다. 그후 디도(Didot)와 보도니(Bodoni)가 바스커빌의 아이디어를 이어 바스커빌체보다 획의 대비를 더 주어 서체를 디자인한 것이죠. 이들은 현재 '모던 서체(Modern Typeface)'라고 불리는 타입들입니다.




그후 윌리엄 캐슬론의 손자인 윌리엄 캐슬론 4세는 세리프를 없애버린 최초의 '산세리프(Sans Serif)체'를 디자인하기에 이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고딕(Gothic)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사실 '고딕'이란 앞서 말한 블랙레터를 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다소 잘못 인식되어 쓰이고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19세기 상업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광고들이 넘쳐나게 되고, 그에 맞는 상업적인 서체가 필요해졌습니다.






격렬한 서체 실험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지만, 그중 '이집트체(Egyptian)'만 건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네요.




이렇게 상업적인 서체들이 난무하는 사태에 반발해 20세기 초의 디자이너들은 궁극적으로 간단한 서체 개발에 전력을 쏟았고, 결국 1927년 독일 바우하우스의 폴 레너(Paul Renner)가 '푸츄라(Futura)'라는 산세리프체를 만들어냅니다.



더이상 손 글씨의 느낌이 나지 않는 기하학적인 조형원리에 기반해 산세리프체를 만들었고,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서체 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물론 고전 서체 양식과 산세리프를 합친 형태의 서체가 나오기도 합니다. 영국의 에릭 길(Eric Gill)이 만든 '길 상스(Gill Sans)'입니다. 휴머니스트 상스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나서 드디어 등장합니다. 1957년 스위스에서 첫 발표가 되죠. 현재까지도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체, '헬베티카(Helvetica)'입니다. 헬베티카의 그 간결한 형태는 어디든 잘 조화를 이루게끔 만들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굵기별로 따로 디자인된 서체이기도 합니다.




이제 타이포그라피 방식은 영원히 바뀌어버립니다. 더이상 손수 만드는 활자가 아닌 컴퓨터로 쉽게 만들어버리는 픽셀 서체가 보편화되어버렸죠. 아무나 서체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물론 그 범위가 다양해지고 쉽게 완성도있는 서체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코믹 상스(Comic Sans)'와 같은 서체까지 나와버렸다고 꽤 속상해하네요^^; (다소 가볍고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널리 쓰이고 있는 서체인 듯 싶습니다.)



어쨌든 여기까지가 타이포그라피의 역사라고 합니다.


그 방대한 타이포그라피의 역사가 이렇게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될 수도 있네요. 실제로 이 영상을 만든 벤 배럿-포레스트는 이 5분 영상을 만드는데 2개월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그는 마치 350개 가량 되는 단어들이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해가 쏙쏙 잘 되는 타이포그라피 역사 영상을 만들어줘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여러분은 이해가 잘 됐나요?


'타이포그라피의 역사(The History of Typography)' 풀버전 영상



출처 | 포레스트 미디어(Forrest Media)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디자인이나 건축에 있어서 사람들은 언제나 새롭고 획기적인 소재와 건축방식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재 중에서도 의외로 종이가 철에 비해 강도나 파손률, 무게 등에서 압도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몇해 전에 미국에서 소개된 종이로 만든 집도 있었죠.   

 

 

 

 

 

이 집의 재료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특수 종이 패널인데요, 단열/방수 기능을 물론 내진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니 '종이로 만든 집'이지만 바람이 불면 날아갈 허술한 집이 아니네요. 저렴하고 건설이 쉬우며 친환경적인 '종이 주택'이 도시 빈민, 난민 등 가난한 사람들의 거주지로 사용될 수 있겠죠.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또 하나의 종이로 만든 집 " Paper Office" 입니다.

 

 

 

언뜻 보니 조금 특이한 재질로 만들어진 외장재로 만든 보통 건축물 같고, 책장에 빼곡이 끼워놓은 책들처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건물은 바로 종이, 그 중에서도 폐지를 이용해 만든 집입니다.

 

 

 

 

이렇게 확대를 해서 보니 종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겠네요. 특이한 점은 종이를 어떠한 가공을 거쳐 새로운 소재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정말 폐지를 모아 짚단처럼 엮어 벽돌처럼 쌓아 만든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Paper Office"라는 이 임시 작업공간은 2,045 평방피트의 크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지에 지어진 환경친화적인 오피스 프로젝트입니다. 독일 베를린의 건축회사 Dratz & Dratz의 건축가 벤과 다니엘 형제는 근처 수퍼마켓에서 직접 구한 재활용종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집을 짓는 것보다 폐지를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이 더 만만치 않았겠네요.

