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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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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CRT 모니터, 어떻게 다시 쓸까? 포르투갈의 어느 한적한 마을.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담벼락 곳곳에 노란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통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니 모양새가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노란 쓰레기통의 정체는 바로 낡은 CRT 모니터! 요즘에는 대부분 얇고 가벼운 LCD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는 오래된 가전제품들 중 하나인데요, 불과 몇년 사이에 골동품이 되어버린 CRT 모니터를 마을 쓰레기통으로 재활용한 것입니니다. 물론 시판되는 제품이 아니라 포르투갈의 작가인 J.Azevedo이 설치한 작업이라고 하네요. 환경과 관련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Azevedo는 아는 사람에게서 받은 낡은 모니터들를 어떻게 재활용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쓰레기통으..
생선초밥, 수은으로부터 과연 안전할까? 대표적인 고급요리 중 하나인 스시. 스시, 즉 생선초밥은 이미 일본이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구권에서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고급요리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스시를 먹을 때에는 수은 섭취의 위험 또한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미 2008년 여름 뉴욕타임즈에서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 여러 곳에서 판매하는 참치 스시에서 1.0ppm 이상의 높은 수은 함유량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레스토랑의 업주들조차 놀라게 했을 정도여서, 일부 메뉴가 삭제되는 등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스시를 먹는데에 위협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지난 주에는 '세이프 스시 Safe Sushi'라는 어플리케이션까지 개발되었습니다. 환경..
네덜란드의 친환경 카페, 오로라카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옛 조선소건물을 활기찬 카페로 변화시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곳의 이름은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입니다. 우선 그곳을 만나볼까요? 여기요, 라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있는 저곳이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 입니다. 사진과 같이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는 원형의 건물형태를 유지 한 채 내부를 카페로 리모델링한 건물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오로라 정원은 멋진 테라스가 되는데요, 우선 사진을볼까요? 테라스를 꾸미고있는 의자와 테이블들은 재활용 가구 등으로 재미나게 꾸며져있습니다. 또 재미난 곳이 있습니다. 오로라카페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하는곳 인데요 이 건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돼지우리입니다. 사진에는 돼지가 보이지 않지만..