 

 

 

 

건축에 사용되는 소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버려지는 종이와 환경,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의미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료출처 : www.dratz-architekten.de, http://www.psfk.com/2012/12/recycled-paper-office.html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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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조금 쌀쌀하지만 상쾌한 아침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출근길에 꽃집에 들러 작은 모종 하나를 샀습니다. 이쁜 화분도 하나 샀구요. 화분을 채울 퇴비를 깜빡했네요! 주변을 두리번 해봅니다."



오늘은 실내에서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인포그래픽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뭐가 필요할까요?

2리터용기, 음식물 쓰레기, 종이, 물, 지렁이

냄새도 없고 해충도 생기지 않습니다.  5가지만 준비하면 퇴비를 만들기 위한 준비 완료입니다.




[1] 우선 퇴비를 만들기 위한 용기를 준비합니다.

- 용기의 바닥과 뚜껑에 공기가 통할 수 있게 구멍을 뚫습니다. 프라스틱이거나 세라믹 용기면 좋구요

[2] 신문지를 2-3센치 크기로 자릅니다.

[3] 신문지를 물에 담겨 축축히 적십니다.

[4] 용기의 1/3 가량을 적신 신문지로 채웁니다.





[5] 용기속에 지렁이와 약간을 흙을 넣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둡니다. 

[6] 이젠 음식물 찌꺼기들을 신문지 더미속에 잘 파묻습니다. 음식물 찌꺼기를 넣을때 마다 잘 섞어주시구요

[7] 용기를 직사광선이 없는 선선한 곳에 옮겨놓습니다. 




음식물을 바로 버릴수 있고 습한 곳이라면 싱크대도 좋은 장소가 될 듯합니다.







[8] 시간이 지나고 용기 속 음식물들이 퇴비로 바뀔 것 입니다.

퇴비의 양이 음식물 쓰레기보다 많아지면 퇴비를 꺼냅니다. 그리곤 다시 음식물 찌꺼기들을 채워주세요

음식물 쓰레기--> 퇴비 --> 음식물 쓰레기 투입 ---> 퇴비




그럼 어떤 것들이 퇴비상자에 들어가도 되는걸까요? 

넣어도 돼요  : 종이류, 계란 껍질, 커피 필터. 티백 등

넣지 마세요 : 뼈, 고양이 대변, 고기류, 유제품 등





"인간이 먹을 수 없는 건 동물도 먹을 수 없습니다. 동물이 먹을 수 없는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posted by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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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이도록 하는 아주 간단한 캠페인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차 9백만 대의 매연 효과와 같은 양의 나무벌목이 광고우편물 제작에 사용되는 종이 생산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일반 가정에서는 연간 약 70kg의 광고우편물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 수치는 1992년 약 51kg의 광고우편물의 양의 비하면 20kg나 증가한 셈이죠.

 

이러한 광고우편물들은 재활용되거나 매립지에 묻히게 되는데, 폐지 매립량은 크라이스트처치 시 전체 쓰레기 매립량의 2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폐지를 메우게 되면 이것이 썩으면서 대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발생시킵니다. 이 21%를 차지하는 폐지매립으로 생기는 탄소 공해량은 33000대의 차에서 연간 발생하는 공해의 양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광고우편물을 재활용한다 해도 그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니기에 광고우편물 자체를 줄이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No Junk Mail 스티커를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웹 사이트를 통해 뉴질랜드 전체의 광고우편물 발송업체의 리스트를 올리고 항의하는 방법, 자신의 주소를 그들의 리스트에서 삭제 신청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LetterBoxer캠페인의 스티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광고우편물 거부 스티커들이 붙어 있는 집들도 포함하여 얼마나 광고우편물을 줄이게 되었는지도 시민 자원봉사자를 통해 측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지자체에서도 이런 캠페인을 한다면 많은 종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지역사회의 시민이 직접 캠페인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여 일상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쓰레기 생산의 가능성을 애초부터 막는 Letterboxer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http://www.letterboxer.org.nz, http://www.christchurch.org.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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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